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들에게 해주는 조언임
나같은 경우에는 목표가 경희대였고 실제로 고3 내내 3월 학평 9월 모평 딱 2번 빼고 내가 원하는 학과에 안정권인 성적 떴음. 경희대 다른 학과 다니는 우리 과외쌤이랑 장난식으로 선배님 후배님 하면서 시시덕댈 정도였는데 막상 수능 쳐보니까 수학이 망하고 화작은 다른 시험같았으면 1컷 언저리였을 91점 쳐맞아놓고 성적 뜨니까 백분위 89 떠버림.
결국 경희대 그 학과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과기대 원서 써놓고 결과 기다리고 있음. 다행히 점공 기준이든 낙지 칸 수든 최초합권이라 어느정도는 마음 놓고 기다리고 있음.
재수하면 부모님 부담도 너무 커지고 또 내가 마지노선으로 설정한 라인이 국숭세단이었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 수험생활을 1년 더 겪기는 싫어서 과기대 붙으면 걍 다닐 생각임.
어쨌든 결론적으로 내가 고3 분들한테 하고 싶은 말은 모고 성적 믿고 설레발치다간 수능 당일에 X될수도 있다는거. 수능 때는 모고에서 평소 나오던 성적보다 0.5등급~1등급은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이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