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에 대한 이야기(+ 성적 인증)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1학년도랑 2023학년도랑 언어는 점수 거의 똑같고, 추리는 약간 낮게 나왔습니다.
(2021 140점, 2023 136점)
사실 2021학년도는 공부 거의 안 하고 보러갔고 2023학년도는 언어 기출 많이 돌리고 갔는데 저모양인걸 보면 리트신수설이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요즘 수능 국어가 어려워지고, 특히 이전과는 달리 '지문이 짧아서 어려운' 함축적인 지문이 많이 출제되면서 수능 국어 대비용으로 리트를 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리트 언어를 보는 것이 수능 국어를 잘하는 데 당연히 도움이 되긴 할 겁니다. 다만 기회비용과 가성비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겠죠.
제가 보기에는 수능 국어 대비용으로 리트 언어를 볼 때에는 다음과 같은 원칙 세우고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지문 보면서 지문에 담긴 맥락 하나하나 다 뜯어보기
2. 문제 풀고 선택지 분석은 하면 좋지만 봐도봐도 이해 안되는 선택지는 그냥 넘어가기
리트 지문의 경우 최근 수능 트렌드보다 더 어렵고 함축적인 지문이 많아서,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연구하면 수능 대비에 도움 될만 합니다. 요즘 수능이 어려운게 '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지문 때문인데, 그런 지문들에 대한 내성 기르기에 좋습니다. 더 어려우니까요.
단, 문제의 경우 수능에서 요구하지 않는 수준의 추론, 또는 지나치게 추상적인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특히 법학이나 철학 지문에서 그런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 근거해서 선택지의 맞고 틀림을 계속 따져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선택지들은 과감하게 넘겨도 좋다고 봅니다.
다음은 리트 언어 트렌드들 정리한 거니까 참고하시면 됩니다.
13 최악의 난이도. 이거는 웬만하면 풀지는 마세요. 괜히 좌절감 생깁니다.
14 너무 쉬움. 이건 대부분의 문제들이 요즘 수능보다 훨씬 쉽습니다.
15~17 무난
18~23 꽤 어려움. 스타일이 15~17과 달라져서 추상적인 추론 요구하고 깔끔하게 답이 안 나오는 선택지가 많아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서강뱃 여르비 글에 모두 댓글 쓰고 다니면서 좀 여미새 티 내다가 연고랑 서강이랑...
-
ㅋㅣㅋㅋㅋㅋ 예전 기사이긴 한데 진짜 웃음벨이네
-
필적확인란 예측 3
"다 해줬잖아"
-
지문 보기전에 보기랑 선택지 먼저 보시고 들어가나요?
-
ㅇㅇ 오르비에도 못쓸정도 적어도 익명이 보장되는 디시 정도는 가야 디씨가서도 욕먹을듯
-
84점정도 뜨는데 영어 실모 50회 풀고 가면 1나올 수 있을까요?ㅜ
-
D-55인데 새벽에 오르비에서 노는 수험생이 있을리가
-
문제가 어떻게 읽힐까
-
일단 영어 실모 유기하고 핀셋모고 유기하고 사탐 유기하고
-
1분도 책펼치고잇기 싫어
-
여르비 모여라 7
참고로 나도 여르비
-
오늘도 헛된 꿈을 꾼다
-
국어 0
공부 가성비 제일 쓰레기.
-
페티쉬 22
적고가
-
점점저능해짐 2
인생에대한자기결정권x
-
학교(여고)-잇올-집 무한반복
-
웅 2
반가워
-
새삼 가요이같은 여친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
-
요즘도 0
세계지리 과목이 내용도 나름 재미있지만 백분위도 재미있게 나오나요?
-
https://youtube.com/shorts/okyqAUReOHI?si=u60JO...
-
김준도 유기하고 완자도 유기하고 수특도 유기해서 ㅈ됨 3
결국 모킹버드에서 화1 기출 뽑아서 푸는 중... 내 인생에서 ㅈㄴ 빡센적은 이번이 첨이다
-
잘 안들려요우~~~
-
기만 기만 기만 2
시발 연애할래
-
26수능은 0
원하는대학 합격시키는 이륙이라는데 사실이죠?
-
아.... 개똥통학교를썼어야해...
-
점점 타율이 늘고 있어요 30개 기준 7~8개 맞춤.. 이걸왜하고있지
-
연휴는 어제까지였지만 오늘까지 자체휴강하고 4박 5일 정도 일본 가서 여자친구...
-
하 슈발
-
이해원 설맞이 하루에 20~30문제 정도씩 했는데 문해전 시즌2는 어느정도 하면...
-
오랜만에 질받 1
집 가는 길에 잠깐
-
국어 연계 0
국어 연계 교재 좋은거 있나요?
-
When september ends~
-
반수생이라 6모 현장 응시 못함.. 7덮 8덮 다 2 뜨고, 9모는 1 나왔어요...
-
전여친보다 화장이 좀 진하긴한데 전체적으로 닮음 특히 저 약간 뚱해보이는 표정이...
-
사설 풀면서 기출 병행하려는데 누구는 옛기출이 요즘 기조랑 비슷하다 하고, 또...
-
학생 오르비 끄세용~~
-
신묘한 스킬은 평가원의 이치를 깨우쳤네 수능에 이겨 쌓은 공이 이미 많으니 만족함을...
-
예뻤어~ 3
날 바라봐주는 그 눈빛 날 불러주던 그목소리 다~다~ 그모든게 내겐 예뻤어
-
수학 파이널 0
토탈리콜 파이널 카운터어택중에 뭐가 나을까요
-
ㅎㅎㅎ
-
럽코도 볼 거면 이 나이대에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1
나이 들면 풋풋한 럽코물 보고 ㅈㄴ 오글거린다 생각할 거 같아서 세월의 풍파를 맞기...
-
제발제발
-
이감 상상 0
이감 하반기만 사둔상탠데 지갑사정상 하나만 할것같은데 뭐가좋을까요
-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먼가 니꿈 바람 돼서 사라짐 ㅅㄱㅋㅋ 꿈깨...
-
진짜 몰라서 그런데 헤갤 나오기전에도 같은 의미 다른 표현끼리 의식해서 묶고...
-
칼럼러학력구경좀해볼까
-
누구는 아무리 몇년 박아도 성적 향상이 크지 않은데 누구는 몇달 안에 단기간에 바로...
13리트..ㅋㅋㅋ
그릿이라는 수능대비 리트 선별문제집으로 10지문정도 풀어봤는데, 수능용으로 어렵지 않은걸 선별했을텐데도 확실히 추론이 더 필요하더라도요 ㅋㅋ 19 이전의 수능은 그냥 지문의 특정부분을 읽으면 답을 고를수있다 라면, 요즘은 책읽듯이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리트에 가까워지고있다... 하지만 리트에비하면 훨씬 덜하다 라고 생각들었어요 저도 어려운 리트지문은 안봐서 정확하진않지만 ㅎㅎ
18 이후 리트가 그런 트렌드가 훨씬 더 심합니다 ㅋㅋㅋ 숨겨놓은 맥락 가지고 문제 내는게 진짜 심해요
리트가 수능보다 쉬울수도 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