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 [1187160] · MS 2022 · 쪽지

2022-12-09 17:18:16
조회수 4,934

지1 의문사 심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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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50 47 받다가 갑자기 30점대 초중반 맞고 이러시는 분들


만약에 1번 더 하신다면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풀어야지

이게 아니라

어떤 그래프를 만났을 때 어떻게 접근해야지

이런식으로 접근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1. 그래프가 나오면 x축 y축 변량 확인하고 증감방향 확인하고 점 하나 찍은 다음에 그 점이 의미하는 바(x변량과 y변량의 관계가 되겠죠)를 파악하고 기울기 등으로 변화를 파악한다

2. 디테일한 자료(겁나 복잡한 편차 자료 등)를 보면 내가 원래 알고 있는 정보를 상기하고 디테일한 자료를 러프하게(경향성과 극값 정도만) 확인하며 조금씩 어긋나는 부분을 허용하며 끼워맞춘다

이런식으로


위 두 개는 제가 실제로 정리했던 내용이라 제가 알아보기 편하게 썼기에 '저게 뭔 개소리야' 하실 수 있지만 포인트는 특정 유형이나 개념이 아닌 자료 자체를 해석하는 태도에 대해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읽으면서 정보처리를 동시에 하는 것 또한 좋습니다

문제를 우다다 읽고 자료를 쓰으윽 보고 선지를 스스슥 보고 문제랑 자료를 드르륵 매칭하면서 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황을 그리고 그 상황이 맞는지 자료를 보고 확인하는 느낌으로


이걸 하다보면 문장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좋아지면서 의문사가 확 줄어듭니다

전 6평 백분위 83에서 9평 96, 수능은 95까지 올렸어요 물론 황은 아니지만 전 제 방식이 맞다는 확신이 있습니다(물론 현강에서 배운거지 내 방식이 아니긴 함ㅋㅋㅋ)

6평 이전에는 20점대 중반~40점대 중반을 왔다갔다하던 점수가 이런걸 계속 연습하면서 40점대 초반~40점대 후반으로 어느정도 고정되었어요


결국 지1에서 의문사라는건 문장에서 정보를 뭉개고 지나가거나 주어지지 않은 정보를 주어졌다고 치고 넘어가면서 무언가 확정되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지1 특성상 '이정도면 허용되지~' 혹은 '매번 이거였으니 당연히 이거지~'라고 넘어갈만한 부분들이 많기에 거기서 확정되지 않는 부분을 확정하고 넘어가면서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해령 양쪽의 확장속도가 같다는 말이 없는데 '뭐 같은가보네~' 하고 넘어간다던가요

이건 지1을 안 해봤으면 '아니 시발 저걸 틀려? 빡대가리야?' 싶을 수 있지만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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