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960978]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03-10 17:01:24
조회수 7,447

[생1] 올바르게 귀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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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도개애오. 오랜만이내오!



요새 너무 바빠서 옯에 자주 못들어왔내오 ㅠㅠ 죄송해오 ㅠㅠㅠ



이틀뒤에 올해 첫 수업을 개강해야해서.. 바쁘지만오..!!!!



좋은 칼럼 남기고 싶어서 잠깐 들렸어오!






그래서 오늘 준비한 칼럼은....



바로바로 생1러 여러분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귀류


에 대한 얘기를 할거애오!



귀류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알아봐오 :)






1)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명제를 적용할 수 있는 상황 찾기



아주 기본적인 것. 기출 문제를 통해 학습한, 혹은 생명과학적으로 너무 당연한 명제들을 적용하여 케이스를 좁히는 귀류를 적용할 수 있어오.


Ex> 220910





"돌연변이에 영향받지 않았다면 2와 1은 서로 대립관계가 될 수 없다"



라는 과학개념을 파악하고 있다면


(4,0,2,ㄱ)에서 금방 ㄱ이 1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지오.





이처럼 상황을 가정하자마자 바로 모순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의 귀류가 가장 간단한 형태의 귀류애오.








그런데 상황을 가정해도 모순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도 있겠지오?




위에서 문항의 (4,0,2,ㄱ) 에서 ㄱ이 2나 0임을 가정했을 때는 모순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없어오... 다른 정보들과 복합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지오.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야할까오?






2) 정보 확장이 유리한 상황을 기준으로 귀류를 시작하기



귀류는 '정답 상황을 바로 찾아내기'보다는


변수를 끼고 있는, 당장은 활용할 수 없는 정보에 작업을 가하여 



"정답이 아닌 상황을 걸러내어 상황을 하나로 확정시키기"



가 귀류의 핵심이지오. 한마디로 모순을 통해 쓸만한 정보를 만들어내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대오.







그런데 이를 달성하려면, 모순이 나는 장면을 만들어내야하지오! 



모순은 정보와 정보가 만날때 발견할 수 있어오. 


즉, 정보의 확장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구성하는 것이 귀류의 핵심이애오.



210617을 예로 들어보아오.


문제풀이를 어느정도 전개했으면 다음과 같은 정보만 남아오.



1) 1,2,5,6의 E 상대량 합은 6이다.


2) 7,9는 각각 [F],[G] 중 하나이다.


당연히 남은 이 정보들은 미지수를 끼고 있는 정보이기에 귀류를 통해 미지수를 제거할 필요가 있어오.


그런데... 어디를 귀류의 기준으로 잡을지 직접 정해야겠지오???











220910의 경우 (4,0,2,ㄱ)중 ㄱ을 기준으로 귀류를 쳐야하는 근거가 명확해오.




1. 4개의 세포 중에 IV가 가장 활용가능한 정보가 많음.


2. (2,1 대립 불가능)이라는 명제를 바로 적용할 수 있음.


3. 4와 0과 같이 기존의 정보를 확장하여 활용할 수가 없음. 


에? 4와 0을 활용해야하는 문항도 있었나오? 라고 물으신다면...?



190615의 경우 아래와 같이 (4,0)이라는 기존의 정보를 확장하여 두 개체의 세포들을 구분하는데 활용할 수 있었지오.


-ㄴ세포를 갖는 개체는 F를 갖지 않으므로 ㄱ은 ㄴ과 서로 다른 개체의 세포이다. ㄹ세포를 갖는 개체는 e를 갖지 않으므로 ㄹ과 ㄴ은 서로 다른 개체의 세포이다. 고로 ㄱ과 ㄹ, ㄴ과 ㄷ이 각각 서로 다른 개체의 세포임을 구분해낼 수 있다.








210617은 220910과 달리 어디를 기준으로 귀류를 쳐야할지 명확하지가 않아오. 



이런 상황에서 귀류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오?




정답은 Doge가 이미 얘기했어오. 



정보의 확장이 잘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



하면 되지오! 위에서 주어진 두 정보 1), 2)를 활용하여 귀류를 활용해봐오.





##잘못된 예



1)을 활용하여 1,2,5,6이 갖는 E상대량을 확정지으려고 해볼 수 있어오. 


그런데 만약 5의 유전자형을 기준으로 귀류를 친다면...? 5의 정보는 당장은 1,2로만 확장 가능하고, 확장해도 EE,EF 중 오답 상황을 쉽게 걸러낼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귀류지점이라고 볼수 있지오.










##올바른 예1


잘못된 예와 달리. 6의 유전자형을 기준으로 1)의 정보를 활용한다면 모순점을 발견하기 쉬워오.


6의 정보는 1,2,9에게 확장할 수 있는, 더 확장가능성이 높은 정보애오.


6이 EG가 아닌 것은 1,2에 EF가 등장할 수 없기 때문에 모순임을 쉽게 확인가능하고, EE가 아닌 것은 7과 9는 [F] 혹은 [G]라는 2)의 정보에 의해 확인가능해오. 6이 EF라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겠내오.



##올바른 예2


2)의 정보를 활용한다면, 9의 유전자형을 기준으로 귀류를 칠거 같아오.

 

9의 정보는 1 or 2, 6, 7로 확장 가능한 정보이기 때문이애오! 


게다가 9는 FG 혹은 GG로 올바른 예1보다 따져야할 케이스가 적기 때문에 더 괜찮은 귀류지점이라고 할 수 있지오. 9가 GG이면 위에서 6이 EG인 상황과 동일한 장면이 나오므로 모순. FG내오.




이와 같이 귀류의 기준을 내가 직접 구성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정보 확장이 유리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오. 




이제 우리 칭구들도 올바르게 귀류를 치면서 문제를 풀어봐오!! 다음 칼럼에서는 귀류타이밍을 어떻게 잡는지에 대해 알아보자구오! 안녕!!






추천 박아주새오 우히히








맞다 그리구...



파급 생1이 3/10일자 기준 오르비 북스 2등을 했어오!!! 넘무 감사해오 :)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개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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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1] Doge


오르비북스 [기출의 파급효과: 생명과학1] 공저자


시대인재N 재수종합 생명과학1 박지윤T 문항 출제 & 검토


시대인재N 재수종합 소속 생명과학1 TA (재수종합반 질문 조교)


2023 Central DOGEma 집필




<2023 수능대비 Doge 수강생 실적>


장기 수강생(10명) 중 90% 23수능 생명과학1 백분위 98 이상 달성


2023수능 생1 만점자 배출 (전국 만점자 1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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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관리자의 허락을 맡고 올리는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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