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알고리즘 학습법 마지막 4편 - 요약과 마무리
이벤트) 이번 칼럼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평, 소감, 그동안 제 칼럼을 보아오시면서 느끼신 점, 또는 개선점,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편안하게 댓글로 작성해주시면,
10분에게 수국비(상)권을 무료로 배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알고리즘 학습법은 특별한 방법이 아닙니다. 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저는 매우 상투적이고 흔히 들어봤을 법한 용어를 계속해서 사용했습니다. 실전 연습을 통한 자기 점검. 유형별 학습을 통한 알고리즘 형성. 일정 시간간격을 두고 복습을 해서 완전히 내 것으로 익히는 방법.
사실 설명은 쉽게 해드렸지만 막상 실천은 어렵습니다. 다만 어려운 만큼 보상은 확실합니다. 단언컨대 제가 말씀드린 방법만 꾸준하게 한다면 성적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지 말고, 좀 더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게끔 조언을 해드린 것입니다.
실전 연습은 실력배양에 중요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아닙니다. 실전 연습(모의고사 풀이)를 단순히 자주 많이 한다고 해서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실전 연습은 점검의 성격이 강합니다. 내가 당장 지금 뭘 모르는지 확인해야지. 내가 어떤 유형을 잘 모르고 실수하는지 한번 해보자. 수능을 앞두고 시험시간동안 내가 아는 것을 뽑아내는 연습을 하자.
같은 유형을 모아서 한꺼번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은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반복된 유형을 똑같이 일관된 논리와 방식으로 푸는 연습을 통해 알고리즘을 구체화하고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간 간격을 일정하게 두어 다시 반복하는 것은 알고리즘을 소실하지 않고 더 강하게 새기는 작업입니다. 한번 알고리즘을 세웠다고 해서 평생 가는 것이 아닙니다. 효율적이고 완벽한 알고리즘을 세웠어도 반복하지 않으면 나중에 다 까먹어버립니다. 이러한 비효율과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복습을 해야합니다.
잘못된 습관을 가진 여러 학생을 관찰해본 바 있습니다. 단순히 양치기(양으로 밀어 붙이는 공부법)로 하는 학생도 있었고, 눈으로만 보고 이해한줄 착각하고 넘어가는 학생도 있습니다. 저 또한 잘못된 습관을 하나씩 버리는 시행착오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팁 하나 알려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마라톤 아시죠? 마라토너들은 42.195km라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어려운 시험입니다. 일반인은 단순히 완주도 못할 정도로 긴 거리입니다. 전 수능을 마라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라토너들은 각 구간별로 뛰어야하는 방식이 다 정해져 있습니다. 마라톤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30km 중반대에서 선두 그룹으로 나서야 하며, 40km지점을 전후로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서 전력질주를 해야합니다. 인간은 100m까지만 단순무식한 전력질주가 가능합니다. 200m만 넘어가도 계획적이고 의식적으로 조절하면서 뛰어야 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메달리스트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
42.195km를 처음부터 전력질주로 뛰면 그 선수는 절대로 1등은커녕 완주조차 힘들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수능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열의와 집념에 불타 모든 것을 쏟아부우면 안됩니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처음과 중반까지는 계속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찾고 하나씩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중반에 다다를때까지 계속해서 내가 학습한 알고리즘들이 유실되지 않게끔 복습을 해야합니다.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내가 학습한 알고리즘들을 제한된 시간안에 적용해보는 실전 연습을 꾸준히 합시다. 후반에는 젖먹던 힘까지 다해서 전력질주를 해야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마지막 순간에 전력질주 하는 것입니다. 마라토너들도 마지막 순간에 전력질주를 하기 위해서 관리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에 전력질주 할 수 없으면 그동안 열심히 뛰어온, 열심히 학습해온 알고리즘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재수학원을 다녀보면 체력적 문제로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텀에 나자빠지고 넘어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필자 또한 부족한 체력으로 첫 재수때는 후반에 완전히 컨디션이 박살나서 삼수를 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욕심도 나고 주위의 눈치도 있지만, 무작정 뛰게 되면 가장 큰 손해는 여러분이 봅니다.
이 시리즈에서 말하고자 했던 ‘알고리즘 학습법’을 3단계로 정리해보자면
1단계.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는 단계.
2단계. 유형별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을 한 개씩 정복하는 단계.
3단계. 이렇게 축적된 알고리즘을 일정 시간간격으로 복습하여 강화하는 단계.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알고리즘이 무엇인가?라는 개념이 여러분 머릿속에 얼추 들어왔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혹시라도 받아들여지는 뜻이 명확하지 않다면, 다시 한번 제가 연재했던 시리즈 ‘학습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벤트) 이번 칼럼 읽으시고 간단한 감상평, 소감, 그동안 제 칼럼을 보아오시면서 느끼신 점, 또는 개선점,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편안하게 댓글로 작성해주시면,
10분에게 수국비(상)권을 무료로 배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제 블로그에서는 여태 연재한 글을 체계적으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ambooki72
--------------------------------------------------------------------------------------------------------------
그리고 <수국비> 광고를 좀 하겠습니다.
최근 댓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는 제가 쓴 전자책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절대 실망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판매 링크를 살포시...
https://docs.orbi.kr/docs/7325/
-------------------------------------------------------------------------------------------------------------
알고리즘 학습법
https://orbi.kr/00019632421 - 1편 점검하기
https://orbi.kr/00054952399 - 2편 유형별 학습
https://orbi.kr/00055044113 - 3편 시간차 훈련
학습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19535671 - 1편
https://orbi.kr/00019535752 - 2편
https://orbi.kr/00019535790 - 3편
https://orbi.kr/00019535821 - 4편
https://orbi.kr/00019535848 - 5편
https://orbi.kr/00022556800 - 번외편 인치와 법치
https://orbi.kr/00024314406 - 6편
https://orbi.kr/00027690051 - 번외편 문과와 이과
https://orbi.kr/00030479765 - 7편
https://orbi.kr/00033799441 - 8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536482 - 9편 + <수국비> 광고
https://orbi.kr/00038794208 - 10편
https://orbi.kr/00038933518 - 11편 마지막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디가 더 좋을까요
-
막 1월에 조발하고 그러진않죠??
-
성균 폭날득 1
서성한 다 그럴 것 같음 연고 가야하는 사람들 왜 안가심?
-
진짜 시급해요 0
아니 오르비 클래스 결제가 안됩니다 계속 결제 마지막 화면에 흰색 배경에 아무것도 안뜹니다..
-
옛날에 형이 안풀고 남은거 같은데 풀면 좋나요?
-
오르비 단골 떡밥 한 다섯 개만 굴려도 대화 주제가 끊일 일 없잖아
-
어그로 미안 궁금한게 있어 수요 조사 한번 해보고 싶어서!
-
상수 변수 구분 헷갈림 10
모든 실수 t에대해 ∫f(tx)dx = t제곱 이 성립하면 t를 상수취급해야하는건가...
-
2시부터 6시까지 고어플랜트에서 놀다 갑니다 흐흐
-
고2 모고 212 나왔습니다 6모때 서울에서 안봐서 2등급이라고 생각 고2...
-
뉴런이나 머 공부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세트로 풀어봐야 할까요? 걍 하나 하나 풀긴...
-
새복많
-
지1 오답율 2
6모 44 9모 41 수능 44(4,17) 시간은 넉넉한데(14~20분) 지엽,...
-
텔그 퍼센트가 너무 짠거같은데 맞나요
-
그냥 어느 쉬는시간에도 막 떠들고 시끄러운 애가 없엇음.. 작년엔 불수능인데 개시끄러웠거든요
-
내신빡센데서 내신은 딱 4등급 또 목표는 오지게 높아서 내신반영땜에 자퇴는 못하겠고...
-
냥대 기계면 2
반 컴 융전 다음인가요?
-
인스타 안하면 오르비같은 커뮤에 상주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나같은 인재를 놓친 성한.. 너희는 반성 좀 해라..
-
같은과라고 치면 어디가 더 낫나요? 외글은 통학가능인데 인천대는 긱사가야돼요
-
국어끝나고분위기어땟슴뇨 이번엔 나름화기애애했던거가튼
-
성대식 650.7X 10
인과계 안정 맞을까요
-
뻘글) 학생부교과전형 10
처음 들었을 때(중3) 뭔 이런 단순 무식 개병신 전형이 다 있지 학교간 수준차이...
-
건조하네요...
-
01년생 뱀띠 대학좀 가자
-
무물보 받음 6
심심함
-
ㅠㅠ 재수 허락 못받아서 용돈으로 인강 들어야되는데 돈이 부족해요ㅠㅠ 19만원...
-
각자 수험 생활 때 애용했던 추천해줄 수 있는 미적 / 기하 컨텐츠들 있을까??...
-
몇프로의 기적 ㄷㄷ
-
수능경제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칸수는 후자가 더 높내
-
위험하니까 조금 더 기다려야 하나 빨리 자퇴하고 싶은데
-
1 장점 천년혈전 매주 올라옴 단점 딴게 볼게 없음 2 장점 딴거 볼거 많음 단점...
-
진로는 딱히 X 전문직 또는 취준할듯
-
1. 3명 뽑는데 9칸 최초합 1등 2. 11명 뽑는데 5칸 최초합 9등
-
국어 표점 144 백분위 100 수학 81. 120 영어 3 생윤 2 사문...
-
교과랑 학종중에 8
더 적폐많은전형은 ㄷㅎ지?
-
인생망한거같은게 7
게임도재미없음 인생이노잼임뇨 대학가기도싫음 수능이나한번더보고싶음
-
1학년 1학기 휴학 가능이 아닐까 싶음 아예 교차까지 유도하면 효과는 확실할텐데
-
얼버기 8
밤에 토 안하고 잘잤음뇨
-
진학사 업데이트 4
오늘은 안하는거죠?(1월 1일)
-
미친 지스퍼거 5
지1 100 고려대 지구과학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ㄹㅇ
-
나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내가 더 이상 응애가 아니란 거잖아 내가 성인이라고?
-
왜 올해도 봐야되는거지
-
뭐가 나은가요 동국대는 서울에 있는 학교에 갔다는 느낌이 좋고 전과가 쉽다는 장점이...
-
제가현역이라뇨..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나 부자임 2
캬캬
우와우와 이렇게 좋은 칼럼이 있었다니...당장 정독 갑니다!
칼럼들을 쭉 읽어오면서 수능 공부를 처음 접하는 수험생들은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 알 방법이 별로 없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느낌이 드네요
대학교 2학년 학생인데, 최근의 학습 고민이 이 칼럼을 보고나서 해소되었습니다. 다가오는 학기가 두렵지 않고 설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만의 알고리즘을 향해... 달리기 연습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참여가 저조한 관계로(ㅠㅠ) 위의 3분께 모두 나눠드리고, 추가적으로 나중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은 선착순으로 10분 채워서 보내드릴게요!!----------------
재수 갓 시작한 사람입니다. 요즘 국어공부가 안 되어서 우울했는데 좋은 칼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당
---------------여기까지 8분 이시네용 2분 남았습니다!! 참여 감사드립니다!!! ------------------------
수능날까지 마라톤 이론 머릿속에 넣어두겠습니다 ㅜㅜ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칼럼을 읽으며 다른 칼럼과 다른 진취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10분 되겠습니다!! 다들 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