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다 새겨 들어요
06년생이고 정시를 선택한 학생입니다. 수시는 당연히 망해서 정시를 선택한건데요... 요즘 공부를 ㅈ도 안해서 고민입니다. 그냥 할의지가 없이 유튜브 인스타만 스카에서 계속보다가 집에가는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부탁해서 앱잠금을 다 했는데 그래도 그냥저냥 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공부를 진짜 안해요.... 생활패턴이 잘못된걸까요?
요점은 공부를 안하던 사람이 공부를 그래도 덜 억지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래도 가둬두면 어느정도는 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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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안했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걍 없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은 잘 안바뀌어서
그냥 현역 때 수능 한번 망쳐보면 될 것 같아요
아 내 인생이 ㅈ됐구나..하면 좀 바뀌긴 합니다
아니면 뭐 어디 관리형 독서실 가서 하셔도 되고요
조언감사합니다!
잘못된거긴 한데 고2때는 다 그렇죠 뭐
과탐개념, 언매개념 부터 다져요
감삽합니다 ㅠ
아직 시간 많으시니까 하루종일 공부해야 한다는 마인드보단 "어느 장소"에서만큼은 공부를 꼭하겠다 라고 마인드를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학교에서 쭉놀고 스카에서 빡공을 하거나.. 반대로 학교에서 빡공하고 그이후에 놀수도있구요 공부시간은 차차 늘려가면 되니까
결과적으로 방학전까지 공부 습관을 잡고 싶은데요... 고3 겨울방학때 공부 몇시간씩 하나요
보통 방학때 내신대비로 과탐이랑 수학 했었는데 현재 최상위권인 애들 빼고는 그때 다들 공부 빡세게 안했어요
시간 충분함
일단 매일 타이머로 1시간씩만 한동안 하시고 차차 늘려가보면 어떤가요?공부를 안하다가 바로 하루종일 하려 하면 당연히 잘 안되니 지금은 조금씩만 하는거죠.
새겨듣겠습니다.
목표 뚜렷해요? 대학말고 앞으로 뭐 하고 살지
없네요ㅠㅠ
솔직히 기말 끝나고 공부해도 안 늦어요
저 였으면 수학만 좀 열심히 하면서 수시 챙겼을거 같아요
수시가 처참해서..ㅋㅋ
제가 딱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19년도에 ㅈ됐다 뭐하지..하다가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어요. 수능은 무섭기도 했고 하기 싫었거든요.
19살에 야자빼고 독서실가서 공부하기 시작했고
20살에 알바하면서 공무원 준비를 했고
21살에 한문제 차이로 떨어졌어요
ㅈ같아서 때려치고
공시가 7월달 쯤 끝나는데 바로 때려치고 수능 준비했어요
22학년도 수능은 당연히 연습용이었고
23학년도 수능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지만 처참했죠21244
23살이 된 지금 친구들은 전역하고 졸업을 준비하고, 유학을가고, 결혼준비를 하는 친구까지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도 여기남아서 실모 92점 받았다고 좋아하고
평가원 68점 받았다고 혼자 울고
하루종일 고등학생,중학생들이랑 끼대앉아서 문제나 풀고있죠
사실은 공부하는게 두려운거 아닙니까?
내가 이걸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내가 했는데 실패하면 어떡하지?
남들은 열심히 한다는데 내가 걔네를 이길 수 있을까?
그냥 그런게 두려운게 아닙니까?
꼭 공부를 해야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본인만의 확실한 비전도 없으면서
당장 주어진 것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건
부끄럽지 않을까요?
두려워 하지말고
열심히 하려하지말고
그냥 매일매일
아무생각 없이 해보세요
습관만드는게 1순위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이 담긴 조언...감사합니다... 마지막 말이 와닫네요.. 그저 주어진거에 충실하라는 말씀이신거죠? 새겨듣겠습니다
혹시 공부를 하다가 금방 집중력이 흐려지고 잡생각이 떠오르던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지금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앉은지 좀 오래됐으면 나가서 바람을 좀 쐬고
앉은지 얼마 안됐으면 따뜻한 차나 따뜻한 물한잔 따라놓고 마시면서 잠깐 명상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집중안된다..집중안된다.. 생각하다보면 "집중안된다"라는 잡생각도 들더라구요ㅋㅋ
바로 실행해보겠습니다.
사람은 잘 안바뀐다는말 삼수하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근데 극소수는 바뀌더라구요
그래도 고2 모고 최저 성적이 3등급인데 공부를 할 능력은 없나여ㅛ....
지금 느끼는건데
고2 학평은 극상위권빼곤
별로 수능성적이랑 연관이 없는것같아요
노베이스인것처럼 열심히하세요
넵
조언은 잘 모르겠고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칭구야 뭔가 루틴을 만들어봐라 운동이든 산책이든 특정시간대에 무조건 하는 뭔가가 생기면 의지가 돌아올 여지가 남는다
오.....이거 괜찮은거 같네요 운동은 좋아해서
공감 저도 올초에 저녁먹고 무조건 운동해야한다 생각하니까 그 외에 것들은 그냥 자연스럽게 해야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위에 말한거처럼 하루 목표치를 정해두고 천천히 늘려가봐요 그시간에는 폰을 다른데 두던지 하고
관리형 가보세요 습관만들기 좋아요
네 ㅠㅠ
부모님 등 뒤에 두고 공부하기
혼자 공부 못하는 사람한테는 감시가 최고인듯
역시 그런건가요 ㅠㅠ
학원가요
원래 하다보면 현실 인식은 저절로
시간 많은거 아님
사실 많은거 맞긴한데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요
열심히하는 사람한텐 많은시간이지만 노는 애한텐 많지않다...이런건가요
마자요
새겨듣겠습니다. 일기처럼 여기다가 한번 써봐야겠네요
바뀔지 모르겠지만, 원래 습관은 관성이 너무너무 강해서 바꾸려고 해도 제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그럼에도 바뀔 의지가 있으시다면
2주간만 진짜 빡세게 계획을 잡고 루틴에 맞춰 생활해보세요. 주변 환경이 어떻든 뭐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 루틴에 맞춰서 생활하세요
그 2주 안에 내가 이걸 하나라도 어길시 죽는다는 느낌으로 처절하게 하세요. 보통 2주면 바뀝니다.
말로 들으면 쉬운데 해내는 사람은 진짜 별로 없어요. 2주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라...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도전하고 수기 올리겠습ㄴ티다./
정말 하실거면 자신과 절대 타협하지 않아야합니다. 뭐 오늘은 이래서 못했어,,,이걸 시작하는순간 타협은 걷잡을수없이 커져요. 절대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시는게 중요해요! 화이팅입니다. 사람이 바뀌는거라 정말 엄청나게 고통스러울거에요.
아 그렇다고 계획을 절대 느슨하게 잡으시면 안돼요 예비고3이시니까 권장은 하루 공부시간 12시간 찍기를 목표로 잡고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공부와 성공의 본질은 뜨거운 열정이 아니라 꾸준한 습관입니다. 화이팅이요!
햄아. 저도 같은 처지입니다 수시가 망했다긴 보단 목표와 달라서 정시하는중입니다. 최근에 정신적으로 힘든시기 거치고 나서 공부가 너무 안잡혀서, 테드강연을 보면서 얻고, 효과를 느낀 내용을 적고갈게요
대학을 간다는 장기적인 과정에서 조심해야할건 중간과정에서 열정과 의지가 사라지는 문제인데 따라서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목표와 계획을 세분화해서 님이 무언가 계획을 실현못하면 계획과 단기적 목표를 복구할수있게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햄이 무언가를 실패하면,부정적인 피드백을 스스로 하실거고 이게 감정적으로 굉장히 안좋슴다. 비슷한 상황인 남들에게 조언을 해주면서 스스로 긍정적 피드백을 하는게 멘탈적으로 좋아요. 저는 자기비하기 너무심해서 아직도 우울증관련 문제가심합니다.
성과가 안나오면, 안나온 “사실”자체에 집중해서 개선해야하고, 과정에서의 게으른 자신을 너무 탓하면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9모가 잘안나왔으면, “내가 열심히 안해서 그래, 난 쓰레기야” 이게아니라 “아 9모 망했다.나는 정시로 가야하니까 11모는 올릴거야”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아직 어리고 그저 정신적문제를 일찍겪어본 동갑입니다. 같이 행복하게 성공합시다
그..햄이란 단어가 형님 이런뜻입니다. 사투리가 심한데 애들끼리 말할때도 이래서 그런듯
사람의 의지라는게 되게 약한것같습니다
저도 평소에 주변에서 의지가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사실 옆에 폰두고 혼자 공부하면 집중 못합니다.. 아마 극소수를 제외하면 다들 그러실거같아요
강제로 공부밖에 할 게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엔 외부의 관리를 받는 것도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