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치면 치료는 선수 몫"…유명무실 의무위원회

2024-08-11 14:42:23  원문 2024-08-09 20:26  조회수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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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협회 측이 부상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작심 발언을 한 뒤에, 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 결과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해줘야 할 종목 단체에 의무위원회가 없는 곳이 많았습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인데도 만약에 다치면 사실상 알아서 치료해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권종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하고 올림픽에 파견하는 대한체육회 산하에는 모두 67개 종목 단체가 있습니다.

SBS가 확인한 자료를 보면 이 가운데 의무위원회가 설치된 단체는 23개에 불과하고,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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