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팀] 2022 약대입시, 이렇게 흘러갑니다! (2)
안녕하세요! 오르비 컨설팅팀 [독공] 소속 고립자극입니다.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것을 보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지금껏 열심히 해 오셨고, 그 고생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니, 조급해지지 마시고 지금까지 해 오셨던 대로 꾸준하게, 끝까지 마저 해 나가시면 좋은 결과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번 글은 지난 번에 이어 약대 2편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과연 기존 의치한수 사이에서 약대가 어느 정도 위치에 형성될지 자세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세편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며, 오늘은 최상위 약대(설중성경이)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최상위 약대(설/중성/경이): 지방 치대와 겹칠 것으로 예상.
[1] 가장 중요한 점은 최상위 약대들이 “지방 의대”와 겹칠 것인가, 입니다.
물론 일부 여학생 학부모님들은 둘 사이에서 약대를 고르는 케이스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드문 케이스일 것 같구요. 또한, 남학생이라면 열에 아홉 이상은 거의 지방 의대를 선택하게 되겠죠. 지방의대를 쓰면서 치대/한의대를 아예 고려하지 않는 일부 수험생들은 안정카드로 최상위 약대를 쓰기도 할 겁니다.
또한, 아무리 최상위 약대라지만 졸업을 하게 되면 결국 약사로 남게 됩니다. 제약회사나 다른 길을 모색하는 학생이라면 약대 학벌이 유의미하게 작용하겠지만, 많은 약대 지망생들은 개국을 생각하고 약대를 희망합니다. 개국시에 약사의 학벌은 의치한만큼 유의미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의사와 약사의 직업적인 부분만을 두고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서울대 약대를 제외한다면 지방 의대와는 절대 겹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치대”와는 어떻게 될 것이냐를 봐야할 것입니다. 치대는 크게 인서울-지방으로 나뉩니다(인서울3, 지방8). 동일하게 인서울이고, 동일한 학교 안에서 치대와 약대를 비교하면 대다수는 치대를 선택할 것이므로, 결국 비교되는 것은 지방치대와 최상위 약대겠죠.
최상위권 여학생들 중, 분명히 지방 치대와 최상위 약대를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을 겁니다. 실제로 이 성적권의 여학생들을 상담을 해 보게 되면 아직까지도 고민에 결정을 못 내린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치대의 경우 거의 대부분 치과의사로서 개원을 하게 되고, 그 말은 즉슨 외과계열로 진로가 정해져버린다는 것이죠. 외과적인 직업 특성상, 지방치대 정도의 점수가 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수의 여학생들은 최상위 약대 사이에서 고민을 해 보게 될 겁니다.
또한, 지방으로 내려가기 싫어하고, 치대 자체를 생각해보지 않았던 다른 학생들도 최상위 약대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인서울 약대의 우수한 학교 네임벨류과 서울이라는 우수한 인프라, 더 나은 학교생활, 또 약사의 최강점인 노동강도 등등의 메리트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최상위 약대는 최하위 지방 치대와 입결이 어느정도 겹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이제 주요 약대와 치대를 군별로 비교하여 어느정도로 입결이 형성될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물론 각자마다 성적의 세부 사항이 다르고 유불리 또한 다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최하위 지방치대 부근의 성적이 나왔다는 가정 하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상위 약대(중성경이)과 겹칠만한 주요 치대 후보군은 원광대, 강릉원주대, 조선대, 전북대 등이 있겠습니다.
가: [치대] 조선대 전북대 & [약대]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나: [치대] 원광대 & [약대]이화여대
다: [치대] 강릉원주대
“다” 군에는 이 성적대 학생들이 쓸 만한 약대가 없습니다. 따라서 상향으로 의대를 쓰거나 적정으로 치대를 쓸 것입니다.
[지방 치대 부근]의 성적권에서 “다”군에서 안정적으로 치대를 붙겠다 하면 강릉치(1)를 써볼 것이고, 조금 상향해서 의대를 써보겠다 하면 고신의/제주의(2)를 쓸 것입니다.
(2)의 경우에는 붙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가”군에 중성약보다는 ‘안정’으로 경희대 약대를 쓸 가능성이 높고, “나”군에는 본래 성적권인 원광대 치대를 ‘적정’으로 쓸 확률이 높습니다(2-1-1). 이렇게 되면 1상향, 1적정, 1안정으로 가장 바람직하고 무난한 원서조합이 형성되겠죠. 1안정을 쓰지 않는다면 “가”군에 조선대/전북대 치대를 ‘적정’으로 쓸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2-1-2).
여학생의 경우에는 “나”군에 이대 약대를 ‘안정’으로 쓸 수 있을 테고, 그렇다면 “가”군에 중성약이나 지방치대를 ‘적정’으로(2-2-1), ‘상향’으로 지방 의대를 써볼 수 있습니다(2-2-2).
(1)의 경우에는 본래 성적권인 강릉치를 “다”군에 썼으므로(‘적정’) 나머지 가/나군에서 상향을 지를 카드가 생깁니다. 여학생이라면 “나”군에 이화여대 약대를 ‘안정’으로 쓸 수 있겠고, 따라서 “가”군에는 성적대에 유리한 지방의대를 ‘상향’으로 쓰거나 ‘적정’인 치대를 쓸 수 있겠습니다(1-1-1). 만약 치대를 지망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나”군에 ‘안정’적인 이대 약대가 있으므로 중앙대/성균관대 약대를 ‘적정’으로 “가”군에 써 볼 수도 있겠습니다(1-1-2).
“나”군에 이대 약대를 쓰지 않는 여학생이나 남학생은 원광치대를 ‘적정’으로 쓸 것이고, “가”군에 마찬가지로 성적대에 유리한 지방의대를 ‘상향’으로 쓰거나 ‘적정’인 치대를 쓸 수 있겠습니다(1-2-1). 약대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마찬가지로 중앙대/성균관대 약대를 ‘적정’으로 “가”군에 써 볼 수도 있겠습니다(1-2-2).
만약에 다군에 약대를 쓰는 학생이라면(3), 이 학생은 정말 약대를 지망하는 학생이거나 극 안정을 추구하는 수험생일 것이고, 따라서 나머지 군 모두 약대 혹은 한의대로 밀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약대-한의대에 대해 분석하는 다음 편에 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쓸 수 있는 거의 모든 경우의 수들을 시뮬레이션하여 분석한 결과, 하위 지방치대와 중성약은 비슷한 라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 경이약은 그보다 살짝 아래 라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연대 약대도 굉장히 핫한 학교 중 하나입니다. 연대 약대가 신설이긴 하지만 과거의 약대 선호도와 달리 지금 세대는 “연대”라는 학교 자체를 압도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또한, 연대 약대는 송도에 위치하긴 하지만 졸업은 본교 소속으로 되기 때문에 신설, 위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연대 약대를 우선 순위로 생각할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명확한 DB가 없기 때문에 연대 약대에 대해 벌써 논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고, 이는 실제 수능 이후 모의지원 경향 등을 파악하면 명쾌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물론 이 분석은 현재의 시점에서의 해석이고, 실제 수능 이후 판에서는 대학마다 미세하게 몰리거나 느슨한 차이가 발생하면서, 즉 폭/빵이 발생하면서 컷 라인 부근에서는 이와 다른 현상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수능이후 실제 모의지원 분석과 수험생들 사이 여론 파악 등을 통한 심층적인 다수의 분석을 통해 좀 더 선명하게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 글은 치대에 이어 약대-한의대 분석글을 이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문의사항 등 어떤 거든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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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커리 탈 강사 골라야합니다
중성약이 확실히 우동세상 한의보단 높을거라고 예상하시나요?
"확실히"라는것은 없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아마 그럴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는 합니다. 한의대 관련해서는 다음편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성/동덕은 지사약이랑 비슷할까요 지거약랑 비슷할까요 ??
덕성/동덕은 엄연히 인서울 약대죠. 지거약보다는 선호도가 높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아하 제가 지망하고있어서요 감사합니다!
칼럼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공격을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혹시 요 근래 학원가나 입시컨설팅 업체들 측에선 최상위 약대가 치대나 한의대와 라인이 겹친다는 것을 전제로 원서를 컨설팅하시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다름이 아니라, 적어도 현직에서 보았을 땐 약사가 의치한에 비교해서 사실 나아보이는게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없을 뿐더러, 약사 현실도 정말 좋은 상황이 아니다보니 (제가 다닌건 아니고) 약대 다니면서도 다시 수능으로 갈아타서 지방의 한의대나 치대로 준비를 해야하나 푸념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이 봐왔습니다.
물론 작년까진 피트로 약대를 들어갔으니 위의 얘기들은 애초에 입시의 방법이 달랐으므로 그리 큰 파장은 없었겠지만, 올해의 경우는 현직입장에서 밸런스 붕괴일 정도로 치/한과의 비교는 qol,위치 이런 변수들은 의미가 무색해질 정도로 지금 게임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약대에 대해서 정말 신랄하고 다고 부정적으로 보여질수도 있는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이건 정말로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고, 팩트입니다.
만약 약대가 치대/한의대와 입결이 겹치게 된다면 원서영역 전반에 걸쳐서도 혼란이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더 큰 문제로 2-3년쯤 뒤에 전국적으로 후회하고 곡소리 날거 같아 그 부분이 심히 우려되어 몇자 남겨봅니다..
그렇게 높은 점수대로 약대를 들어가게 되었을때, 들어가고 난 뒤, 기대와는 매우 다른 현실을 맞딱드리고 나면 그 기대와의 괴리감에 따른 보상심리가 자칫 본인의 선택에 대한 정당성을 찾기 위해 소위’훌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농후하다 보고요
내년부턴 여기에도 약대 재학생들이 매우 많아질것이므로 그땐 제가 이런 쎈 워딩조차 사용하지 못할겁니다. 그만큼 첫해 첫단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약대 정시복귀 첫 해라 저희 뿐만 아니라 여기 누구도 확실한 정답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똑같은 학교 안에서 본다면 당연히 의치약 간 겹칠 일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마치 지방의대와 연세/경희 치대가 겹치고, 지방치대와 경한이 겹치는 것처럼 학교 네임벨류에 의해 상/하위 학과 간에 일부 겹치는 경우는 빈번합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단순히 직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20대 초중반을 지나며 6년을 생활할 학교의 위치나 네임벨류 등도 너무나도 중요하게 작용하거든요! 또한, 약대 정시전환 첫 해인 만큼 그에 따른 엄청난 버프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보다 정확한 것은 실제 모의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이구요. 컨설팅은 단순한 예측으로 하는 것이 아닌 각종 모의지원들을 바탕으로 정확한 객관적/실제 수치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니 지금 제가 하는 예측은 단순히 예측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저희 분석에서 크게 벗어날 것 같지는 않지만, 만에 하나 예측을 벗어난다면 그에 맞게 수정하여 실제 수치들을 재차 분석한 뒤 컨설팅을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겠구요.
예측이 아닌 실제 수치에 따른 정확한 분석은 수능 후 윤곽이 드러난 후에 그때 가서 다시 확실하게 정리하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단순히 직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20대 초중반을 지나며 6년을 생활할 학교의 위치나 네임벨류 등도 너무나도 중요하게 작용하거든요! 또한, 약대 정시전환 첫 해인 만큼 그에 따른 엄청난 버프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네…저는 이 부분이 매우 우려되어서 그러는 겁니다.
만약 이들이 약대의 입결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이유들은 실체가 없는, 근거가 빈약한 소위 ‘기대감’에 의한 입결 상승이거든요..
지역과 학교 네임벨류에 따라 ‘의대’와 ‘치대’가 겹치는 것과, ‘치/한’과 ‘약대’가 겹치는건 상황이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의대와 치대는 역할은 다르지만 적어도 같은 보험권 안에서, ‘의료인’이라는 제도권 안에서 ‘진로권과 처방권’이라는 권한을 지니고 있는 두 그룹이므로 애네 둘 안에선 취향이라든지 위치라든지 워라밸을 논할 수 있는 범주입니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아예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의 차이도 클 뿐더러 제도권 자체가 다른 그룹입니다. 이런 상황에선 과연 네임벨류와 학교의 위치가 중요한 요인이 맞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이걸 수험생 시절에는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해가 갈수록 그 차이가 매우 크다는 현실을 느끼게 되면 그땐 정말 돌이킬수도 없다 여겨집니다.
물론, 님께서 말씀하신건 어디까지나 철저히 입시/원서역학적인 관점에서 위와같은 분석을 하신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기에 충분히 이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분석도 잘하신거 같아서 굉장히 분석 내용도 굉장히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올해 곧 정시영역 원서시즌이 시작될텐데 화이팅하시고 좋은 실적들 많이 올리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워낙에 자세히 아시고 따라서 현실적인 부분도 신중히 고려하실 수 있겠지만, 대다수 수험생들은 그러한 부분까지 자세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ㅜ 그리고 저 혼자서 이러한 경향성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있지두 않구요.
선생님 말씀 충분히 이해가 가고 동의하는 부분입니다만, 저같은 일개 컨설턴트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컨설팅을 하면서 개개 학생들에 조언 정도는 해 드릴 수 있겠지만, 저희로써는 실제 지원 경향성에 따라 학생이 가져온 점수를 남기지 않고, 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내어 드리는 것이 최우선적인 임무입니다.
선생님같은 분들께서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자세히 칼럼 등을 써주신다면 수험생들의 보다 나은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원서쓰는 고등학생들이 현직 전문직들의 고충을 어찌 다 헤아리고 원서를 쓸까요..;
지나가던 약대 지망생입니다. 공대에 다니다가 회사취업을하고 조직생활을 하게된다면 제가 몇년을 못버틸꺼라는 생각이 들어 반수를했고, 의치는 성적이 부족해 지거국 약대에 입학할수도있는 상황입니다.
궁금한게 지금 말씀하신 약사에 대한 얘기가 의사 치과의사와같은 경우에 비해 안좋다고 하시는건지 약사자체가 일반적으로 안좋다는건지 헷갈려서요... 수험생입장에서 약사가 의치보다 좋을꺼라고 생각해서 가는 미친놈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공대보단 안정적이고 무난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갑니다. 약사가 의치에 비해 당연히 권한도 적고 좋지않다거 압니다. 그래도 일반 공대에 비해 메디컬(약수)로 가는게 좋은건 여전한지 생각듣고싶습니다!!
제가 위의 댓글을 쓴 시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 댓글은 제가 수능 전에 쓴 댓글입니다. 지금은 당연히, 위에서 제가 글로 적어둔대로 시기가 시기인만큼 쎈 워딩을 사용하는것은 최대한 하지 않으려는 편이구요.
약사의 경우, 제 의도는 ‘의사 치과의사와같은 경우에 비해 일반적으로 좋은 상황이 아니다’였습니다.
제가 이 당시에 위의 댓글을 쓸 때만 하더라도, (그리고 아직도 약간은 경향이 보이기는 한데), 약대 정시가 처음이다보니 각종 학원가부터 전문가분들까지도 약대의 위치를, 제가 직간접적으로 느낀 바를 종합했을때의 위치에 비해서 높게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시기가 수능 전일 때, 다소 쎈 워딩으로 제 소신을 밝힌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놓고보았을 때, 또 한편으론 약사는 좋은 직업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관점에선 약대는 연고대보다도 낫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생각은 위 댓글을 썼을 당시에도 똑같았구요, 앞서 윗댓글에 단점을 위에 늘어놓았던만큼, 장점 또한 같은 정도로 나열할 수 있을 정도로 약사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공대보단 안정적이고 무난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약대를 가시는 것이라면, 네 정답입니다.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서성한 공대다니다가 반수를했고 스카이 공대여도 무조건 메디컬이 더 낫지라는 생각으로 준비를했는데 글을 읽고 약대가 많이 안좋은가....힘빠지네이렇게 오해를 했네요 ㅠ ㅠ 그리고 이번 입시에 약대가 거품이껴서그런진 몰라도 서울대공대랑도 비슷하게 예측되더라구여... 공대는 전혀생각없었는데 서울대니까 또 다를까 하는 생각도 들고...이미 공대를 겪었구아니라고 생각이 든만큼 아무리 서울대여도 지거국 약대가는게 이상한건 아니겠죠...? 저도 확신이없어서 많이 아시는분만나면 막 이것저것 물어보게되네요 죄송합니다
연고대 커뮤니티에만 들어가봐도, 한창 피트시절 땐 많이들 약대를 준비했고, 또 많이들 약대로 나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소한 약대는, 하방이 있고/취업 걱정은 없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저는 이점들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경/이약은 지방 치대보다 한 라인 아래정도 위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치대버리고 약대가는 사람이 진짜 많을거라 생각은 안하는데... 현실적으로 상황격차가 매우 심해요
저도 치대에 오래 다니고 있어서 일부 동감합니다만, 생각보다 예측과 실제는 많이 다르더군요.. 매해 입시 결과를 다시 보고나면 항상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ㅎㅎ..
여학생선호를 말씀하셨는데 여학생 중 수능 성적이 높은 비율이 매우적어서 상쇄될거라고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남학생들보다 적기는 하지만, 상쇄되는 정도까지는 아니라고봅니다..!
이번 9평 수학 남녀 도수분표표 입니다. 과탐도 비슷한데... 약대를 써볼만한 수학성적을 가진 남녀 성비가 2:1을 훌쩍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절대 무시할 정도는 아니죠. 모든 여자들이 지방치대보다 약대를 선호하는 상황도 아니구요.
이대의대를 봐도 여학생선호로 약대가 높을것이다라는건 잘못된 판단일수도 있다고봅니다.
단순히 수학 상위권 남녀 비율보다는 각 성별별로 수학상위권 표본 내에서의 메디컬 선호도 비율을 따지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통계상 상위권 수학에서 남자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남자 표본 내에서는 의치한 심지어는 수의대를 더 선호하는 글들도 보이는 걸로 봐서 상대적으로 약대 선호도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 표본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수학 비율이 2:1로 낮다고 하더라도 이들 표본 성향이 상대적으로 약대 선호도가 높다면 충분히 메이져 약대까지 수학 상위권 표본들로 인원이 채워지기 때문에 충분히 지방치랑 어느정도 겹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예년 가형 92점과 사실상 같은 포지션이 현재 미적 원점수 92점인 표점 138점대와 같은데, 여기까지가 사실상 지방치 쓰기 위한 마지노선 점수라고 봤을 때 여기까지의 수학 상위권 표본이 1500명정도 됩니다. 물론 이중에서 확통 100점이면서 여자인 표본을 빼야 하지만, 선생님 전제로 따지면 이런 표본은 거의 전무하다시피봐도 무방하지만 대략 100명정도만 빼서 1400명으로 보더라도 생각보다 많은 인원입니다.
정시 모집 인원 중 의대 + 치대 = 대략 1200명이고 메이져 약대까지 포함하면 대략 1400명 왔다갔다 하는데, 여자 표본 1400명에서 수시로 반절정도 빠져나간다고 치더라도, 의대 & 약대 쓰는 남자들 표본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의대/치대/메이져약대까지 고려했을 때 생각보다 여자 표본들로도 채워집니다.
물론 이 분석은 수학 상위권 표본이 싹 다 국어랑 탐구까지 11받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조금 더 완벽한 논리기는 하지만, 수학을 잘 하는 여자 표본이라면 이미 여자 표본에서 수학의 불리함을 이겨낸 표본들이기에 상대적으로 남자 표본보다 국어나 탐구 또한 잘 갖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리 무리한 분석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여타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치과의사랑 약사는 넘산데 ㅋㅋㅋㅋ
저는 한의대는 적성에 너무 안맞고 수의대는 털알러지가 있어서 의치약썼어요.한의대에서 약대 내려치기 그만했으면하네요.제생각에는 약대와 한의대는 적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이제는
본인이 한의대를 내려치시는 것 같은데.. 각자 생각이란게 있는거니까
경성대 약대는 높을까요? 누백 5% 정도면 갈 수 있을까요?
누백 5퍼정도라면 아마두 지방약대 끝자락정도는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만, 정확한 것은 까봐야 알겠죠!
이과 기준인가요? 문이과 통합 기준인가요?
당연히 이과 기준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볼께요 ㅎㅎ
경성대 약대는 약대 중에서 커트라인이 낮게 형성될까요??
아마 약대 중 하위 라인으로 위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을 검토하면서 제가 나사빠진 소리를 한 것을 이제서야 발견했네요.. 왜그랬을까요..ㅜㅜ 정정해서, 이과기준 지방끝자락 약대는 저희팀 기준 누백 1후반~2프로정도 잡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수의대랑은 어느 정도 겹칠지 예상하시는 부분 여쭤봐도 될까요..?
다음 글인 한의대편 뒤에 후속 편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