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중에 다시 보면 기억이 안 나요 ㅠㅠ
안녕하세요 위런입니다 ㅎㅎ
참고) https://orbi.kr/00057911344
만년 3~4등급에서 1등급으로 간 N제 푸는 방법
저는 작년에 모르면 해설을 보고
해설이 이해 안 되면 넘어가고
복습 없이 새로운 문제를 계속 풀었습니다.
하지만 N제와 실모 풀 때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나중에 다시 보면 기억이 안 나요 ㅠㅠ 예요.
이 방법에 대해 드는 의문점을 해소하려 합니다.
4줄 요약
1. N제와 실모에 나온 문제는 수능 때 나오지 않는다.
2. 이상한 문제들도 많다.
3. 다른 문제 풀다보면 생각이 난다.
4. 많은 상황과 부딪혀야 한다.
김모군,박모군,최모군,이모군
4명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1. N제와 실모에 나온 문제는 수능 때 나오지 않는다.
올해 수능이 끝나고 김모군은 감성에 젖어 풀었던 N제와 실모를 다시 들추어봅니다. 풀이의 흔적을 보니 올해 본인이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 근데 별표를 쳐놨던 한 문제가 본인이 못 풀었던 올해 수능 문제와 똑같네요? 열심히 복습했으면 수능 때 한 문제를 더 맞출 수 있었을 텐데요. 아아 김모군은 후회에 잠깁니다.
-> 이런 일은 없습니다. 그나마 EBS 제외하면요.
저도 이런 걱정 때문에 예전엔 복습을 했지만 N제와 실모 문제는 수능에 안 나온다는 걸 축적된 수능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EBS 직접연계는 몇 년에 한 번 꼴로 나오긴 하더군요.
Q) 어떤 문제집의 문제가 수능과 똑같은데요?
A) 시중의 몇백 몇천문제 중 그 한 문제를 만나기 위해선 애초에 많이 풀어야 합니다. 반복에 치중한 나머지 문풀량이 적으면 그 문제를 만날 확률이 없습니다.
2. 이상한 문제들도 많다.
박모군은 개념과 기출을 열심히 끝내고 N제를 풉니다. 안 풀리는 문제가 있네요. 해설을 봐도 왜 이렇게 푸는지 이해가 안 돼요. 하지만 근성 있게 알 때까지 계속 고민합니다. 며칠동안 그 문제를 고민합니다.
-> 이상한 문제 하나에 매몰되지 마세요.
사설문제에는 간혹 교육과정 목표와 어긋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걸 판별하지 못하면 사실 문제가 이상한 건데 본인 실력이 이상하다고 자책할 수 있어요. 이해가 안 되면 넘기고 다른 문제를 푸는 게 낫습니다.
3. 다른 문제 풀다보면 생각이 납니다.
열심히 풀고 오답도 했는데 나중에 다시 볼 때 기억이 안 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아닌가라고 걱정하는 최모군.
-> 저도 이 걱정 했었는데 그래도 참고 다른 문제 계속 풀다보니, '이 문제에 쓰인 아이디어는 예전에 풀었던 어떤 문제에서도 쓰인건데' 이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의식하진 못하지만 지금 머릿속에서는 문제풀이 경험들이 잘 숙성되고 있습니다. 그게 나중에 실력으로 발휘됩니다.
4. 많은 상황과 부딪혀야 한다.
열심히 공부하다 잠시 머리를 식히려 오르비에 들어와 이 글을 보고 있는 이모군. 1번 내용을 보고 수능에 안 나오는데 왜 N제와 실모를 푸는 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 여러 문제가 합쳐져 하나의 수능문제를 완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사설 문제 = 수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여러 사설 문제의 일부분들을 추출해
합치면 하나의 수능문제가 됩니다.
그렇기에 많은 문제를 풀면서 많은 상황과 부딪혀보고 많은 아이디어와 발상을 겪어봐야 수능문제를 원활하게 풀 수 있게 됩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좋아요와 팔로우도 부탁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탈릅밖엔 방법이 없나… 집에 있으니까 수시로 오르비 보고 있네
-
고속살걸 2
메디컬 생각 없으면 텔그 쓸모없는듯
-
현실적으로 사탐시작하는게 맞겠지..
-
우웅 8
웅웅
-
뭐가 볼록 생김
-
두시간연속새로고침후댓글달기만반복하는즁 옯창이이런건가
-
가능한가요?
-
참고로 수능은 생지치고 대학옴 자선으로 일물이랑 공학 하나 들었는데 걍 나는 깜냥이...
-
기하는 15760명
-
4반수 고려중이긴한데 이번에 국어 역대급으로 꼴아박고 화1 노답으로 나와서 갈...
-
노베는 윤도영 현강 따라가기 벅차나요? 통합과학은 했고 이번 겨울시즌부터 바로...
-
약간 겸손? 같은거에 포커스를 맞추고 싶은데 고2가 마이크로피펫같은 실험기구도...
-
이게 대형과, 중형과, 소형과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는데 대개 진학사는 보통...
-
진짜 떠나기 전 한마디 20
06년생들에게 여러분들도 언젠가 새터든 mt든 어디서든 술을 마시게 될텐데 제발...
-
똥글공장 재가동 해버렸잖아
-
냥대 과 4
한양대 도시공 자원환경공 유기나노공 많이 별로 인가요ㅠㅠ 그나마 뭐가 제일 나을까요..
-
그저 대 대 대 ㅋㅋㅋㅋ
-
투과목 표본 13
썩은 순서대로 나열좀ㅋ 근데 지2는 왜이리 음침함? 실채컷 변동이 가장 심한듯
-
과외 구할라는데 1
숨고에 올려도 수요 있을라나.. 지방이라 이용하는사람 얼마없을거같은데
-
하면 수능 때 인설도 못하고 갈 수 있는 공대가 한정적이게 되지 않나요? 지거국이나...
-
연서성한 인문논술 노예비떨임
-
^_^ 하긴 이게 커뮤지.. 오르비도 커뮤는 커뮤군요
-
아무래도 연락하는거때매 신경쓰이는게ㅜ 큰가요? 공부할때도 가끔 신경쓰이고...
-
왜이러지..ㅋㅋ 오히려 같헉교인애들은 걔가 수시로 열심히한거 아니까 암생각안드는데...
-
당분간 오르비는 많은 활동을 못할것 같아요~
-
제안하면 성공확률 몇퍼?
-
나 문관데 시팔… 수강신청좀 잘할걸
-
잇올다닐때 젤 좋았는데 10
뭔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 희망이 넘쳤음 그리고 무엇보다 잇올 앞에 있는 밥집이 맛있어서 배고프다
-
엠티나 세터 같은 대학 생활이나 다니면서 알아야 하거나 필요한 팁 들 좀 전수해...
-
맞지맞지
-
예쁘지만 키작은 애 10
예전에는 좋았는데 나이들수록 별로 인것같음 나이들수록 훈녀지만 키크고 어른다운몸매가 더 좋은듯
-
혹시 하이퍼 다니셨던 분 중에서 수학 한가을쌤 수1.수2.미적 mashup 교재나...
-
헬스터디 지원 5
화작 기하 윤사 지2 뽑아주냐?
-
둘다 정자세임 씨발
-
다음 대통령은 집무실로 용산을 쓰기엔 윤두창 묻었고 청와대를 쓰기엔 너무 대중들한테...
-
국어 4
216학파 가입완료 TEAM07 제발 한 번만 봐주세요
-
원래 오늘이 양치하는 날인데 좀 귀찮아서 내일 하고싶네요…
-
그래서 지금 군대가서 어케 해결해야할지 ㅈㄴ 고민임 군대엔 비데가 있을까
-
ㅈㄴ 소신 발언 1
갈 사람들은 투표권 없앴으면 흠흠냐링
-
드가자
-
ㅈㄱㄴ
-
이렇게 또 한 명 가는구나
-
뜨거운 불합격
-
미친짓 맞죠? 학교에 이 미친짓하려는 인간들이 좀 보이던데...심지어 상위권애들
-
진짜 화남
-
전북의 어떰뇨 6
-
(서울대 합격)(스누라이프) 서울대 25학번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0
안녕하세요. 서울대 커뮤니티 SNULife 오픈챗 준비팀입니다. 서울대 25학번...
-
원래 언매 진짜 싫어하기도 하고 화작이 따로 공부를 안해도 안정적으로 나와서 언매...
-
카이스트 제외한 디지스트 지스트 유니스트는 어디랑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함? 본인...
-
진격거, 하이큐, 주술회전 같은 건 다 보면서 남들한테 오타쿠 거리는 애들 좀 그럼...
글 너무 잘봤습니다!! 제가 공부를 늦게 시작해서 시간에 쫓기고 있어서 잠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혹시 잠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자는 시각이 달라져도 기상 시각은 고정시키는게 좋아요.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나서 걷거나 세수하면 기상 시각을 지키기 용이하고요.
기출은 최대한 씹어먹고 다르게 풀어보려고 노력해야되는데, N제는 상황을 접하는 용도로 쓰는 게 맞는것 같아요 틀린건 몇 번 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넘어가고
정확하시네요
3번 고민많앗는데 명쾌해진거같음 감사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