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재수고민
부모님이 재수를 반대하셔서 몰래해야할거같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제 성적에 미련이 남아서요..
언매에서 화작으로 바꿀생각이고 몰래재수나 반수하셨던 분들의 조언 구해보고싶습니다 25 수능 성적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
친구 다 대학가서 서럽다 .. 아 원래 없나
-
그냥 진짜 댓글보면 역겹다 갑자기 민주당의원들이 신격화되는기분
-
아 못 자겟다 1
심장 뛰는 속도가 이상하네
-
절대 에피 못받아서 하는 소리가 아님요
-
해주나요..? 만약 홍세 간 다음 아 ㅋㅋ 이원화라 똑같음 ㅇㅇ 이래도 되는...
-
선착 5명 이미지써드림 21
-
좀 다른가?
-
엄청난 실수가 와서 무난하게 공부 열심히하고, 심지어 시험까지 잘보면 뭔가...
-
모집정지되도하실거임? ㅈㄴ 걱정이네요 하
-
4.5 만점으로 얘기해줘도 ㄱㅊ 4.3이면 더 좋겠지만
-
혹시 31124 0
서울교대 가능해요? 3낮3 24높
-
김상훈 문학론 강민철 문학 이원준 브레인크래커 문학 다른 강의들도 좋으니 위 강의나...
-
질문해드려요 37
호감인사람만
-
요즘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
치대 궁금한거 있는사람 12
입학예정자나 고민중이신분들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세요 국시 공부하는 본4인데...
-
야식 ㅇㅈ 9
진매
-
솔직히 이거 안하면 안하는대로 말 많은거 아님? 그냥 내년에 증원을 줄이던가 해야지...
-
좋은 밤 되시오
-
전국에서 젤 낮은 약대, 수의대는 서울대 무슨과랑 입결이 겹치나요?
-
조정식 보카 0
영어 단어장으로 조정식 보카 사려고 하는데 2025버전밖에 없네요. 혹시...
-
뭐 현역때도 그런생각 하기는 했었는데 진짜 수능 바꿀 필요가 있긴 하네ㅋㅋㅋㅋ...
-
단다단떴다 1
보고자야지
-
4수 14
4수
-
옯만추 실천하기
-
아악 진짜 졸려 0
빠이!@!!
-
플랜1과2 0
고민… 다군에 쓸곳 왤케 없을까요
-
잠은 안오는데 기운이 죽죽 빠져요 말똥말똥한데 힘이 들어요
-
슬프구먼 3
학벌 컴플렉스란…
-
가능할까요? 지구 버리고 생윤 할 생각입니다
-
그럼가는게맞지않냐
-
독서 인강 추천 0
1~2 진동하는 현역인데 제재 같은 거 많이 타서 점수 변동도 심하고 과학기술이나...
-
인스타하다가 갑자기 초등학교 친구떠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팔로우 보냄 고대로...
-
다 1점차이란 말이야... 한문제도 아니고
-
자 발 적 노 예 공 군
-
나와도 사실 요즘 뽑힐작품 없어보여
-
엄마가 밥을 안 해줘서 귀찮아서 밥을안먹음….
-
새벽 오르비는 4
날마다 느낌이가 다른 듯
-
살빼는 중인데 아
-
궁금
-
https://orbi.kr/00069508708/%EC%88%98%EC%9D%98%...
-
고로시뭐해야당함 5
??
-
가끔 그냥 귀찮으면 침대에 누워있다가 푸루룱 싸고 싶기도 해요
-
근데 서울이 내신따기도힘들고 지방은 훨씬 쉬운편인디 1
지역인재는 왜있는거임?
-
싫어시러
-
얼마나고능아인거냐 ㅋㅋㅋㅅㅂ
-
3수는절대못하겟는데 445 괜찮을까요 작년에도 정시지원 해봣어서 표본분석 빡세게할거에여
-
오늘부터 도전
-
희망회로 1
가군 인설약 나군 지사의 다군 지사치 로 의치한약수뱃 완성하기
-
이건 어디가노?
몰래재수는 어케함
비용같은거
저도 비용이 제일 고민이어서요.. 독재할거같고 교재비같은건 알바로 채워야할거같슴다
6,9모는 성적이 괜찮으셨나요
국수 등급이 기억이 안나서.. 6모는 78 58 4 4 5
9모는 87 76 3 5 5 였습니다 수능을 더 잘친거같긴해요
정말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확신이 없다면 여기서 끝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시 한 번은 꼭 해보고싶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공부하는 모습 등의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수능공부가 아니더라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세요
네!!!!!!감사합니다 잘해보겠습니다
혹시 좀 강경하게 반대하시나요..?
제가 딱 글쓰신 분처럼 부모님께서 엄청 반대하셨는데 엊그제 허락 받았습니다.
설득이 안되신다면 혹시 편지 써보시는 건 어때요..? 2장반 정도 되는 분량으로 썼었어요
아마 쓰신다면 글쓰신 분의 진심이 부모님께도 전해지지 않을까요..?
네 ㅠㅠ.. 그냥 제 주제에 맞게 살라고 하셔서요 .. 최근에 대학때문에 싸우기도 해서 편지로 설득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저도 딱 그랬어요. 그냥 전문대나 지방대가서 편입이나 하라고. 꼴사납게 재수 그런 얘기 하지도 말라고 하셨을정도로 아버지께서 엄청 반대하셨어요. 거기다가 워낙 성격이 엄하셔서 설득할 생각도 안났죠..
처음에는 아버지랑 말로 얘기를 하다보니깐 제 감정이 너무 욱해져서 계속해서 울게되고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까지 오더라구요. 저도 성적 나오고 나서 ‘대학 조사 왜 안하냐‘ ’나는 시간 남아서 이러는 줄 아냐’ 라는 말 매일 들어봤구요.. 너무 강경히 반대하셔서 ‘진짜 알바라도 해서 재수해야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편입할까’ 생각도 해봤어요. 제가 너무 망설이다보니 엄마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오늘이 지나기전에 말한마디 못할만큼 용기가 없다면 노력조차 하지 않는거야‘ 그 말을 듣고 차라리 편지로 내 진심을 전하자는 생각을 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편입” 이 문제다 보니 편입 조사한거랑 편입과 재수 비교시 나에게 적합한 것, 내가 왜 재수 해야하는지에 대한 입장, 그리고 이번 수능에서 실패하게 된 과목별 이유, 그리고 최종정리 로 적어서 보내드리니 아빠께서도 ‘내년에 원하는 대학교 갈수 있길 바랄게’ 라는 허락 아닌 허락..? 을 받았어요. 너무 제 상황이랑 비슷해서 댓글 남겨본거라 꼭.. 잘 말씀드려서 진심 전하시길 바랄게요.. :)
헉 아….진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아바지가 엄하셔서.. 재수는 정말 안된다고하셨거든요.. 꼭 잘 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진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