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 상/최상위권으로 나아가신 분들께드리는 질문
여기서 중위권은 여기가 오르비라는것을 감안하여 수능평균 4등급대라고 잡겠습니다
4등급대에서 1등급대, 2등급대 혹은 일정한 경지에 도달하신분들은 공부하실때
계획을 어떻게 짜셨고 스터디플래너를 어찌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반복되는 지켜지지않는 계획에 점점 지쳐가고 스스로에게 실망감만 늘어나고있으며 점점 나를 믿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서 진지하게 여쭤봅니다 최대한 많은분들께서 답변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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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너 쓰면서 공부해 봤는데 솔직히 4등급이면 닥치는데로 하는게 맞다고 봄. 내가 4등급이 였을때 경험으로는 내가 오늘 뭘 할지 명확하게 계획하는것 보단 얼마나 책상 앞에 앉아있을지, 얼마나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지를 고민했음. 내가 4등급이였을때를 생각해보면 조금만 공부해도 배울 수 있는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많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쪽수랑 진도로 목표를 잡고 실패했을때 좌절감을 안느끼는게 중요한것같음. 이게 4등급이면 어쩔 수 없이 오래 걸리는 문제든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는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난 시간으로 목적을 세우면서 공부함. 공부: 12시간, 자기 전 유튜브: 1시간, 친구랑 전화: 1시간, 밥: 2시간 수면:7시간 정해놓고 무한 뺑뺑이 돌림
이렇게 했을때 장점이 뭐냐? 계획이 무조건적으로 지켜짐ㅇㅇ 공부 시간을 다 못채우는 일이 뭐임? 딴짓이나 연락하느라 못하는건데 열품타 허용앱으로 딴짓 막아두면서 공부하기 지치고 질릴때마다 과목 무한으로 바꾸면서 이 문제 해결함. 그러니 자연스럽게 내가 하루에 12시간 공부한다는 뽕에 차면서 자존감도 오르고 시간도 무지하게 때려박으니깐 내 성적이 올라갈 수 있었던 이유 같음. 그러니 플래너에 집착하지 않는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