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삽입 유형 정리
영어 삽입 유형은 간단합니다.
1. 단절 찾기
2. 응집성의 장치 찾기
3. 구조 보기
일단 예시 문항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작년 수능 38번 문제구요.
자세한 지문 해설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 문제 같은 경우에는 단절도 발생하고 응집성의 장치도 충분했던 경우입니다.
3번 선지 뒤에 나오는 내용이 그 이전 내용과 너무 다른 맥락의 갑툭튀 문장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제시문의 some contests와 other contests로 내용이 이어집니다.
지문 구조로 보더라도 밑밥을 깔고 나서 새로운 내용을 등장시켜야 하기에, 3번이 너무 명확하게 답이라는 게 보입니다.
대부분의 삽입 유형은 위 문제처럼 단절을 찾거나 구조 등을 보는 걸 통해 해결될 수 있지만, 특정 몇몇 문제들은 이걸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2수능 38번 문제를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단절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 문제의 단서는 '뒷받침 문장'이었습니다.
딱히 지문 사이에 단절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지문을 읽을 때 5번 선지를 보며 그 뒤 문장이 정확히 제시문을 받아주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소 내용적인 해석이 들어가는 문항으로, 단순 구조나 응집성의 장치 찾기 등으로 풀기는 힘들었을 수 있을 겁니다.
사후적이긴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다시 읽어보면 5번 앞 문장과 뒤 문장이 다른 소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죠.
고로, 제시문이 들어가서 새로운 내용의 시작을 알려줬어야 하는 겁니다.
구조적 접근, 내용적 접근 다 괜찮지만, 새로운 소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남은 기간 최근 기출로 연습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달라도, 논리는 똑같기 때문이죠.
(하나같이 다 새로운 소재에 변화 포인트와 답의 근거가 생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서 정리편
https://orbi.kr/00069805680/수능 영어 순서 유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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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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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다 ㄹㅇ 이건 수완이라 선지를 후하게 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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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건 모평 문제 급으로 퀄리티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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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면 적당?
저도 삽입 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