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니 점심때 [1024650]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6-11 00:36:23
조회수 1,977

6모 고난도 해설+관점 by 일어나니 점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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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있는 문제, 어려운 문제 위주로 할 거지만 배울 문항 있으면 오답률 상관없이 썼습니다. 다른 강사님들 해설 참조 안 해서 틀린 내용 있을 수도 있지만 별로 그럴 거 같진,,, (ㅎㅎㅎㅎ)



7번


ㄱ,ㄴ 선지는 문제없고 아까 보니까 ㄷ이 말이 많더라고요?

자 그런데 여기서 '고려에는 불교가 있으니까 맞고 진나라는 통제했으니까 사상없지. 틀렸지 캬캬'

아닙니다. 허수의 풀이에요. 이렇게 풀면 다음에 이런 문제 나오면 또 틀릴 수밖에 없어요.

이 문제를 처음 보면 '사상적 공백'? 이라 보고 아마 대부분 불교가 있으니까 라는 생각은 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가)에 사상적 공백이 있나 한번 생각해볼게요. 이사는 법과 제도를 중요시하며 다른 사상을 배척했다고 나오죠? 여기서 (가)에는 사상이 없다라고 하면 이사가 가진 사상은 뭐가 되나요? 실제로 진나라는 제자백가의 하나였던 '법가' 사상으로 통치를 했습니다. 사상이 없는 게 아닌거죠. 

그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엥? 공백 뜻이 뭐지? 사상적 공백... 사상의 빈틈이죠. 사상이 있긴 하지만 공백이 많을 수는 있잖아요? 그렇지만 여기까지 읽고 진나라에 사상적 공백이 있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법과 제도로도 충분할 수도 있으니까요. 뒤에 보면 육가가 타 사상을 통합하여 나라의 기틀을 닦죠? 여기서 간접추론을 할 수 있습니다. '빈틈이 있으니까 채우겠지' 하고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 여기서 사상적 공백을 채웠다라고 명시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시 (나)를 볼게요. (나)에는 불교를 중심으로 한 사상에 공백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없어서 (나)는 확실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겠네요.



9번

숭상하다 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셨어도 다른 선지들이 너무 아니라서  ㅠ 

숭앙하다라는 단어는 믿다라는 단어랑 뜻이 다르긴 합니다. 



11번

내용 일치입니다. '칼슘의 역설' 나와서 그 주변만 읽지 마시고 그 문단 전체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파악하시는 게 중요할 거 같아요



14,15번

얘네가 은근 오답률이 높던데 문제가 까다롭지 않고 지문도 앞 두 지문에 비해 많이 어렵지가 않아서... 얘는 나중에 지문 해설을 쓰겠습니다.



17번

저도 2번 5번 헷갈렸는데 3번 고른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동사 문제에서는 영어로 바꿔서 의미 파악해보시는 게 도움될 때가 많습니다. 

5번은 문제에선 'cut'이고 지문에선 'reduce'죠. 3번은 영어로 바꿀 것도 없이 주의보를 '내리다'는 발령하다의 의미구요.



25번

오늘 수업가니까 학생이 3번 선지에서 (가)의 '새'가 감정 이입대상 아닌 것의 근거를 묻던데 음... 이건 근거를 찾기 보다 요런 거는 그냥 봐서 아닌 거는 아니다 라고 하시면 되고, 근거는 저 묘사가 풍경을 담담하게 묘사하는 데라 그렇습니다.



31번

5번이 왜 정답이냐 하시던데 일단 '백 주사의 시선으로 일관되게 초점화'한 게 아니죠. E부분에 '백 주사는 서울로 도망가고'란 구절이 나오는데 이걸 그대로 보면 유체이탈 화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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