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 지잡대 탈출기
수능 역대급 좆망->6등급 애들가는 지방대 문사철 입학
인생 포기하고 mt나 신환회등 각종 행사 참석하며 대학생활 즐김
주변 애들하고 친해졌는데 슬슬 이상함 감지함
영어 7등급도 있고 수학 8등급에 국어 7등급 등등
온갖 공부 안하고 미래 없는 애들+급식 티 못버리고 가오 부리는 애들 등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만남
수업시간에 대놓고 롤토+잠은 다반사고, 교수도 포기해서 걍 책읽기 수준 수업임
mt에선 선배들이 옛날 대학마냥 기강잡으면서 술로 고문함
이걸 입학 후 두달동안 경험하다가 인생 좃될거같아서 정신차리고 반수 결심 목표는 국숭세단
현역때 다 낮은 57655받아서 주변에서 다들 운명을 받아들이고 대학 다니라며 반수 반대함
이악물고 5월부터 집근처 스터디카페 다니면서 인강으로만 공부하고 사탐도 생윤사문에서 쌍사로 바꿈
그러다가 한 3주 공부하고 6모 봄
결과는 46333
의외로 개념만 대충 보고 봤는데 결과가 나쁘지않길래 집에서도 반수 허락받음
본격적으로 커리큘럼 타고 공부함 사설모고도 집에서 지원받으면서 풀어봤는데 어렵더라
그리고 9모날이 다가옴..
9모는 35322 받음 다 턱걸이긴한데 이정도면 괜찮은거같음 역사는 원래 잘 알아서 잘나온듯
그리고 계속 사설 모고랑 기출풀고 하다가 대망의 수능날
평소 실력대로만 나왔으면 좋겠다 빌면서 수능봄
근데 국어고 뭐고 존나게 어려운거임
멘탈 제대로 부셔졌는데 밥먹으면서 멘탈 다잡고 영어랑 사탐 돌입
결과는 35321
다 턱걸이라 목표했던 국숭세단은 못가더라 그래서 지금 지거국 토목쪽 원서 넣고 기다리는중
그래도 일단 대학 급간은 올려서 다행이라 생각함
국어 지능 어디안가는지 글 읽기 굉장히 좆같은점 미안하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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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차은우
국어 3등급 ㄱㅁ
이런 시발
등급 올렸으면 성공한 거임
그치 사실 제자리걸음 아닌거에 감사히 여기고있음..
잡대썰 좀 풀어주세용
어떤 주제로 해드릴까요 진짜 기상천외한거 많음
대학생활이랑 인간군상에 대해서 자세히?
대학 도서관에 시험직전 아니면 사람 거의 없음+학교 공모전 이런거 참여 대부분 안함+직원들도 오지게 불친절하고 짜증 팍팍냄+교수님들도 딱히 학벌이 좋지않음..
나중에 풀어주겠다노 팔로우 하라노 깔깔
인간군상은 흔히 말하는 고딩때 양아치+일진 친구들 엄청 많았고 그만큼 가오도 많이부림 술집에서 지들끼리 패싸움하는 것도 봄 무엇보다 아무도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하고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피함
ㅊㅊㅊ
뮤섭다 무서워 지거국 가서도 편입하거나 거기서 열심히 살면 다 길있으니까 열심히 살아요 저도 그럴거고!!!
동갑이여서 뭔가 더 잘됐으면 함
우하하 모두 성공해서 부르주아가 됩시다
3주 공부하시고 영어 6->3은 어떻게하신거지 ㄷㄷ
심지어 이번 6모 영어 어려웠는데
이영수 유베가는길+찍맞으로 운좋게 70점 턱걸이했네요
패싸움 썰 궁금해요
술집에서 술마시다가 딴학과랑 시비붙어서 야차룰로 떴어요 저희가 짐
어디대학인지 알려주실수있나요?
부경전충은 아닙니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