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이거 모르면 국어 성적 안 오릅니다.
유튜브 스타일로 제목 지어봤습니다.
어그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유투브 섬네일이 그러하듯
이 글도 제목과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강사 김강민입니다.
현장강의와 온라인 강의에서 항상 지나가는 말로
했던 설명들을 아주 간단하게 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오르비를 쭉 보니 학생 분들의 니즈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서요.
1) 간단 명료한 행동 강령을 설명하는 칼럼
2) 자료
1)에 해당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Title: 수능국어 잘하는 법
부제)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1. 얼마나
- 문과생 이과생 예체능 모두 다르겠지만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학습 시간은 확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최소 2시간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4,5시간을 투자한다고 해서 비례하여 오르지는 않습니다.
- 대부분의 현역 학생들이 수능 국어를 못 보는 이유는, 특별한 방법론을 몰라서도 아니고
- 여러분들의 누군가의 강의를 듣지 않아서도 아니고
- 문자 그대로 '안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 대다수가 수시러이기 때문에, 일 년의 기간 중 내신 기간 제외하고.
- 여러분들이 '인강' 듣는 시간 제외하면
- 순수 수능 국어를 고민하고 기출 분석을 하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2시간 이상, 3시간 정도까지 매일매일 하셔야 합니다.
- '얼마나'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을 몰라서 드리는 말씀은 아니지만,
- 헬스 기준 헬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의 '각도'가 아니라
- '헬스장'에 가는 것입니다.
2. 무엇을
- 6평 기준 낮은 3등급 이하
- 기출문제 5개년 기준 +- 1회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근 5개년 기출문제 '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 6평 기준 3등급 중반 - 낮은 2등급
- 기출문제 2 / 비기출 1 2:1 정도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쉽게 말해 하루에 2시간 기출 1시간 비기출
- 일주일에 하루 정도 실전 연습 정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6평 기준 2등급 중반 이상 / 재수생 기준 고정 2등급 정도
- 기출문제가 익숙해도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보셔야 합니다.
- 기출문제 1 / 리트 및 주간지, 비기출 2시간 정도
3. 어떻게
- 국어의 경우 유독 인강 및 현강을
1) 과하게 듣거나
2) 과하게 듣지 않거나
두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굳이 따지면 강의는 하나 정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국어는 혼자 고민해야 하는 과목은 맞지만, 경험상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자, 그래서 강의를 듣는 경우
1) 중1부터 고2까지 내신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필기하는 것을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수능은 본인의 두뇌 역량이 개선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합니다.
2) 강사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보다 그 얘기를 '왜'하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강사분들은 그 지점까지 설명을 해주십니다.
3) 강사와 본인 간의 괴리는 좁힐 수 없는 차이가 아닌, 좁혀야 하는 차이로 인식하셔야 합니다. 강사는 그저 기출을 '해체'해서 보여주는 거 아니냐. '그 생각 할 수 있었으면 내가 진작 1등급 받았지' 같은 생각은 학습의 목표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백종원 아저씨의 골목식당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인사이트 있고 통찰력 있었으면 진작 대박집 사장됐지'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인지를 계속 고민하셔야 합니다.
- 강의를 듣고 나서
1) 정방향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 정답이 왜 3번인지가 아니라 애초에 3번을 가려면 어떻게 갔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3번이 답인 이유를 돌아와서 찾는 것이 아니라, 그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 대해 생각하셔야 합니다.
2) 리트 및 실전모의고사를 푸는 경우
- 리트를 풀면서 리트 뽕에 맞으면 안됩니다. '고난도 문제를 풀었으니 고난도 추론 문제를 맞힐 수 있겠지' 나락가는 지름길입니다.
- 어떻게 때려맞히고 나서 국어를 잘한다는 착각을 하시면 안 됩니다.
- 실모든 리트는 몇 개 맞혔는지 우리가 '확인'하려고 보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과정 및 내 두뇌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이성적인 생각을 하자.
- 9평을 잘보든 못보든 실모를 잘 보든 못 보든 그건 하나의 '사건'에 불과합니다.
- 내 점수가 80점대 중반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가정했을 시, 그건 '안정적인 추세선'이 아니라, 각각의 '사건'으로 보셔야 합니다.
- 주식도 지지선이 생긴 것 같다가도 어느 샌가 떡상을 하기도 하고, 제 주식처럼 갑자기 떡락을 하기도 합니다. 학습과 사회 현상에서 '추세선'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 6평, 9평, 교육청, 각각의 실모에서 철저하게 본인의 '문제점'을 찾아내려고 하셔야 합니다.
- 일관된 점수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순간, 제 주식이 나락을 간 것처럼 정작 수능 때 대처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 광고-------------------------------------
- 강의 론칭하고 따로 활동도 많이 하진 않았는데, 강의 매출이 잘 나와서 그런지 오르비에서 배너 광고를 자꾸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이스터에그: 모바일PC배너찍어서메세지로보내주시면강훈련민독서5명드립니다
- 강훈련민 문학 : 지금 시작해도 9평 전까지 다 듣기 가능합니다. 교재 입고하고 남은 부수 보니까 금요일 기준 5권 정도 남은 것 같네요.
https://class.orbi.kr/course/2347
- 강훈련민 독서 : 독서는 솔직히 무료 공개 부분은 많이들 들으셨는데 중요한 지문 위주로 공개를 해놔서 그런가 문학에 비해 많이 안팔렸네요. 솔직히 20권 넘게 남았습니다. 현강 학생들은 분명 독서가 더 좋다고 했는데.
https://class.orbi.kr/course/2346
물론 다 팔리면 재입고 예정은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9평 전까지 약점 보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 완강 예정 / 촬영 중 강의
- '김걍믿' (독서) : 경,사관 릿딧밋 기출 독서 20강 정도 촬영 진행 중입니다.
- 현재 15강 정도 촬영하고 5강 남았습니다. 모두 촬영하고 오픈하겠습니다.
- 다음주 쯤 완강할 것 같습니다.
- 김걍믿 (문학) : 현재 10강 정도 촬영 완료했습니다.
- 15강 정도 찍고 완강하겠습니다.
- 2주 이내로 완강할 것 같습니다.
백퍼 오르비 유저라면 또 아 기출 어차피 다 아는데 그냥 존버했다가 릿딧밋 강의만 들으면 안되나요?
라고 말씀하실텐데, 상관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왕 기출부터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르비에서 절 보고 현강 문의 주시는 분들 많은데,
제가 죄송하게도 현재 현강은 두 곳, 경기권에서만 진행 중입니다.
러셀 부천 : 연락처 : 032-265-1010
토요일 (정규)
18:30 - 22:00
8월 현재 학생 수 30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월,수 아침반 (AM)
08:40 - 12:10 / 08:40 -12:10
8월 현재 학생 수 25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러셀 영통 : 연락처: 031-251-1010
일요일 (정규)
13:30 - 17:00
8월 현재 학생 수 18명 정도 있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화요일 (상위권)
13:30 - 16:30
8월 현재 학생 수 12명 정도 있습니다. 상위권 전용반입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화,목 아침반 (AM)
09:00 - 12:00
8월 현재 학생 수 20명 정도 있습니다. 중, 하위권이 많습니다. 이감모의고사로 수업 진행합니다.
----------------------------------------- 광고------------------------------------- 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만흥 이거 해석 어캐함 ㅅㅂ
-
정시 준비하시는분들,, 혹시 학교다니면서 몇시에 일어나시고 몇시에 주무시나요?
-
교재배송 사고 7
아니 맨밑에 사고 저거 진짜로 사고가 났다는거에요??
-
이제 10월부터 가을인가
-
ㅈㄱㄴ
-
뱃지 있으면 2
뭔가 그냥 내 이미지가 그걸로 정해지는 기분 전 그래서 때버림
-
수능원서접수 0
8월 30일에 메시지 온거 지금 봤는데 문제 없을까요? 메시지 이후로는 연락온거 없습니다
-
홍뱃 받았다 7
-
'교권 침해'로 신고당한 고교생…학교장 상대로 소송 이겨 1
"교육활동 간섭" 보건교사가 신고…법원 "반복성 없는 행동" (인천=연합뉴스)...
-
히토리쨩 5
-
빡빡이 모의고사 0
오늘의메인디쉬입니다
-
꿈돌이 인형 안고 잠잘 때 내가 대전사람인게 얼마나 행복하던지
-
메가 독점시장 되어가는거 괘씸해서 대성만 사는데 강민철 안들어서 삼수하는건가?
-
이 ㅅㅂ., 수학 못하겠는데..?
-
안아줘요~ 0
안아달라니까!!!! 대전 러셀 어딘가에서 메아리치듯 외친다
-
쪽지주세요
-
ㅈㄱㄴ
-
작은 성취감이 0
인생의 전부 열심히 공부해서 1등급을 받거나 목표하던 대학에 가거나 운동을 해서...
-
큐브 왜이럼 2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오늘따라 유독 글 안 읽히는 ㅅㅂ 오늘 독서 문학 기출 다시 보는데 눈에 하나도 안...
-
이거 등급컷 어디서 봐야할까요 시즌2 1차랑 답지가 다른데 이감에 올라와잇는게 없어서 ,,
-
겠냐?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대학 지역거점국립대학 경북대학교인데 다들 대학 서열...
-
수1 4점 질문 4
추론부터 막혔는데, 어떤식으로 진행해야 하나요?제가 사진에 적은 최댓값의 경우가...
-
접속자 수 많다고 안들어가지는디
-
전 외모 평균이상 재미있고 털털하신 여성분
-
안녕하세요 김승리 강의를 아수라만 들어서 아직 붙여읽기가 너뮤 힘든데 김승리가...
-
높2~낮1에서 오르질 않음 틀리는 영역도 일관성이 없음. 고3때 본 모의고사에서...
-
이원준 계간지 0
님들 강의도 다 들음?
-
지각이야지각 4
아 늦잠쳐잠 크아악
-
기만질 한번 더 3
슬프다…남치니가 연락을 안본다 무슨일 있나
-
이거 몇 분 동안 푸는건가요? 한 25분 잡고 풀면 되나요? 그리고 난이도는...
-
우리가 보는 것이 진짜일까요? 조금 더 넓은 범위에서 말해봅시다. 우리가 느끼고...
-
[고1~고2 내신대비 자료 공유] 고1 국어, 고2 문학, 언매 분석 문제 배포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2025학년도 고1~고2 내신대비를 위해 고1 국어,...
-
이걸 보고 저걸 추론하라고?? 해설 볼때마다 싶음
-
국수영탐 노베시절 평균 거의 57312에서 올해 평균 24211인데 … 나 수학만...
-
제가 님들 미분해드릴게요
-
문학은 그렇다고 알고있는데 독서도 그렇나요?
-
수험생을 죽였으니까 킬러지 특수한 도구(삼도극, ..)로 죽였다고 킬러인게 아니잖음...
-
아니 작년수능 문학 기출 유네스코로 보는데 가지가 담을넘을때 문제가 적절한걸...
-
오지기출 어려운거만 싹 해얘되나 아직 스텝투 이렇게 갈라져있나요?
-
괜찮은 방법인가요?
-
서로를 이등분하던가?
-
돈없어서 ebs국어 실모사려하는데 퀄 많이 구림?
-
유웨이에서 한국전자인증에서 인증서 내라는데, 발급하려고 들어가니 돈 내라고 하는데 맞나요?
-
김승리 0
님들 성탄제 맨마지막 연 길이 돌아가는 사슴이라고 되어잇잔아여 김승리는...
-
쪽지 ㄱㄱ
-
두분 각각 자료가 서바 해설관련해서 서바 해설된 프린트 자체가 배부되나요 아니면...
-
본인 인서울은 가능했을까...
1번 ㄹㅇ
안해서 못하는 건데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많죠.
감사합니다.
분석할때 왜3번으로 냈는지 체크하는것도 매우중요하다 생각해요
그것도 그렇고
좋아요 하나만 눌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렛츠고 감사합니다.
랍비게이야..
고인물 ㄱㅇ야..
감사합니다.
그대로 복붙해서 제 학생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1) 솔직히 피램 매출에 제 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맨날 했음.
2) 커피빈 키오스크 알려주셔서 그 다음에는 잘 주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진짜 감사합니다... 제가 꼭 식사 비싼 거 대접하겠습니다 연락드릴게용
복붙이라는 말.. 랍비 강사님께 좀 그런거 아닌가요..ㅠ
기출 다 못끝낸 사람은 빨리 끝내고 다른거 하는게 맞겠죠…? 사설이랑 실모도 어느정도 병행해야 할까요? 6평은 백분위 97입니다…
실모 주 1회에
기출 병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출은 끝낸다는 개념이 사실상 존재하지는 않아서요. 국어 잘하시네요!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정진 할게요!
'제 주식처럼 내리기도 합니다' 크흑 ?
글잘봤습니당
랍비! 랍비!
김강민! 김강민!
봄날의 햇살 같은 게 님!
핵심 문장을 잘 보셨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발기덕게이야 잘 지냇노?
쿵더러러러~
결론: 주식은 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