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 [1332076]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9-21 21:31:58
조회수 2,200

(독서력 강화) 중국어 방과 에이어 심화편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69243654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오늘은 레전드 지문으로 꼽히는 중국어 방과 에이어 관련 지식을 더 심화해서 지문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수능 국어는 이미 출제된 주제와 연관된 내용을 새로운 지문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출 지문만 익혀서는 새로운 주제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핸드폰 켠 김에, 독해연습 4문단 도전해보세요.

출처는 스탠포드 철학백과입니다.


(연습문제 1)


인공지능(AI)에서의 이해 개념은 존 설(John Searle)의 중국어 방 논증(Chinese Room Argument)을 통해 철저히 검증되었으며, 이는 컴퓨터의 작동 능력이 진정한 이해와 동일시될 수 없음을 역설한다. 설은 영어 사용자가 중국어 기호를 구문 규칙에 따라 조작하는 사고 실험을 통해 이를 예시하는데, 방 안의 인물은 중국어 질문에 적절히 응답할 수 있으나 실제 언어적 이해는 전무하다. 이는 구문론(syntax)과 의미론(semantics)의 본질적 차이를 부각시킨다. 더불어 설의 의식(consciousness)과 지향성(intentionality)에 관한 후속 논의는 정신적 이해와 고유 의식 간의 복잡한 연관성을 드러내며, 단순한 계산 과정만으로는 진정한 이해나 사고가 불가능함을 주장한다. 지향성, 즉 정신 상태가 특정 대상을 향하는 능력은 설이 기능주의(functionalism)를 반박하는 데 핵심적 요소로 작용한다. 기능주의는 정신 상태를 인과적 역할로만 정의하지만, 설의 비판은 이를 넘어선다. 만약 비생물학적 시스템이 정신 상태와 유사한 기능적 특성을 보일 수 있다면, 이론상 모든 기계적 조립체가 유사한 정신적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주장은 심오한 철학적 질문을 야기한다. 설의 비판은 이해가 단순한 기능적 복제를 초월한다는 개념을 강화하며, 알고리즘적 처리를 실제 인지 상태와 동일시하는 것의 한계를 명확히 한다. 결과적으로, 중국어 방 논증의 함의는 인지과학 분야에서 광범위한 담론을 촉발하여, 의식의 본질, 이해의 본질, 그리고 형식 체계와 인간 정신 생활의 풍부함 사이의 중요한 균형에 대한 탐구를 고무시켰다. 이러한 논의는 컴퓨터의 기능적 모방과 인간의 고유한 인지 능력 사이의 근본적 차이를 부각시키며, AI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설의 주장은 단순히 AI의 한계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정신의 독특성과 복잡성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AI 연구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정보 처리를 넘어선 진정한 이해와 의식의 구현 가능성에 대해 재고하게 만들었으며,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철학적, 윤리적 논의를 촉진시켰다. 더불어 이 논증은 인간의 언어 습득과 이해 과정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여, 언어학과 인지심리학 분야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궁극적으로 중국어 방 논증은 AI와 인간 지능의 본질적 차이를 명확히 하면서도, 동시에 두 영역 간의 상호작용과 통합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인지 능력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의 상보적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https://plato.stanford.edu/entries/chinese-room/#LargPhilIssu)

<선택지>
- 설의 중국어 방 논증은 기능주의를 옹호하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 설의 비판은 단순한 기능적 복제를 통해서도 진정한 이해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강화했다.
- 설의 주장은 비생물학적 시스템의 정신 상태가 인간과 동일하게 복제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 중국어 방 논증은 AI의 기능적 모방이 인간의 고유한 인지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 설의 논증은 언어학과 인지심리학에 대한 영향 없이 주로 AI 연구에서만 논의되었다.

<힌트>
- 설의 중국어 방 논증은 기능주의를 비판하며, 옹호하지 않는다.
- 설의 비판은 단순한 기능적 복제를 통한 이해의 가능성을 부정한다.
- 설은 비생물학적 시스템의 정신 상태가 인간과 동일하게 복제될 수 없음을 강조한다.
- 중국어 방 논증은 AI의 기능적 모방이 인간의 고유한 인지 능력을 뛰어넘을 수 없다며 한계를 지적한다.
- 설의 논증은 AI뿐만 아니라 언어학과 인지심리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음을 지문에서 언급하고 있다.


<선택지>
- 설의 중국어 방 논증은 인공지능의 한계를 지적하면서도, 동시에 기계적 조립체가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한다.
- 기능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설의 중국어 방 논증은 오히려 컴퓨터의 정보 처리 능력이 인간의 언어 이해와 동일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 설의 논증은 인공지능 연구에서 구문론적 접근만으로도 의미론적 이해를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AI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중국어 방 논증의 핵심은 의식과 지향성이 완전히 독립적인 개념이라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식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설의 논증은 언어학과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이 순수하게 기계적인 절차로 이루어진다는 새로운 이론적 기반을 제공했다.

<힌트>
- 설의 논증은 기계적 조립체가 인간의 정신적 능력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 정신의 독특성과 복잡성을 재조명했습니다.
- 설의 논증은 컴퓨터의 정보 처리 능력이 인간의 언어 이해와 동일하다는 점을 입증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둘 사이의 본질적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 설의 논증은 구문론적 접근만으로는 의미론적 이해를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는 AI 개발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습니다.
- 중국어 방 논증은 의식과 지향성이 완전히 독립적인 개념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으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식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 설의 논증은 인간의 언어 습득 과정이 순수하게 기계적인 절차로 이루어진다는 이론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언어 이해의 복잡성과 의식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연습문제 2)


중국어 방(Chinese Room) 논증은 존 설(John Searle)이 제시한 철학적 사고실험으로, 컴퓨터의 구문론적 조작이 진정한 이해나 의식과 동일시될 수 없다는 주장을 전개한다. 설은 컴퓨터가 구문(syntax)을 따를 수 있을지언정, 그들이 준수하는 작동 규칙이 순전히 형식적이며 내용(content)과 상호작용하지 않기에 의미론(semantics)이 결여되어 있다고 역설한다. 이러한 구분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마음(mind)을 구성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되며, 이는 인공지능의 영역을 초월하는 함의를 내포한다. 그의 논증은 세 가지 전제로 구축된다: 프로그램의 형식적 본질, 인간 정신의 의미론적 복잡성, 그리고 구문만으로는 의미를 생성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논의의 파급효과는 인간의 인지를 근본적으로 계산적(computational)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인지 이론에 의문을 제기한다. 비평가들은 컴퓨터의 물리적 상태가 단순한 구문적 조작을 초월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계산 과정에 내재된 복잡한 인과관계가 설의 모델에서 간과된 이해의 차원을 도입한다고 제안한다. 더불어, 지향성(intentionality)에 대한 탐구는 이중성을 드러낸다; 설이 구분한 원초적 지향성(original intentionality)과 파생적 지향성(derived intentionality)은 인간의 정신 상태가 지닌 고유하고 의식적인 특성을 기계에 귀속되는 파생적 측면과 대비시킨다. 이러한 진행 중인 담론은 심신 관계에 대한 더 심오한 형이상학적 질문을 반영하며, 지향성과 의식이 생물학적 기질을 초월하여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재평가를 촉구한다. 따라서 설의 논증을 둘러싼 논의는 인지에 대한 체계적 정의뿐만 아니라 심리철학 분야에서 진화하는 개념적 틀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는 인공지능의 본질적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요구하며, 동시에 인간 의식의 독특성과 기계의 인지 능력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를 조명한다. 더 나아가, 이 논증은 의식의 본질과 그것이 물리적 세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탐구의 지평을 확장시킨다. (https://plato.stanford.edu/entries/chinese-room/#LargPhilIssu)


<선택지>
- 설의 논증은 컴퓨터의 구문론적 조작이 인간의 의식적 상태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 비평가들은 설의 논증이 인간의 인지 과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작동 규칙이 내용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 설의 논증은 지향성의 개념을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간 정신 상태와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 중국어 방 논증은 인공지능의 본질적 가능성을 옹호하며, 이를 통해 인간 의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설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지향성(intentionality)을 갖추고 있을 때만 인간의 인지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힌트>
- 설의 논증은 컴퓨터의 구문론적 조작이 인간의 의식적 상태와 동일시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 비평가들은 설이 컴퓨터의 구문적 조작이 의미론적 이해와 동일시될 수 없다고 주장하므로, 컴퓨터 프로그램의 내용과의 상호작용 부재를 문제로 삼는다.
- 설의 논증은 원초적 지향성과 파생적 지향성을 구분하며,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간 정신 상태가 동일하지 않음을 논증한다.
- 중국어 방 논증은 인공지능의 본질적 한계를 강조하며, 인간 의식과 기계의 인지 능력 사이의 근본적 차이를 조명한다.
- 설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지향성을 가질 수 없으며, 따라서 인간의 인지 과정을 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선택지>
- 설의 중국어 방 논증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인간의 마음을 완벽히 모방할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며, 이는 인공지능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의식을 대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중국어 방 논증에서 설은 구문론적 조작만으로도 진정한 이해와 의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컴퓨터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완전히 재현할 수 있다고 결론짓는다.
- 설의 논증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형식적 본질과 인간 정신의 의미론적 복잡성은 상호 배타적이며, 따라서 구문론적 접근만으로도 기계가 인간 수준의 의미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
- 중국어 방 논증은 인간의 인지를 순수하게 계산적인 과정으로 환원할 수 있다는 기존 인지 이론을 강화하며, 이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인지적 격차가 본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한다.
- 설의 논증에서 제시된 원초적 지향성과 파생적 지향성의 구분은 인간과 기계의 의식적 특성이 본질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이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의식을 완전히 모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힌트>
- 설의 논증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마음을 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인간과 기계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를 강조한다.
- 설은 구문론적 조작만으로는 진정한 이해나 의식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의미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설의 논증은 프로그램의 형식적 본질과 인간 정신의 의미론적 복잡성이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구문만으로는 의미를 생성할 수 없다고 본다.
- 중국어 방 논증은 인간의 인지를 순수하게 계산적인 과정으로 보는 기존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간과 기계 사이의 인지적 격차를 강조한다.
- 설의 논증에서 원초적 지향성과 파생적 지향성의 구분은 인간과 기계의 의식적 특성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며, 인공지능의 한계를 지적한다.



(예시문제 3)


알프레드 줄스 에이어(Alfred Jules Ayer)는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자들인 데이비드 흄(David Hume)과 G.E. 무어(G.E. Moore)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비엔나 학파의 논리실증주의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독창적인 의미 이론을 구축하였다. 그의 초기 저작 "언어, 진리, 논리"에서 제시된 의미의 기준은 모든 명제가 분석적 진리이거나 경험적 관찰을 통해 검증 가능해야 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내세웠다. 이는 결정적 증거를 요구하는 강한 검증과 관찰 진술과의 연역적 추론을 허용하는 약한 검증으로 세분화되었다. 그러나 알론조 처치(Alonzo Church) 등 동시대 철학자들의 비판에 직면하여, 에이어는 자신의 이론을 수정하게 되었고, 이는 "언어, 진리, 논리" 제2판에서 직접적 검증과 간접적 검증의 개념으로 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의미 기준이 강한 의미와 약한 의미 사이에서 모호성을 지니고 있음을 인정하였으며, 이로 인해 과거 사건에 대한 진술과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다루는 데 있어 일관성 유지의 어려움을 직면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어는 도덕적 진술이 검증 불가능하며, 따라서 사실적 주장이 아닌 감정 상태의 표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와 병행하여, 그는 진리에 대한 공허론적 견해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진리에 관한 철학적 담론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며 "진실이다"라는 표현이 명제 구성에서 중복된다고 보았다. 에이어는 진리의 본질이 명제의 검증 과정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도덕적 발화가 진리값을 지닐 수 없다는 함의를 지닌다고 보았다. 이러한 검증주의와 진리의 공허론 사이의 상호작용은 에이어 철학의 근간을 이루지만, 동시에 지식의 본질과 경험적 탐구에서 언어의 역할에 관한 더 깊은 존재론적 질문들을 야기한다. 그의 이론은 20세기 분석철학의 주요 흐름을 형성하였으나, 동시에 인식론과 언어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철학적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에이어의 사상은 경험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후대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으며, 현대 철학에서 의미와 진리의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촉발시켰다. (https://plato.stanford.edu/entries/ayer/)

<선택지>
- 에이어는 자신의 의미 이론에서 강한 검증과 약한 검증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였다.
- 알론조 처치는 에이어의 이론을 지지하며, 20세기 분석철학의 주요 흐름을 함께 형성하였다.
- 에이어의 진리에 대한 공허론적 견해는 사실적 주장에 대한 검증을 거부하는 기초가 되었다.
- "언어, 진리, 논리" 제2판에서 에이어는 검증주의를 포기하고 새로운 의미론적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 에이어는 도덕적 진술이 검증 가능하며, 이는 경험적 연구의 중요한 대상이라고 주장하였다.

<힌트>
- 에이어는 초기 저작에서 강한 검증과 약한 검증을 세분화하여 구분하였기 때문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
- 알론조 처치는 에이어의 이론을 비판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그가 지지했거나 분석철학의 흐름을 함께 형성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 에이어의 공허론적 견해는 "진리"라는 표현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이며, 검증 자체를 거부하는 기초가 되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 에이어는 제2판에서 검증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강한 검증과 약한 검증의 모호성을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 에이어는 도덕적 진술이 검증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으며, 이는 감정 상태의 표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도덕적 진술을 경험적 연구의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선택지>
- 에이어의 의미 이론은 처음부터 완벽했으며, 그의 초기 저작에서 제시된 의미의 기준은 어떠한 비판도 받지 않고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에이어의 철학은 도덕적 진술이 객관적 사실을 나타내며, 따라서 도덕적 발화가 진리값을 지닐 수 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였다.
- 에이어의 진리에 대한 공허론적 견해는 진리에 관한 철학적 담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진실이다"라는 표현이 명제 구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 에이어의 검증주의와 진리의 공허론은 서로 모순되는 개념으로, 그의 철학 체계 내에서 양립할 수 없는 이론적 충돌을 일으켰다.
- 에이어의 철학은 20세기 분석철학의 주요 흐름을 형성했지만, 인식론과 언어철학 분야에 국한되어 과학철학이나 인지과학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힌트>
- 에이어의 의미 이론은 비판을 받아 수정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모호성을 인정하고 일관성 유지의 어려움을 직면했다는 내용이 지문에 명시되어 있다.
- 지문에 따르면, 에이어는 도덕적 진술이 검증 불가능하며 사실적 주장이 아닌 감정 상태의 표현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에이어의 진리에 대한 공허론적 견해는 오히려 진리에 관한 철학적 담론의 불필요성을 주장하며, "진실이다"라는 표현이 중복된다고 보았다는 내용이 지문에 제시되어 있다.
- 지문에 따르면, 검증주의와 진리의 공허론 사이의 상호작용은 에이어 철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설명되며, 모순이나 충돌로 언급되지 않는다.
- 에이어의 철학이 과학철학과 인지과학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경험적 연구의 방법론적 기초를 제공했다는 내용이 지문에 명시되어 있다.





(예시문제 4)


에이어(Ayer)의 지각론(知覺論)은 현상주의(現象主義, phenomenalism)와 실재론(實在論, realism)의 철학적 함의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특히 감각자료(感覺資料, sense-data)의 렌즈를 통해 이를 고찰한다. 초기에 그는 물리적 대상에 관한 진술이 '감각내용(感覚内容, sense-contents)'이라 불리는 감각적 경험에 대한 진술로 직접 변환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엄격한 형태의 현상주의를 옹호했다. 그러나 후에 이러한 환원주의적 입장을 비판하며, 물리적 대상에 대한 우리의 주장이 감각자료로부터 정당화될 수 있으나 단순히 그것으로 환원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상적 변화는 그로 하여금 '정교한 실재론(精巧한 實在論, sophisticated realism)'을 주창하게 했으며, 여기서 '퀄리아(qualia)'라 불리는 감각적 경험이 우리의 지각적 판단을 이해하는 데 근본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에이어는 이러한 퀄리아의 이해가 물리적 대상의 일차적 체계의 존재를 상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환각 논증(幻覺論證, argument from illusion)을 도입하여, 우리의 지각 가능한 경험이 환영적일지라도 물질적 대상의 존재를 필연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J.L. 오스틴(J.L. Austin)과 피터 스트로슨(Peter Strawson) 같은 비평가들은 에이어의 진실한 지각(veridical perception)과 비진실한 지각(non-veridical perception) 사이의 구분에 의문을 제기하며, 우리의 지각적 판단이 이차적 체계에 속하는 개념들을 전제하지 않고도 일관된 이론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에이어는 지식이 맥락 기반의 상대주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정 맥락 내에서 믿음이 참이고 개인이 그 믿음에 대한 적절한 정당화를 가질 때 지식이 발생한다고 제안했다. 더 나아가, 에이어의 귀납(歸納, induction)에 대한 관점은 귀납적 추론의 정당화에 대한 회의주의를 드러내며, 흄(Hume)의 통찰과 유사하게 귀납적 추론의 근본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의 비판은 확률(確率, probability)의 해석에까지 확장되어, 논리적 해석과 빈도 해석 모두가 귀납적 추론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기초를 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ttps://plato.stanford.edu/entries/ayer/)


<선택지>
- 에이어는 결과적으로 감각자료의 렌즈를 통해 물리적 대상의 신체적 특성을 직접적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에이어는 후기에 환원주의적 입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물리적 대상이 감각자료로 환원될 수 있다고 믿었다.
- J.L. 오스틴과 피터 스트로슨은 주로 에이어의 것과는 다른 형이상학적 관점을 제시하며, 진실한 지각의 개념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에이어는 환각 논증을 통해 물질적 대상의 존재가 필연적이라고 강조하며, 환영적 경험이 그 존재를 더욱 강화한다고 보았다.
- 에이어는 귀납적 추론의 정당화를 위해 논리적 해석과 빈도 해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그 두 가지 접근이 충분한 기초를 제공한다고 믿었다.

<힌트>
- 에이어는 물리적 대상에 관한 진술이 ‘감각내용’에 대한 진술로 직접 변환될 수 있다고 초기에 주장했지만, 이후 비판했다.
- 에이어는 후기에 물리적 대상이 감각자료로 단순히 환원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엄격한 환원주의 입장을 버렸다.
- J.L. 오스틴과 피터 스트로슨은 에이어의 지각 이론에 비판적이었지만, 형이상학적 관점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제기하지 않았다.
- 에이어는 환학 논증을 통해 물질적 대상의 존재가 필연적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으며, 환영적 경험이 그 존재를 필연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 에이어는 귀납적 추론의 정당화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며, 논리적 해석과 빈도 해석 모두가 충분한 기초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선택지>
- 에이어의 지각론은 초기부터 정교한 실재론을 주창하며, 퀄리아를 지각적 판단의 근본 요소로 인식했으나, 후기에 이르러 엄격한 현상주의로 전향하여 물리적 대상에 관한 진술을 감각내용으로 직접 변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에이어의 환각 논증은 우리의 지각 가능한 경험이 환영적일지라도 물질적 대상의 존재를 필연적으로 요구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J.L. 오스틴과 피터 스트로슨의 비판을 효과적으로 반박하여 진실한 지각과 비진실한 지각의 구분을 명확히 했다.
- 에이어의 귀납에 대한 관점은 흄의 통찰과 달리 귀납적 추론의 정당화를 강력히 지지하며, 확률의 논리적 해석과 빈도 해석이 귀납적 추론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충분한 기초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 에이어의 지식론은 맥락 기반의 절대주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특정 맥락과 무관하게 믿음이 참이고 개인이 그 믿음에 대한 보편적 정당화를 가질 때만 지식이 발생한다고 제안했다.
- 에이어의 후기 철학은 감각자료의 중요성을 완전히 부정하고, 물리적 대상에 대한 우리의 주장이 감각자료와 무관하게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현상주의와 실재론의 이분법을 극복했다고 평가받는다.

<힌트>
- 에이어의 철학적 변화는 초기의 엄격한 현상주의에서 후기의 정교한 실재론으로 진행되었으며, 퀄리아는 후기에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
- 에이어의 환각 논증은 물질적 대상의 존재를 필연적으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며, 오스틴과 스트로슨의 비판은 에이어의 구분에 의문을 제기했다.
- 에이어는 흄과 유사하게 귀납적 추론의 근본적 한계를 지적했으며, 확률의 해석이 귀납적 추론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필요한 기초를 결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에이어는 지식이 맥락 기반의 상대주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특정 맥락 내에서의 믿음의 참과 적절한 정당화를 강조했다.
- 에이어의 후기 철학은 감각자료의 중요성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으며, 물리적 대상에 대한 주장이 감각자료로부터 정당화될 수 있으나 단순히 그것으로 환원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