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5일 동안 수학 N제 vs 수학 실모
남은 한 달 반 동안 어떤 콘텐츠 위주로 정리하는 게 좋을까요?
세 종류의 공부가 우선시됩니다.
첫째 기출, 둘째 N제, 셋째 실모입니다.
등급마다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70점 미만이자 3등급 중후반 이하인 친구들은 덜 봤거나 완벽하지 않은 기출파트를 재학습하면서 부족한 개념을 재보완하길 권합니다. N제도 병행해야 합니다. 남은 기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단원 위주로 간추려서 푸는 게 좋습니다. 가령 수2 교재가 있다면 전 문항 다 풀기 보다는 약하다고 생각하는 단원과 소재 위주로 푸는 겁니다. 대신 기출은 전 단원 골고루 공부해둬야 합니다.
이 실력대의 학생들은 실모는 주1~2회 정도 푸길 권장합니다.
즉 3초 미만은 실모를 그렇게 많이 풀 이유가 없습니다. 기출과 N제 중심으로 약점을 채워나가세요.
*반면에 3초~2컷 이상인 친구들은 실모 위주로 푸는 게 효율적입니다.
N제와 실모 둘 중에 하나만 푸는 게 아닙니다. 실모를 주기적으로 풀면서 구멍난 부분을 보조적으로 기출과 N제를 활용해 채워나가세요.
실모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어차피 N제에서 마주칠 문제들은 실모에서도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혼자 N제를 풀 때 맞는 문제도 제한시간이 주어지고 다소 압박감이 있는 모의고사에서도 종종 틀릴 때가 있어요. 시간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다소 느긋하게 풀 겨를이 없고, 상황적 여유가 없습니다. 즉 비슷한 문제 기준 N제의 정답률과 실모의 정답률은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보는 수능 시험은 여러 압박감과 초초함이 지배적인 시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제한시간이 있는 실모를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풀기를 추천합니다. 이제는 빨리 푸는 훈련을 자주, 정기적으로 해야 할 때입니다.
실모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대신 장점을 살리려면 매회차 끝날 때마다 오답정리와 함께 '풀었던 과정과 그 순간의 판단 및 시간관리/운영'에 대해 피드백을 꼭 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공부지능 외에 메타인지가 필요합니다)
1.100분이라는 시간의 운용법과 운영전략을 익힐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2.실모마다 난이도와 배치된 유형이 다양합니다. 질을 따지지 말고 여러 종류의 모의고사를 골고루 많이 풀면서 여러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합니다.
3.풀다 보면 비슷한 개념과 유형이 반복됩니다. 비록 틀리더라도 그 문제를 오답 정리 잘하면 점차 시험의 틀과 구조에 익숙해집니다. 물론 오답 안 하고 건성건성 푸는 친구는 점수가 늘 비슷할 겁니다. 오답은 당연히 한번만 해서는 안 됩니다. 틀린 문제를 따로 사진을 찍어둬서 주기적으로 모아서 풀면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노트를 하나 장만해서 실수하는 요소를 기록해두세요. 내가 습관적으로 놓치는 부분도 정리해두세요. 새롭게 익히게 된 원리나 스킬이 있다면 그것도 적어둬서 자꾸 살펴보세요.
기억하세요. 막판의 공부는 구멍을 메우고 빈틈을 채워나가는 과정입니다.
4.다다익선입니다. 제 경험상 가르치던 아이들은 더 많은 실모를 풀고, 오답을 잘 해나갈수록 점차 점수대가 상향되더군요. 시간관리도 용이해지면서 제한시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도 늡니다. 학생 실력대마다 다르게 50~100회 정도 풀게끔 시킵니다. 실력이 좋을수록 더 많은 횟수를 풀게 합니다.
이틀에 1회, 1일1실모, 1일2실모 여러 전략이 가능합니다. 다른 과목도 신경 써야하니 수학에 얼마나 투자할 수 있고, 수학 과목에 대한 목표와 욕심에 따라 계획이 달라집니다..
(오답 안 하고, 피드백과 교정 안 하고 단지 양치기로 실모를 푸는 것은 공부를 하고 있다는 자기만족감만 줄 뿐, 실력향상의 효율은 엄청 떨어집니다. 중요한 점은 사후적 분석을 통한 사고 교정입니다.)
5.또 다른 이점은 실모를 풀 때는 조금 더 긴장을 하거나 집중을 하게 됩니다. 즉 시간적 압박이 없을 때는 조금 더 설렁설렁 생각하거나 천천히 고민하거나 중간에 딴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100분 내에 30문제를 풀어야 하고, 그 결과가 점수라는 지표로 반영될 때는 아무래도 그런 기준이 없을 때보다 더 집중해서 풀게 됩니다. 집중력이 짧거나 안 좋은 친구는 잦은 실모를 통해 집중력을 100분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jklovelike/223226763990
지난 실모에 대한 조언
https://www.orbi.kr/00064564978
불확실성이 대두된 시험일 때는, 질적으로 가리지 말고 다양다종하게 여러 실모를 풀어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본인은 재수생고요 올해 수학 수능 미적 4등급 받았고 확통으로 갈아 탔습니다 수1...
-
옯창으로서의 삶은 끝이니 장례식은 해야됨 활동을 접은 옯창은 곧 죽은 옯창이니라
-
좀 좋은거 사려고 하니까 다 20~30만원이네 걍 버즈 프로로 버텨야겠다
-
뉴비라고 생각해요
-
공대는 한>성 맞잖아 뭔 성대기계>냥대기계 드립이야 이딴 훌리놈들이 쳐 설치면 진짜...
-
14박15일 나간다고 하면 수능 전과 수능 후 중에서 휴가 기간 비중을 어디에 더...
-
그리고는 늘 올린다
-
지도를보셈
-
외대가야되는데 외대가 안좋다는 글이 많네 재작년에 논술갔을때 학교 아늑해서 좋았는데...
-
버즈3 왔다 7
오래 기다렸군....
-
얼마 받는 지 아시는 분?!! (시급으로) 학원 조교 나 강사 조교나 보통 얼마...
-
중앙일보 보시고 성 > 연고라하심
-
3!=6 6
성대 메타겸 투표 ㄱㄱ
-
투자는 신이다 만만세
-
지1 25학년도 실모 28회분 7.5만이면 ㄱㅊ나요??
-
24렙 찍었네 11
-
님들 비트코인 오래하신분들이나 잘하시는분들 들어와주세요 3
형이 코인제대로 해본다고 지금 1년차인데 100만원짜리 코인 강의사서 듣고 그러는데...
-
아무튼 통통사탐이임
-
이번달 수익 +1500
-
동생이 한대서.. 그래도 현장에서 보는게 더 좋을 거 같아서요
-
화작 92% 기하 96% 생윤 96% 세지 96% 이 정도 받으면 어디까지 갈 수...
-
냐옹 11
애옹
-
두각 이정환T 2
수업 어떤지 좀 설명해줄 분
-
이거 나 초딩 때 어머니께서 실제로 하신 말씀임뇨 그때 전 아무것도 몰랐어서 음...
-
나 확통이 패티쉬 있나..
-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진실일까
-
가격대가 만원부터 300까지 다양하네요 유명 유튜버분들 싸인회도 하고 있더라구요
-
로쿠데나시 3
40mp 히후미 나유탄성인 미미 다참가한 프로젝트였구나 어쩐지... 들으면서 히후미...
-
국어 0
김승리T 인강 vs 이승모T 현강 뭐가 더 좋나요??
-
재수했던 학원에서 원서쓴거 수험(접수)번호 캡쳐해서 보내달라는데요 보내도...
-
뭐 어느 쪽으로 가야 하지 CPA? 행시재경직? 기업 재무팀? 증권사? 은행?
-
피시방에서 몰래 외부음식 치킨 사와서 먹고있는사람 어케해야함? 1
나 바로 옆옆옆 자리에 어떤사람 bhc 뿌링클 포장해와서 가방안에 넣고 들어온것같음...
-
건대랑 외대랑 누가좋나 싸우잖아 그러면 외대 vs 이대는 어디가 위임?
-
선착 1 4
10,000 덕코
-
생명과학 0
1년치 탐구주제 추천좀요..
-
반대급부로 요새 정상적인 일자리 뚫는 난이도가 차라리 전문직 도박해보겠다고...
-
걍 의사돼서 성공하는 길 말고는 없으려나 공대가서 성공하는게 더 어렵겠죠
-
난이도 적당합니다. 피드백 오류지적 환영합니당 (출처: 'Idealism',...
-
전 진짜 재수하면서 절대 삼수는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수능보고 나니까...
-
이과정시사탐런 0
탐구과목 둘다 사탐런 하려고 하는데 골라주세요ㅜㅜ 일단 사문(희망진로가 통계쪽이라...
-
아주대 전자 가는데 어느정도인지 주변인들이 잘 모르시더라고요. 인서울 어디 급이라고...
-
수분감푸는데 작년 기출 나온거 보고 푸니까 작년 생각남,,,ㅠㅠ (근데 재수생 된...
-
군휴학 질문 0
2학년 1학기 마치고 군입대하면 제대후에 무조건 2학기 시작할때 학교 복학할수...
-
천황이 라디오로 항복선언을 했을때 조선이 환호했을까요? 0
다들 처음엔 우는척 하다가 위쪽에서 공산당 독립군 세력 내려오고 임시정부 사람들...
-
프사는 다시 올리죠
-
2024년 7월 7일 생윤 시작 9평 생윤 백분위 89 (원점수 45 2컷) 수능...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첨언하자면, 실모든 N제든 날림식으로 공부하는 건 지양해야 합니다.
특히 실모는 풀고 점수만 대충 가늠하고, 틀린 문제만 가볍게만 보고 넘어가는 경향이 큽니다. 그렇게 대충 해서는 안 돼요. 자기는 실모 많이 풀었는데 그 횟수에 비해 효과를 못 봤다고 말하는 학생은 이 범주에 속할 확률이 높아요.
실모 2개씩 때리고 있는데 괜찮겠죠? 9모는 96점입니다
다른 과목 잘 하고, 여유가 있고, 만점의 확률을 높이고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과목도 해야 할 게 많다면 1일 1실모도 넉넉합니다. 욕심에 달려있네요. 수학만 놓고 생각할 때 다다익선입니다.
영어 빼곤 1 나옵니다 2실모 땡기겠습니다
하루에 수학공부를 젤 많이 하는데요ㅠ 실모 피드백이 제가 좀 오래 걸리는 편이라 실모 풀고 피드백하는데 시간을 다쓰는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실모가 수학 공부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엔제나 기출 볼 시간이랑 여력이 없어요ㅠ 실모 오답이랑 피드백 노트는 아이패드에 모아놓고 날잡아서 오답하는 식으로 하는중입니다
그냥 엔제는 안할까 생각 중이예요
오답은 사진찍고 자주 반복하고,
실수는 따로 노트에 모아서 해결하면 되겠네요! 시간관리/운영 피드백 및 교정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6모 9모 실수 안했으면 1컷+1개 실력입니다 남은 기간에 1일 1모 하려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