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경영 vs 지방약
여자고 서울 살아요.
재수생이에요.
삼반수할 생각 있고요.
아마 연고대 가면 2학기 휴학, 약대가면 무휴반 할거같아요.
최선은 반수 성공해서 의대 가는거지만 (치한은 생각 없어요),
삼반수쯤 되니까 실패했을때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원래는 재수 시작할 때는 메디컬 아무대나 되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약대 되는 성적이 나오니까 또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지방에서 6년 살아야되는데, 그 후에 페이약사로는 금전적인 보상이 안 따른다는 게 좀 걸리기도 하고, 개국하면 워라밸이
없다는데 그럼 메리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약대생이
너무 많아서 포화상태다 이런말도 좀 마음에
걸리고.. 원래부터 약사가 되고 싶었던건 아니여서 직업에 대한 애정이 없을까봐 걱정되기도 해요.
연고대 경영가면 A매치 금융공기업이나 cpa 목표로 할 것 같구요.
그런데 이게 또.. 쉽지만은 않고.. 평균 수험생기간이 3-4년이라는얘기 듣고 나니까 갑자기 또 막막해지는건 있네요.. 만약 cpa 안되면 그때되서 그냥 약대갈걸 후회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적성은 회계사나 금공이 더 잘 맞을거 같고 재미도 있을거같은데
아무래도 주변에서는 그래도 안정성 측면에서 약대가 낫지 않겠냐.. 여자한테 약사만큼 좋은직업은 없다..
이런 얘기 들으니까 또 이것도 맞는 말이여서 그냥 약대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수능 끝났는데도 너무 힘드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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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딱 떠잇는데 클릭하면 사라짐
연고경이랑은 전혀 안겹치지 않나요
설경이면 몰라도..
연고경은 안정으로 생각하는거에요. 공대는 적성에
너무 안 맞을거 같아서요
샤대안되나요?
샤대 낮과는 되는데 나군에 약대 쓸거라서..ㅎㅎ
저라면 가군 다군 약대쓰고 설대한장 쓸듯요
1학기 휴학 되는것도 메리트고
메디컬과 비빌 수 있는 유일한 학부는 서울대라고 생각해서
1학기 휴학 생각은 없어요ㅠ
재수가 너무 힘들었어서 일단 1학기는 좀 다녀보려구요..!
그래도 의견 감사합니당
근데 원래 연고대 목표셧다면 솔직히 로망같은게 있을 수 있는거니까 갈만하다보는데 메디컬이셨던거잖아요? 약대 안갈이유 없어보임.. 대학뽕은 어차피 금방 빠지는거고
사실 목표는 의대였긴해용ㅋㅋㅋ 다들 그렇듯이..
약대는 너무 좋은데 약사라는 직업에 대한 열망이 없는게 후에 너무 힘들게 할까봐 약간 걱정이 됩니다..ㅎㅎ
연고대들어가도 A매치나 회계사 뚫는게 되게 힘드실텐데 그쪽일에대한 열망은 충분하신가요? 사실 약대는 입학만 하면 약사는 보장되는건데 연고대는 보장되는거 하나 없이 님이 처음부터 쌓아가야할텐데 이부분 고민을 좀 해보셔야할듯
저도 메디컬이랑 스카이 고민중이어서.. 학교랑 과는 다르지만 ㅎㅎ 제가 해봤던 고민들 공유합니다
A매치나 CPA라.. 후회하시기 전에 약대 가세요..
부모님이 한분은 의사시고 한분은 A매치라서 둘다 잘 아는 진로긴 해요. 입사과정이
어떤 방식인지도 잘 알고 있고요.
오히려 서울라이프나 학벌 이런 것 때문에 연고 생각하시는거면 고민해볼 수 있다고 생각 하는데 직업이나 안정적인 수익 때문이면 무조건 약대가..
연고경 가서 CPA 준비하는건 5년 걸려서 약사보다 못한 전문직 자격증 얻을 '기회' 챙기러 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약사가 6년후에도 이정도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ㅠㅠ 이게 좀 걱정이에요..
경영학과지만 CPA야 말로 인원수 안늘려서 겨우겨우 수명 연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CPA랑 메디컬은 같은 전문직이지만 결이 다릅니다. 회계사는 법인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흔히 반쪽 전문직이라고 부르죠. 개인 사무소 차리는건 오히려 세무에 가깝습니다.
맞말추
페약도 회계사만큼 일하면 회계사만큼 받을수 있어요
ㄹㅇㅋㅋ
ㅋㅋㅋㅋ 맞는 말이긴하네여
지방약이요
연응통 쓰심이 어떠신지
설령 리턴하더라도 취업시장 수월하게 노려볼수도 있고요
고민하는순간부터 지방약이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