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반수 질문드립니다
현재 서울대 간호학과 3학년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실습 1년 나가보니까 간호대는 좀 아닌 것 같아서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약대 쪽으로 나갈까 싶더라구요. 맨 처음에 편입을 알아보니 이쪽도 비용도 많이 나가고 불확실해서 차라리 수능을 다시 볼까 싶었어요.
재수 때 재수종합학원 1년 다녀서 세종대 기계 넣었다가 다시 독재로 삼수 (미적 물1 화2) 보고 들어왔습니다. 독재는 집에서 했고, 인강은현우진 킬캠, 배기범 일당백, 손은정 ebs 화2가 끝입니다.
한동안 수능공부라곤 애들 과외나 보조강사 알바하면서 수학, 과학 조금 봐준 거 말곤 거의 손 안 댄 상태입니다.
이번 겨울방학때 잠깐 알바랑 근로장학 해서 돈 모아서 내년에 반년 공부해 보고 돌아올지 말지 결정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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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인데 학점 괜찮으면 편입이 1년도아낄수있고 나아보여요
편입 한번 상담 받아볼게요, 조언 감사합니다 :)
독재다니면서 삼수해서 세종대기계->설대간호 정도면 포텐셜 미친거 아닌가요?? 22수능 보셨으니 최근 트렌드나 형식도 비교적 익숙 하실것 같고....
간호대 실습 하시면서 어떤 부분 때문에 반수를 결심하시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제대로 결심이 서셨다면 1년 확실히 투자해서
강대나 시대 컨텐츠 풀면서 수능 공부 하시면서 메디컬 도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의대만 목표라면 이렇게 말 못했을텐데 의치한약수 어디든 상관 없다고 하시니까 말씀드려봐요....!
음.. 계기라고 하면
의사분들의 오더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수면패턴이 작살난다는것, 손이 느린 것, 서울대병원 블라인드 채용이랑 병원 취업 지연 문제(신규 웨이팅) 때문에 이 길이 아닌갑다 .. 싶었습니다
편입 쪽으로 한번 생각해보다가 도저히 노답이다 싶으면 그냥 재수비용 좀 모으고 메가패스 끊고 반수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좀 주제넘는 이야기일 수도 있을까 봐 조심스럽지만.... 아마 편입 준비하시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곳을 목표로 할 건지 명확히 정하셔야 할 겁니다! 대학별로 비중있게 보는 요소가 많이 다르고 일부 한의대와 수의대는 각각 한의학(or한문)과 수의학 시험을 보는 곳도 있어서 목표가 명확하지 않으면 헛공부가 될 수도 있거든요....
반수 결심하게 되신 계기를 보니 의치한약수 어딜 가셔도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할 땐 반수하길 잘했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당 응원합니다
아이고.. 막상 보니 제가 세운 편입 목표가 막연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상황을 톺아보고, 어느 대학의 어느 과에 편입해 들어갈지 상담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정해봐야겠습니다. 귀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