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5-07-29 00:15:28
조회수 4,790

[래너엘레나] 최선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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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 최선의 기준 "



입니다.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구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대체


몇시간 동안,

어느정도의 양을

공부하는 것인지.



본인이 보낼 수 있는 최선의 하루.

사실 그 하루를 타인에게 묻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조언을 드리는 제가 보냈던 재수 시절과

최선을 묻는 여러분의 상황은 결코

100%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공부의 숙련도, 진도 상황,

현재 과목별 실력, 복습을 몇번 했는지, 

문제 풀이는 얼마나 걸리는지


습관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지 그렇지 못한지.


이미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고

이건 같을 수 없습니다. 절대로.


따라서 전 최선의 기준을 묻는 이들에게

'얼마나 몇시간 동안 공부를 하여라'

라는 조언 대신


moon_and_james-34 


저 래너엘레나의 칼럼인 만큼 단순하게

자기 전 스스로에게 딱 두가지 질문만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첫번째 질문.


'나는 오늘 나의 목표에

걸맞는 하루를 보냈는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이 목표를 달성한 사람

그 사람은 이렇게 하루를 보냈을지


스스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하시고

내일은 그 부분을 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주력하시면 됩니다.


오늘 낮잠을 잤다면

내일은 안자도록 하시고


오늘 쉬는 시간을 허투루 보냈다면

내일은 소중히 쓰시고 오늘 복습을 빠뜨렸다면

내일은 반드시 복습을 반드시 하는 식입니다.


그 질문과 피드백, 실천을 매일 되풀이 하세요.

그럼 점점 최선에 가까워 질 거고

궁극적으로 목표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


'다시 오늘 하루를 보낸다면

오늘과 똑같이 보낼 것인가?'



조금은 본질적인 질문이 아닐까 싶었네요.

'오늘을 후회없이 보냈는가?' 에 대해서요.


이 질문을 했을 때 첫번째 질문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채워서


다음날 이와 똑같은 질문을 그날 밤,

잠에 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하였을 때


자신있게 '똑같이 보낼 것이다!' 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를

보다 소중히 보내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린 이 2가지 질문들.

바로 오늘 밤에 당장 자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오늘 보낸 하루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기준' 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29


래너엘레나





바뀐 것은 없다.

단지 내가 달라졌을 뿐이다.


내가 달라짐으로써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이다.


ㅡ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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