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에서 설인문으로 반수 질문받습니다
이번에는 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저는 지방한을 다니다가 서울대 인문대로 반수했습니다. 제가 누군지 특정될 만큼 희귀한 경험일 것 같네요…!
원서접수도 다 마무리가 된 시점에서 각 학교의 생활이나 공부, 진로 아니면 2025수능을 고민하시면서 여러 질문들이 생기셨을텐데 제가 아는,알아낼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또 이번주 주중에 비문학 기출분석 칼럼 하나 작성예정인데 팔로우, 좋아요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너는 내가 예뻐해줄게
-
강기원쌤 공통반 0
통통인데 강기원쌤 2025는 미적반만 있었나요? 공통반도 있었다 들었는데ㅠㅠ
-
아
-
얼버기 12
샤워완료
-
사탐으로 바꾼지 한달도 안 됌 9모 생윤 4 사문 5 사문 아직 도표 하기 전 최저...
-
으아아아
-
김동욱 안듣는데도 몸이 알아서 반응해버리네..
-
오운완 4
공복 유산소 40분
-
얼버기기상
-
모기 컷 0
-
얼버잠 수면실패 0
늦잠
-
아니면 따로 인터넷 달아서 쓰시는중?
-
멋지시네요(cool)
-
얼버잠 1
-
소득분위 10분위중 8분위 이하 아마 거의 반?은 국장+전액장학(학교장학) 받아서...
-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누구나 열등감 하나쯤은 갖고있겠지만 제 열등감은 품고 살...
-
재수 문제집 0
이번 수능 끝나고 새로운 문제집 사고 싶어서 지금은 pdf 파일 a4로 프린트해서...
-
현역이고 시리즈도 겁나 많던데.. 미대라 수학은 안하고 국영지1세계사 만 하는데...
-
오늘 공부한 시간 - 3시간 42분 오늘 한 공부 수학 - 오르빗 70번까지 -...
-
그렇게하면 많이 안맞을까요? 의대생기부가 그나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어디죠 치한약수 중에
-
얼버기 0
는 아니고 걍 잠 못 잠 ㅅㅂ
-
작수 무서운 점 2
19 22는 9평 물로 낸 후 다 방심시킨 뒤에 폭탄 던지고 1컷 84 떴는데...
-
님들 왜 안잠 1
-
저번주 목요일에 서민앱에서 신청해서 금욜승인나고 지금 ibk 계좌개설해서 오늘...
-
반수 최저러라 파이널 강좌로 김승리T 처음 들어봅니다 주간 학습 계획표 보면 EBS...
-
말이 되나 싶네 국어 그냥 호기심에 메가 낮은타수 분들 해설 봤는데 무슨 문학지문도...
-
국가장학금 기초수급자 아닌 이상 받을 수 있는 성적 커트라인 못해도 3.3/4.3...
-
ㅈㄴ 병신같긴 하다 휴르비 드간다….
-
그동안 쭉 의대생기부로 써왔음 차피 갈수있을만한 유일한 학종의대가 지역인재...
-
이번 9평을 기준으로 해봅시다 (1) 남들이 다 맞출법한데 혼자 틀린 문제 ex)...
-
옆에서 휴지 부스럭 거리고 재채기하면 많이 민폐죠…? 재채기도 코등 찌르면서 최대한...
-
이거에 양말만 갈아 신음 강민철 듣습니다
-
지역: 서울시, 과천시, 성남시, 용인시 과목: 수학 (미적, 확통), 물리학1 -...
-
농구를 그렇게했는데 겨울언제와
-
오늘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끊임없이 콧물 질질 나고 재채기 했음 에어컨...
-
가을 옷 17
옯비언들도 가을 옷 사나요 다들 패션 취향 어떤지 궁금 일단 전 스트릿 조아해요
-
6평 집모 50 9평 현장 50인데 6평은 뭐 집모라 그렇다치고 9평은 헷갈리는...
-
진심 느끼고 싶지 않은 기분임…
-
그 무엇으로도 돌이킬 수가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잘시간이 온거같다
-
자야되는데 0
늦개자면 학교 가서 쳐졸걸 알면서도 폰을 놓을 수가 없다..
-
표점 상관없고 1컷이나 2등급만 맞으면 되는상황이면 기하가 꿀 아님?
-
수분감 어삼쉬사 0
어삼쉬사는 무슨 쉬사를 9~14, 20~21이라고 잡아뒀던데 11번부터 막히는...
-
패션 안경 살까 0
원래 도수 높은 안경 썼다가 렌즈 끼고 그나마 사람답게 생겨졌는데 그 이후로 안경...
-
ㅅㅂ 공군가기 힘들다
-
오르비 망했다
-
하
-
화작 기하 영어 물리 지구 순서 원점수 85 93(22, 26틀) 3 45(13,...
-
걱정 마셈 1
이번 비 끝나면 수능 공기 입갤임
-
9월 끝나가는데 30도가 말이되냐;; 자다가 모기 때매 깼는데 슬슬 무서워질 지경임
로스쿨이나 행시 cpa 같은거 준비하시나요?
저는 행시, cpa는 아예 생각없고 로스쿨은 요즘 고민중인데 학점이 좀 많이 낮네요 ㅋㅋ ㅠ
여러가지 진로들 고민하고 있는데 학생들 가르치는 것도 보람차서 사교육 쪽 진로도 계속 활동 중입니다..!
왜 하셨나요?
인문학이 원래 하고 싶기도 했고, 의료인으로서 한의사가 가진 한계가 있다 생각했어요.
캬
목표가 서울대셨나요 서울대 인문대셨나요?
설인문 or 설심리, 인류 이 셋이 목표였어요
고시류 제외하고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하방은?
하방 상방 둘다 뻥뚫린거아닌가요
상방 : 대통령, 삼성 오너
하방 : 없음
이긴 하죠 ㅋㅋ
진짜 하방은 고시하다가 잘 안풀리신 분들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너무 늦게만(30대 넘어서) 그만 두시는게 아니면 2년정도 준비하면 괜찮은 대기업/공기업 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로스쿨, 일반 대기업 취업이 제일 많고 언론, 출판, 방송 쪽으로도 많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경영학회 들어가서 MBB들어가는 친구들도 있구요.
오르비언들이 통상 sky vs 지방한 주제에 대해
전자에서 후자로 가는 케이스는 많이 있어도 후자에서 전자로 가는 케이스는 없다라는 논거를 대면서 지방한 추천을 많이 해왔었는데
이제는 안 그러겠군(농담)
제가 엄청 특이 케이스긴 하죠 ㅋㅋ
제 반대로 가신 분들은 많이 알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직 못 보긴 했어요.
멋있다 ㄹㅇ
왜 옮기신겨죠
원하는 전공을 안 한게 계속 아쉬울 것 같았어요.
쪽지 확인 부탁드려요
부러워요…진짜 자기 꿈 찾아가시는 거구나.약간 대깨교 대깨건축 이런 느낌으로 대깨인문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혹시 부모님 반대 있으셨죠…?응원해주셨나요?
그리고 설대인문이시면 국어도 잘 보셔묘를 거 같은데…ㅠㅠ제발 국어 공부법 공유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갈피를 못 찾겠어요ㅠㅠ
국어는 서울대 인문갈때 나름 널널?하게 백분위 100받았습니다.
문학 관련해서는 써둔 칼럼 하나가 있는데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문학 칼럼은 수요일에 업로드 할 계획인데 팔로우와 좋아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잘 만들어둔 틀을 바탕으로 인풋양을 늘리는게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허락보다는 용서가 쉽다...로 저지르고 말씀드렸어요 ㅋㅋㅋ
혹시 쪽지드려도 될까요?
다른 분들도 같이 보셨으면 좋겠어서 댓글로 가능한 질문이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상지한 기숙사 많이 쓰나요? 아니면 원룸 많이 쓰나요?
저는 원룸 살았었고 예1때는 3분의1은 기숙사 살다가 예2부터는 기숙사 사는 친구들을 거의 못 본 것 같네요. 원주라서 원룸들이 별로 안비싸고 좋은데, 기숙사가 생각보다 비싸서요. 서울대 기숙사보다 상지한 기숙사가 비쌌던걸로 기억합니다.
태블릿 패드 많이들 쓰나요?
태블릿은 전부 쓴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저희 동기 중에 안쓰는 사람이 저 포함 딱 두명이었어요. 저는 반수했고 안 쓰던 동기 한명도 저희가 생일 선물로 여러명 모여서 사줬어서 사용했으니 다 쓴다고 봐도 될 것 같네요.
아하 감사합니다^^
뜻하신 바 더 크게 이루시기를..!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차도 많이 끌고 다니나요?
아무래도 지방이라 교통편 같은게 걱정되기도하고 그래서..
교통 불편해서 택시많이 탔었어요. 차있는 사람들도 꽤 있긴 했는데 보통은 여럿이서 다니니까 그냥 택시 탔던 것 같네요. 다닐만한 곳들은 그렇게 안멀기도 했고
처음부터 왜 인문대를 가지 않으신 건지?
이미 한의대 갈 때부터 반수여서 나이가 이미 있으니 한의사 하는게 좋겠다 생각했어요.
개인적인 얘기때문에...쪽지 안될까요ㅜㅜ
쪽지 주세요
예전에 의대에서 설인문 목표로 반수준비하셨던분 생각나네
이번에 지방한을 버리고 아마도 설경 진학하게 될 것 같은데요, 일단 서울대로 가면 로스쿨부터 두드려보고 잘 안 돼도 고시류쪽으로 나아갈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인데 주변에서 하도 그건 가시밭길이고 한의사는 탄탄대로라 해서 조금 불안하더라구요... 확실히 전자를 먼저 택하신 분들이 좀 후회? 하는 분위기 인가요? 일단 한의대 가신 분들은 거의 전부 만족하는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지방한 버린 거 후회하는 설상경 분들도 많긴한데 막상 과정이 힘들어서 그렇지 처음부터 목표잡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거의 잘풀리는거 같아요.
로스쿨 생각있으시면 설경이 문과치고 학점 잘주는 편이 아니라 시간표 짤때 꿀강 미리 잘 알아보시고, 리트도 시간쟤고 한번 풀어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상지임?
네
인문계열 전입 학점 컷이 있는 학과가 철학과/언어학과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철학은 보통 전부 진입가능하고 언어학과는 아마 학점컷으로만 컷은 아닐거에요.
그러면 언어학과는 어떤 식으로 커트하는건가요
전과처럼 면접이나 자소서같은것도 보나요?
자소서랑 면접은 모든 학과가 다 보기는 봐요. 언어학과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수내역 많이보는것 같네요
오... 혹시 1학년때 언어학과 희망하는 사람들중에서 떨어지고 다른과 가는 사람이 많나요?
더 상세한건 쪽지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짜 낭만 ㅆㅅㅌㅊ..
굿 찐지식인이네요
과찬입니다 ㅋㅋㅋ
제가 젤 좋아하는 양방언이란 재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도 일본에서 의대 다니다 그만두고 음악가 되셨다 그래서 와~~멋지다 했는데요! 님도 넘 멋있으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빠른나이 25살로 이번에 의치거르고 설대상경으로 옮길것같은데요 걱정이됩니다 ㅋㅋ.. 저 어디서든 먹고살수있겠죠?
지금의 그 용기, 결단력 끝까지 마음속에 가지고 가신다면 뭐든 하실 수 있을겁니다!
진짜 대단하시네요.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싶은 게 확실한 점이 부럽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도 22살 먹고 의치한 거르고 설경제 갈 거 같은데... 수능 점수를 남긴 걸 후회할 일은 없겠죠..? 님이 미래의 저인 거 같기도 해서.. 조금이라도 후회되는 마음이 있으신가요?
생각대로 잘 풀리지만은 않았는데 후회는 아직 없어요. 화이팅입니다!!
설인문인데 벌크근육질에 미식축구부 활동도 열심히하시더라는.. 몸도 개좋구요오 부러워요오오
ㅅㅇ? 계좌불러주세요 ㅋㅋ
혹시 쪽지 가능하실까요
네
안녕하세요. 올해 설인문 쓴 사람인데 두가지만 여쭤봐도 될까요?
1. 2학년때 어떤학과 선택하셨나요?
2. 학점순으로 학과 선택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학점 커트라인이 생기는 과는 어떤과인가요?
이건 쪽지 주시면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도 상지인데.. 반갑네요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