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수학 전 범위 골고루 공부법(예시: 오버더 확통)
오버더 확통 개념편 공부하다가 나름 괜찮은 방법이 생각나서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오버더뿐만 아니라 다른 개념서/인강을 공부하고 나서도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 수1 인강을 본 날 해당 개념 파트 쎈(또는 짱쉬운유형 등)을 10문제 푼다.
본문의 방법대로 매일 이전에 배운 단원도 읽고 10문제씩 풀면서 공부하며 누적복습한다.
1. 오버더 확통개념편에 있는 개념을 읽는다.
빨리 진도를 나가고 싶거나 베이스가 있다면 첫째날에 바로 통계 개념까지 읽는다.
노베인데 읽는 게 귀찮으면 첫째날에는 경우의 수만 읽는다.
2. 개념을 읽고 바로 뒤에 딸린 문제 중 10문제만 푼다.
3. 개념 읽고 10문제 풀기를 몇 일동안 반복한다. 첫째날에 경우의 수만 읽었다면 다음 날은 확률도 읽고 경우의 수 10문제, 확률 10문제를 푼다. 셋째날부터는 경우의 수부터 통계까지 다 읽고 모든 파트의 문제를 각각 10문제씩 푼다.
꼼꼼하게 복습하면서 가고 싶으면 전날 틀린 문제나 자신 없었던 문제를 다음 날 다시 푼다.
개념이 완벽하게 숙지가 된 것 같고 모든 문제가 자신 있게 잘 풀린다면 문제만 풀어도 좋다.
3.5.개념 뒤에 딸려있는 문제 중 정복하지 못한 것 같은 문제를 N회독한다.
3.8. 개념 파트에 있는 문제를 다 풀었다면 Theme 부분을 읽고 딸려있는 문제를 다 푼다.
필요하면 Theme에 있는 개념과 문제를 N회독한다.
4. 개념에 딸린 문제풀이가 끝났으면(Theme 파트 문제까지 다 풀었다면)
평가원 기출 문제집을 비슷한 방식으로 모든 대단원에 있는 문제를 각각 N문제씩 푼다.
예) 확통 기출문제집을 풀면 경우의 수, 확률, 통계 단원을 하루에 각 10문제씩 골고루 풀어준다.
5. 기출문제집 1회독이 끝나면 자유롭게 공부한다.
개인적으로는 유형별로 기출을 2회독한 뒤 (실전개념을 듣고 싶다면 듣고) 교사경, 수특수완, N제, 실모를 풀며 다양한 수학적 상황을 경험하는 걸 추천한다.
다른 문제들과 평가원 기출을 병행하고 싶으면 주중에는 평가원 기출이 아닌 걸 풀고
주말에 평가원 기출을 푸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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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부하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 내로 확통 개념 전 범위를 N회독할 수 있습니다.
2022 오버더 기출문제집 기준으로는 평가원 기출은 몸풀기 하루 30문제씩 3일
(몸풀기는 개념 뒤에 딸린 문제라 생략 가능),
대단원 단위 1회독은 하루 10문제 8일 하고
올해 기출(6,9,수능) 풀면
빠르면 11일, 늦어도 2주 정도면 평가원 기출 1회독이 끝납니다. (안 풀리는 문제 제외)
기출 2회독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하루에 모든 대단원 몸풀기 제외하고 10문제씩 풀면 8일이면 끝나니까
빠르면 한 달도 안 돼서 개념 N회독+기출 2회독을 할 수 있는거죠.
(2회독하고 나면 안 풀리거나 복습이 필요한 것만 교사경, EBS, N제 등과 병행하며 N회독)
개념을 배우는 단계에서는 쎈 등 유형문제집이나 쉬운 기출은 모르면 조금만 고민해보고(쎈 A 기준 5분, B 기준 10분) 안 풀리면 그냥 답지를 보며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난이도가 좀 있는 기출을 풀 때는 모르면 내일 다시 풀어본다는 마인드로 여러 번 고민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좀 어려운 건 5일 정도, 킬러는 2주 정도 추천)
본인이 더 고민해야겠다고 느끼면 자유롭게 기간을 설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가원 기출문제집 1회독을 할 때는 트윈기출처럼 대단원별로 되어 있으면서도 유형별로 묶여있지 않은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디테일하게 단원명이 드러나 있거나, 유형별로 묶여있으면 스포일러를 당한 채로 문제를 푸는 거라 기출을 비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2회독부터는 해설 좋은 걸로 자유롭게 푸시면 됩니다.
(사실 트윈기출을 사면 대단원별/유형별 다 풀 수 있습니다. 뒷광고 아님)
오버더 확통 트윈기출은 올해 안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공부법이 맘에 드시면 작년 걸 사서 풀고 1회독 끝나면 올해 기출을 프린트하든지 빨간 마더텅 같은 걸 사든지 해서 풀면 스포 없이 1회독이 끝납니다. 2회독부터는 다른 기출 문제집을 푸시던지 오더버 트윈기출 유형별로 2회독하고 올해 기출 다시 풀어주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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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강사 ‘권홍’입니다. 2017학년도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 그리고 콰인’...
오 좋은방법 가타용. 저두 해볼게요 팔로우 했읍니다!!!
팔로우 감사드립니다 ㅎㅎ
근데 저는 오르비에 다른 분들처럼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글보다 좋은 글은 못 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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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댓글이지만 오버더확통 문항수가 몸풀기90+대단원1독80+유형/연도별2독80 이렇게 구성돼있나요? 그리고 몇개년인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