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 공부법 (국어)
1. 문학에서의 ebs 연계의 의의는 현실적으로 '지문을 읽는 시간의 감소'입니다.
물론 현대시에서 비연계가 많이 나오기에 적당한 예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현대시를 예로 들자면, 어려운 현대시를 읽으면서 고민할 시간을 ebs 연계를 공부함으로서 줄이자는 겁니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면 좋겠지요.
1) 현대시: 시 지문을 최대한 독서처럼 읽기, 표현법이 많이 쓰인 부분 어떻게 해석할까 생각해보기 (문장과 문장과의 관계를 이용하여)
2) 현대소설: 인물의 성격, 그리고 갈등 관계 알고 가기 (왜냐면, 인물의 성격은 특정한 계기가 있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소설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a. 인물의 대사의 의미가 뭔지 모름 b. 뭐 하고 있는 장면인지 모름인데 a는 성격을 파악하면, b는 갈등 관계를 파악하면 잘 알 수 있으니까요.)
3) 고전시가: 현대어 풀이 (외재적 해석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고전시가에서 막히는 첫 번째 원인은 결국 해석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물론 평가원이 해석을 잘 해도 선택지에서 어렵게 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만...)
4) 고전소설: 인물 관계 및 대략적 줄거리 (인물 관계도 잡는 걸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고전소설의 핵심은 대화를 통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거에요. (박태보전 첫 번째 대목) 그걸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면 잘 할 수 있어요.
1-1. 따라서 해당 작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어려운지도 중요합니다.
공무도하가 같은 거 몇 번 공부해봤자 뭐합니까. 지문에서 어렵게 낼 수 있는 부분이 없는데요. 아마 낸다면 여러 지문 엮어서 <개 규칙>같은 지문을 만들거나, 아니면 선택지를 어렵게 내겠죠. 그건 연계에서 대비하는 게 비효율적이죠.
해석이 다양해질 수 있는 부분, 표현법이 많이 쓰인 부분, 문학적 기법이 많이 쓰인 부분을 체크하십시오. 그리고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기출되었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입니다.
2. 독서에서의 ebs 연계 소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1) 예전 기출문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리트, 미트, 디트, 피셋 포함) : 생각보다 ebs연계는 기출연계도 많이 됩니다.
2) 평가원이 문제 내기 좋아하는 소재: ct값 따지는 거나, 왜곡을 보정하는 거나, 증가와 감소가 엄청 많이 있다거나, 법 조항이 가지치기와 예외로 많이 나온다거나, 그런 거 많이 냅니다. 앞으로도 그럴 거에요.
3) 해당 과목에서 중요한 사고 방법 (예를 들면 키트나 PCR에서의 사고 방법이 그런데.. 그건 수험생이 현실적으로 예측하기 어렵죠. 4번으로 가세요.)
3. ebs는 양치기 자료입니다.
특히 매체는 자료가 부족하므로 많이 풀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작, 언매는 기출과 사설에 이은 3순위 자료이며, 독서와 문학 역시 지문은 어느 정도 읽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실전모의고사라는 중복컨텐츠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전모의고사에서 ebs 문제보다 퀄리티 높은 문제를 많이 냅니다. 독서, 문학은 ebs 문제가 좋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따라서 실모를 풀고 시간 남으면 푸는 것도 좋습니다.
[작은 홍보]
대면/비대면 과외 모집 중입니다.
모두 그룹과외로 진행되며 대면과외는 광주에서 진행합니다.
그룹이지만 개인과외보다 더 자세한 피드백:)
[작은 홍보 2]
칼럼 주제에 대한 추천, 덧글로 관련 질문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급하게 질문할 게 있어요
-
42명뽑는데 갑자기 6칸이돼버림 ... 딴거 과감히 지르려했는데 너무불안해짐
-
민족의 아리아를 부르게 해다오
-
2024 많이는 아니지만 열심히 살았음.. 성적도 완벽은 아니지만 목표에 멀지 않게...
-
제발 제발 부탁이야 내가 무릎꿇고 빌게 제발 내가 다 잘못했어 나 진짜 팀원들 얼굴 볼 면목이 없어
-
메탕 잡으려고 1시간 째 스프레이 노가다 중인데 10%가 원래 이렇게 안 나오는...
-
그것은 독해속도가 빠르면 됨 이해 안되도 여러번 다시 읽어보면 되니까 개꿀임뇨
-
전에 방에 붙여놨었는데 수능 망하니까 6모 아무리 잘봐봤자 뭐해 수능이 개쳐망했는데...
-
금태솥밥 0
머리랑 뼈로 육수 다 내리고 금태는 포떠서 소금간해둠 기대가됩니다!
-
최측근들중 두명의 조언임
-
진지하게 함 파볼까
-
동국대vs 외대 0
동대는 회계나 경영정보 생각중이고 외대는 소수어과 생각중인데 님들이라면 어디갈거같나요
-
수능에선 연초뜨던게 6모는 다 노래짐.. 지금까지 6모를 더 잘본줄 알았는데
-
정보가 너무 없어서 미치겠습니다
-
그래도 서울에서 하는 아싸생활<<생각보다 괜찮을지도...
-
지금도 신기함 호그와트 삘나게 생겨서
-
뭔 개같은 꿈을 꾼거같은데
-
반수했는데 갈말 0
전남대 화공or기계 다니다가 무휴학 반수로 경북대 전자, 부산대 높공 등등 노릴...
-
역설적으로 교통이 제일 편함
-
진학사 3칸 0
같은 계열 서성한 라인은 다 1-2칸인데 연대 어문쪽은 3칸이 뜨는 이유가...
-
난 올해 설대에 갔어야됐어...
-
배경지식 거의 없는데… 올해 사문 1 뜨긴 했는데 그건 걍 사탐런으로 2달 깔짝...
-
님들 5
머함
-
삼반수할생각인데 동덕여대 가서 무휴반 ㄱㄴ?.. 집에서 가까운데 1학년...
-
6모 때 국어 표점이 140이어서 오류 뜸ㅋㅋㅋㅋ
-
작년 9모 44434 (수학 4컷) 받고도 논술 그냥 서성한중경외 썼음뇨 근데...
-
저 또한 9평까지만 하더라도 4등급이였습니다..처참했죠 하지만 올바른 학습법만...
-
올해 현역입니다. 숙대 자전은 나군이고 현재 7칸 안정입니다. 숭실대 화공은...
-
나무위키에도 나와있는 진리의 말임
-
그 3점짜리 버린 덕에 원점수 77점이 85점 됐으니까
-
외대 소수어과 0
9명 뽑고 실지원자 등수는 계속 4-6등 왔다갔다 하는 상황인데 떨어질 확률이...
-
교육학과 질문 0
교육학과 지원하려 하는데 사실 교직에 나갈 생각은 1도 없고 로스쿨에 진학할...
-
자소서를 어떤 pdf 파일로 써 놓고 제 교육 방식을 적어놓은 피뎊을 5만원에...
-
김과외 특별추천 선생님이 알려주는 새내기 과외 꿀팁 4
김과외 선생님 게시판에 올려 뜨거운 관심을 받은(?) 글인데 여기에도 도움 받을 수...
-
수학 3점 하나 더 맞았으면 백분위 3 표점 2 오르는데 9
이거 큰거임?
-
저같은 사람 많아요? 12
-
재수 고민됨.. 1
수능을 너무 망쳐서 재수하려고 했는데 막상 하려니 목표도 꿈도 없으면서 하는게 맞나...
-
최초합 인원이 0
모집인원 반도 안되는 건 내일 반이나 더 들어온다는 건가요??흠
-
유기화학? 뭐 그런거 배우나
-
재수학원에서 상담했었는데 원하는 대학교 최초합 점수가 831.41 추가합격점수가 A...
-
새벽에만 실지원 넣엇다가 아침되면 다시 빼는 표본들은 뭐하는넘들임..??
-
6모 건동홍이랑 9모 중앙대 라인이였네 6모 중앙대 9모 서성한인줄 알았는데 빨간약이였고
-
원서 2
정하긴 했는데 개쫄림 ㄷ ㄷ 설마 내앞에 씹실수표본 갑자기 들어오지는 않겠지??
-
대학 뽕 차오르는 거 빼고는 ㄹㅇ 코디 불능 템인데 오직 학교생활용인가
-
오랜만에 무물보 15
질문 받아요 선넘질ㄱㄴ하지만 재량에 따라 ㅊㄷ박습니다
-
중대 모의논술도 1등 햇고 약대논술 준비하는 애들까지 같이있던 이대 파이널...
-
왜!!! 이제서야!!! 들어오노!!!!!!!!
-
조심스럽게 소신발언 하나 하자면 내가 내신으로 문법 해봤다 + 화작을 하긴 하는데...
-
1.8명뽑고 7칸 최초합상위권 2.32명뽑고 6칸 추합상위권 안정으로 쓸생각이고...
문제는 안풀어야겟군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