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험생 위해 국어 공부법 모아봅시다
한 해 동안 과목별 학습법에 대해 질-답이 오고 가도 다음 해가 되면 또 다시 같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특히나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몰라서, 기출 하면 되나요? 마0 하면 되나요? 000선생님 인강 하면 되나요? 이런 질문에서 출발을 합니다. 다들 그렇게 공부했다고 하니.
마냥 어떤 교재나 인강으로 하는 것은 방향없이 무작정 달리는 것입니다. 눈 감고 달리면서 어떤 목표를 향해 '이제 다 왔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지요. 중간 중간 평가조차 안하고 그냥 어떻게 한다는 것만 하는 국어공부는 얼마 후 당혹스럽게 왜 나아지지 않지? 이런 말을 하게 만듭니다.
국어 공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주고 받읍시다.
단지 어떤 교재, 어떤 강사가 진리다. 이런 것 말고 정말 '어떻게' 공부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거나 알려주는 댓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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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없구나
고전시가는 수능에서 묻는게 보통 무엇인가요??
정서 표현법 해석 이정도? 배경지식 + 어휘를 잘 알아야 도움이 많이 된다고 봄...
고전시가는 공부만 되있고 읽을 줄만 알면 제일 쉬운 부분입니다.
학교 수업 잘 들으면 절대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전시가는 공부하기 제일 쉬운 분야 중에 하나라고 자신합니다.
일단 한번 공부해놓고 읽는법만 알면 끝나니까요.
그리고 학교에서 해주는 수업을 들으면(꽤 많은 작품을 알 수있고, 나중에는 계속 내가 아는 작품이 나오면 지루해지기까지하는) 좋습니다.
읽는 법을 배우면 됩니다. 비문학, 문학 어떤 것이든 언어는 세 차원으로 읽습니다. 표면-텍스트-심성 모델. 어려운 이야기라서 요즘은 설명하지 않습니다. (과거 안어린왕자 아이디로 적었습니다) 고전문학은 표면 즉, 표현 이해 정도만 하면 됩니다. 고전 시가의 경우 홍진, 백구, 물, 낚시 등과 청색의 의미는 간단히 알고 넘어가고, 한자음의 의미를 알고서 한자 합성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됩니다.
ㅇㄹㅇ
ㅇㄹㅇ 환영합니다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 문학별로 파트를 꼭 나눠서 공부하길 추천
화작은 ebs교재에 엄청 잘 설명돼있음. 시중에 설명이 잘 돼있는 책이 드물기도 하고, ebs만으로도 대충 출제되는 유형 파악할 수 있으니까 (단순히 쉽다는거 말고) ebs 꼭!!! 풀길바람.
문법도 개념 강의를 듣던 교재를 보던 꼭 개념부터 공부하시길.. 비싼 돈 들일 필요 없고, ebs 수능개념 교재만 봐도 충분하다고 생각.
비문학 문학이야 유명해서 다들 잘 알듯...
의외로 화법작문 공부가 덜되어 있는 사람 많죠 난이도 낮아서 공부 안해도 되는줄 압니다만 화작에서 고뇌하면 비문학문학에서 정답률 떨어집니다 윗분 말씀처럼 화작을 나눠 따로따로 공부해야 각각 집중해서 제대로 공부가 됩니다 처음은 한 3회 정도 모의고사의 화법만 같이 살펴보면 화법의 유형도 세분화시킬 수 있어 각 문제를 푸는 방식을 확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문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작을 공부할 때 말하기와 글쓰기 상황을 생각해서 개념을 잡습니다 발화자/저자 청자/독자의 상황과 관계를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대화의 경우 딴소리만 안하면 되고 서로 주고받으며 화제를 이어가는데 대담은 주 청자가 실제 대화자가 아닌 청중이지요 대화참여자가 아닌 사람의 이해를 위해 노력합니다 발표는 청중과 즉각적인 소통이 아닌 점에서 작문과 가까와집니다
이런 식입니다
작년수능 문과6등급 올해 이과 6평 100 9평 96 수능 91 본 재수생입니다. 강사 이런거 다떠나서 국어공부가장중요한건 독해력하고 꾸준함인거 같습니다. 전 국어가 갑자기 잘나오다보니 국어뽕맞아서 수능전날에도 국어공부안했고 실수로 5점까였어요
전 문법은 개념공부안했고 기출문제보면서 추론하면서풀었고 문학도 마찬가집니다. 기출문제 반복해서풀다보면 무의식적으로 감?이랄까 하는게 길러질거에요
6등급 때 시작을 어떻게 하셨어요? 막막합니다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신다면
저도 막막했어요ㅋㅋ 전 누구 조언받고 공부한게아니고 제가짠거라 남한테 조언할처지는못되는데 그냥 기출풀때 생각 최대한 생각하면서 풀었어요 11년도까지 기출은 5번정도 풀었네요ㅠ 막판에 국어뽕맞아서 공부안해서 망하긴했지만..
답체크할때나 공식?같은거있는지문빼곤 펜거의안썻어요
글 쓰신 분을 평가한다기 보다 다른 사람이 참고할 수 있도록 각자의 경험을 풀이해 드리겠다고 해서 조금 첨언을 하겠습니다. '꾸준함'으로 공부하되 '추론하면서 풀었고'라는 말 안에 방법이 들어 있습니다. 아래 다른 분의 댓글을 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이러 저러하게 생각하고 연구하면서 공부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마냥 기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공부를 스스로 연구하면서 공부했다는 말이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느냐를 설명하기 힘드니 줄여서 '기출을 공부했다'고 말하는데 이를 두고 그저 기출을 풀고 또 풀고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공부하실 분들은 과연 기출을 나는 어떻게 공부하며 어떤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할지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 기본적인 것같아요.
비문학 지문읽을 때 비슷한 주요단어들 동그라미 치면서 읽으면 많은 도움되드라구요. . .
단어의 의미를 대충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주요 단어의 '의미'에서 좀 더 확장해서 단어가 말하는 개념 자체와 개념이 체계를 이루고 있는 지식이 단어를 보는 순간 떠올라서 문장, 글을 이해할 때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면서 스스로 단어의 의미에 집중하는 버릇을 만드는 것이지요.
비슷한 경우로 조사에 유의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조사에 유의하지 않으면 통사구조를 만들지 못해서 문장의 의미를 마음속에 구성하지 못합니다. 문장 내 논리적 구조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보다 더 심각하게는 '누가' '무엇을 했나'를 혼동하여 뒤죽박죽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작년수능 총점 381 인데 13점 국어에서깎고 올해 반수에선 총점 385에서 11점 국어에서날렸네요.. 문관데 진짜 국어때문에서러워서미치겠어요ㅠㅠ
국어공부법은 타인의 경험을 주의해서 참고해야 합니다 위에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신 좋은 댓글이 있는데, 저는 이런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많이 말씀해 주세요.
ㅇㄹㅇ
갓믐달 믿고 매3독 매3문 꾸준히!
미안합니다만 그 방법으로 효과를 봤다면 어떻게 좋았는지, 시작하기 전 어떤 상태였는지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원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좋다 그런 말을 들으며 우왕좌왕할 수험생들이 또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 알겠습니다! 일단은 현역때 문법 제외한 전반적인 국어영역에서 부족한 성적을 보였기 때문에 4등급이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비문학에서 저의 가장 큰 문제는 글을 읽고 그 큰 흐름을 파악하려하기 보다는 1:1대응에 너무 의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재수 1년간 매일 비문학 2~3지문만 풀되 풀이가 끝나면 지문을 꼭 저 스스로 정리해보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형식은 자유...표든 마인드맵이든 다 괜춘)지문이해가 거의 끝나면 지문에 딸린 문제들이 과연 나한테 무엇을 물으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고 각 선지들이 문제의 답이 되거나 안되는 이유를 답지의 힘 최대한 안 빌리고 스스로 찾아보려 노력했습니다. 이 때 그믐달님이 말씀하신 거처럼 1:1대응에 의존하여 찾는 것은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그 뒤에는 지문을 다시 한번 rough하게 읽어보며 글의 구조가 통념비판인지 비교구조인지 시간흐름 따른 변천구조인지 등을 잡아내는 공부를 하엿습니다. 그 결과 작년 수능 에서는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학은 산문 운문 각기 다른 접근을 했는데요.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 근거 찾는 연습은 비문학 때의 방법과 똑같았습니다. 다만 산문문학의 소설 같은 경우는 내용일치에서 1대1을 조금 쓰긴 했어요 전.....다만 작품분석에서 운문문학 같은 경우는 대상에 대한 화자의 느낌을 말하는 시라면 그 화자의 정서나 태도는 어떤지 또 그 화자의 상황은 어떤지에 주목했고 이를 항상 정리했습니다. 물론 시의 주제나 두드러진 표현상 특징(영탄이나 수미상관, 대구 같은거요)은 꼭 정리했지요! 그리고 선상탄 같이 해석하기 난해한 고전시가의 경우는 고전시가의 모든 것 이라는 참고도서의 힘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책은 모르는 구절 해석에만 활용했었어요....
글고 산문 문학은 각 시공간에 따른 장면 나누는 연습을 했어요. 이게 중요한 이유가 수능에는 반드시 각 장면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3점으로 더러 출제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는 작품의 시대적 배경, 시점(1인칭이냐 3인칭이냐),주제의식을 제 힘으로 최대한 잡아내려고 노력을 했지요.
쓰다보니 글이 마니 길어졌는데 아무튼 제 글을 보고 내년 수능을 준비하시게 될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글고 시문학이든 소설이든 선택지에 모르는 개념어가 있으면 꼭!!!정리해 두고 가시는 거 잊으시면 안되용~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 댓글을 달겠습니다
다들 실력과 강약점이 달라서 긍부법이 원리만 같고 적용방법이 달라야 하는데 구체적 학습법만 이야기되서 학생들이 혼란을 겪기 때문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성의있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ㄹㅇ
ㅇㄹㅇ
아 그리고 자기가 1등급이긴 한데 만점하곤 약간 거리가 있다 싶으신 분들은 리트 푸시면 진짜 효과보실 수 있을거에유. 올해 국어 b형 기판력 지문이 리트기출에도 비슷하게 나오기도 했고요. 일단 리트 언어이해 지문들 수준이 기본적으로 신채호,그레고리,자연천 이상 되면서도 글의 짜임이 상당히 좋은지라 풀고 분석하시면 수능에 아무리 어려운 비문학 지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내실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작년엔 93점이었지만 올해는 98점을 받아서 마지막 수능,국어에서 만큼은 웃을 수 있었습니다!
기판력 ㄹㅇ개꿀 16리트캐리
독해의 기초 능력부터 차근차근하게 쌓은 사람은 더 이상 발전이 없을 때 어려운 지문으로 공부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먼저 이야기할 것이 있는데, 1등급은 기초가 튼튼하고 3등급은 기초가 부실한 것은 아닙니다 부실한 기초 위에 아슬아슬히 1등급인 사람도 있습니다. 시험에 대한 센스로 버티는 것이지요. 기초의 유무는 제대로 공부했을 때 상승하느냐 안하느냐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공부를 꽤 잘하는 사람이 아무리 해도 오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기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리트를 공부하는 것보다 오히려 쉬운 지문으로 올바로 읽는 것을 통해 읽기의 기초 과정을 교정합니다.
안좋은예 써도될까요? 9월때까지만해도 마닳만 계속 풀고 3~10월모의고사 9월빼고 12등급왔다갔다 하다가 수능전 한달전쯤부터 인강파이널만 듣고 실모만풀다갔더니 이번에78점 나왔어요 90점밑받아본적없는데. .
국어영어때문에 재수하는데 정말 기출을 매일꾸준히 하려구요
ㅇㄹㅇ
ㅇㄹㅇ
국b 98점) 연초부터 마닳 시작했고 1권 3회독, 2권 3회독했습니다. 학교에서 사설모의를 쳐서 수능 3주전부터 3개정도했느데 퀄이 발퀄이라 좀 많이 실망했어요. 그래서 수능전에 사설말고 내가 안풀어본 교육청문제를 풀어보자 생각해서 수능 1주전에 교육청3개정도 뽑아서 쳤습니다. 수능 3일전부터는 작년수능, 올해 9월, 6월문제 다시 풀었습니다. 마닳덕을 좀 본거같아요 그래도. ebs 대비는 현역이라 학교에서 선생님들이랑 하기는 했는데, 복습은 안하고 마닳플알로 했습니다. 적중률 꽤 괜찮은 듯 해요.
현역 국a98인데 전 리트같은건 안했고 (국어더 하는건 무리고 그 시간에 수학과학해야해서.,)비문학은 웬만한 기출 가장최근부터 옛날것까지 진짜 제대로 풀고 분석하고 제대로 된 과정으로 퓰었는지 점검했어요. 만약에 위험한?잘못돤 과정으로 푼거있음 고민하고 다음에 이런걸 만나면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요약 노트에 정리했어요. 비문학기출은 여러번 풀었고요, (학원서 풀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동으로 중요한 지문은 3번이상 풀게 되더라고요) 매삼비 꾸준히 제일 열심히 보고, 문법은 뭘 이정도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2-3번 공부하고, 문학은 이비에스랑 주요 기출만. 문학은 학교수업듣다 너무 진도 느리고 필요이상으로 자세히 해서 친구 추천받아 인강도 좀 들었고요. 수완 문학은 걍 저혼자 대강 공부했어요. 듄 비문학은 낯설고 생소한 소재 읽어본단 맘으로 가볍게. /전 마닳이 안맞더라고요.. 한참 오르바서 마닳찬양하고 친구들도 사길래 저도 샀는데, 제가 원래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거 좋아해서..마닳 해설 읽으면 오히려 머릿속이 혼잡?해지고 설명이 필요이상으로 자세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서 해설응 거의 안보고 문제집만 회차별 기출로 복습한다고 생각하고 풀었어요. 이과도 b형 비문학정도는 봐줘야 하고요. 신채호 슈퍼문 암세포 등등../젤 중요한건 듄이 아니라 기출 이게 진리에요. 전 수완실전 1회만 풀었네요 ㅋㅋ
국어는 듄 변형 문제 이런거 풀 필요 없고요 기출을 교과서 마냥 공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 처음 풀때 되게 진짜 시험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풀려고 노력하고 문제를 아꼈어요 (?) 그니깐 신채호 지문 처음 접하는데 졸린상태로 풀어서 제대로 생각할 기회를 놓친다거나 그러지 않도록. 그리고 전 학원에서 파이널시기에 상상모고 10회 풀었고 따로 사설 안쳤어요. 사설 문제에 대한 불신?그런게 있어서 ㅋㅋ상상도 국어실모중에선 퀄 젤 좋다는데 전 그냥저냥이었네요. 그냥 모의고사 풀고 감안떨어지게 시간관리 이런용도론 좋은데...실전연습은 아니더라고요 ㅋㅋ
전 이번 국어 1교시 보고나서 아..내가 풀었던 실모나 교육청모고 다 걍 문제푼거지 실전연습은 아니었구나 느꼈네요..왜 어려운 지문 맞닥뜨렸을때 모의고사는 오호 도전해볼까 어디 얼마나 어렵나 보자 이런 기분이었다면 수능은 그 압박감 긴장감이 그 어.떤. 모의고사랑도 비교가 안되더라고요..이런 상태서 그걸 꾹 참고 침착하게 푸는 멘탈이 파이널 시기엔 더 중요할것 같아요. 공부가 100이 아니라 공부70 멘탈30 이런..
공부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참고하실 때 이분의 공부 양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소한의 공부를 하려고 하면서 좋은 방법을 찾으려 하면 사실은 꾀부리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채울 수 있으려면 방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방법으로 이만큼, 저런 방법으로 이만큼을 충분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ㅇㄹㅇ
글읽는소년님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글 읽는거랑 워낙 거리를 두다보니 글 읽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거 같아요. 군대 다녀올 동안도 사지방만 들락날락 거리면서 인터넷 사이트에 영상 자료만 보고, 글 좀만 많으면 바로 스킵해버리고..
이렇게 하다보니 그냥 소설자체도 읽기가 너무 까다롭더라구요. 당연히 수능국어영역도 말 그대로 망하고 말았어요. 근본적인 독해력이 안 되다보니 어떻게든 스킬로 커버하려다가 도저히 안 되더라구요.
수능시험장에서 글을 읽으려 했는데도 도저히 안 읽히더라구요.. 그냥 내용을 이해하는 게 아니라, 글 자체로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래서 버릇자체가 글을 자꾸 점프점프 하면서 읽게 되고, 안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꾸 글 자체로만 받아들이게 돼요. 또, 속으로 소리내면서 읽게되고, 내가 읽고있구나 이런 거 자꾸 의식하게 되고.... 글자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되고..
예전에 이런 증상에 대해서 자주 조언해주시는 거 봤는데,, 혹시 조언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미 다른 사람에게 한 조언을 보셨다면 그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별도로 더 말씀 드리지 않는 이유는 아래를 보았을 때,
글을 자꾸 점프점프 하면서 읽게 되고, 안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꾸 글 자체로만 받아들이게 돼요. 또, 속으로 소리내면서 읽게되고, 내가 읽고있구나 이런 거 자꾸 의식하게 되고.... 글자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되고..
읽기의 기초 단계인 표면 읽기 과정이 정돈이 되어 있지 않아서 하나씩 하나씩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긴 시간을 두고 교정하고 숙달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우선 눈이 편안하게 글을 보도록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의미를 읽어 나가는 데에 서두르지 마세요. 님의 눈은 글을 보는 데 익숙하지 못해 긴장하고 서두르고 있습니다. 의미를 이해하기를 신경쓰지 말고 우선 찬찬히 보면서 소리내서 읽으세요. 쉽고 간단한 글을 소리내어 읽으세요. 매일 많은 글을 편안히 보려 하세요. 소리내어 읽기는 매일 10분 이상 하시고, 신문이나 책 한 권을 찬찬히 보기를 한 시간 이상 하세요. 한달은 하셔야 합니다. 다음 단계로 성급히 넘어가면 금방 다시 벽에 부딪힐 겁니다.
9,10,11 100 100 96 맞았구요
일단 상위권 1등급에서 만점을 노리는 학생들경우 어느정도 자신만의 방법들이 있으니
비문학같은경우는 '리트 몇몇개' 정도를 보면서 어려운난이도의 지문을 보는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문학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사관학교 기출이 퀄이 좋았던것 같아요. 최대한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며 정리를 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이번에 천제의약속 같은..) 대신 평가원이 아닌 사설문제집들의 '문제'들에 집착하는것은 지양해야할것같습니다. 평가원의 선지구성방식과 다른 경우가 있는것같아요.
1등급 진동~2등급 컷까지는
비문학에서 윗분이 말씀하신 매3비 혹은 마닳, 국치독 등등을 참고해서 문제에서 근거를 확실하게 잡아내고, '문제,제시문'을 먼저 읽으면서 어떤것을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읽을것인가 에 대한 훈련을 잘 해놓으면 안정성이 올라갈것같습니다.
문학도 마찬가지로, '평가원'에서 제시하는 '개념'들을 확실히 파악할줄 아는 능력이 필요할것같습니다.
그이하의 등급에서는 일단 글을 읽는 속도들을 일단 키우면서(많은 국어공부량이 필요하겠지요..?) 화작문을 확실하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법 같은 경우는 잘 정리해놓은 책들이 있으니(그리고 오르비에도 좋은 참고자료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참고해서 하면서 공부하면 좋을것같습니다!
일단 고정 1등급 학생들은 자신들이 잘해나가고 있다고 판단, 어려운 지문과 많은 작품들을 공부하는게 만점에 수렴할 확률이 높아질것같고
1등급 진동~ 그이하의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평가원 기출문제를 스스로 '분석'해보면서 (비문학에서 근거 찾기, 문학은 선지에 나오는 개념어들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등등) 개념들을 탄탄하게 준비하는게 좋아할것같습니다.
(비문학의 경우는 핵심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반대개념엔 (혹은 비교하는 개념, 비교되는 학자,입장 등등) 세모를 치면서 구분해가는게 정리가 잘 됐던것같습니다., 수험생활 시작할때 자신이 어렵다 라고 생각하는 지문들을 문단별로 요약해보고 핵심개념을 정리해보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면 순수 '독해력'이 키워질거라 생각합니다.)
국어인강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어떤 강사는 어떤특징이 있다는 내용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맹신하면서 인강에'만' 의존하는 공부는 지양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특히 국어같은 경우는 (모든 영역이 그렇지만) 자신의 '독해력'을 키우는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에 혼자 공부하면서 분석해보는것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글쓴이님께서 동의하시는 부분들을 잘 추려서 정리해주시면 뿌듯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