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연립방정식문제문의.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거 같긴 한데..
행렬연립방정식문제유형중에
'X=0,Y=0 이외의 해를 갖도록 하는 상수의 값을 구하라'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애초에 그 상수를 기입한 두 식의 해중에 X=0,Y=0 가 포함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가령, 수학개념서들을 보면 'XY>0,XY<0이면, X=0,Y=0 이외의 해를 갖는다.'라고 써있어서 말이죠.
한국사람인데 한국말이 헷갈리네요.
당연히 그런거지 같은 답변말고,
이유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탐구 선택 고민일 때 보면 좋은 글, 올해 수능 총평 및 복기 0
여기에 쓰려고 했는데, 글이 길어서 블로그 글 올립니다....
-
국어만 높고 나머진 거의 망이라 잘 모르겠어요 대충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ㅠㅠ
-
배탈남 7
졸라아프네
-
영어때문에.. 약대 아무대나 가능한곳 있을까요?
-
점메추 0
카레 구독자여러분들덕에 또 맛있게 덕코로 사먹었어요!!!
-
게으르고멍총하기까지함뇨 인생어뜨캄뇨
-
수시 면접 0
수시 면접 확인서 면접 전에 미리 뽑아도 되나요?
-
진짜달에만원내줄수있어
-
다들 점심 드세요 21
맛점~
-
미적분 선택이 수2의 미적분 문제 푸는데도 도움이 될까요? 3
말 그대로입니다. 미적분 선택이 수2의 미적분 문제 푸는데도 도움이 될까요? 수능...
-
과탐에서 3,4등급이던 사람들이랑 2등급인 사람들이 1등급 안나와서 사탐런을...
-
사실 모르겠고 낮잠 ㅈㄴ 자고싶음
-
곧 12월인데 날씨가 이게 맞음..? 봄인데 그냥?
-
이세계에서는 덕코로 맛난거 많이 사먹음요
-
솔직히 물1,화1 선택자는 가산점을 더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7
자연계나 공대 가선점이 지금도 대개 있긴 하지만, 이것도 너무 부족합니다. 특히...
-
심각하게 ㅆ창남? ㅅㅂ 올해 갔어야 됐네…
-
난~ 9
겁쟁이 랍니다아~
-
물리 강사한테 문제 들고갔더니 자꾸만 내 허벅지를 쓰다듬는거임뇨 자꾸 야추에...
-
수리 다 푸셨나요? 올해 좀 쉬웠던거 깉은데
-
내년 사문은 n제랑 실모 시장 엄청 확대될 거 같다 올해는 찐하위권 과탐러들이 주로...
-
내 방 벽지 5
아직 뽀로로임
-
ㅆㅂ 28
-
전적대는 에리카공대에요….. 건동홍 가고 싶었는데 이런
-
솔직히 가격 비싸서 고민중인데 피티 효과 좋나요
-
티내면 알아서 해줌 근데 과도하면 아시죠? 오래오래 보고 싶습니다
-
올해는 화기화지로 응시했고 지방약대목표로 내년수능을 응시할예정입니다... 이번에...
-
맛점하세요 점심 ㅇㅈ 11
맛점
-
현재 예비고3이고 이미 2025 수1, 수2, 미적분 뉴런 다 돌렸는데...
-
카리나나 한예슬같은 얼굴?? 여백 조금 있는 미인 (신세경 이연희 전지현..) vs...
-
그리 정직하지는 않은거같음 내신을 좋아하진 않았고 자연선택에 의해 정시가 되었지만...
-
ㅈㄱㄴ
-
2등급까지는 쉬웠나요??
-
나 수능망해서 안내키는데 그러고 복학 안할건데......
-
24 잊는것은 병인가 25 #~#, 킥킥
-
주식 하는분들 11
무슨 앱 써요?
-
투표좀ㅑ
-
예비고3 기출풀고 있는 중인데 2010 이전 문제들도 풀어야 하나요? 2
그 문제들까지 다 풀기에는 회독하기에 버거울 것 같은데 필수인가요?
-
왜 모르겠지
-
저희 어머니는..태어날 때부터 무정자증 저희 아버지는..태어날 때부터 임신를 하지...
-
영어학원을 다니다가 이제 혼자할만치 된거같아서 인강듣고 하려는데 션티,이명학,조정식...
-
마구 임신하기 7
애 오지게냫기
-
제가 중대 오전 토요일 날 시험 본 학생인데 중대 1번 문제 확통 문제였는데 제가...
-
사이비한테
-
에리카 0
경영이나 중간공 가능할까요?
-
의대 모집정지 떡밥 의치대전 (주로 치대 약코를 주장하는 의뱃vs의대 적폐를...
-
반공동체적 정파들 거르려는 의도는 알지만 정시 일반이 줄어드는건 열받는걸? 나같은...
-
맛점하세요 6
-
편의점에서 바꿔달라 해야하나? 잔고 365원이라 급한데
-
사탐은 생윤으로 갈아끼울 예정이고 내년 자료 나온게 없는데 기출 한번씩 더 볼까요?
-
정원 외 정원까지 다 포함해서
일상적인 언어와 달리 수학에서는
이외(以外), 이내(以內), 이상(以上), 이하(以下)와 같이
'以'자를 사용하는 표현은 그 경계가 포함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x=y=0 이외의 해'라 하면 x=y=0 포함이죠.
(저도 당연한 거라 생각해왔는데, 다시 들여다보니 이렇네요.)
경계가 포함되면 제가 반례로 든 수학개념서의 예시는 말이 안 맞게 되는데요?;;
저도 그 생각이 들어서 위 댓글에 내용 추가중이었는데 날아가버렸어요... ㅡㅡ
'XY>0, XY<0이면 X=0, Y=0 이외의 해를 갖는다'라는 표현은 이 기준에 어긋난 것이 맞습니다. 수학적인 언어와 일상적인 언어의 구분을 하지 않아서 온 문제죠.
수능에선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는 단어는 배제되거나, 추가적인 조건이 붙습니다. 핵심이 아닌 쪽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네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몇 가지 덫붙이자면 x=y=0 이라는 해는 선형대수학(연립방정식과 벡터, 1차원 적인 개념들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에서 동차연립방정식(상수항이 0인 연립 일차방정식) 의 'Trivial solution(자명해)'라고 불리는 해 입니다. 이름 그대로 그것이 해임이 자명하다! 어떤 동차연립일차방정식을 가져오든 저것만큼은 당연히 해가 맞다! 라는 의미죠. 그러나 우리가 궁금한건 너무나 자명한 것 외에 연립방정식에 어떤 또 다른해가 있을 수 있는가? 혹은 그럴 수 없는가? 이겠죠. 예를들어 자명한 해 외에 또 다른 유한개의 해가 존재할 수 는 없는가? 라는 의심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x=y=0 이외의 해가 존재할 상황이죠. 물론 이 상황에 유한개의 해가 아닌 무한개의 해가 존재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있죠^^ 기하학적으로는 두 직선이 일치할 수 밖에 없고(물론 교과서도 엄밀하게 그것을 밝히지는 않지만) 대수적으로도 그렇다는걸 증명하죠. 그게 행렬과 연립일차방정식 문제의 본질이고 그것은 대학수학의 선형대수라는 과목 중 가장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올해 붙으면 내년에 이 소리를 교수님께 들을수 있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