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라는 직업에 돈말고 메리트가 있나요?
고위공무원이나 판검사 기업임원들은 보면 명예도 있고 권력도 있고 부하들도 많아서 떠받들여지기도 하고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정책, 계획등을 만들고 실행해보기도 하는데
의사들은 안정적으로 많은 수익을 거두거나 생명을 살린다는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점외에는, 그러니까 뭔가 미시적인 메리트외에 뭔가 좀더 커다란 거시적인 메리트는 없어 보여서 가끔은 삶이 지루하고 단조로울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뭔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수정)의대 교수님, 기초의학 연구자님 등등 제외하고 일반 개업의님들에 관해서 궁금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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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임원이면 연봉도 높고 명예있지 않나요?
명예를 무슨 뜻으로 쓰고 계시는건지에 따라 다른데... .
세상에서 훌륭하다고 인정되는 이름이나 자랑. 또는 그런 존엄이나 품위가 명예의 사전적 의미인데 대기업 임원과 명예사이의 상관관계를 크게 못 느끼겠어서요. 그냥 돈 많이 버니까 높게 쳐주는걸 명예라고 보기엔..
그리고 내용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대기업임원은 직업군이 아니고 세부화된 자리인데... 메이저의대 교수님정도랑 비교하면 돈은 몰라도 명예는 압승아닌가요?
메이져의대교수 ㄷㄷㄷ이죠 그런데 전 일반 개업의가 궁금한거라서...
그럼 글 자체를 잘못쓰신거에요
의사라는 직업의 메리트를 궁금해하시면서 비교한 대상이 애초에 잘못되었으니까요. 대기업임원은직업이아니고, 고위직 공무원도 직업이아니죠. 사원과 공무원이라는 직업에서 능력과 운의도움등으로 성공한 소수 사례일뿐이에요. 심지어 일반개업의와 대기업임원을 비교해봐도 명예면에서는 의사가 높으면 높았지 낮을 이유가 없어요. 대기업임원의 명예에대해선 위에 썼고 그거에대해 말씀없으신거보니 이해하신걸로 알게요.
어떤 직업을 갖든 명예를 얻는것은 본인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리축재하는 대기업임원이라면 명예와 반대선상에있고 판검사나 고위공무원도 마찬가지죠. 대신 본인이 명예를 원해서 그에 걸맞는 삶을 산다면 큰 돈은 포기해야겠죠 의사도 명예롭게 살고싶으면 여러가지 선택지를 가질 수있습니다. 권력을 원한다면 그쪽방향으로 나가도 되는거고요. 돈 명예 권력을 처음부터 쥐어주는 직업은 님이 말한 직업들 포함해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안에서 어떻게 움직이느냐의 문제일뿐입니다
....직업군 내의 상황은 안보시는 군요. 현 국회의장 정의화님 부산의대 의사 출신이십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판검사와 기업임원은 국가정책을 수립,시행하지 못하고
고위공무원도 국회의원이 아니면 법률을 제정하지 못합니다
명예의 크기 따지는것도 우습지만 의사명예가 비리투성이 공위직이랑 기업임원, 사법계 명예보다 작진 않은것 같네요.
글게요 서울시장 대통령 장관도 허벌나게 욕먹는 요즘시대에 기업임원 고위공무원이 명예 권력이라니 ...
그런데 대통령 서울시장 장관이 확실히 명예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권력은 ㄷㄷ 합니다... 언론에서 욕먹는다고 만만해보일 수 있지만요
그렇긴한데 그 권력의 기반 자체도 다 시민들 표 아닌가요 권력이있다기 보단 국민을 대표한다는게 더 맞을듯
태클거는건아니지만 잘못된정보를 가지고잇어서 댓글답니다 국회의원이아니면 법률을 제정하지못한다고 말씀하셧는데 각 중앙부처(Ex기재부 행자부 등)는 각각이 독립된 행정법을 제정해서 유효화할수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법들이 일반 민간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것도 사실이고여 그리고 막줄에 비리관련얘기가나왔는데 지극히 주관적이시고 표면적으로만 보시네요 고위공무원 사법부 관련 비리들이 뉴스에많이나오는이유는 그만큼 그곳에 국가권력이집중되있고 중요하기때문입니다 의료계관련비리 뉴스에나 제대로 안나와서그렇지 이분야도 되게 썩어빠진곳많습니다
그리고 정의화의원님사례로제시하신건 좀 비약이잇네요 그렇게따지면 검사판사출신 국회의원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정의화의원자체도 비쥬류이고여
네 정보감사하구요 의료계비리도 만만치 않다는 건 알지만 제 말뜻은 명예라는 주관적 요소를 행정,사법계와 의료계 이렇게 비교해서 누가 우위에 있다는 게 좀 웃긴다는 거였습니다 비리 어디나 있는건 누구나 알죠
국회의원은 당연히 판검사,행정직 출신이 많죠 의시하다 간 케이스는 이상한 정도죠 정의화님 예시의 의도또한 의사라도 글쓴이가 제시한 진로로도 갈수 있을 만큼 다양하고 일률비교가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의사출신 공무원이라고 퉁 칠걸 그랬네요. 자극적인 예를 들려다ㅎㅎ오해있으셨다면 죄송하구요
인간의 생명앞에선
나라의 국운을 좌우할 정책,계획등을 실행하는 일은 가소로워 보임
적어도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의 과정을 거치는 의사들은 대단하고 존경스러운거예요
눈앞에서 꺼지는 생명의 불을 키우는것도, 죽은사람의 사망선고를 책임지는것도 의사이기에 가능한거죠
간혹 예전에 글이 올라오는거보면
의사는 봉사,사명감이 요즘 너무없다
치사하고 이기적인 집단이다 이런 말씀 하는분들은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는것과 전공의 과정을 통과하는 것 중 아무것도 못할거같음
제가 궁금한건 의사가 개인병원차렸을때 돈과 생명을 살린다는 만족감외에 또 다른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ㅠㅠ
의사 자체로서 따라오는 명예
나는 의사다
이말 너무간지ㅠ 최고존엄
나라의 국운을 좌우하는 정책을 펴는 사람들의 직업군은 다양하고 출신성분도 다양해요. 당연히 거기엔 의사도 포함되고, 많치 않지만 의사 출신 검사나 사무관이나 시장(광주시장도 의사출신)이나 국회의원, 정치가 등 다른 직업군도 포함됩니다요.
그리고 나라의 정책을 좌우하는 그런 사람들도 의사로 인해 병을 고치거나 생명을 구한일도 많지 않을까요?
당장 당신도 장차 훌륭한 일을 할 사람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는데 병원한번 안가본 적 있어요?
저는 가장 큰메리트 중의 하나는 진로라고 생각해요
엠디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말 무수히 많은 옵션들이 주어지는것 같아요
라이센스를 따고나면 마음만 먹으면 할수있는게 너무많죠
의대처럼 단순히 그 단과대학을졸업했다는 사실 그자체가 강점이 되는곳이 그다지 많지않을걸요??
명예랑 사회적 위치.. 그리고 뭔가 멋있지않나요 개인적으로 사람을 살리는 의사는 정말 멋있다봄
하긴 용팔이보니까 주원진짜 간지나더라고요ㄷㄷ
그냥 어느 국가를 가도 의사는 엘리트 직업이죠 대우도좋고
그건 주원이라서 그럼.
사실 환자로 나와도 멋있었을거임
제목좀ㅋㅋ 어그로같음
예로든게 하필 생명을 살리는게 미시적인 메리트라니..님은 죽을사람 살리는게 미시적인가요?ㅋㅋ
솔직히 수가 때문에 어쩔수 없긴 하지만 환자들 한테 수많은 사기를 치는 일반 개원의(동네치과,동네내과 등..)들은 명예가 없는건 맞지않나요?
그들도 돈보고 선택한 직업일테고.돈을쫓고 있으니 말이죠
똑똑하고 돈을 꽤 많이번다는 점에서,세속적으로 성공했다는 명예는 가질수 있겟네요
생명을 살리는게 미시적인 메리트라 한적 없어요
그리고 모든 직업이 돈도 고려하죠
수많은 사기를 치는 개원의라
님의 시선은 대부분의 개원의가 시기꾼이라 생각하나보네요
그럼 어떤직업이 명예가 있나요 대기업임원 고위공무원 판검사, 님이 말하는 기준대로 따지면 죄다 탈락같은데요
제말이요
양심있는 의사분들도 많아요 ㅠ
저런말 들으면 힘빠짐 ㅠㅠ
"많은 수익을 거두거나 생명을 살린다는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점외에는, 그러니까 뭔가 미시적인 메리트외에 뭔가 좀더 커다란 거시적인 메리트는 없어 보여서"
본문에 나온내용 그대로 복붙했습니다. 국어 등급이 몇등급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100점 1등급이네요
제 댓글 읽고 쓰신줄 알았어요 ㅋㅋㅋ 미안해용
남 밑에서 일 안해도됨
확실히 그건 부럽기도 하지만 자기 밑의 직원이 적다는 단점이...
글 수정하셨네요.
개원의랑 비교할려면 개원 변호사를 들어야 하지 않나요? 판검사도 그냥 '취직'되어서 '전문적'으로 일하는 '피고용자'이니까. 판검사와 맞출려면 의사도 그냥 대학병원에 '취직'되어서 '전문적'으로 일하는 '피고용자'로 둬야죠. ㅎㅎ..
그리고 사람 살리는 일 그렇게 하찮지 않습니다. 황제내경이란 책이 나온 것만 봐도 결국 법률 제정하고 경국하는 권력자도 한낱 인간일 뿐이죠. 그 사람들 목숨 좌지우지하는 것도,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도 의사일 테고요.
어쩜 신이란 게 정말 존재한다면 왕의 모습이 아니라 의사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권력을 원하면 검사나 고위 공무원을 가면 되고
명예를 원하면 판사나 교수를 가면 되고
돈을 원하면 사업을 하거나 기업 임원을 가면 되는거죠.
의사는 하나 하나는 크지 않지만 고루고루 적당히 가질 수 있다는 정도?
거기에 사람 생명을 살린다는 다른 분야가 할 수 없는 unique한 부분을 다루고 있죠.
자기가 원하는 대로 가면 됩니다.
자기 원하는 대로 못 가니 남과 비교하며 피곤하게 사는 겁니다.
설의느님 어찌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오십니까 ㅠㅠ 우문현답 감사합니다
거시적인 존재가 되고싶으시면 의사 일 하시면서 다큐, 칼럼 참여하시면 됩니다 하기나름
항간에 아토피는 무조건 좋은공기다, 채식이다, 非스테로이드다 같은, 오히려 아토피인들을 괴롭히는, 불량한 정보원이 떠다니고 또 현재시점에서도 그걸 퍼뜨리고 경제적 이윤을 얻는 집단이 존재하는데
이걸 규제하고 바른정보를 알리는 영향력있는존재가 될수도있음. 지네집단끼리 자체 규제가 안되는 모양이더라구요.
오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