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여론에 시달리지 마셈
내가 11학번이거든.
솔직히 우리때 수리가형 14만이고 문과 60만명이었거든?
그리고 솔직히 외고열풍심해서 상위권 문과도 꽤 많았을거라 생각해.
(내가 중딩때 외고못가서 이과가고 의대갔을정도니 외고퀄좋았음)
그리고 그 문과 60만이 시험봐서 sky 문과 to 4000명 뚫은거고.
그중 정시는 2천정도도안됬을거고.
그때 오르비에서 뭐라한줄앎?
이과 서울대는 문과 서울대랑 비교가 안된다했어.
이과 서울대는 지방의대 (그당시는 의전때매 의대to 1300명이엇음에도)까지 내려가는데 문과서울대는 탑이라는거지
엘리트의식이 존나심했어.
설공=연고경이라고 얘기했었지.
연고인문도 연고공이랑 비교도안된다했었고.
그리고 13년지났거든.
지금와서 보니 진짜 헛소리야. 당시엔 그게 맞는지 알았지.
오르비애들이 인생 살아보면 얼마나 살아봤겠으며
제대로된 판단 뭐가 가능할까?
그냥 엘리트의식+우루루쏠림 그자체가 오르비고 허상이야.
다 개소리거든.
난 너희들이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수있는 분야를 선택하는것이 맞다고봐.
내가 의사지만 무조건 의대가라는것도 아님.
그것또한 메디컬에 모든것을 투자한 애들의 보상심리일뿐이야.
냉철하게 판단하고 결정해.
지금 거의 모든 직업의 정보가 오픈됐잖아.
충분히 유불리판단할수있어.
입결이 전부라는 우매한 생각을하는게 오르비 입르비
좆고딩들의 개솔의향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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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때는 너무 라떼 아닌가요
분위기가 그때랑은 많이 바뀌었는데
그거랑 별개로 본인이 좋아하고 잘할수있는 분야를 선택하는것이 맞다는 의견은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뭔분위기? 그때나지금이나 사회가 크게 변한게있어?
그때랑 지금이랑 사회가 많이 변했죠.
사법고시가 살아있을 때였고, 외무/행정고시 인기도 좋았고.
최상위권 문과 진학자 굉장히 많을 때였고.
공부 잘하면 죄다 외고 갔을때였고. 인원은 문과가 4배인데 상위권대학 정원은 1/2일때고.
실제로 그때는 연고경 > 설공인걸 설공 간 친구들도 인정할때인데.
그때도 이미 사시 거의 폐지되고 법대없어졌고
행시는 지금보다 인기많긴했음.
그치만 크게 보면 큰차이없었음. 의사도 그때 실질월급이 더 많았음. 니가 말한 미세변화로는 전부 설명안됨.
다만 공부잘하면 외고가서 문과 많이가기도했음.
난 반대로생각해. 중딩이 뭘 알고 외고갔을까?
무조건 외고가는거다~ 하고 치마폭에 간거아냐?
지금도 마찬가지지. 무조건 메디컬이다?
그때도 이미 사시 거의 폐지됐다고요?
사시 폐지 되냐 안되냐 걸면 안된다에 80% 가량 걸던 시절이에요.
실제로 사시가 2017년에 폐지되자 진짜 폐지될줄 몰랐다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였고, 저때는 오히려 로스쿨이 없어지니 마니 하는거에 걸던 사람들이 많던 시절인데? 저 또한 저 시대를 겪었던 사람입니다.
저 때 좌우 막론하고 사시 존속하자는 의견 많아서 로스쿨 이해관계자들 거품에 거품 물던 사건은 아시는지요?
그와 별개로 메디컬 열풍 자체는 한때의 과장섞인 유행이라는 말은 동의합니다.
100명이나 뽑을까말까하던시절이고
님보단 제가 더 잘 기억하는데요.
박근혜정부때 사시 100명 정도로 존치시키겠다고 법무부가 입장 밟혔는데 로변+로스쿨생들이 열등반되기 싫다고 데모해서 폐지된거에요.
그때도 사시 100명에 목숨걸려고 문과가던시절은아닙니다. 그 사시는 이미 장수생영역으로 넘어갔고
로스쿨 가려는 애들은 많았죠.
물론 사시 존치했으면 로스쿨은 영원핫 6두품
로스쿨은 의전원과 달리 폐지얘기나왔던적은 전혀없어요. 애초에 로스쿨과 의전원은 구조적으로 다릅니딘.
제가 공대 출신인 님보다는 더 잘 알겠죠.
100명 정도 존치 아니었고, 당시 이미 사시 준비생들은 외시, 행시로 넘어온 시기였고요.
애초에 당시엔 연고경 애들은 대기업이 목표가 아니었어요.
당시에 주 52시간은 커녕 매일 야근에 정리해고 당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던 시절이고.
오히려 대기업보다 공기업, 공무원 열풍이 불때죠.
단지 대기업 취업 더 잘된다고 연고경보다 설공이 낫다는 인식 자체는 말도 안되는 인식이죠. 제가 당시에 고1때 문이과 선택할때, 문과 가서 연고경 못갈바에 설공가라 이런 얘기도 들을 때입니다.
통계 찾아보니 1000 700 500 300 200 150 100 100 하다가 폐지됬네요.
그니까 마지막에 100명으로 하다 폐지됐다고 100명으로 존치하겠다고 한 건 아니라니까요.
논리학적으로 기본적이자 근원적으로 둘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에요.
아니 100명정도로 존지하겠다고 정부가 입장을 밝혔었어요. 기사 찾아봐줄까요?
당시 사회적 대우와 인식이 설공보다 연고경이 높았을까? 절대 아니거든. 그때도 대기업 임원들은 설공출신들이 가장 많았어. (연고경과 비교조차안되었음)
연경 입결이 0.1%고 설공 입결이 1.5%였지. 이것은 외고열풍과 극단적인 공대기피가 만들어낸 .즉 시류에 너무 휩쓸린결과야.
시류에 너무 휩쓸리지마
전 의대 예과출신이고 공대출신아닙니다.
저 사촌형 연경 나왔었고요. 애초에 연고경 졸업한 누구도 설공보다 어떤기준으로도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그건 님도 이제 사회생활해보셨으니 아시겠죠
굳이 연고경 나온 사람들이 얘기를 안하는거지, 당시 사람들은 그런 생각 가지고 있었죠.
연고경 나와서 대기업 재무, 인사, 기획 들어갈때 설공 나와서 직무 자체가 좀 힘들고 비메이저하단 인식이 강했으니. 물론 요즘엔 문과취업이 개헬되서 다른건 인정합니다.
정확히 당시 연고경떡상했을때 사촌형말을 빌리자면
"나때는 경영이 그렇게 높은과가아니었어. 법대 폐지되서 그런 것 같은데. 글쎄 그정도로 가치있는지는 모르겠어"
그건 500명, 300명 설도 있었어요. 100명은 그 설 중 하나일 뿐이라니까요.
법무부가 사법시험 폐지를 4년 동안 유예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존치 논란이 일고 있는 사시를 '유예기간 후 폐지하겠다'고 못박으며 사시존치를 반대하는 이들은 물론 찬성하는 이들의 반발까지 사고 있다. 여기에 더해 법무부가 사회적 합의 없이 법조인 선발 제도를 일방적으로 고친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사시 존폐 찬·반 주장하던 단체들 모두 '반대' 또는 '유감'
(2015년기사네요)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27921
이거처럼 100명은 극극극 마지막에 나왔던 하나의 설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2011년~2013년때에는 500명 설이 유력하던 때에요.
뭐 그렇다면 이부분은 제가 시기를 잘못기억한게 맞는듯 합니다. 사법고시 폐지가 연고대 경영과 엄청난 관계가 있나요? 자유전공 (법대to)이면 이해합니다. 이것이 제가 느끼는 합리성으로서의 접근이지만
시류는 그냥 휩쓸리기때매 사시변호사하면되지란 생각으로 러쉬할수도있었겠죠.
법대가 아예 없어져서 기존이면 고법 갈 사람들이 연경 고경으로 엄청 갔었죠.
시류에 휩쓸렸다는 말씀엔 동의합니다.
이건 제가 당사자라 기억하는데요 그게 내심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있어도 그렇다고 간판은 서울대이기 때문에 사회적 인식으로는 서울대공대가 당연히 연고경보다 잘 갔다고 쳤습니다 그래서 약간 배아파한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연고경으로 가게 되는 루트는 제 경험상
수시에서 서울대 경영경제가 안 됨(지금보다 훨씬 지원자 수준이 몇배로 좋았음)->차선으로 연고경 논술이나 특기자로 붙음->다음해에 과 낮춰서 서울대 인문대 수시지원해봤자 잘 안 받아줌. 그렇다고 정시로 하자니 정시인원도 13학년도 기준 21%에 내신논술이 있어서 극악이라 도저히 장담 못함 아마 합격자 중 상당수는 내신논술로 뒤집혔을 겁니다->왠지 로스쿨에서 그냥 연고경을 우대해줄것 같은 느낌이 들음(개인적으로 저는 그 당시에 사시폐지 쪽에 베팅했었습니다. 가끔 존치관련 뉴스는 들었어도) 그리고 이런 사람들끼리 약간 엘리트의식을 공유하며 그냥 대학 재밌게 다님ㅋㅋ
그리고 왠지 모르게 연고경 가면 외국의 다국적 회사에서 엣지있게 커피마시는 삶이 될거 같아서 간것도 있어요 당시 외국에 대한 환상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이 커서 영어를 거의 원어민급으로 하면 그 사람은 항상 주목의 대상이었음
94학번인 우리아빠는 문과가 답이없다는데요
모든건 정반합임. 지금 문과에 아예 공부잘하는애가없다면 오히려 기회일수도있지
오히려 문과는 필요한인력보다 사람이 많아서 문제인 것 아닌가요
문과에 잘하는 놈이 과거에 비해선 없긴하다만 애석하게도 문과가 갈 수 있는 자리는 이과도 할 수 있는게 요즘 세상이죠
로스쿨 가는데 문과가 학점 더 잘줘서 유리하다 이정도랄까요?
그러니까 다들 화1하라고!
이건좀;;
님아
ㅗㅗ
화1 하면 안됨
10년전엔 교대,공무원열풍이었는게 지금 식은거 보면 참 세상변하는게 예측하기 힘들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가 딱 이 세대여서 생생히 기억하는데 가끔 글도 썼지요 대원외고 맘들의 극성이 절정이었던 시기. 대원외고 맘들이 책도 냈었어요 ㅋㅋ대원민사 입시날에 신문에서 취재오고
대치동 대형영어학원이 절정이고 중딩때 토플 110은넘어야 오 좀 하는데~ 인정받음
맞는말같아요
그때보다 살짝 더 옛날이었던 2005년도쯤은 해외유학 아이비 가는게 엄청난 붐이어서 민사고와 외고에 더 쏠렸던 느낌이 있었죠. 그건 그렇고 그당시 성대 중고등 수학 경시대회 수상자들보면 문과생들도 많았는데 지금 애들은 전혀 믿지 못하죠
인사이트 좋으시네요
맞음 한 분야의 흥망성쇠는 그 누구라도 예측 불가능함
"그것또한 메디컬에 모든것을 투자한 애들의 보상심리일뿐이야."
장수생은 뼈저리게 생각해봐야할 말이죠
그 시절 수험생활 하신 분이니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은 의치대가 인기있는 이유가 돈 많이 벌고, 죽을때까지 일할 수 있고 등등의 메리트 때문이고 실제로 팩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문과가 인기있을 때는 왜 문과가 인기있었나요..? 문과가 돈 엄청 많이 벌수 있을거란 전망이 있던 것도 아닐텐데
1. 일단 난 중딩때 공부를 못했어. 내신 30%여서 영수는 잘했음에도 외고는 못갔어.
2. 남고에 가니 담임이 이과가라고 설득함. 수학을 잘하니 이과가는게 대학가기에 유리하다는 이유였어.
3. 고1때부터 뒤늦게 수학에 재능과 적성을찾았는데 꽤나 잘했어. 수리가형 1등급 놓친적도없고 11불수능 92점 나왔거든.
4. 너무자기자랑을 했군. 아무튼 문과쏠림은아니었어. 의대도 여전히 인기가 많았고 (치대나 한의대는 연고대나 그이하로 많이 떨어졌을당시지만)
그래도 외고가 초강세라 전체적으론 문과도 상위권이 골고루있었을것이라 생각하지
5. 근데 그 문과상위권애들이 그 박터지는 실수경쟁과 중딩때 전교권은 외고로왔다는 엘리트의식이 심했음. (지금 메디컬애들처럼) 그 입결부심을 참다못해 이과애들 공격하고 얄미워했음.
6.하지만 사회는 입결로 결정지어지는게 아니거든. 냉정하게 판단하길
작성자님 추억보정 된거같은데 그때도 의치한 자체가 인기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메저의, 설연치 말고 지방 의치한은 취향차이로 가는 학생들도 많았어요. 이거랑 별개로 지금 메디컬은 열풍이라고 생각하고 입결로 사회과 결정된다는 글의 내용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마 사후적으로 만든 입결표가 있을거임. 그걸찾아보면 뭔말인지알꺼임
저딴 배치표는 나 이상되는 틀딱들도 안봄 ㅋㅋㅋ.
1. 실제로 설공 (전화기정도)과 삼룡의 취향차였음. (당시 삼룡이면 의대 석차 300등정도. 200등이 인설의)
2. 연대치대가 연대의대급에서 삼룡의정도로 떨어졌었고. 지방치대는 연고대공대급이었음. 확실하게 서울공대 "못"갔음. 근데 인설치대는 연치뿐이었음
3. 경희한의대가 서울공대와 연대공대사이었고
경원한의대가 연대공대급. 그 이하한의대도 잘쳐줘야 고대공대정도였음
4. 약대는 없었고. 지방수의대는 서성한이하급
경원대 한의대..확실히 오래되긴 했네요
그리고 추억보정 아니고
몇몇개 하위의대들.
고신 관동 서남 등등은 연대낮공정도였음.
저야 뭐 그때당시에 입시 치룬 사람은 아닌데 그때 저희 형이 입시 치루던 시기라서 경희대 한의예 위상이랑 등등 몇개 그랬었던 거 같아서 찾아본건데 사후적 입결표는 다를수 있긴하겠네요. 근데 그때 당시에 경희한 위상은 엄청 나지 않았었나요?? 배치표가 작년 입결 제일 반영 많이해서 생기는 걸텐데 경희한은 아마 절대로 설공이랑 연공 사이가 아니었던거 같은데..+) 사후적 입결표는 못찾겠네요..
경희한 위상 이미 안습되기 시작하던 시절이었음
그쯤해서 문과경한생겼던것같은데
문과지방한은 이미 엄청 많았고
나도 잘못찾겠네. 15는 찾았는데 이랬던것같음
유신시대엔 육사가서 장교하는게 출세 지름길인게 영원할줄로 알았지
오우 아이민 지쟈스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짜 정신과 의사가 하고싶은데 성적이..ㅠ
약간 맥락이 어긋난 것 같은데
이과보다 문과가 공부를 잘한다 이런 정신승리인거지 이과나 의사보다 문과가 낫다는 이야기가 아니잖아
그 정신승리가 판을치고 대세와 여론을 형성하는 좆고딩커뮤니티가 여기인데?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니고요 ㅎ
근데 의대입결도 바뀔거라 보시나요
의사로 일해보면서 느낀거지만
사회적으로는 의사에 대한 대우/명예가 압도적이긴함. (다른 대기업 다니거나 문과 전문직하는 애들 비해서)
근데 약사나 수의사는 좀 많이 의문이듦..(타직업 비하아님)
상위권대기업과 하위권의사가 살짝겹친다고 생각함.
근데 증원이랑 패키지가 변수아닌가용
1. 증원은 진짜 그대로 진행되면 의사 학벌이 좀 중요해질것같음. 지금은 의사라고하면 학부를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이긴함.
2. 패키지는 모르겠지만. 전공과의 흥망성쇠는 의사들도 잘모름.
막연히 바이탈기피가 있지만 실제로 바이탈 잘다루는 의사들에 대한 수요와 대우는 나쁘지않음
으음 뭐 그것도 한 적어도 10년은있어야 입결이 어떨지 결정나겠네요 쓴이님도 모르고요
정보가 오픈이 많이 된 것치곤 내 대학생활도 미리 서치한 정보와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는걸
ㅈㄴ맞말
직업이 어쩌구 저쩌구 (직장은 커녕 알바도 안해본 사람들이)
ㄹㅇㅋㅋ
최근게시글 12년 전 ㄷㄷㄷㄷㄷ
혜안 있으신 분이네요 아이민부터 에피까지
ㄷㄷㄷ
최근 게시글이 12년인건 레전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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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중 저평가받는다고 생각드시는 분야가 있을까요?
우리세대엔 로스쿨과 문과전문직 (회계사 등)이 좀 저평가였음. 요즘 회계사 박봉에 누가하냐? 이랬거든. 그러다가 최근엔 다시 엄청 과열되더라 (코로나이후로)
지금은 어느분야가 저평가인지 잘모르겠어.
지금 20대중반 나이대 아는친구가없음
근데 교대(문과라봐야하나?)는 좀 저평가같음.
임용되면 진짜 나쁘지않음.
ㄹㅇ 아무리 경쟁률 올라갔다 해도 문과 국숭세단 이하 성적으로 경쟁률 4대1 준7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격을 쥐어주는건데
솔직히 서성한~중경외시 재학or예정자분들중 취직 애매해져서 7급 준비하시는분들 떠올려보면 그렇긴해요
가서 교직적성이 맞냐는 둘째치고..
a매치는 아직 저평가 같은 느낌이 들어요
축군줄알았네....
서울대에선 한국은행 자주가나요?
원래 많이 갔는데 요새는 대부분 로씨행이라 금공은 좀 적어졌어요
A매치는 한 5년전쯤에 매우 고평가되어서 과열되었다고 봐야합니다
오히려 여기는 지금 인기 행시보다 많은거보면 적정선이고 행시가 저평가가 맞아보이네요.
주변에서 말리는게 심하고 가족들이 엄청 걱정하더라고요
사실 그런 말 한마디로 흔들리진 않는데 또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택해라 이런 말씀 들으니까 힘 나네요
근데 형님 문과엘리트의식이 심했다는데
로스쿨 씨파는 저평가였으면…
취업은 헬이었을텐데 공대보다
왜 엘리트의식을가지죠
지들 공부잘했고 어렵게 대학갔는데
이과보니깐 대학가기 쉬워보인다 이거지 ㅋ
씨파는 당시 회계사가 좀 저평가였고 로스쿨은 초기라서 가기쉬웠지.
그때도 문과 취업어렵지만
(연고공 취업마지노선이 삼전 현대차라고 할정도로 취업이 지금보단 많이 쉬웠던 시대임)
임원은 문과가 더많다며
재무/인사/회계팀 문과대기업과 공대대기업은 비교안되다고 말하던시절.
지금은 모든 논리가 박살날정도로 이과조차 취업이 예전만못하지
ㅋㅋㅋㅋㅋ 지금보니 나형사탐개꿀통
근데 수도권 근무해서 좋은건 맞지않나요??
문과 취업이 그리헬인가???
모든직업 정보가 오픈됐다고 하시는데
도대체 그 오픈된 정보는 어디가야 볼 수 있는지...
저도 가족중에 있는 직업 말고는 뭐하는지 얼마나버는지 아무리 검색해도 자세히 안나오던데
왜 몰라? 구글링만해도나오고
유튜브만검색해도나오는데.
이전글 12년도 지린다
저도 그때가 생각나네요...
factos
형님 오르비 여론에 시달리지말라는 말씀은 좋은데 문과60만 가형 14만 시절이면
확통사탐23만명밖에 안되는 지금보다
문과입장에서 대학 가기 더 어려운 게 팩트인데
지금 입결로 이과가 대학가기 더 어려웠다고 주장하는 건 좀 거시기하네요..
이과가 대학가기어려웠다는 글로 읽힘? 신기하네
그리고 13년지났거든.
지금와서 보니 진짜 헛소리야. 당시엔 그게 맞는지 알았지.<<이 부분이 그말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읽은거라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님이 잘못 읽으신듯
연고경=설공 연고인문>연고공이 개소리라는건데
그때그때 오르비의 의견에 넘어가지마셈.
입결은 아무것도 아님.
저는 그 당시 오르비 여론도 모르고
정확한 입결도 모르긴 하지만
그 당시랑 지금이랑 문이과 응시자수가 다른데
지금 입결로 당시 입결을 판단할 수가 있냐 이 말이었어요.
사실 딱히 중요치 않은 부분이라 생각하고
제가 과대해석한 부분도 있는 거 같긴 하네요
지금도 넌 오르비스러운 대응을하고있지.
내가 언제 지금 입결을 근거로썻니?
살아보니 그렇지않다는거지
입결그만생각하고 네 성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적성에맞고 잘하는일을 선택하면 그만이야
아 그런 뜻에서 하신 말씀이라면 동의합니다
글을 잘못 읽었네요.. 죄송합니다
입결만능주의에는 마치 이세상이 입결로 결정되고
그 순서로 잘살고 그 순서대로 행복할것같은
10대 수험시절을 보내며 자기내재화한 그릇된 사고의 산물이고.
그것으로 남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고 반대로 열등감을 느끼게되는 hierarchy문화와 사고방식을 키울뿐이야. 수능성적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일뿐이야.
그리고 그 성적이 영원하지도 않고.
더구나 오르비처럼 경험없고 휩쓸리기 좋아하는 부하뇌동하는 좆고딩들에겐 치명적이고 어차피 몇년뒤에 엄청난 인지부조화와 죄절을 맛보게돼.
애초부터 그런 신기루를 심어줘서 공부하게끔한 사회와 부모의 잘못도있지만 깨지못하면 더욱더 사회부적응자가될뿐
이건 ㄹㅇ 글의 핀트를 잘못잡은거같은데요
11년에 난 몇살이지
매우 동의함, 그냥 자기 좋은거 찾는게 더 이득이라 생각함
다만 대학 입학 전후 비교했을때 사고의 트임의 정도가 달라서 자기자신을 잘 모르면 일단 자전들어가는게 제일 좋다 생각함
결론) 흘러가는대로 절대 살지 마라
몇 년전만해도 40살 전까진 의대 갈만하다 많이 봤는데 요즘은 어찌생각하시나요?
글쎄요. 현재 적당한 직업이 있는데 올곳은 못됀다봅니다
장수생은 선택권이 없어서 가는게 맞지만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의치한약수 새로 시작하는거 전부 별로인 것 같아요
("자아실현" 제외)
많이 공감이 가네요. 요즘 수험생 입장에서 보기엔 엥 싶지만 당시에는 실제로 인식이 저랬어요.
애들 좋아해서 아동학과나 유아교육과가고싶은데 ㄹㅇ 모두가 말려서 고민되거든요 그래도 원하는거 하는게 맞을가요.. 요즘 출산률때매 에바같기도하고..
하고싶으심하는거죠. 그게 행복하고 월급이 조금낮더라도 그 일을하면 행복하다면 저라면 할것같습니다. 행복은 남이 결정해주는게 아니잖아요.
다만 저도 돈은 크게 구애받지않는데 (잘안쓰기도함)허세도 없고
배우자선택에는 영향 있을수도 있다는점만 아시면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제 아무리 서울대 의사되고 해봐야 재산격차 못넘음.
누구는 월200받는 군의관하면서 한남뉴타운 구입하는데 누구는 빚만 몇억임.
이걸 어찌넘음?
결국 욕심을 줄이고 차이를 인정해야 잘 사는거임. 누굴 이기려하지마셈 못이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걸 제가 알면 부자가됬겠죠?
됐
? 인플루언서하셈. 인기아이돌, 배우되거나
그거말곤없음
서울대 학벌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가요? 설약vs아주의 (하고싶은건없고 좀편하게살고싶어요)
당시 입결이 어쩌구 저쩌구 댓 다는 사람들은 독해력이 처참하네요...
입결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이 정말 와닿습니다.
항상 오르비를 보면서 할많하않 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글들이 종종 올라오면 좋겠어요.
형님은 스스로 엘리트의식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원래는 있었는데 차츰 사회화됨.
가장 의미없는 것이 입결부심. 백분위따위 누가 궁금해하지도 않음.
문제는 한번갖고있던 관념을 극복하기란 쉽지않음. 그래서 잘못된 선택도하고.
오르비가 그런 잘못된 사상을 주입시키는데 주효했음. 특히 에피저것도 그땐달았지만 지금은 부끄러움.
입시를할땐 남들의 시선에 영향 덜받았음좋겠음.시선과 인식은 순간적인것임. 지속되는것은 내가 무엇을할것인지이고 입시는 수단이고.. 계속 노력해서 목표에 도달하기위한 중간단계
이번에 여친살해한 연대의대생도 보면
자기가 최고여야되고 자기가 잘나야한다는 사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현재에 만족할줄 몰라서
벌어진 범죄임.
그냥 나는 수능은 좀 봤구나/ 내가 원하는 어떠한의사로 나아가야겠다 이런식으로 사고했다면 어땠을까?
(근데 그넘은 내가 수능 몇등이고 그러니 돈도 많고 잘난 여자와 결혼해야되고 / 그것이 마음대로 안되니 인지부조화속에 사람을 죽여버린거지)
과선택은 진짜 자기 인생의 갈피가 어느정도 정해지는데 입결순으로만 선택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음 무지에서 벌어지는 선택들이 앞으로의 인생에 얼마나 큰 날갯바람으로 작용할텐데
다들 가치관, 전망, 현실적인 지원가능대학학과 모두 고려해서 해야하는 중요한 선택인데 너무 경한시하고 입결에만 매몰되는 경향이 심한듯
지금 효용에 비해 거품이 좀 많이 낀 것 같은 입결들도 많이 보이고
지금 시점에서 정말 좋은 조언인듯하네요
님도 청소년기를 거치셨겠지만 하고자 하는 욕구를 억누르고 입결맞춰 대학가려는 고3 많지않아요. 저나 제 주변이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음. 하고싶은게 진심으로 없고요 ㅋㅋ
이제와서 없는 거창한 꿈을 찾으라는 요지의 메시지가 아님 글쓴이나 제 댓글이나. 그저 타인의 말이나 판단에 매몰되지않고 최대한 자신의 성향, 미래전망, 기대효용등을 후보군에서 생각해보면서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도라도 해보라는 뜻입니다.
애초에 그 나이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나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상황들은 너무나도 적음. 그럼에도 인터넷이라던지 그 직업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학과라면 학과커리큘럼, 타 학과와의 차이점, 대학원을 지원한다면 그 과의 랩실정도는 찾아보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잖아요
저같은 경우에도 지원가능한 선택들에 대해서 지원전에 최대한 기초적인 정보들이라도 찾아보고, 주변에 친구 아버님같은 전문직들이나 교수님들, 학과에 경우에는 과내랩 주제, 진출분야나 대력적인 소득, 단점들을 찾아보고 물어보면서 선택했고, 이러한 과정들이 ‘그나마‘ 후회를 덜 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함 최소한 무지에서 무지성으로 지원하지는 말았으면 하는거죠
특히 일반학과들은 최소한 과이름만 보고 지원하지는 말았으면 함
오르비에서 본 최고의 글이네요
의치한은 불멸입니다.
솔직히 의사는 2000명증원해도 지금 변호사보단 훨 나아요
약사정도면 미래에 어케될지 변수있는거 ㅇㅈ
ㅋㅋㅋㅋㅋㅋㅋ진짜 한결같은 증원무새 랩노.. 좀 알고 말하세요ㅠㅠ
우리친구는 뭘아시는지요
친구 이러시네ㅋㅋㅋ 글목록 정리좀 하세요 1년 내내 부들부들거리셨네
추가로 11년도쯤이면 문과가 슬슬 끝물징조가 보이던해였죠. 저당시만해도 제조업대기업 초강세에 종합상사나 유통같은 내수기업 무역기업들은 망해가서 문과 대기업 취직자리도 없을뿐더러 임원자리마저도 이과들이 먹기 시작하고 로스쿨로 인한 변호사 대거증원이 시작되었죠. 물론 금융권에서의 이공계 인력 대체와 고시의 추락은 예상하지 못했겠지만요. 지금 소위 메디컬 계열에게 그러한 징조는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정부의 정책에 쉽게 휘둘려버린 법조계와 공직계 금융계와는 다르게 정부를 쉽게 갖고놀수 있는 집단임을 여실히 증명하고있죠.
일단 주어진 수험생활을 최대한 열심히 하고나서 다시 한번 보러 와야겠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글입니다.
결국 욕심을 줄이고 차이를 인정해야 잘 사는거임. 누굴 이기려하지마셈 못이김
개인적으로 이 말이 참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