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칼럼 - 공부법에 대해
아마 지금쯤 ~ 2월 말 이정도까지는 이제 공부 좀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 현역들과, 정신 차리고 다시 나의 갈 길을 가는 n수생들이 공부법을 고치거나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등등 많이 물어보고 할 것 같은데
그냥 남이 자기는 ~~~게 공부했다 라고 하면 단순히 "오 그렇구나~ 나도 저렇게 해야지" 이게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렇게 공부했는지를 파악해보셔요. 여기서 말하는 공부 방법은 뭐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책상에 앉고 이런게 아니라, 수학 문제에서 논리구조를 정리하고 국어 기출을 어떻게 분석하고 이런걸 얘기하는거임.
국어 지문 공부법만 해도
1. 한 문장의 정보 처리를 공부한다.
2. 문장 간의 연결을 공부한다.
3. 국어 지문에서 내용이 전개되는 흐름과 구조를 정리한다.
4. 지문과 문제 사이에 어떤 연결이 있는지 정리한다.
5. 문제 선지에서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정리한다
등등 엄청나게 많은 방법들이 있을 텐데, 그냥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하면 머릿속에서 충돌하고 제대로 실현도 못 합니다.
이 공부 방법이 아니라, '왜' 이런 공부를 하는지 파악하고, 자기 상태를 파악하면 어떻게 공부해야겠다는 방법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저 위로 따지면 1번을 공부하는 이유는 한 문장을 날려 읽고 문장에서 뽑아내야 하는 정보를 뽑아내지 못해서 공부를 하는거고, 3번은 기출에서의 흐름과 구조가 반복되기에 이걸 파악해 평가원의 지문 구성 방식을 파악하려 하는거고, 4번은 문제에서 지문의 어떤 부분을 가져와 문제화는지 또한 반복되기에 그걸 파악해 지문을 더 효과적으로 읽으려고 하는거겠죠.
이 모든 걸 다 하면 좋지만, 시간은 한정되어있기에 자기한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특히 n수생 분들한테는요.
수능장에서 본인이 어떻게 했는지, 도대체 어떤 부분이 부족해서 실패했는지 분석하고, 여러 공부법 칼럼들을 보면서 단순히 그 방법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공부를 했는지 파악하다보면 자기한테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으실겁니다.
자세한 공부법 칼럼은 많은 월클분들 칼럼 보셔요 전 그런 칼럼을 쓸 수준은 아님. 1컷 만들어주는 방법이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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