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목동 [1126295] · MS 2022 · 쪽지

2023-12-15 0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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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최상위대 포함한 인서울대 정원 감축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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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다 인구 절벽 맞으면 지방대 폐교함.

2. 인구 절벽 맞으면 주요대 학생 수준 유지 안 됨.

3. 명문대 유지 못하면 연구 수준 하락 ->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학문 망함.

국가, 지방, 수험생 모두가 심각하게 손해보는 거임.


 이 상황에서 지방대 정원만 감축하는 정책은 무슨 생각인 것일까. 이대로면 15년 뒤에 우리나라에서 인풋으로 서울대도 "명문대"가 아님. 동시적으로 빠르게 감축하고 재정 지원 해야 지방대도 안 망하고 대학 수준도 유지된다. 그러나 의외로 최상위대여도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대학(서강대, 한국외대)들이 있기 때문에 국가 지원이 필수임. 물론 난 문돌이라 빠져나간 등록금을 교육부에서 충당하는 게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한지는 정확히 진단 못 하겠음. 그래도 이대로 지방대만 정원 감축 이어가면 (정작 지방대도 정원 감축 속도가 학령 인구 감소 속도를 한참 못 따라가지만) 지방 소멸,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속화. 거기다가 최상위대 학생 백분위 유지 못 함-> 우리나라의 명문대 타이틀이 아무 의미 없는 것으로 전락할 거임. 사실 정책 똑바로 안 세우면 n수생들 10~15년 뒤에 모교 명성 하나도 안 남아있을 거임. 그리고 그런 일부 집단의 손해의 문제가 절대 아님. 지방대 폐교는 지방 소멸을 가속화 할 거고 최상위대 인풋 하락은 장기적으로 한국 대학의 연구 수준 하락으로 이어질 거임. 대한민국 학문이 망한다고...

 참고로 한 학교의 체급(정원)이랑 연구 수준은 상관이 없음. 포항 공과대학이나 하버드 비롯한 해외 명문대 경우 참고. 학생 대비 교수 수가 올라가면 연구 수준은 올라가고 우리나라 대학 전체 수준(경쟁력)이 올라가는 데 기여할 거임. 잘 해결하면 대학의 선진국화 (이미 선진국은 맞는데 이대로 인구 빔 맞으면 나락임) 이루어 낼 거고, 이대로 손 놓고 있으면 모두가 지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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