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5년만의 준비 4개월 공부로 교대가기까지.
시작 : 6월 중순쯤 독서실 끊고 수능 공부 시작
원래 공무원 준비 하다가 갑자기 교사가 하고싶어서 수능을 5년만에 다시치게 되었어요 ~~
5년만에 수능을 보는거라 거의 무에서 시작했구요. 학원은 시간낭비같아 필요한 부분만 강의로 채우고 나머지는 독학으로 마음 먹었어요.
하루에 10시간이상 혼자 독서실에서 독학했네요. 많으면 14시간 적을때는 8시간정도 했어요.
가장 힘든건 대학 4년동안 거의 놀았기때문에ㅠ 공부하는 습관을 잃어버려서 습관화 하는거 그게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과탐 ) 과탐은 아예 기억이 안나서 인강을 하루에 6시간씩 들으며 2주간 생1듣고 그다음 2주간 지1 듣는식으로 했구요. 누적복습식으로 전날 배운거 다음날 다시보고 반복해서 전에 배운건 절대 안잊어버리도록 계속 봐줬어요.
Ebs랑 기출문제는 답지까지 달달 외울정도로 많이 봤어요. 문제에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절대 안넘어가고 형광펜 쳐가며 옆에 필기했어요. Ebs교재나 기출문제집 펴보면 형광펜이랑 필기 내용이 가득해요. 그걸 빠르게 훑어주는걸 여러번 하면 전체적인 그림이 들어오고 지엽도 그과정에서 거의 외워져요. 그 과정에서 중요하거나 어려운 지엽 노트에 옮겨적었구요. 그렇게 필기하니 노트 한권이 나오더라구요.
유전은 눈으로 보지말고 계속 풀어봐야되요. 가계도는 기출부분 인쇄해서 익숙해질때까지 정말 많이 풀어줬어요. 덕분에 수능에서 지학 만점에 진짜 어려웠던 생물1도 1등급 나왔네요.
영어 ) 마지막 수능에서 영어가 5등급 나왔기때문에 영어가 제일 취약하다고 느꼈기때문에 영어는 정말 효율적으로 많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ebs 연계교재는 4권을 권당 15번씩은 봤구요. 처음볼때는 해석이나 문장분석 답지안보고 스스로 하려고 했고 모르는 문장은 형광펜 쳐주고 계속 봐웠어요.
기출문제에서는 특히 논리력을 기르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빈칸 순서 문제같은경우 처음에는 거의 다틀릴정도여서 이게 왜 답인지 논리력 기르는 연습하고 소거법 패러프레이징 등 수능식 사고에 맞추는것에 초점을 두었어요.
그리고 Ebs랑 기출에 나온 영어단어는 그냥 통째로 싹다 외웠습니다. 영단어는 독해과정에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 위주로 a4용지에 적어서 외웠어요. 많을때는 하루에 300개 외울때도 있고 누적복습 하느라 나중에는 하루에 2천개 볼때도 있었어요. 그중 기억안나는것만 형광펜 체크해서 계속 봐줬어요.
수학 ) 수학은 워낙 4년전에 열심히 해놓아서 기억이 잘나더라구요 (고3때 수리가형 2등급) 수학 a형으로 바꿔서 그런지 나름 쉽게 공부했고 개념 인강후 기출문제만 몇번 돌렸네요.
가장 적게 공부한 수학이지만 수학 문제집만 14권 풀었어요.
국어 ) 가장 문제는 국어였는데 9월 모의고사까지 감이 안돌아와서 힘들었어요. 무려 9월에 5등급을 맞고 정신 번쩍 들어서 공부방법을 바꿨어요. 기출문제를 풀기는 했지만 시간재고 풀고 모르면 답지보고 답지위주 필기위주로 공부했었거든요. 그전 공부법 싹 다 버리고 기출문제 10년치 다시 뽑아서 기출문제 분석 무지 많이 하고 독해력 기르는데 집중했어요. 비문학이 특히 약해서 법정시험이나 어려운 지문들 뽑아서 빨리 읽고 요약하는 연습 많이 했구요. 처음에는 앞에서 본 내용 다 잊어버리고 독해 자체가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어려운 문제위주로 계속 분석하다보니 나중에는 글의 구조가 보이고 독해력이 많이 끌어올려진것 같아요. 점점 시간도 단축되구요. 비문학은 그냥 지문을 무조건 많이 보고 많이 분석하는게 답인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국어 2등급까지는 생각했는데 역시 실전은 다른지 결국 국어 3등급뜨고
나머지 과목은 1211 등급 떴습니다.
수학이랑 과탐 평균백분위가 상위 98퍼라 표준점수가 좋게 나와서 이번에 교대 넣는데 점수대비 좋은 점수인 지원자 상위 3프로 뜨네요.
진짜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뭔가를 해본적없는데 제 자신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아요. 성취감도 들고 다시 대학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그러네요.
공부시간은 남들에 비하면 그닥 많지않고 잠도 7시간씩 다 잤는데 저는 누구보다 효율적이고 집중해서 했다고 자부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집중력. 같은 책을 여러번 보는 누적 복습 (이거 정말 중요) 그리고 스케줄을 분단위로 짜는것 같아요. 7월부터 공부한양이 솔직히 고3때 공부한 양보다 훨씬 많을정도니 .. 자신의 약점을 아는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휴대폰은 집에 놔두고 가는게 좋아요. 시계만 가지고 가니 딴짓할 여유도 없고 좋더라구요.
결과 ) 4개월동안 공부후
과탐 지식 전무 ㅡㅡ> 지학 만점. 생1 1등급
수학a ㅡㅡ> 1등급
영어 마지막 수능 5등급 ㅡㅡ> 2등급
공부방법 궁금한것 있으면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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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간에 공부량이 대단하시네요
네 고3때도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좋지않았었는데.. 이번 4개월동안 공부한양이 고3때보다 많은것 같아요ㅋㅋ 그리고 그때는 아무거나 풀면서 시간떼웠는데 이번엔 약점 체크하고 하나하나 지워나가는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한거같아요.
정말 고생하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대학 새로 가겠다고 결심한 남자 대학생인데,
많은 자극이 되는 글이네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동기부여가 되었다니 기분이 좋네요 :) 감사합니다 !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5살 여자에요 ㅋㅋ
어느교대 가시나요ㅋㅋㅋ
서울쪽은 아니고 집앞교대 넣었어요 ㅎㅎ
부럽네요 ㅠ 저는 삼반했는데 수탐은 님처럼 잘봤는데 국영 너무망해서 교대 못썼는데
근데 대단하시기는 하네요 앞으로도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저는 군대가서 다시 수능준비하네요
넵 감사합니다! 아마 운도 좋았던것 같아요. 열심히 하시면 되실거에요. 응원할게요~^^
원래 몇급 어느 직렬 준비하셨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여자면 사실 7급이라도 교대가 나은 것 같은데 축하드립니다
9급 통계쪽 준비했다가 교대가 적성에 맞을것 같아서 교대로 바꿨어요. 감사합니다.
4개월동안 하루생활이 어떻게되셨나요
그냥 일어나서 밥먹고 독서실가서 밤까지 공부하다 왔어요. 그렇다고 잠줄이면서 공부는 안했고 많으면 14시간 적으면 8시간정도 공부했어요. 사실 중간에 슬럼프도 많아서 한달정도는 독서실 안가고 카페에서 공부하기도 했어요. 중요한건 시간보다 집중력 누적복습인것 같아요.
국영수 공부법좀 쪽지로 보내주실수있으신가요..??
그냥 댓글로 적을게요ㅎㅎ 국어는 저도 점수가 잘 못나왔지만 기출분석이 중요한것 같아요. 10년치 기출 분석하고 또 분석하고 ebs 교재에서 비문학도 연습차원에서 풀었구요 오르비에서 올려주는 법학적성도 많이 풀었어요. 확실히 나중에는 이해가 빨리 되고 문장 구조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국어는 어려운 지문을 많이 읽어보고 답지안보고 스스로 분석하는게 중요해요.
영어는 토익준비한적 있어서 영어듣기에서는 문제가 없었어요. 독해가 문제였는데 연계교재 4권은 모든 지문을 달달 외울정도로 많이 봤어요. 계속 보던거 또보니까 영어 문장구조가 저절로 익숙해져서 영어실력 많이 향상되었어요. 단어도 다 외워줬구요. 그리고 기출문제는 시간재고 풀어주고 채점후 어려운 지문 빈칸이나 순서 문제 같은거 하나하나 다 독해하고 분석하고 논리력 기르려 노력했어요. 특히 기출문제에서는 논리력이 중요하니까 틀리면 답지 보지말고 스스로 찾아내는게 중요해요. 왜 이게 답이 될수밖에 없는지 소거법이나 패러프레이징 연습도 했구요. 단어도 기출문제에 나오는거 거의 외워줬구요. 단어장은 따로 안사고 독해하면서 같이 외웠어요. 단어는 그게 더 효과적이더라구요.
수학은 원래 잘하던 편이어서 그냥 한석원 인강이랑 바이블로 개념한번 돌리고 기출문제 여러권사서 계속 반복해서 풀어줬어요. 수능 마지막 2주전에는 작년이랑 올해 무료 실모 다 프린트해서 하루에 하나씩 풀었구요. 수능도 나름 어렵지 않게나와서 딱히 팁은 없고 그냥 기출만 여러번 풀면 될것 같아요.
과탐인강 누구들으셨어요? 그리고 몇배속으로 들으셨나요?
과탐 개념인강만 들으신건가요? 아니면 한선생님 커리를 쭉 타신건가요?
백호 오지훈. 1.8배속으로 들었어요. 개념인강만 듣고 기출 돌리고 ebs는 한 다섯번 봤나.. 답지나 지문 하나하나 다외울정도로 많이 봤어요. 특히 유전은 유전부분 가계도 기출 인쇄해서 엄청 많이 풀었어요. 백호 파이널 100제는 꼭보세요. 지엽 다잡아줘서 도움 많이 됐어요.
다섯번 보는 게 어떤 식으로 보는 건가요..?
수고하셨어요!
목표 이루셔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훌륭한 선택입니다 화이팅이에요!!
감사해용 ㅋㅋ 거대님도 화이팅!
과목별로 못하다가 잘하게됫을때 어떤영감을 받앗나유
교대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무조건 올1등급 목표로 공부했고 늦게 시작했지만 한문제라도 틀리지않겠다는 다짐으로 했어요. 저는 수만휘나 오르비에서 수기 보면서 동기부여 많이 받은것 같아요.
과탐 공부방법 생1 지1 상세하게 설명해주세요 ㅜ!
ebs나 기출풀때 헷갈리거나 모르는 지문 형광펜 치고 답지에 그부분 찾아서 필기하고 달달 외웠어요. 나중에 그런부분만 지엽노트에 옮겨서 계속 봤구요. 그러면 나중에 복습할때 편해요. 그리고 똑같은 문제집 계속 풀어봐야되요. 수특 수완 5번정도 보고 기출문제집도 3~4번 풀고 마지막에는 연도별로 프린트해서 시간재고 푸는 연습했어요. 이번에 지엽이 좀 많이 심했는데 가장 중요한건 지엽도 넓게 보는 시각이랑 하나를 외워도 이해를 하면서 외우는거에요. 생1 보면 평가원에서 내는 지엽은 아예 쌩뚱맞은게 아니라 이해와 기본을 바탕으로 하는거라 기본에 대한 이해가 잘되어있으면 어느 부분이 함정인지 잘 보이는것 같아요. 생명이나 지학 둘다 사설문제집은 안풀었지만 백호 파이널 100제가 지엽에 도움 많이 됐어요.
그리고 생1에서 가장 중요한건 유전을 제외한부분 지엽을 매우 탄탄히 정리하셔야되요. 사실 저도 유전 시간없어서 3개찍었는데 다틀리고 그래도 1등급이 나왔어요. 푼거중에서 다맞는게 중요해요. 어차피 유전은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남들도 어려운거니 유전 어려운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에서 다맞아야 1등급이 나오거든요.
집중력 어케좋아지심??
휴대폰 집에 놔두고 가시구요. 아침에 가자마자 할 과목이랑 분량 적어두고 스탑워치로 시간재면서 분량 끝내면 체크해주고 다음 과목으로 넘어가요. 그거 하다보면 정신없이 시간가요 ㅎㅎ 일단 휴대폰이 없으니..
영어 공부 어떻게 하셧는지 좀 가르쳐주새요 ㅠㅠㅠ
영어는 무조건 익숙해져야되요. 같은 책 여러번 보세요. 저는 ebs 연계교재 4권 스스로 독해하고 분석하고 다외울정도로 봤더니 저절로 문장구조가 보이고 문법도 깨우쳐지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느려도 문장분석 무조건 다 해야되요. 어려운 문장은 적어놓고 형광펜쳐주고 계속 봐줬어요. 단어는 많이 외울수록 좋아요. 연계교재랑 기출5개년 단어 다외웠어요.
중요한간 누적복습이라 하셨는데 과탐같은 경우는 누적복습 어떻게 하나요??
그날 인강에서 배운거 그날 꼭 복습하고 그전날 배운거 다음날 복습하고 그렇게 개념 한번 돌렸구요.
문제 풀때마다 모르는 부분 전부 형광펜 쳐놓고 지문 옆에다 개념찾아서 필기했어요! Ebs 교재 지금 보면 형광펜이랑 필기자국으로 가득해요. 그렇게 필기한거 반복해서 계속 봐줬어요. 나중에는 한권 복습할때 시간 빨리 단축되고 모르는 지엽도 거의 없었어요. 수특 인수 기출에서 어렵고 헷갈리는 지엽 모아서 지엽노트도 만들어 주었구요. 6월달에 시작했는데 그렇게 누적식으로 공부해서 9월때도 지학만점에 생1 1등급 나왔었어요. 잊어버릴틈없이 계속 봐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교대 목표이신데 과탐을 왜 선택하셨나요? 아무래도 사탐이 덜 부담스럽지 않나요? 무슨 이유라도?
아무래도 이과였어서 그런지 사탐보다는 과탐이 자신있었어요. 게다가 수능 보고나니 지1 생1이 표점이 굉장히 높은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정말 유리했던것 같아요.
부모님 설득 어떻게 시켰는지 궁금해요..
부모님은 오히려 교대간다니 반겨주셨어요 ㅋㅋ
갑자기 이렇게 교대간 특별한 계기라도 있나요?? 실례라면 죄송합니다ㅠ
그냥 공무원보다는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에 관심이 생겼어요. 대학다니는동안 과외를 많이 했거든요ㅎㅎ
불가능은 없다 고생하셨어용 !
넵. 감사합니다 ~^^
국어 영어 인강들으였나요?
아그리고 축하그립니다
감사합니다! 국어 영어는 인강 하나도 안듣고 독학했어요. 오히려 시간이 없던 상황이라 인강은 시간낭비라고 생각했고 둘다 언어기때문에 익숙하고 체화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영어는 연계교재 분석하고 다 외울정도로 씹어먹으면 저절로 실력 향상되요!
동기부여가 떨어질 때 무엇을해서 동기부여를 하셨어요.?
아무래도 늦게 준비하다보니 시간부족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었던것 같아요! 오르비나 수만휘 수기도 많은 도움이 됐구요. 무조건 4개월내로 끝낸다 재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9급 준비가 더 어렵나요?
준비를 오래 안해서 잘 모르겠어요. 수학이나 과학은 9급이 쉬운거같은데 30분동안 20문제 푸는게 쉽지가 않아요. 한국사나 국어는 외울게 많아서 어려워요ㅠ 영어도 단어 난이도 같은게 어려운것 같아요.
공무원공부가쉽나요 수능이쉽나요
위에 댓글 달았어요!
국어분석은어떻게해야할까요..자기만의방법이줄요한거같은데특히비문학요!
저는 1대1대응 안하고 처음 읽을때 최대한 한번에 이해하는걸 목표로 했어요. 법학적성 같은 어려운지문 같은거 연습용으로 읽고 머리굴리며 빨리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세요. Ebs 지문은 다 읽고나서 밑에다가 단락별로 정리하는 연습도 해봤어요. 초반에는 머리에 쥐날정도로 빨리 이해하는게 힘이 많이 들었는데요. 그걸 계속 하다보니 점점 읽는 속도나 이해력이 올라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기출은 내가 생각하는 답이랑 다를경우 이게 왜 답일까 수능식으로 생각을 고쳐나가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국어 분석이란 문단마다 중요한거 밑줄치고 요약하는 방법인가요? 그리고 영어가 단어가 너무 약해서 해석이 안되는데 연계교재나 기출은 미루더라도 일단 단어를 미친듯이 외우고 스스로 해석연습 하는게 낫겠죠? 지금부터 해석했다간 한문장에 모르는 단어가 5개 넘어갈거 같아요
국어는 윗댓글에 적었구요. 저는 단어장 따로 안쓰고 기출이나 연계교재 풀면서 그안에 있는 단어 다 외워줬어요. 대신 누적복습으로 앞에서 외운건 절대 안잊어버리는게 중요하구요. 그렇게 다외우다보면 나중가면 모르는 단어 많지않고 단락내에서 유추 가능해요.
집에 핸드폰 놔도고 가셨으면 인강은 뭐로 들으셨나요?ㅠ
초반 한두달간은 인강때문에 들고다녔구요. 대신 인강만듣고 휴대폰 꺼놨어요ㅋㅋ
수학이랑 탐구 하루에 대략 몇시간 공부하셨나요?
그리고 과탐은 시작하실때 베이스없는 쌩기초수준이셨던건가요?
수학은 하루에 평균 3시간정도? 대신 문제를 좀 빨리 푸는편이에요. 과탐은 초반에는 많이 했는데 나중에는 언수외위주로하고 안하는날도 있고 하는날도 있어서.. 평균 3시간정도로 보면 될것같아요. 네 과탐 처음풀때는 10점대 나올정도로 완전 쌩무지 상태였어요.
생1 할만하던가요? 과탐선택으로 고민중인 전과생인데 생1유전파트가 진짜 만만치않더군요; 확실히 머리가 좀 돌아가는편이어야하겠더라구요...오래하신분들도 수능때 멘탈터진다던데 대단하시네요
생1 진짜 어렵더라구요. 처음 시작할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인강듣고 가계도 풀때 거의 틀렸어요. 그리고 머리가 빨리 돌아가야해요. 유전부분만 기출 뽑아서 7번정도 푼것같아요. 많이 풀수록 빨라지기는 해요. 가계도는 특히 풀수는 있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푸는게 대부분이구요ㅠㅠ 수능때 유전이 7문제인가 8문제인가 .. 저도 시간없어서 결국 유전 3문제 찍었는데 찍은거 다 틀리고 대신 나머지에서 다 맞아서 1등급 나왔어요. 솔직히 다푸는건 거의 불가능이고 가계도나 어려운유전문제 뺀 나머지 다맞고 그다음 얼마나 잘찍는지에 따라서결정되는거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자극 많이 받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 축하드립니다~~ ^^ 수학 14권 푸셨다고하셨는데 대략 어떤 책으로 공부하셨나요?
14종류는 아니구요. 권수로 14권이에요. 바이블 2권 알파테크닉 4권 다호라 2권 수특 2권 수완 2권 수비 1권 수만휘 4점기출 1권 이렇게 14권이고 알텍은 work북까지 2~3번씩 풀었어요. 그리고 실모는 2주전부터 하루에 한두개씩 풀었어요.
지엽노트??가뭐에요???
그리고영어단어를2천개씩외우셨다고하셨는데 외우실때 시간이오래걸리지많으셨나요??
아그리고 모르는단어를 휴대폰이없으셨는데 어떻게찾으셨는지도
앗 하루에 2천개씩 외운게 아니라 누적복습할때 그만큼 본적도 있다는거에요! 하루에 2천개 외우면 그게 사람인가용... ㅎㅎ 연계교재 단어는 왼쪽에는 단어랑 해석 오른쪽에는 본문 이렇게 편집된거 누가 올려준걸 제본했는데 거기에 중급이상 단어 거의 다있어서 그거보고 외우고 해석하고 했어요~~
과목별로 기출문제집 어떤거 사용하셨어요 ㅠ?
그리고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나요.. 저는 계획에 집착하면서 조금만 틀어지거나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걸려서 시간에 쫒기다보면 하루가 망해버리는데 계획을 세우지 말고 무작정 하는게 나을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ㄷㄷ 저도 약간 완벽주의?같은거있어서 계획에 집착이..
일단 휴대폰을 가져가지마세요. 합리화하면서 내일부터해야지 휴대폰하면 망하는거거든요. 계획에 집착하지마시고 현실적인 계획을 짜시구요. 그시간동안에는 최대한 집중하는게 중요해요. 저도 사실 계획의 70프로밖에 못한날도 많았어요. 그럼에도 수능 한달전에는 수학 과학 전부 완성되어있었어요. 온전히 집중된 하루의 시간은 생각보다 길어요. 계획은 내가 부족한 부분 체크하고 그 부분 위주로 공부하려고 짜는거고 계획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엄청난 집중력으로 누적복습 반복 이 두가지가 중요해요. 그것만 해도 엄청나게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수 있어요.
영어연계무한반복으로 엄청난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여태 수능과는달리
이번엔 연계가 연계가아닌게 될거같아 두렵네요 EBS만 권당 일곱여덟번돌리는게 도움이될지..
영어 인강 말고 혼자 힘으로 분석하고 해석하고 체화하는것만으로 영어 실력 향상에 엄청난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Ebs하기전에는 독해 굉장히 느리고 해석 안되는 부분도 많고 논리력도 부족했는데 ebs 열번정도 돌리니 일단 해석능력이 엄청나게 늘었어요. 단어때문에 막히는것도 없어지고.. 연계교재는 영어 실력을 늘리는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계획을 분단위로 짰다는건 어떤 식으로 하는건가요? 그리고 누적복습시에 그날,다음날하고 또 언제 하셨는지..
분단위로 진짜 계획을 짠건 아니고 시간을 그만큼 아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예를 들면 37분에 국어가 끝나면 정각에 시작해야지 하면서 놀지말고 잠깐 스트레칭하고 차마셔주고 바로 다음 과목 시작해요. 제가 계획을 짠 이유는 시간부족 그 자체로 동기부여가 되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그 위주로 하기 위함이지 집착하지는 않았어요. 계획의 100프로 끝낸날 거의 없어요. 누적복습은 날짜는 정해진건 없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습득할때까지 계속 반복해줬구요. 개념의 예를 들면 다음 과목 공부하던 중간에도 전과목 생각나면 돌아가서 훑어주고 복습해줬어요.
아침에 독서실가면 그냥 밥먹으러는 절대안오셨나요????
도시락 싸가지도 다녔어요 ㅋㅋ
글 잘 읽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ㅜㅠ1점심, 저녁 둘 다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셨나요?
2 독서실은 보통 9시에 여는데 수능은 8시 정도에 시작이잖아요 생활패턴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3 힘들거나 지칠때 멘탈 관리 어떻게 하셨나요?ㅜㅠ
국어나영어 10년 치 기출분석은 평가원거뽑아푸셧나요 어디서 사셧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