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트럼프 기후 협정 탈퇴 발언에 대해서
수능을 앞두었지만 밤하늘의 아름다움에 빠져
한잔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제 의견도 종합하며 토론도 해볼겸 끄적여봅니다.
우선 이번에 이슈가 된 방송 영상의 헤드라인은
"트럼프, 파리협정 탈퇴할 듯"‥지구촌 기후위기 대응 '비상'
이였습니다.
댓글이나 언론사들의 주장을 보면 트럼프는 기후 위기에 대해 몰상식하고,
지구 온난화는 오지않는다는 지구평평론자 같은 소릴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지구과학을 공부하고 계시거나
우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지구가 간빙기와 빙하기를 반복한다는 것을
아실 껍니다.
공전궤도와 자전축, 이심률 변화에 따른 태양 빛의 양에 따라
지구는 밀란코비치 주기를 반복해서 겪고 있습니다.
그 주기에 맞춰서 간빙기와 빙하기가 순환하는 것이죠.
물론 인류 활동에 의해 간빙기 주기의 온도 상승이 가속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긴 우주의 시간으로 보았을땐
무의미한 수치입니다.
지구온난화는 허상이라는 말은 대기 농도가 인류에 의해 변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닌
인류와 무관하게 지구는 일정한 주기를 순환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 시기에 미세한 차이가 있을지언정)
제가 본 뉴스 영상에서 제일 많이 보이던 댓글이
트럼프가 다음 세대는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사람 이라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결국 간빙기가 지난후 빙하기가 오는 것이라면
지구의 온도 상승은 불가피한 일입니다.
그게 다음세대이든 몇십세대 뒤의 일이든 말이죠.
결국에 누군가는 매를 맞게 된다는 것인데
그게 언제 맞는 건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도 사람이기에 cof-999가 빠르게 개발되서 내년 여름이 덜 더웠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늘리더라도
지구의 온도 상승과 다음에 닥칠 빙하기를 대비할 기술을 개발하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추가로 트럼프가 주장하는 것처럼
기후 협약에 대해 이득을 제일 많이 보고 있는 국가가 중국입니다.
중국이 기술 개발을 견제하기 위해 기후협약을 악용한다는 내용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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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얻는 이익을 줄이기 위해 기후협약에서 탈퇴한다는 근거는 일리가 있지만
언제 맞는지가 중요하지 않으니 탈퇴한다는 근거는 터무니없죠
긴 우주의 시간이니 빙하기와 간빙기의 주기니 하는 게 무슨 의미인가요? 표를 행사하는 개인은 100년이면 죽어 없어지는데
트럼프에 대한 지지와 관련해서 꺼낸 얘기는 아닙니다.
그저 지구 온난화 허상론에 대한 내용을 다뤄본거에요.
표를 행사하는 개인 입장에서는 당장 닥친 상황을 막아야하니
미쳤다고 하겠지만
거시적으로 봤을때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자 라는 표상이
의미가 있는지 싶네요. 일부 서방 국가들처럼
편리함을 포기하면서까지 지구를 지키자고 하는건 그저 쇼에 불과하고
그럴꺼면 기술이나 빠르게 개발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확신을 갖고 이야기하는건 아닙니다만, 문재인이 지난 정부때 친환경이랍시고 하던 행각을 생각하면, 그냥 기후 변화 같은건 선동이고 정치경제적인 이득을 보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 좌파 사상이라서 신뢰도가 더더욱 떨어지고요.
기후변화 자체가 없다 라고 하기는 애매한감이 있지만
유의미한 수치도 아니고 확실한 논문도 없으니
정치적인 수단으로 꺼내는걸 볼때마다 반감이 크게 오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