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SqfG2naIdApzg [600240] · MS 2015 · 쪽지

2015-09-19 02:24:37
조회수 1,559

세상엔 대단한 사람이 되게많은거 같네요(두서없는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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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오르비는 거의 안하고 가끔 수xx에 기웃거리는 독학재수생이에요
9월치고 오랜만에 페이스북 한번 들어갔다가 '현자의 돌'님 칼럼이 뜨길래 그걸 읽고 감탄해서 요즘은 쉴때 가끔 오르비 들어오는것 같네요
제가 이과였는데 현역 9월에 재수생각하고 바꿔서 지금까지 생윤 사문공부하고 있는데 저는 솔직히 9월치면서 별생각없이 쳤거든요 재수시작하면서 만점아니어도 1등급은 계속 나왔으니까 하면서요 생윤은 그냥 첨보는거네 한번 쭉 읽고 보자 하면서 비문학 독해식으로 그렇게 풀었는데 칸트 영구평화론이랑 20번 유교 도가 구분 문제 틀려서 45점 받았어요 그래서 첨엔 망했네 싶었는데 1등급 컷이길래 아싸 좋아하면서 틀린것만 오답하고 냅뒀어요
근데 나중에 보니 제가 별생각없이 풀고 맞았던 방치해둔 10번 문제가 큰 논란이 되고있다는것과 제가 그걸 잘못 풀고 맞았더군요 (시험지가 독서실에 있어서 기억은 안나는데 처음 것을 칸트 두번째거는 요나스로 적고 풀었습니다;;) 정확한 건 레건과 패스모어인데 입장이 크게보면 비슷하니 얼렁뚱땅 맞은것 같네요
이지영t 수업은 낯선지문과 나올만한건 다보고 가자 하는 식의 수업이신데 제가 꼼꼼치 못한지라 4step은 복습도 제대로 안하고 개념필기 노트만 보고 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을 한것같네요
저랑 동갑이신 현자의돌님을 비롯한 다른 여러 오르비 회원님들께서 같이 이야기하시면서 꼼꽁하게 파고드는 걸 보니 대단하시고 반성하게됩니다 사탐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뭐 여기에는 최상위권 분들이 워낙 많으신지라 겁나기도 하고 부럽기도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자극 받고 가는것 같네요
현역 이과때는 수학 하나에 계속 발목잡혀 문과로 넘어왔는데 재수하면서 다른건 힘들어도 공부자체만큼은 그리 힘들지 않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제대로 하지 않고있다고 볼수도 있겠죠..?
현역 34546 재수 6월 13313 9월 12211 수능은 교대목표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 하면 그래도 의지가 좀 생길 것 같네요 암튼 얼마안남은 시점 스퍼트 올리셔서 모두 원하는곳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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