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쇼츠에서 이거 공감 맞다는데
1번 선지 이게 공감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뭐가더 힘드나여
-
비장해짐
-
(1/4)xk’을 (1/4)k’-1/4이라고 하는 정신나간 사람이 다있네
-
저렴한 0
애니프사로 바꿈 원래도 없던 신뢰도 급하락
-
4회 5회 6회 찍맞 포함 44 39 39 디카프 시옵시스 같은거는 앵간하면 2컷은...
-
난 그것도 모르고 근계 쓰고 있었네 ㅅㅂ
-
과탐 표본은 "분명히" 지금 이상한게 맞음 당장 9평 컷 가지고 충분히 이럴만하다고...
-
22 28 30 다 문제가 나랑 너무 잘 맞음.. 현장이었으면 실실 쪼개면서...
-
아몬드 크런키 오리지널 :)
-
30번만 개빡세던데 원래 그런거죠? 강의 들어보긴 할건데
-
식을 다 적어놓고 미분이나 적분 이상하게 하거나 계산 산으로 가거나 구해야되는거...
-
이맘때쯤 문학 1
이상하게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일수록 판단을 잘 해야 함. 수능 문학은 정오 판정을...
-
리즈 미쳤네 3
ㄷㄷ
-
미적 1컷 얼마였음? 오랜만에 예전 형태의 모의고사 풀어서 그런가
-
진짜 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레전드 스카에사람이왜케많지 ㅡㅡ
-
차별 낙인 둘다되나요
-
후배님들 파이팅 3
수능이 다가올 즈음의 쌀쌀한 바람이 느껴져서 문득 오르비를 들어와보니 시험이 벌써...
-
몇 주 전부터 불안하더니 공황이 다시 온 것 같아서요;; 시험 치는데 예전 같지...
-
더프 성적 인증 5
수능 때 이렇게 나오면 진짜 여한이 없다.
-
체력이슈+몸살이슈+어제모의고사침이슈로 몸이 맛탱이가 갔네요
-
김승리3 92 이해원4-1 93 국어는 화작 2틀+어휘1틀 수학은80분컷해놓고저난리...
-
찌야아아아악 얘가 원탑 먹을거같은데
-
초심 찾아야하는데
-
딴과목도 잘할걸
-
정답이 아닌,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저의 이야기입니다. 사람마다 성공 비결과 스토리가...
-
아이브가 수능 잘 보래요
-
빼빼로 하나에 3
십만덕
-
1. 합성함수의 미분법 y=f(u), u=g(x)가 미분가능할 때, y=f(u),...
-
성 기 선
-
체력 어떡하지 4
남은기간 할 일 다 정해놨고 달려야하는데 몸이 너무 너덜너덜해여 걸어가다가 주저앉을 뻔...
-
나도 현장에서 22번 3분컷함 뭔가 정석방법 안그려져서 한번 그려볼까? 라고...
-
ㅇㅇ
-
홀짝 상관없죠? 근데 요새 찍기 저격 너무 해대서 의미없을것같기도한데
-
국정원 드론 촬영한 중국인 석방...출국정지 후 조사 3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로 체포한 중국인...
-
계산 짜증나고 익숙하지 않은 발상 요구하는 게 하나씩 들어 있어서 시간 끌리네
-
땀이 안말라
-
다들 수능 잘 보세요 꼭 원하는 곳 가
-
몇인지 알려주실 분? 항상 45이상 (커리어로우도 42 인데 ㅠ) 정도였는데...
-
(가)바나나/(나)재이론 예약(손님 끼어듬) 병원 맞바꾸기
-
수능문제 다시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ㅋㅋㅋ 그냥 궁금귱금
-
내가 돈벌어서 독학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주적으로 했기에 결과가 어떻든지 후회 없겠다.
-
저는 개인적으로 6모 9모 수능 점수 다 인정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수능 두번...
-
88점인데 한 문제 답을 잘못 입력해서 84점 백분위 97 떴는데 공통 1개 미적...
-
3번째는 홀수 한번 줘라
-
올해 마지노선 원점수 13
90 96 90 45 45 이것보다안나오면 심리적으로안좋아요 특히수학은
-
ㅠㅠ 잘가라 갑자기 가니까 기분이 이상하네
-
현역때 6모 원점수 레전드넹.. 국어 59 수학 54 영어 91 물1 20 지2...
-
빡모 히카 꿀모 4
투표 ㄱㄱ
-
친척형이 변리사 최종합격했다던데
옛날 추억 돌아보는거에서 고향 상실에 대한 슬픔을
서로 공감하며 위로해주는거 맞죠
애초에 맥락상으로도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도 이상한데..?
밑줄 ㄴ이 주인의 슬픔에 함께 공감하는 글쓴이의 안타까움을 같은데
김상훈이 공감 아니랬던 기억이
'공연히' 때문에
강민철도 아니라고 했어서,,
저도 윗분말대로 공연히때문에 아닌걸로 알고있는데
ㅇㅇ 공연히도 그렇고 맥락상(동글뱅이ㄱ)
주인집 늙은이의 슬픔'에 대한 공감'도 이상한데..
공감 아님 절대
그쵸..?? 진짜 말도 안 되던데
맥락상 같은 연에서 누구와 이야기하랴 = 이야기할사람없음 이후 바로나온게 주인집 늙은이 -> 공감x
공연히 = 쓸데없이 -> 공감x
오잉 맞다고 배운거 같은데
내가 잘못배운건가
관찰 = 관심, 주관이 개입됨
주인장이 우는 걸 ‘관찰‘하는데 겨우 “공연히”라는 말로 공감이 아니라고는 말하기 힘들듯
그런데 주인집이 공감 해주는 거, 1번 선지 자체가 말이 안 됨
1번은 틀림 근데 그 근거를 주인장에 대한 공감에서 찾기는 어려움
주인장이 공감해줬다고요? 만약 그렇게 해석했다면 그게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임. 주인장이 내 이야기를 듣고 슬퍼했다고 한 적 없는데 주인집이 공감한거는 어떻게알죠
공감(共感)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어디에서 화자가 자기도 그렇다고 느꼈나?
그렇게 하면 공감이 맞다고 하는 것도 주관적인 해석임
물론 내 해석(주인집→화자 공감)이 틀렸을 수도 있음(너무 오래 생각하다보니 상상해서 저래 생각함)
하지만 확실한 건
공연히(空然히)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나 ㄱ을 보면 공감이 아닌 건 명확함
그렇게 "주인집 늙은이 눈물짓지? 공감이야" 이러면
1연에 '산짐승의 우는 소릴 불러' ← 화자가 산짐승한테 공감하는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님의 해석이 틀리다고 한 적 없음. 하지만 님의 자의적인 해석가지고 선지가 틀렸다는것을 단정하는게 틀렸다고 하는거임.(참고로 시를 보고 ‘주인장의 마음에 공감한다’라고 단정하는거랑 ‘주인장이 나 마음에 공감한다.‘, ’주인장의 마음에 공감하지 않는다.‘ 모두 자의적인 해석이라는 거임)
자세한 것은 밑에.
A. 일단 전제를 말할게요.
시와 보기를 통해 “정확히” 알 수 있는건 밑에 이 두가지 뿐임
1. 화자는 현재 고향에 있다
2. 화자의 귀향은 미완 상태에 있다
이는 누가 어떤 해석을 하든 달라지지 않음.(참고로 2번은 보기를 고려한 것임.)
우리는 이거’만‘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 함. 즉, 시에 대한 나머지 자잘한 해석은 보기와 선지에서 주어진 것 대로 내가 ‘판단’해야지, 시를 통해 단정적으로 ”주인장이 나의 슬픔에 공감한다.“ 혹은 ”나는 주인장의 슬픔의 공감한다.“ 와 같이 해석해서 풀면 안된다는 거임(김재훈T의 방법론 참고)
왜냐면 시는 해석 주체에 따라 해석이 다양하게 갈릴 수 있거든. 만약 그러면 어떤 사람한테는 맞는 답이 다른 사람한테는 틀린 답이 될 수 있지.(님이 말한 것 처럼)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시를 읽을 때는 필요한 맥락만 잡아서 읽어야 함.(위에 말한 두 가지)
여기까지는 아마 동의할거라 생각함.
B. 본론
다시 돌아가서, 난 님의 ‘해석’이 틀리다고 한 적 없음. 시를 보고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지. 그 중 하나가 님이 한 해석이고.
하지만, 그 해석으로 시의 맥락을 완전히 단정하고 그 해석을 통해서 선지가 틀렸다고 단정하는게 잘못됐다고 하는거임.
왜냐면 선지와 보기는 문학 작품에 대한 평가원의 해석이 반영 된 것이거든
과연 내가 자의적으로 한 해석이 평가원의 해석과 일치하느냐를 따지려 할 때 쓰이는게 좋냐는거지.
다시 말하지만 그래서 문학을 읽을 땐 필요한 맥락만 잡아야 한다는 거임(위에 말한 2개) 그래야 내 주관적 해석 때문에 평가원의 해석이 더럽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자 그럼 평가원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작품을 봐보자.
작품에서는
1. 내가 지금 고향에 있다
2. 슬픈 상황인 것 같다
이렇게 잡을 수 있어
보기를 봐보자. “~ 귀향은 미완의 형태로 남게 된다.” 여기서 고향은 미완의 형태라고 파악할 수 있지. 맥락상으로 당연히 파악 가능하잖아?
그럼 최종적으로 맥락을 잡으면
1. 지금 고향에 있음
2. 귀향은 미완의 형태가 됨.
1번 선지를 보자
선지를 볼 때는 평가원의 출제의도를 파악해야 함.
1번은 과연 “화자가 주인집에 공감하는지 안 하는지 맞춰보세요~”이걸 믈어보는 걸까? 그럴리가! 선지를 끝까지 읽고 츨제의도를 적자면
“ 화자의 공감을 통해 귀향을 완성하고자 하느냐?” 라는 거지. 이걸 틀렸어. 화자가 공감을 해서/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화자가 공감을 한다는게 맞다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귀향을 완성하려는건 아니기 때문이야
즉 결론을 말하자면, 평가원은 화자가 공감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고, 그걸 물어볼 수도 없고, 그걸 판단할 필요도 없다는거임. 또한 님이 한 해석은 자의적이지만 반대로 시만 보고 ”화자는 공감했어“라고 해석하는것도 자의적이라는 거임
1. 평가원이 공감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지 않았다
→ 그걸 님이 어케 앎? 그 강사가 그렇게 말해서 그런가? 평가원 외에는 그 누구도 모름 그럼 의심되는 모든 판단지점에 대해서 강사들이 해설해야하는 거
2. 쇼츠에서는 얘 눈물 흐르지? 공감이야 ~ 이러는데
인과로 엮을 거였으면 그렇게 말했음 안 됐지
뒤의 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앞 전제의 '공감'(물론 이거 말고 더 명확한 판단 지점과 근거가 뒤에 있지만)에 대하여 이걸 허용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를 따지는 거에서 의문이 든 거
3. 공감인지 아닌지 논쟁이 있다면 애매한 문제임
그래서 평가원이 이의제기가 나올까봐 확실하게 못박기 위해서 뒤의 말 자체가 객관적으로 말도 안 되게 출제한 거
1번은 그냥 상식으로 알 수 있음. 위에서도 말했듯이 당연히 해석의 여지가 그걸 묻는게 아닌건 매우 당연한거임
2. 쇼츠에서 뭐라하든 관심없음. 내가 볼 땐 공감이라고 단정하는거나 공감 아니라고 주장하는거나 똑같음
3. 그게 내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