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년도 수능 한국사 분석
난도: 보통 (1등급 비율 10% 후반 예상)
틀릴만한 문항
13번: 연해주 지역을 도출하여 그곳에서 일어난 독립 운동 단체를 꿰고 있어야 한다.
18번: 노태우 정부 시기에 3당 합당이 이루어지고, 남북 기본 합의서가 채택됐음을 알아야 한다.
19번: 남한만의 총선을 사전에 거부한 남북 협상이 이루어진 시기를 알아야 한다.
특이사항
13번
예전에 ‘선택 한국사(국사)’와 ‘한국 근ㆍ현대사’처럼 국외에서 독립운동이 전개된 지역과 단체를 묻는 문항이 나왔다.
충분히 어려우며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갈수록 절평 한국사도 난도가 올라가
이전 정권 시기마냥 중학교 수준 지식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게 만점을 방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8번
3당 합당은 작년에 치러진 2023년 10월 학력평가에서 나왔는데 그때도 매우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었을 만큼 낯선 개념이다.
익숙하지 않은 정치사 주제와 더불어 은근 까다로운 통일사도 알아야 하므로, 꽤 변별력 있는 문항이다.
최근 평가원은 현대사 문항을 대부분 변별력 있게 출제하고 있다는 기조를 유념할 필요가 있다.
19번
김규식과 김구가 남한만의 총선거인 5ㆍ10 제헌 선거를 반대하며
그 직전 4월 평양에 방문한 남북 협상을 알아야 한다.
광복~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꽤 굵직한 사건들이 많고, 다 알아둬야 한다.
20번
앞에 문항들만으로 적정 수준의 1등급 비율이 나올 거라 본 평가원의 수험생 배려 문항이라고 생각된다.
imf=외환위기라는 건 초등학생들도 알 내용이다.
만약 20번이 이것보다 변별력 있는 문항이었으면
1등급 비율이 훨씬 낮게 나왔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평
평가원이 절평 한국사라고 1등급을 쉽게 뿌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시험이었다.
수험생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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