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클스마스 기념 수학 과학의 통념 부수기
이제 곧 크리스마스네요.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요즘 저에게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학과학 공부에 대하여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 문제를 풀어보아야 하고 풀 수 있어야 하는가?
자기가 문제를 풀 수 없으면 문제풀이 수업을 들으면 안 되는 것인가?
한 문제를 몇 시간 고민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물론 기초문제 말고 과탐3점, 수학4점 말하는 것입니다.)
입니다. 이런 생각을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갖고 있죠. 그래서 겨울방학 준비하면서
강의 + 기출문제집을 구비하는 것이 거의 기본일 것입니다.
저는 위의 생각 때문에 우리 학생들이 수능 준비하면서 고전한다고 봅니다.
이 생각만 바꿔도 이과 상위권 도약에 걸리는 시간이 1/3 혹은 1/4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통념에서 깨고 나오세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합시다.
수능성적이 낮은 것은 OK지만 생각하길 포기하는 것은 안됩니다. 자 그럼 논리적으로 볼게요.
일단 학습의 기본단계부터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이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할 때,
무조건 공만 차는 것은 옳습니까? 일단 방법을 배우고, 그에 맞게 연습해야 실력이 늘겠죠?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방법을 알아야 그 다음의 응용이 가능하죠? 너무나 당연합니다.
축구만 이럴까요? 요리, 작곡 등등 정말 무수히 많은 주제에 대한 학습이라는 것은 동일한 구조 즉,
방법학습 -> 연습 -> 응용
으로 이루어짐이 당연합니다. 자 그럼, 이에 맞게 수학 과학도 생각해보죠.
우리 수험생 중에 수능수학, 수능과학을 어떻게 풀어야한다. 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숫자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 능력만 갖추어도 많은 연습 없이 백분위 98은 나온다고 봅니다. 수학으로 치면 92점정도가 되겠죠.
그만큼 대부분의 수험생이 시험의 의도와 문제의 구조와는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문제를 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없이 자기 마음대로 푸는 것을 굳이 수업 듣기 전에 해볼 필요가 있을까요?
한 문제를 몇시간씩 고민하는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애초에 기준도 없이 지 맴대로 손대는 것은 고민이 아니죠..)
의미가 없습니다. 즉, 98%의 수험생은 자기가 뭘 스스로 하기보다는 배우는데에 집중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열심히 듣고 따라한다. 방법론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적용을 고민하면서 문제를 푼다가 누가 봐도 순서가 맞습니다.
이것이 수능 수학과학에서의 첫단계입니다. 이 첫단계가 가장 중요하며, 여기에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합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강박에 못이겨...방법론은 대충 한번 듣고 문제풀려고 시도하죠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뭡니까?
개념이 부족해서 고난도 문제가 안 풀리는구나. 개념부터 잡아야겠다!...
ㅠㅠ이러고 개념과 4점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되죠.. 너무 슬픈 이야기입니다.
안 배웠으면 문제를 못 푸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왜 개념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할까요?
문제가 안 풀리니까 문제풀이 수업을 듣는 것이다. 잘 배워서 문제를 풀 수 있게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에 몰두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도 맞는 말이다.
그 다음... 문제풀이 강의를 듣는 친구들의 태도도 한 번 말씀드려 볼게요.
제가 수학으로만 이야기 하면 재미 없을까봐 생명으로 한 친구의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수강생 중에 생명과학에서 고전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대성의 어떤샘 수업을 듣는데
강의를 들어도 점수가 그대로다. 강사를 바꿀지 고민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너 그 강사님 방법 안 보고 다 쓸 수 있냐, 그리고 실제 문제 풀 때 적용연습하냐
강의는 강의대로 듣고 문제는 니 맴대로 풀고 있는 것 아니냐? 나는 강사님의 방법론보다 너가 정말로 진심으로
따라하는지가 의심스럽다. 강사를 바꿀것이 아니라 니 마인드를 바꿔야 맞는 것 아니냐?
방법론 다잡고 그대로 따라서 문제 푸는 것 2달만 해봐라 점수 확 바뀐다 라고 말했습니다.
학생이 당황하더군요. 자기의 과오가 생각나는 것이겠죠. 다행히 이 시기가 8월즈음이었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그 친구는 생명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의대를 가게 되었다는 훈훈한 결말입니다.
근데...이런 학생들이 정말 많습니다. 수업은 듣는데...수업과 문제풀이가 별개인 친구들이 한 트럭입니다.
문제 푸는 것 보면 속이 터집니다. 애초에 자기 마음대로 할 것이면 도대체 수업은 왜 듣는 것일까요?...
저는 회계사 시험, 디트 시험을 준비하면서 제 스스로 문제를 풀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왜냐? 풀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고도화된 시험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훌륭한 선생님들이 다 분석하시고 문제푸는 방법 알려주시니
저는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그냥 그렇게만 해도 회계사 시험 잘 붙고 디트 전국 80등 100일만에 달성했습니다.
제가 잘 나서가 아니라, 강사님들이 훌륭하십니다. 정말 기가 막히게 푸는 방법을 정리해주시죠
그냥 이러면 답이 나오는가보다 하고 가슴을 열고 받아들였습니다.
시험은 이렇게 잘 보면 됩니다.
지금 수능도, 위의 시험만큼 고도화되어있습니다.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10년 20년전 수능하고 다릅니다.
10년전, 20년전 수능을 대비하고 공부하면서 생겼던 통념이 뭡니까? 바로 위의 저 두 가지 통념입니다.
문제는 자기가 풀어야지, 니가 생각해서 풀어야지... 아직도 이 과거의 시대에 갇혀 계신 분들은 얼른 빠져나오세요.
이것만 빠져나와도 인생이 달라집니다.
1~2월은 문제해결방법론+강사님의 적용예시 학습에만 집중하세요. 수학과학 5과목 이것만 하셔도 두 달이
부족합니다. 여기에 뭘 풀고 뭘하고 뭘 더하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강의는 뒷전이고 자기 맘대로 문제를 푸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프로들에게 돈내고 배우시는 것이잖아요. 완벽하게
익히고 학습하고 복습하는 것에만 집중하세요. 만약 수학과학 방법론 복습만 잘했다? 그러면 이미
수능은 80퍼센트는 정복했습니다.
3월에 기출 적용연습을 하세요. 시간이 오래걸려도 배운대로, 강사님들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따라하세요.
그리고 수정보완을 합니다. 이것을 6월까지 해보세요 그럼 이미 98프로는 정복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숙지된 방법론으로 여름부터 양치기 들어가세요. 바로 이때 자기의 생각을 가미해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김개똥만의 방법론, 자기만의 방법론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공부방식입니다.
왜 학습의 기본적인 흐름을 무시하고 수학과학을 공부하십니까?
상식적으로 순서에 맞게 공부하는 현명한 수험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꼭 실패를 경험한 N수생들만 공감을 하더군요...
실패해보지 않아도 위의 얘기는 너무 맞는 말이고 당연한 순서라고 봅니다.
당연한 것을 해나가시면 수능이라는 벽을 잘 넘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12/30 4점공략법 에센셜 수학1 6:30~10:00
12/31 4점공략법 에센셜 수학2 1:30~5:00
현강 특전 : 공략법 적용연습 영상 2시간씩 추가제공
금요일 4시~6시 촬영, 토요일 5시~7시 촬영 (현장 참여 가능)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350/l
8회 완강 이후 더 노하우 수1수2, 미적분 4점공략법으로 연결됩니다.
재수생을 위한 더 노하우 수업은(2월 5일개강 예정) 추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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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제대로 따라하는지도의문.. 어떤과목이든 한두번해보고 안되.. 이러는친구들이넘많죠.. 글구 욕심들이과함. 한번에모든걸 다된다생각하는 도둑놈적인마인드.. 한두번해보고 다되면 공부라는걸
꾸준히할이유가...
제가 쓴 글인줄...ㅎㅎ2-3달만 연습하면 인생이 달라지는데 바로 포기하는게 대세더라구요 가슴이 아픕니다.
윤구형 사랑해ㅜㅜ
선생님! 올해 6평 이후에 4공컴으로 합류한 재수생입니다. OT 부터 한번도 선생님 방식 의심한적 없이 믿고 공부하니까 정말로 작수 4등급에서 백분위 99 나왔습니다. 입시판은 이제 떠나지만 항상 응원합니다. 3년 정도 후에 선생님이 1타 자리에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이열...파이팅하셨군요ㅎㅎ떠나시는 것 축하드립니다
현강신청했는데요 끝나고 노하우를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미적분 4공법이 더 좋을까요..?
둘다하시는것도...좋아보이구요ㅎㅎ 수1,2완성도에 따라 노하우수강 여부결정하심 됩니다!
일단 추천부터
역시 대성고 훈남
♥=͟͟͞͞
회계사 시험 합격까지 준비기간 얼마걸리셨는지 궁금합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
음..저는 일과 학교를 병행하면서 준비했고 그냥 1차보고 2차떨어지고 다음년도 2차합격하는 기본코스를 밟았습니다. 회계사시험은 1차는 성실함만 있음 합격할수있을것 같구요 2차는 교수님들 알려주는 문풀법이 핵심이더라구요 필요한것만 하면 짧게 끝낼수있는 시험이라봅니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기본서 산게 돈이 좀 아깝네요...보지도 않았는디..ㅎㅎ
G.O.A.T
에센셜 현강과 인강이 같이 올라오나요 ?
현강과 인강은 별도로 업뎃되옵니다
국어 예시도 많이들어주시던데
국어도 비슷한가요??
국어는 내용이 적기 때문에 방법론이 더 중요한 과목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만, 국어는 이론기반으로 방법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에, 강사의 방법론이 학생에게 최적이 아닐 수 있습니다. 국어 과목같은 경우, 많은 학생들이 강의보다 자습으로 성적이 더 많이 오르는 이유가 그러합니다. 그래서 수탐처럼 강사를 따라가라 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여러 방법론 중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잘 찾는 것이 첫번째, 그 것을 기반하여 살을 붙이는 것이 두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국어 공부할 때 강의를 벗어난 이후에 성적이 많이 올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사패스를 다시 주세요ㅜㅠㅜㅜ 알바하고있는거 돈 들어오면 바로 사려했는데 갑자기 사라졌네요..
최대한 할인패키지 준비중입니다. 1월 10일에 4공법 패키지 이후 기출구 킬공 n제류 패키지도 생각중이니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강 인강 차이점은 추가제공되는 영상 말고 없는 건가요..?!
과제(40문항)이 나가고 그에 대한 풀이영상을 따로 수업해주는 것이 정말 특별하고 중요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부에는 강사의 예를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6월에도 9월도 그렇고 수능에서도 뭔가 반복된 느낌인데, 답으로 가는 길은 찾았는데 2퍼센트 부족해서 답을 못 내거나 잘못내서 틀린 경우가 아예 몰라서 틀린 문제보다 많습니다.
가령 6월 15번에서 대충 주기일 거 같다, 모든 k에 대해 일반화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하다가 못 해서 틀렸구.. 22번도 분자 유리화하고 g(t)가 0인 경우가 문제되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고 제곱이면 좋겠다라는 걸 느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답은 못 냈습니다. 9평에선 30번 상황도 파악하고 식도 적었는데 적분되는 꼴임을 인지하지 못 해서 답을 못 냈습니다.
수능에선 14번 돌아와서 푸는데 감소하지만 구멍 뚫린 걸 까먹어서 틀렸고 15번도 나머지 분류를 생각하긴 했는데 몇 번째 항을 기준으로 분류할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최대값 200만 구했고... 22번도 기울기 꼴은 만들었는데 그냥 거기서 의미부여를 할 걸 평소에 하던대로 x-1 인수를 약분해서.. 쌩으로 대입해서 계산할 생각도 못 했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답을 못 냈습니다.
N제 실모 양치기가 무의미 했던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니 분명 기본적인 실력이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으로 얻어진 나름의 방법을 처음부터 뜯어고치는 건 뭔가 비효율적이라 생각하긴 한데, 일단 그것도 생각 중에 있습니다. 여기선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처음부터 뜯어고칠 필요는 없지만, 체계화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은연중에 어느정도의 문제풀이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것을 무의식의 영역에 두면 시험장에서 발휘가 안 될때 마땅히 대응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위권에게는 방법론을 의식화하여 빠르게 한번 정리하고 2~3번 복습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마치면 자기가 알고 있던것+정리된 것을 합쳐 자신만의 방법론으로 정립되겠지요 이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면 더 적은 양으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됩니다. 공부를 좀 치신다면 노하우 수업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쌤... 가격 조금 높고 루트도 포함된 패키지도 팔아주시면 안되나요? ㅠㅠ..
선생님 제발 루트도 같이 포함시켜주세요... 루트 정말 루트부터 밟고싶습니다...
패키지사시면 루트는 드리는것으로 했습니다
혹시 회계사 시험 준비할때
내 스스로 문제풀아본적이 없다를
조금만 더 구체화 해줄 수 있나요??
그냥 강사가 알려준 와꾸만 받아들이고 그대로 적용했다는 것인가요?
근데 세법같은 경우 수많은 조항들이 있고 거기에 딸려나오는 수만가지 말문제들이 있지 않나요? ㅎㅎ
심지어 회계학에서도 말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은 개념 체계들을 이해하고 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기본서들도 안봤다고 하셨는데 기본 강의 생략한뒤 문제풀이 위주강의 수업부터 들으신건가요?
제 주변에 3년 4년 이상을 투자하고도 결국 벽을 못넘고 낙방하는 명문대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회계사 시험을 단기간에 끝내고 붙으신 것에 놀라워 여쭤보고싶습니다ㅎㅎ
세법같은 경우 수많은 조항들이 있고 거기에 딸려나오는 수만가지 말문제들이 있지 않나요
혹시 회계사준비하고 싶으시면 이런생각하심 안됩니다. 애초에 교수님들이 이렇게 가르치시도 않으세요 봐야할것 알아야할것을 서브노트에 다 정리해 놓으셨고 사실 이것만 하면 됩니다. 그 서브노트의 방법론대로 문제풀어주시는것 배우고 따라하면 되구요. 시험초보자인 자신의 어설픈 생각, 만용을 버리고 교수의 생각을 완전히 받아들이면 금방 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그렇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것은 논리가 아니라 망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