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탈릅하면서 잡소리
부모님 하도 싸워서 서로 말도 안 하시는 사이인데
나 키우겠다고 어떻게든 이혼 안 하시는 모습 보고 개현타옴 그냥
그러면서 나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말 들으면 스스로가 버러지같이 느껴짐
그 이후로 스스로가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마인드가 생김
그러면서 학교생활에서 그나마 잘 적응했는데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과로하다 보니까 스스로 망가지고
친했던 친구들은 다른 애들을 이미 나보다 더 친한 친구로 둔 상태여서
같이 놀러가자라는 말도 거절이 무서워서 잘 못 꺼내게 됨
그렇게 4-5달을 우울증에 빠져 보내다가
고3 때 집중할 큰 일이 생기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지냈던 거 같음
근데 수능이 끝나고 할게 없는데 만날 친구도 적다 보니 집에 쳐박혀 있게 됨
인스타 보면 나 빼고 놀러간 사진은 맨날 올라오고 존나 짜증남
수능도 준수하게 봐서, 적당히 매운 커뮤인 이곳으로 왔음
처음엔 순수하게 수능 라인 물어보러 온 거였는데 하다보니 정들음
그러면서 인터넷 세상에 빠져들어간 거 같음
하면 할수록 재밌고 사람들이 나한테 관심 가져주는 게 좋음
근데 그래도 공허함이 안 채워짐
왜냐고? 현실에 나가면 짜피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음
그래서 이 결핍을 채우러 다시 현생 살러 갑니다
현실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어서, 현생으로 다시 갑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 다 최저떨당함?? 수시러임???? 최상위권 의반 표본 대부분은 실지원 안할거고...
-
기분 좋음 ㄹㅇ
-
안되는데 나도 대학 가야해
-
감자전도 자전이긴함
-
경제보다 사문이 낮은 건 아마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요?
-
평백 97.7 5
의대 넣을 데 없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웃는데 웃는 게 아님
-
사과맥주 정도만... 소주류/와인은 안가리고 먹는편
-
짝사랑이었음
-
사문2뜨면 5
안돼 ㅜㅜㅜㅜ 내 1년간의 노력이....
-
확실히 남자는 6
피부만 관리해도 반이상 가는듯 오늘 동창회 갔다와서 깨달은 사실
-
수학 질문 5
고2 모고 3등급 나옵니다. 뉴분감은 너무 어려울까여?
-
다 예상보다 후하게 나온건가
-
제가 감히 그 말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
-
모두들 굿밤 5
저는 숏츠보다가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
사설에서도 항상 매체 5분 언어 10분 쓰는 전략이였는데 문제는 올해 그러다 44번 틀림
-
역시 예술작품은 고난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만들어진다 맨날 탱자탱자 놀고만 있으니까...
-
선착순 2명 6
내일 9시에 내가 사문1뜨면 각 5000덕씩 드림
-
내가 마킹실수햇을까봐 지금 걍 ㅈㄴ 떨림 걍 진짜 개떨림
-
정말 범접 불가능한 영역의 친목 놀이터군... 오늘 옯마크서버도 있는거 첨앎...
-
꼬이는 느낌 오늘도 집에 바로 가려다가 농땡이 피우고 갔는데 가니까 지하철 파업해서...
화이팅하세요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어딜 가든 행복하셨으면 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