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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2 02:00
영화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멋진하루보셨나요? 0
10/12/02 01:59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난 젊다기 보다는 어리다. 부인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사실 0
10/12/02 01:58
모두들 봉준호를 꿈꾸지만 그것은 마치 경영대생이 안철수를 꿈꾸는 것과 같다 0
10/12/02 01:54
취업이란 젊은이의 징표에서 애시당초 배제된 암울한 길 0
10/12/02 01:53
인문대를 가더라도 학벌이 좋으면 어떻게 되겠지. 참 막연한 생각 0
10/12/02 01:52
하아 난 뭘하게 될까 0
10/12/02 01:51
멋져요! 0
10/12/02 01:50
후자입니다 0
10/12/02 01:49
회사원이랑 예술가라고 그러셨던가요 합격이 어느쪽이에요 0
길은 커녕 흙구덩이속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도 많이 굴러다녀서 몸이 동그래졌다!? 0
10/12/02 01:48
그게 고민입니다 확연히 다른길이라 0
10/12/02 01:47
붙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니 약간 예상은 하던 터였지만 그래도 위험한길 0
10/12/02 01:46
님 왜요 합격했다면서요 0
10/12/02 01:45
남은인생을 짊어진 기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0
10/12/02 01:44
선로를 이탈한 느낌 0
10/12/02 01:36
난 굳이 택하라면 사막에서 살겠다 0
감히 눈조차 껌벅거릴 수 없는 압박감. 거대한 삶의 무게. 0
10/12/02 01:34
수국에서 살기, 사막에서 살기, 달그림자속에서 살기 0
10/12/02 01:33
다만 문제라면. 그 방법을 쓸 경우 사막은 건널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자신의 목적지엔 도착하지 못한다 0
10/12/02 01:32
사실은 사막을 건너는 법도 있다. 0
10/12/02 01:31
외로우니까 사람일까, 아니면 외로우니까 사막을 걷는 것일까 0
10/12/02 01:30
사막에선 붉은 달이 뜬다던데, 정말일까 0
10/12/02 01:29
사막에선 낙타가 제격이지. 0
10/12/02 01:28
여장남자 시코쿠라는 사람의 일대기를 들었는데 참 복잡한 인생을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0
10/12/02 01:25
어느 집 냉장고에선 고슴도치 아가씨가 날아다닌다고 한다. 고백하자면 난 태어나서 그런 광경은 한번도 못봤다 0
10/12/02 01:24
나와 함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소름이 끼친다. 부정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의미 둘다로서 0
10/12/02 01:23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하나? 압구정동은 어느 나라에 붙어있는 거시긴가 0
10/12/02 01:22
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을 지 모르겠지만 나는 바다에서 두둥실 구름타며 죽을 수도 있지 않것나 0
10/12/02 01:21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야할 지도 모르지만 까짓거 세수한번 헤주는것도 괜찮지않것나 0
그러면 뭐하나 0
10/12/02 01:20
그 많은 몰락들을 지켜보면서 햐아 이게 정말 시다. 0
10/12/02 01:19
어쨌건 오늘은 내가 울어야겠다 0
어떤 시인은 그 말을 듣고 다시 요런 말을 했다 0
10/12/02 01:18
후률쩍후훟루후뤃쩍후후후후후뤃후후루훟루ㅜ룰쩍 0
10/12/02 01:17
아무의 눈에도 띄지않는 외진곳. 그리고 무조건 어두워야한다. 그곳에서 훌쩍 0
두손으로 무릅맞잡고 쪼그려 앉아 훌쩍 0
10/12/02 01:16
꽈꽈꽝이 아닌 훌쩍훌쩍 우는 것. 0
10/12/02 01:15
엘리엇이 세상이 어떻게 끝난다고 얘기했더라 0
10/12/02 01:14
세상을 저주하고 머리 땅에 박아가면서 눈물이고 땀이고 줄줄 흘리고있는 그런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0
10/12/02 01:13
어둑한 밤이지만 이순간에도 누군가는 울고있다 0
가끔은 달그림자라는게 뭔 말인지 알것같다 0
10/12/02 01:12
매일밤 생각한다는게 겨우 그까짓거라면 더이상 말 할 필요조차없지 0
10/12/02 01:11
몰락의 의미따윈 난 모르겠다. 간단히 새봐도 그 하고많은 몰락들. 0
10/12/02 01:09
파르르 떨던 그 가녀린 몸뚱아리. 시겨운 두발 0
10/12/02 01:08
가마우지 0
10/12/02 01:03
0
10/12/02 01:02
10/12/02 00:59
생의 찬미 0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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