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 [266289]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23-08-08 22:35:25
조회수 17,222

[강윤구T] D-100 온전히 자기에게만 집중하자.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64011151

어느덧 시간이 흘러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말 성적을 올리기에 너무나 많은 시간이 남았고,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시험의 기본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시험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여 준비하는 것이다.


일단 이 이야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100일 남은 시점, 여기저기서 공부 훈수가 쏟아집니다. 누구는 어떤 n제를 풀었다, 누구는 어떤 모의고사를 풀고 있다,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이런 이야기에 휘둘려서 잘 해오던 공부계획을 바꾸거나 갑자기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음...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것이고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열심히 했을 때 성적이 오릅니다.


시험 공부는 기본적으로 4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개념익히기 -> 2단계 필수유형 익히기 

-> 3단계 고난도문제 공략법 익히기 -> 4단계 실전문제


정도라고 할 수 있죠. 여기서 지금 본인이 2단계라고 생각된다면?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필수유형 문제집 열심히 풀면서 기본문제를 허리로 풀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는 게 맞습니다.


본인이 고난도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당연히 고난도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론을 배우면 됩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허나 대한민국 수능시험은 이 당연한 상식이 통용되지 않죠.


3등급~4등급이신 분이 N제 풀고 있습니다ㅎㅎ 모의고사도 풀구요... 이런 분들이 기출문제의 표현과 그에 대한 해석을 완전히 알고 있을까요?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막연하게 문제만 푸는 것이 정말 자기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가 의문입니다. 


자기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학습효과를 주는지도 모르는 채로 막연하게 문제풀고 막연하게 공부하는 것은 정말 고되고 힘든 일입니다.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남은 기간동안 자기에게 필요한 공부를 하세요. 나의 학습단계를 정확하게 인지하고(이것을 메타인지라고 하죠) 그에 맞게 공부하면 100일의 시간이 정말 의미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2. 왜 이것을 하고 있는지 인지하면서 공부를 하자.


D-100. 슬럼프가 찾아오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학생들이 불현듯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초기에는 워낙 의지가 활활 타오르다보니 별 생각이 없지만 6~7개월 정도 공부하면 따라오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특히 지금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문제풀이 공부를 하면서 굉장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죠.


내가 이렇게 문제를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를까?


의문감. 


시험에서 가장 무서운 감정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확신입니다.


확신에 찬 공부. 이러한 공부는 하루에 14시간을 해도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겁죠.

하루, 하루가 알차고 나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의문감에 찬 공부가 아니라 확신에 찬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확신에 찬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일단 성적을 올리기 위한 로드맵을 자기 스스로 인지해야 합니다. 어떠한 단계로 실력이 향상되고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성으로 공부하고 있는지 자각하고 그 목표하에 공부라는

행위를 해야 합니다. 


사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상식이지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부분은 간과한 채로 단순히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한다고 해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20년 전에는 그냥 들이박고 열심히 하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사회였습니다.

허나 지금은 고도로 발전된 21세기입니다. 수능도 고도로 발달되었습니다.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많은 것을 한다고 해서 성적이 잘 나오는 그런 시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이 없으면 열심히 하기 힘든 세상이기도 하구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1번과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에게만 집중하여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찾으시고

어떠한 이유로 이것을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인지하세요.


나는 필수유형이 부족해. 그러니까 필수유형이 정리된 효과적인 문제집을 반복연습하여 

익숙하게 만들겠어. 그럼 수능특강 lv3 제외하고 나머지 유형 문제만 3번씩 풀어서 유형문제를 

친숙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지.

 

나는 4점 문제의 해석을 못하겠어. 그렇다면 해석방법을 배워야지.

그에 맞는 강의를 찾고, 강의를 숙달하여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워야지.


나는 4점 문제를 보면 이제 어느 것을 원하는 지는 알아. 하지만 전체적인 시간관리 및 태세전환에 

시간소비가 많아서 고득점을 못하고 있어. 실모를 통해 각각의 주제별로 소비되는 나의 시간을 체크하고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을 발견하는 동시에 태세전환을 스무스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등등..


왜 이것을 하고 있니?라고 물었을 때 자신잇게 대답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알찬 공부라고 

할 수 있겠죠.



요약하면 시험의 성패는 다음과 같은 태도가 결정합니다.


자기의 상태 파악, 그에 맞는 목표설정과 학습수단 선택, 

그리고 그 선택에 집중하여 반복하는 우직함.


주변의 쓰잘데기 없는 소리에 휘둘리지 말고 오르비 포함한 커뮤에서 하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고

자기에게만 온전하게 집중하여 남은 기간을 정말 100퍼센트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첨언은...


이제 방법론을 들었던 학생들은 연습의 시간이 왔습니다.


2~3등급학생들을 위한 문제풀이 수업이 이번 8월12일 토요일부터 시작하오니 

같이 연습하고 싶은 학생들은 참고하세요.


4점공략법 STARTER(토 오전 9시~12시반)

대상 : 방법론 수업(4점공략법 에센셜, 4점공략법 스타터 등등)

1) 강윤구의 기출 읽어주기(방법론 복습 + 기출문제 방법론에 맞게 독해)

2) 주간 50제 중 준킬러 난이도 이상의 문항 상세해설

3) 추가 2시간 비킬러, 준킬러 문제풀이 수업

4) 필수유형 문제 제공


이렇게 구성하여 진행합니다.


수강링크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93/l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