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여자를 찼다고 쓰레기...매정하지만 저는 그럴겁니다.
가난해서 차인 여학생의 글을 보고 씁니다.
많이들 남학생이 매정하다고 생각하시고 남학생 쓰레기라고 하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밑에부분은 제 자랑이기도 하지만 어디가서 말 못하고 익명으로라도 말하고 싶었네요.
요즘 생각하고 있는 부분과 많이 겹쳐서요.
저는 가정이 진짜로 화목합니다. 2녀 1남에 늦둥이로 장남으로 태어나서 정말 사랑 많이 받고 자랐고, 누나들도 다 어디가서도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성공했고, 저도 고3때 엄마한테 화도 많이내고 했지만 결국 현역으로 의대도 들어왔네요. 수능 보고 누나들 돈만으로 가족여행도 다녀왔고, 거기서 싸우기도 하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정말 가족이 어떤건지 많이 느끼고 왔고, 큰누나는 이번에 결혼하기 전에 겨울방학때 호주 여행가라고 딴데쓰면 진짜 화낼거라면서 돈도 보내줬습니다. 작은누나는 돈은 큰누나만큼 못벌어서 많이는 못해드리지만, 그래도 부모님 생각하는건 똑같구요. 어머니께서 정말 여과없이 사랑표현 많이 해주셨고, 이제 60대에 들어갔으면서도 어디가서도 몸 좋다는 소리 듣는 저보다도 몸이 좋은, 자기관리 철저하고 항상 부지런한 아버지도 있으시고요.
뭐 위에 쓴것만큼 좋은 부분만 있지는 않고 평소에는 티격태격하고 막 화내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전 이 모든게 다 서로 사랑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사랑받은 만큼 결국 돌려주게 되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한테 배우자가 될 사람의 가정환경은 매우 중요하고, 우리 가족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해요.
사람이란 받은 사랑과 환경에 따라서 얼마든지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야 나한테서 사랑받은만큼 사랑해줄 사람이기만 하다면 누구랑 결혼하든 상관 없지만,
우리 부모님은 다르죠. 능력있는 사람이어야 부모님도 아들 믿고 맡기고 며느리 사랑해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한테서 인정받지 못할 사람은 데려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좋다면야 모르겠지만.. 쓰레기같아도 저는 그런부분 고려하고 마음줄것 같습니다.
지인이 연 수억을 받는데, 와이프가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놀러다니며 돈을 다 써서 아직도 집을 못샀고, 이번엔 시부모님들꼐 돈좀 보태달라고 했더라구요...
저도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랑 얘기하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우리엄마는 1년에 집에 없는날이 손에 꼽을 정도였고, 진짜 사랑 많이받고 자랐는데,
그런 우리엄마도 나도 그런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놀러다니고 했을거라고, 사실 여자로서는 부럽긴 하다고.. 그래서 능력있고 직장 다니는 사람 만나라고 하더라구요. 사람이 돈많고 시간많으면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돈쓰고다니고 놀러다닐 수밖에 없다고요.
쓰고나니 너무 매정해 보이지만..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애정이란게 특정한 누군가를 사랑해야만 줄 수 있는게 아니라 내가 애정을 쏟은 사람을 내가 사랑하게 되고 그 사람도 내가 쏟은 애정만큼 나를 사랑해줄거라고요. 그리고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요.
사랑받고 싶지 않아서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 어딨겠고, 가난하고 싶어서 가난하고, 능력없고 싶어서 능력 없는 사람이 어딨겠느냐만은, 또, 그렇다고 해서 나한테 사랑을 주지 못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한번뿐인 인생을 사는데 내가 준 사랑만큼 나를 충분히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 뿐입니다.
그냥 제 생각 한번 말해보고 싶었어요. 이런 생각 갖고 사는사람도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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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랑에는 조건이없는걸요. 서로 눈이맞고, 사랑에 빠지면 그때부턴 서로의존재 그 자체말고는 아무것도 따질게없어요
그저 사랑에 대해 저랑 생각하시는 바가 다른것 같습니다 ㅎㅎ
약간 저희 집안 특성인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마지막문단은 이해가안가네요 누구든 나한테사랑을듬뿍줄수있는건인정하지만 나는넘치도록사랑해줄자신이있으니 내가준사랑만큼 나를충분히사랑해줄사람을찾는것뿐이다 이게무슨뜻인가요
그런식으로 쓰지 않았는데요..
다시 읽어보셨으면..
네 다음 인성 쓰레기
이거 좋아요 콤보 망치면 저도 인성쓰레기되나요?ㅋㅋ
네 다음 인성쓰레기
네 다음 인성쓰레기
ㅋㅋㅋㅋ이거뭐예요진짴ㅋㅋ
컨셉이신가
윗분 말대로 진심으로 사랑하면 사랑하는대로 아무것도 눈에 안 들어와요.
오히려 내가 막 퍼준다고 해도 하나도 아깝지 않던데요?
사람이 사람을 보고 만나는 거지 재력을 보고 만나는 게 아니잖아요.
재력 보고 들러붙어 만나는 애들이 이상한거지..
3년전까지만해도 그렇게 생각했고, 제가 경험이 짧으니 또다시 제 생각이 충분히 바뀔 수 있지만,
사람이 사람을 보고 만난다는게 어떤 의미인가요?
이 사람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있구나 해서 좋아하게 되는건가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동등하다고 생각해요. 장점이 있는 사람은 장점만큼의 단점이 있고, 그걸 모두 이해하고 나서야 진짜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사랑해준 만큼 그 사람이 나한테 특별해진다고 생각해요.
위에는 좋게 써놨지만 사실 성질 더러운 우리 큰누나는 사실 마음 여리고 저렇게 부모님 위해주는 면이 있고, 자기관리 철저한 아빠는 그만큼 잔소리 많고 융통성도 떨어져서 가끔 옆에사람 속터지게 하는 면이 있죠.
가끔 한번 터지면 집안 물건 집어던지고 난리치는 아빠지만, 평소에는 정말 참기만 하고 양보하고 사십니다.
모든 사람이 저는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누가 더 특별하다고 느끼질 않습니다.
재력 보고 들러붙어 만나는 사람들은 물론 저도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사람들까지 포용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는
단점만큼의 장점이 있다지만 저에게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단점을 가진 사람들도 있죠.
제 이야기가 그저 재력을 보고 여자를 고르겠다고 한다는 거라고 생각하셨으면 조금만 더 수용적으로 글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장점'만큼'의 단점이 있다라...저는 동의하지는 못하겠어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게까지 정량적으로 생각해서 말한건 아닙니다만...
네. 본문중에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할사람은 데려가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가네요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설득하려고 쓴글은 아니에요..
이해안가시면 어쩔수 없죠
사람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그쵸 사람생각은 각자 다르니까요
만약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걸로 끝인겁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데도 무엇인가가 신경쓰인다?
이건 애초에 사랑하지 않았던 겁니다.
그렇게 단정짓고 말하진 않아주셨으면...
이런생각 가진 사람이 있으면 저런생각 가진 사람도 있는거죠.
저도 많이들 공감하시진 않을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그리고 순서가 다른겁니다. 누구한테 마음을 주기 전에 그런걸 고려한다는 의미에요. 이게 더 이해 안가실수는 있겠지만요
오르비 이사람들 너무 이상적임ㅋㅋ.자기들도 외모 자기눈에 안대면 거르고 성격후지면 거를꺼면서 왜 가난한거랑 집안수준은 따지면 안대는지..그리고 확실히 편부모가정이나 너무 가난하거나 집안분위기 뒤숭숭한집안은 좀 열등의식이나 성격이상한 애들도 좀 비율적으로 많은거 같고.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제가 본 애들은 그런애들이 많았어요.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훠어어얼씬 많아요.근데 님도 오르비인이라 그런지 되게 가식적이네요ㅋㅋ
로로로롤/ 저한테 단 댓글이세요? 집안수준 따지지 말라고 한 적 없는데... 그리고 가식적이라는 건 무슨 소리인지 ㅋㅋㅋ 전 여기서 댓글 달 때 필터링같은거 없이 다는 편인데 ㅎㅎㅎ
15학번입니당 // "누구한테 마음을 주기 전에 그런걸 고려한다" -> 이게 제가 한 말인데... 제가 한 말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신 것 같네요.
참고로 저도 글쓴이처럼 이성 판단할 때 경제적 수준 등 고려하는 편이에요.
글쓴이요ㅎㅎ
우리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님 명제가 틀리다는 단적인 예라고볼수있을겁니다.
무슨말인지;;
그게 쉬움?? 진심으로 사랑할지라도 신경쓰이는건 있을 수 있죠 너무 멋.진.말. 만 하시네
그런가요? 저랑 "사랑"의 정의가 다르신 듯 하네요. 저는 다른 요소(경제력 등)이 신경쓰여서 "고민되는 상태"는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서로 생각이 다른 것 같네요. 별로 멋져보이려고 저렇게 말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애초에 눈에 안차면 안만나면 되죠. 그게 이유가 외모가 됐건 인성이 됐건 가정환경이 됐건... 그러면 매정하단 소리들을 일도 없어요.
사랑해서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한꺼풀 한꺼풀 콩깎지가 벗겨져 그사람의 현실이 눈에 들어올때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건가요..?
그런경우는 지금 이 글내용이랑은 좀 별개인것 같습니다. 이글이랑은 상관없이 답한다면... 당연히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현실에 맞춰서 다른사람 찾아보는것도, 또 계속 만남 유지하는것도 다 본인의 선택이죠. 다만 저는 전자가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좋던사람도 현실에 부딪치면 싫어지는게 인간 마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후자가 무조건 멍청하단 뜻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더 무게두는게 다르니까요
감사합니다ㅎㅎ 그냥갑자기예전생각이나서요..
사람 마음변하는걸 잠시 원망은 할수 있어도 계속되는 비난은 할수 없죠. 양다리같이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처한상황이 너무 안맞아서 헤어지는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보네요. 단, 그걸 예상 하고도 만나고나서 그 핑계 대는건 좀 치졸하죠.
배우자의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것..과 우리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배우자를 만나고싶은건 공감ㅠㅠ 내자식을 같이 키워나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으니..
솔직히 사랑받고 자랐느니 하는건 사족에 불과하고 결국 우리집 경제상황과 가정환경이 유복하고 좋은 편이니 비슷한 수준의 여자를 원한다는 말로 들리네요ㅋㅋ저도 배우자 선택의 기준에 경제적 여건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으로서 글쓴님이 하고자 하는 말에 공감이 안가는 건 아닙니다만 지나치게 자신의 가치관을 포장하시려는 경향이 있으신듯 하네요.. 어쨌든 님이 하시려는 말의 요점에는 동의합니당
ㅇㄱㄹㅇ
에휴..저런 글은 너무 씁쓸해요 글쓴이는 겨우 20대초반일텐데 벌써 저런생각을 갖는다는게...ㅋㅋㅋㅋ
ㅇㄱㄹㅇ
나이 먹으면 또 변해요
아무튼 유복하게 태어나 좋으시겠어요. 비슷한 수준의 여자 만나 행복하게 잘 사시길.
여기보면 다들 이상주의자뿐이여 ㅋㅋㅋ 어려서 그런가
결혼관이아닌데요 10대의사랑관념이 30대의사랑관념보다 철없다고할수있는지?
캬 나이부심나왔죠
사랑 만으로 결혼하는건 반드시 현명하다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 많고 시간 많으면 (남편or아내) 돈으로 놀러다니게 될 수밖에 없다? 무조건? 애가 잇어도?
저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말이네요 무슨 개1헛소리를 하시는지
무조건 까지야 아니겠죠
그리고 요새 애들이야 대부분 다 어린이집 맡기죠
아닌 사람 있다 해도 그런 경향성이 있다는거고 그런 상황 자체가 사람을 그런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거죠
저희 부모님 경험상 남편이 돈 많이벌고 본인이 시간많은 여자 안놀러다니고 육아에 전념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네요
그분들이 모성애가 없다거나 이런거랑 다릅니다 아닐 것 같아도 실제로는 대체로 그러게 된다는거에요
남자에 저랑 비슷한 나이실거 같은데 뭘 아신다고 개1헛소리라고까지 하시는지?
저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서 엄마와 그 주제로 한참이나 얘기하고 나서야 생각이 바꼈네요
'어쩔 수 없다'는 말을 거기다가 그렇게쓰시면 안되죠 그게 무조건이랑 같은말로 이해되는데 댓글에 다시 '만들 수 있다'와 어쩔 수 없다는 분명 다릅니다
그리고 그쪽 부모님이 본적이 없다고 일반화시키기에는 너무 과한 일반화입니다 제 주변에는 전념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이는 어떻게 생각하실련지
저부분이
개1헛소리라...는 생각 갖고 사는사람도 잇다구요
서로 경험이 다르니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네요
남녀가 바꼈다면 어땠을까..
공감합니다. 아니 연인 사이고 상대가 가난하다면 돈다퍼주고 간이고 뭐고 다빼주어야 할 의무가 생깁니까?? 아무리 깊이 사랑한다 해도 여친은 여친이고 나는 납니다.관계를 유지하려면 막심한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데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거면 왜 연애하나요. 애초에 여친남친 사귀는 이유가 즐겁게 사랑하려하는거 아닙니까?
제 말의 요지를 다 잘못파악하고계신것들 같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지속가능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건데...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것같은 분이 전혀 없는것 같아요
그러게 쓰셨어야죠.. 의도는 알겠는데 방법과 내용을 좀 바꾸심이
상처 안은 자는 그 상처를 자식에게 물려주게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좋은 환경에서 넓은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이 가족과 자녀에게 더욱 충실한 사랑 줄 수 일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 연애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배우자 그리고 아이의 엄마가 될 여자를 고를 때, 그 사람의 가정 환경과 형편 혹은 가풍이나 내력 등을 고려하는 것은 어쩌면 계산적이다라는 말보단 현명하단 말이 어울리겠네요. 그리고 사랑은 저울질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께 되묻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의 결과가 현 시대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그가 살아온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지극히 신중한 일이 아닐런지요.. 인성쓰레기라..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을 지닌 사람으로서 좀 듣기 거북하네요. 사랑이 많은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는 법입니다.
덧붙여서.. 본인 어머니께서는 의사이신데, 저는 몇 안되는 여의사로서의 자긍심이 어머니의 행복을 지켜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여자는 갱년기를 거쳐 점차 나이가 들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기 마련이거든요. 여전히 밝고 행복하게 생활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미래의 제 부인께서도 본업에 충실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제 딸에게 그 자긍심을 물려줄 수 있을테니까요.
글쎄요 여자가 나이 들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는 건 어떤 경향성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른 부분인 것 같네요. 그렇다 할 근거도 없고... 그리고 자존감을 지키는게 꼭 직업이 있어야만 가능한 건 아닙니다. 저희 할머니도 전업주부로 몇십년을 사셨지만 여지껏 자존감 높고 행복하게 잘 살고 계세요. 자존감을 지키는건 성별이나 나이나 직업 모든걸 떠나서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라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본업에 충실한 사람만이 딸에게 자긍심을 물려줄 수 있다라고 단정지으시는 건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신 것 같네요.
저도 본업에 충실한 사람만이 자긍심을 물려줄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 많고 결혼할때 남자 잘 만나야한다고, 다양한 사람 만나보라고 그렇게나 말씀하시던 어머니가 이제야 진심으로 이해가 가네요...글쓰신 분이나 동의하시는 말씀 들어보니까 정말 편견들에 기가 막혀서요
돈별로없어도되니까 여친좀
전 님이 전혀 매정해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철부지 이상주의자 같네요.
사랑 주는만큼 사랑 받는다는 것이 말이 참 쉽죠.
그게 가정환경을 판단하고,주변 상황을 판단해서 아,이 사람이다.라고 딱딱 떨어진다면 세상에 이별은 왜 있고 이혼은 왜 있나요
정말 이상적인 꿈을 가지고 계시네요.
꼭 그런 연인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사귀어 보시길 바랍니다.
님처럼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여성분도,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여성분도.
그리고 팁을 한가지 드리자면 결혼은 님과 연인 두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우리 부모님 마음에 들어야 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결혼하면 오래 못갑니다.
남성분이라 그런지 한참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랐고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은수저 쯤은 되고 오빠,언니 모두 성공하셔서 자리 잡으셨고 저도 의치한 중 한 곳에 재학중이고 님과 비슷하게 자랐는데요..님 마인드를 가진 남자라면 얼마나 화목하게 자랐든 금수저든 다이아몬드 수저든 댓츠노노....
님이 아직 연애경험이 얼마 없어서 그런거 일수도 있겠지만.
여튼 많은 연애 해보시길!
대체 이 글의 논지도 모르겠고 이게 여자가 가난하다면 찰거라는거랑 무슨상관인지 이해도 안 가네요. 그래서, 능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내가 사랑 준 만큼 돌려줄수 있다? 아니면 능력있어야 부모님 마음에 들것이기 때문에 기본이다? 가족 자랑 해놓고 화목, 사랑 찾는 척하지만 그냥 적당한 조건 되는 사람이면 내가 사랑해줄수 있다 이 소리 아닙니까.. 의도가 무슨 뜻인지는 대충 알겠지만 여기에 사랑 운운하고 화목 운운하는게 제 시각에서는 웃기네요...
이 글에 덧글남기려고 일여년만에 비밀번호까지 찾아가면서 로그인했습니다
사랑이 가득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이 사랑을 줄 수 있는건 대체적으로 맞습니다
단 세상에는 사랑이 가득한 집안에서 자라도 이기적인 사람도 많고, 그렇지 않은 집안에서 자라도 못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사람도 충분히 많아요
경제적인 사정도 마찬가지에요 돈이 없으면 불화의 가능성이 커지는건 맞지만 모든 가족이 가난하다고 불화만 일으키는것도 아니고요
그런 다양한 가능성을 논하지 않은 채 본인의 부모님만 보고 그런 생각을 가지시는건 또 하나의 편견이나 아집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또 여자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윗분 말씀대로 우리나라 결혼시장에서 부모말씀 절대적으로 듣는 남자는 도리어 여자쪽에서 기피해요
20대 초반의 치기어린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이 굳어서 혼인적령기까지 쭉 간다면, 꼭 글쓴분이랑 똑같은 생각 가지시고 부모님께 인정받아야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여기시는 여자분이랑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글쓴분 하나만 믿고 사랑한 여자분한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상처주시지 마시고요
이글과는 다른 얘기지만 전 다른의미?로 남자가 불쌍하다고 느꼈어요. 1년동안 사귀면서 여행비며 식비까지 모두 남자가 내줬는데 여자쪽에서는 십원한푼 안썼다는게... 일일알바만해도 하루에 몇만원은 버는데 커피값하나 못냈다는건 이해가안되네요.근데 너도 돈때문에 힘든티는 못숨기더라?ㅎㅎ 라고 sns에 버젓이 올려놓고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텐데ㅋㅋㅋ남자도 돈이 많아봤자 학생이거나 직장인일텐데 먼저 헤어지자고 안했으면 만날때마다 계속 밥얻어먹을심산이었는지 그건 본인만 알겠지만 ㅋㅋㅋ 아무리 불같이 서로 사랑하면 뭐든 극복할수 있다고해도 받기만했던 여자입장에서 남들다보는 페북에 올려놓고는 돈없어서 차인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써놨길래 전 오히려 남자쪽이 불쌍하더군요 흠... 저두 님 의견에 몇몇부분은 공감하는데 위에 새콤달콤님께서 이미 제가 하고싶은얘기를 다 써놓으셔서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