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인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푼다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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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 세지 0
아시아, 아프리카 축산물 통계 양 돼지 소 아닌가요? 동아시아,중국이 돼지 양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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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가능? 0
감독관한테 물어봐서 모자 쓰신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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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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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기본합의서 태우 남북유엔 동시 가입 태우 74남북공동성명 대중 1차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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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모 한 5개정도밖에 안풀긴 했는데 순서를 전부다 언매->독서->문학으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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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1
내일이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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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요 2
재밌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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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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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준비할것들 목록인데 혹시 참고하실분들은 참고하시고 더 필요한거 았을까요?? 수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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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처럼 보려면 탐구 끝날때까지 오르비 들어오면 안되겠죠? 근데 왠지 유혹을 못참을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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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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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엘레베이터도 기다려주고 ㅇㅇ 오늘 모닝똥도 ㅈㄴ성공했는데 기운이좋다 다들 행운을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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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없는데 조회수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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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씨1발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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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개형 추론 이상하게 해서 20분 넘게 날림 수학과 가는게 맞나 싶네요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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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거 뭐있노 0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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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하고 싶음 걍 하던대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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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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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일러투척 18
역시 쇼군님은 귀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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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가 팽배했다는 생각 말고는 안 듦 학교 측에서 공학 전환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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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록 3일차 3
다들 옯모닝 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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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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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수능 잘 보시길 바랍니다(치타가 전해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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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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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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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고3도 아닌데 왤케 떨리지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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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듣기 다 맞고 181920 주제에서 2개정도 맞고 도표/무관문/4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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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찍특 추천 0
어디서보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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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9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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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교오니까 2
조용하고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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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라 교육청가서 발급받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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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내일이 수능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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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 내신베이스로 어떻게든 되겠죠? 9평 1등급 11덮 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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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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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평소와 같이 보내면 긴장도 덜돼서 꿀잠자고 수능보러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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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오르비에 들어오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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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남은 이시점. 제발 이것들만은!!! 파이널 벼락치기로 역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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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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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중으로 한번 터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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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수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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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게tv 21일차는 저녁에... {정리좀하고(18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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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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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흔들릴 때 책상 다리에 이면지 같은거 두는거 감독관 허락 받아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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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자 2
행복하자.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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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달렸다면 기적 만들어낼수 있음 수능 대박내고 서울대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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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에서 - 육십분법이 아닌 호도법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각 방법의 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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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증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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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무랑 차영진 커리를 섞으라는 분의 댓글을 보고 어떻게 섞는건지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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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 1
추웡추워
저는 사실 기술자님의 그 글을 보고서
교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저게 본질일까?'
그분의 교재와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죄송..
개인적으로 기술자군님을 수능 국어 참고서 저자로서 존경합니다.. 내용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만한 퀄리티로 책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열정이 있는 분 같아 보이고.. 문학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의구심은 오르비 내에서 주목받는 다른 분에게..
그리고 수능 국어의 본질은 두개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문에 실린, 그리고 앞으로 실릴 글 자체.. 다른 하나는 유형.. 글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솔직히 수능형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역발상으로 접근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글을 쓰고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는데(마치 논술수업처럼).. 대한민국 수능 교육시스템에서 그게 진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20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공부랍시고 기초적인 논설문 설명문 쓰고 첨삭해주면 수험생 입장에선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글에 대한 본질적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 한정시킨 다음 수능에 대한 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사실 유형적 접근으로 글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수능/평가원 국어 기출 전부 모아놓으면 1000페이지는 될건데 이걸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니..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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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맥락은 '아무리 시인이라고 해도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감상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였죠. 아마 전공자시니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개체적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주체가 어떤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작품에 담겨 있는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_국어 교육의 이해(사회평론,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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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에서 작은따옴표로 쓰신(제 글에는 저런 문장이 없었습니다만...) '시는 독자의 것이니 자유롭게 해석되어야 한다'에서 '자유롭게'가 '자기 마음대로'라면 저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도 한 번 글을 길게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