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할/ 말 누가 좀 도와줘요..ㅠ
24 수능에서 화학이 백분위 16점이나 떨어졌는데요....
일단 수능 현장 때를 생각해보면 1 페이지 말리면서(문제 잘못 읽음ㅋㅎㅎㅎ) 끝까지 말아먹었더라구요 ㅋㅋㅋㅋ앞페이지 말리고 나서부터는 멘탈 바사삭 되가지고 손 떨면서 문제 풀었습니다( 중간에 컴싸.시계도 떨어뜨렸어요 ㅋ....ㅠ)
시험보기전에 시그모랑 베테랑모 풀었을 때 40점대 나오길래(베모는 50점도 종종 나옴)
수능 2등급은 나오겠지 했는데 3등급 완전 끝자락 점수가 나왔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반수 시작할 때 무조건 지구과학 해야 한다 생각해서 지금
오지훈 쌤 개념강의랑 기출 1단원 중반까지 했어요
그런데 인강을 들으면서 너무 지루하고 답답해서 집중을 너무 못하더라구요. 1시간 30분짜리 1.4로 듣는데 2시간 넘었어요...
오늘도 지구 인강을 듣는데 갑자기 화학 생각이 나서 24수능문제를 다시 풀었더니... 다 푸는데 50분 정도 걸렸고 준킬러 계산실수로 1문제 틀렸습니다...
아니 분명 시험현장에서는 모든 문제가 준킬러 이상은 되는 것처럼 느꼈는데 오늘 풀었을 때는 킬러도 별로 어렵지가 않았네요 ㅋㅋㅋㅋㅋ ㅠㅠㅠ
확실히 공부하는 것 자체는 화학이 훨씬 재밌긴 해요.
그래서 지금 엄청나게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과학이 너무 노잼이라 스스로 재밌다 재밌다 세뇌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그냥 지구 버리고 제가 재밌어하는 과목하는게 맞을까요??? 목표는 백분위 91이상만이라도 나왔으면 합니다....
제가 사탐 암기 같은거 좋아해서 지구랑 잘 맞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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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추억이네요..
화학은 현장에서 타임어택이 너무 심하고 잠시 ㅈ댓다 말렸다 싶으면 좀 크게 나락갈 수도 있는 과목이라 생각해서..23년도 9모 1 에서 수능 3으로 떨어진 바로는 저는 더 이상 화학 안 하려구요...근데 공부할 때 재밌는 과목이라면 빡세게 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백분위 91이 몯표이시면 화학해서 중화반응이나 양적관계 하나 버리고 빡세게 하시면 될 듯 싶은데… 만약 지구 하시려면 저도 지구 노베에서 만점으로 올린사람으로써 개념은 ebs로 빠르게 돌리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