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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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특성상 존댓말을 쓰지 않는 점 죄송하지만 이해바랍니다.
이것저것 다 각설하고
먼저 전학을 가야 하는 이유를 적어보자면,
1. 전공어 못쫓아가겠음
(1학기때, 동아리+반장때문에 무리해서 학교 다니는 것 자체가 기적일 정도까지 가서 전공어놨더니 학원이라는 강력한 뒷배경을 가진 아이들을 뛰어넘는게
무리수준이 됨. 그런데 선생님은 3일 전에서야 아이들이 사교육을 받는 다는 걸 알게됨. 그리고 정.말. 쓸데없는 전공어에 시간뺏기고 싶지 않음)
2. 병맛내신
(차라리 일반고가서 위험수준아닌정도만 하면서 3번 이유인 수학을 하고 싶음.. 진짜 수학 위험수준임 ㅠ,ㅠ
그리고 내신에서 발목잡힐 수도 있어요 진짜 어쩌면..)
3. 수학
(지인한테 들은 수리4에서 1로 오른 아이의 비법이 있는데 5시간짜리 수학을 주당 3번씩 갔던 것이었음, 나도 그러고 싶은데 외고 야자 월화목금(수는 안하니깐) 다 수학에 써도 걔보다 시간부족함. 그리고 만약 다 쓴다쳐도 수행+내신+텝스+모의+무리수(가끔 사고쳐서 떠맡게 되는 과제가 있쯤..)+ 주당과제는 언제함? 진짜 다른 애들에 비해서 노력x2.5배는 더 해야하는데 제약쩜.. 이건 진짜 변명아니에요)
4. 나도 좀 휴식이란 걸 가져보고 싶음
(진짜 해야 할 일 산더미라 주말에 자전거 1시간이라도 타고 싶은 그 조그만 소망조차 실현불가 ㅋㅋㅋㅋ)
5.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싶음
(경영쪽 관련해서 좀 더 많이 알고 싶고 체험활동 가보고 싶고 봉사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데 무리임..
학교에선 스펙보다 내신이랑 모의가 먼저라고 뭔 활동할라치면 눈치줍니다..)
6. 외고탄압
(이번에 수리에서 좋은 외고일수록 오히려 피봤다고 들었어요.. 이젠 외고여도 딱히 봐주지도 않는다고 들었음.. <확실치는 않음) 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의는 1411뜹니다 하. .
+ 잘하면 사촌이랑 같이 일반고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아 외고의 좋은 시설+면학분위기+인맥 좋습니다 다 좋아요
그렇지만, 제가 좋은 대학 못가면 그것도 못써먹는거잖아요 ;
반말+존댓말 다시 한 번 사과드리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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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음이 떠난 것 같은데 그냥 자퇴하세요... 근데 이런 마음가짐이면 일반고 가서 상위권 할 거라고 장담 못해요... 솔직히 일학년 때부터 전공어 놨다는 자체가 이미 가망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내신망해서 일반고 전학간다고 해도 수시못씁니다ㅜㅜ
제 글 꼭 보시길...
ㅋㅋ 저 D외고 출신인데 저도 맨날 전학 생각했었는데요 자퇴랑 검정고시도 생각하고
근데 지금 졸업 다 되니까 제가 남은 게 잘한 선택같아요. 용기가 없어서 옮기지도 못했는지도 모르죠 ㅋ
아무튼 전 님처럼 항상 고민했고 뭐 결과적으로 제가 수능 대박 친게 주요했지만
다 지나고 나니까 설대원서도 써보고 ㅋㅋ 그 말은 연고대 프리패스니까 나군에 설대를 써보는 뭐 이런 1차는 통과하는?
이런 해피엔딩이기에 제가 선택한 것이 잘 된것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수학 3학년 3월달에 50점대에서 수능에서 100맞기 까지 정말 4시간씩 자면서 올리니까 되더라구요. ㅋ
좋은 친구들이랑 특히 고3을 보내면서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말이 좀 과장되고 지나친거 같은데 님이 3년 버티고 나면 저같은 자세를 얻으리라 장담합니다.
그리고 님이 시간이 없다고 없다고 하시는데 시간은 쪼개고 쪼개고 남들 다하는 전공어 안하고 AP 안하고
수능 올인하니까 오히려 남더라구요. 내신에 급급해하지도 않았구요.
외고 들어올때 힘들었을거에요.
근데 그정도도 못 버틴다면 님이 인생을 살아 나가시면서 다른 어려움을 맞았을때 피하실 거 같아서 제가 글 올립니다.
6번문제는 개소리입니다. 수리영역에서 좋은 외고가 탄압을 받는 다는게 개소리인게
정시에서는 그냥 수능 100퍼만 보고 뽑고 심지어 서울대는 수학 가중치 125%까지 있어요.
논술을 써도 학교 이름 안보고 뽑아놓는거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시는 누가 될지 몰라요
저희 학교 내에서도 경영 1등짜리가 떨어지고 경영 지원자중 꼴지로 확인된 아이가 붙었어요.
그냥 확실한 정시. 제가 택한 정시. 그래서 사랑스러운 정시 추천드리면서 이만 글 줄입니다.
1.전공어쫓아가는거가능함.
나1학년때 전공어 포기했었어 ㅋㅋ
근데 2학년때 남들보다 10%만 더하면 충분히 따라잡을수있음.나지금 HSK4급있고 5급결과 기다리는중ㅋ
2.병맛내신
원래 외고에서 내신망한거는은 당연한거에요. 원래 일반고=수시 외고=정시 에요 ㅇㅇ 글로벌이런거는그냥 애초에 특목고내신괴수소수를위한보너스였음 ㅇㅇ
대원외고같은경우에 작년인가 연대수시 5명도못붙었는데 다 정시로가서 결국 대입결과 또 외고1등 ㅋ
3.수학독학가능함.
외고애들 수-일 밖에 학원안가는데 이제까지 그 수많은외고생들이 수학으로 대학간거는
워차피 수학은 혼자공부임 이라는 진리확인ㅇㅇ.
요즘좋은문제집쩔많음. 붙잡고 풀면됨.학원못가서 점수안나온다는건 100%변명
4.휴식이란게 뭘하고싶은데요 ㅋㅋ?
나1학년때 휴식갔겠다고 놀면 2학년때 개후회함 ㅋㅋ
어쩔수없음. 익숙해져야함. 중학교때 헤이하게 살았떤거임.
5.입학사정관갈꺼아니면 체험은 '자기합리화된휴식' 임 ㅇㅇ.
입학사정관갈정도로 신들리게 경영학관련 체험쌓을거아니면
체험활동/봉사는 죄책감안느끼면서 노는거임.
6.외고탄압은 워차피 수시얘기 ㅋ
수시로 외고득보던시절은 솔직히 지났음 ㅋ
그러나 위에서 말한봐같이 워차피 그건 보너스였음.
외고애들 대학잘가는거 정시떄문임. 정시는 점수순으로 짜르는건데
외고탄압이런게어딨음ㅋ 수리좋은외고일수록 피봤다고?대학미쳤음 ㅋㅋㅋㅋ?
점수순으로 짤름 ㅋ
그리고 아이디보니까 Ewha.F인데 ㅋㅋㅋㅋ
다쓰고봤네 ㅋㅋㅋ
나지금 이화2학년이거든 ㅋㅋㅋㅋ?
선생님들 애들학원다니는거 애초에알고게시고 ㅋㅋㅋㅋ
그래 우리학교가 쓸데없이 전공어를 많이시키긴하지 ㅋㅋㅋㅋ 이건나도 좀 열받고화나는건데 ㅋㅋㅋ
이건 인생공부라고 생각해봐 .진짜 진심으로하는말임. 어느시점에 감사할날이옴
그리고 우리학교 활동하는거눈치안주는데 ㅇㅇ
'눈치준다'라고 생각하는거는 어느학교든 다 그러는거야.
제어안하면 막하니까. 그렇다고 심하다고느낀적은 나나 친구들이나 한번도한적없는데. 우리학교분위기가 얼마나 자유로운데
담임썜 누구시니 ㅋㅋ?
1학년에 이종일T/이선호T/최정윤T/민병권T/천혜미T/ 또 누구계시더라 아무튼 이상한분 안계시는데 ㅋㅋㅋ
수학때문게 고민하는거같은데~
우리학교수학선생님들 다 좋으신분들이거든:) ?
그니까 아무나 붙잡고 수학상담해달라고 해봐 ㅋ다 잘들어주시고 도움되는말해주실꺼임 ㅋ
그리고 동아리어디소속이야 ㅋㅋㅋ?
동아리나와 ㅋ 눈치보여도 니공부할시간 뺏기느니 그게더좋음 ㅋ 요즘안그래도 2학년들 정신없는데 정신없는틈에 나와버려 ㅋㅋ
내주변에 동아리 나온애들 몇명 친구로있는데 잘살고있어 ㅋㅋ
1학년1학기반장이면 고생좀햇겠다 ㅋ
그래도 외고 전학가는거보다는 붙어있는게 더 좋을꺼야.
니지인중에 수학오른애는학원많이가서그런게아니라 진심 수학에시간투자많이해서그러는거야.
제발기초문제집부터 차근차근풀어봐 ㅋㅋㅋ
우리학교애만나닌깐 되게 신기하다 ㅋㅋㅋ
힘내렴 ㅋㅋㅋㅋ
6번 개소리. 원래 실력 없던놈들이 털린거^^
정 내신 못따라가면 그냥 국영수사 or 국영수과 내신 3~5로 찍고
지금부터 수능하셈..
그런데 1411은뭡니까..
수능이라도 1111찍으시고 핑계를 대셔야죠..
원래 외고는 힘든겁니다..냉정하게 말하는거지만..
메이져 외고는 그 나름의 가치가 있습니다^^
메이져 외고-연고대 이렇게 가도 충분히 알아줍니다
글구 내신 따는 것은 솔직히 자신 노력입니다
어딜가나 열심히 하는 애들은 내신 좋거나 수능 잘나와서 대학 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