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정시로 입학했는데 정시가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본인은 18 화석, 정시로 입학했고 지금은 전과하고 서울대 윗공대 다니면서 인공지능하고 디지털 설계 공부하는 놈임.
거의 정시 지원하고 3~4년만에 오르비 다시 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옴.
본인은 정시로 입학했지만 정시가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학교 입장에서도 과학고 영재고 이런 애들 뽑기 힘드니까 정시 비중 늘리면 별로인데다가,
수능 같은 고인물 시험 비중 늘리면 강남8학군 이런 데에서 돈 펑펑 쓰면서 정보 얻고 하는 애들한테 유리하지 지방 촌구석에서 공부하는 친구들한텐 압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수시 뽑을 때 학교 수준 감안 안 하는 건 아니니 수시 제도가 강남 쪽한테 역으로 불리한 제도라고 보기도 힘들고.
그리고 다른 것보다 수능이란 시험 자체에 의문이 들어서 정시가 싫음. 수능은 고딩 때부터 느꼈지만 수학은 단순 퍼즐 맞추기식 문제, 국어는 다양한 해석을 지양하는 째째한 문제만 가득함. 변별력 측면에서도 보면 학종은 모르겠고 일반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정시충보다 대학에서 훨씬 학점 좋음.
대체 왜 정시가 뭐가 좋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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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도 비슷함 정시로 뽑을거면 차라리 본고사를 봐야지.. 수능이라는 시험에 뭐 대단한 의미부여 할게 있다고
ㅇㅈ 수능 점수는 그 사람의 실력을 딱히 대변 못함
수능이 못 만든 시험은 아니지만 수능으로 평가할 수 있는게 너무 한정적이라 생각함 근데 거기에 모든걸 의존하는게 말이 안 되는듯.. 고시로 치면 피셋만 보고서 법조인이나 상급 공무원을 뽑는 꼴인데.. 예전 평가원장이나 서울대 총장들이 했던 말처럼 “정시는 패자부활전이다” 이게 딱 맞는 표현 같음
내신시험보다는 훨씬 잘 대변하는게 명백한 사실임.
내신시험보면 어디서 그냥 그대로 가져온듯한 문제만 한가득이라 실력을 대변하는지도 모르겠고
서울대야 수시 받으면 과고 영재고 오겠지만 그 아래로 갈수록 학종이나 그런거보면 개판임. 그리고 지방 일반고보면 대놓고 내신 몰아줘서 의치한 보내는 케이스도 많고
수능이 완벽한 시험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신과는 비교할 바가 못됨
수능 수학이 단순 퍼즐문제라면 내신 수학은 그 퍼즐문제 갖다가 숫자바꿔놓은거고,
수능 국어가 다양한 해석이면 내신 국어는 선생 해석 하나만 외우기고,
수능 영어가 외국인도 못푸는 시험이면 내신 영어는 안외우면 못푸는 문법시험임
공정성이나 돈의 문제는 논란이 있는것 같은데
실력 대변 측면은 그냥 논란의 여지도 없음
교수들 몇십이 모여서 한참 만드는 시험이랑 학교쌤 몇명이 업무에 치여서 급하게 만드는 시험이랑 같을 수가..
작성자님이 수능이라는 시험이 실력과 상관없다 했는데 논술이나 본고사 부활시킬거 아니면 그건 수시가 더 심한듯
본고사 부활하는게 맞다고 봄
정시는 와서 나 정시요 그러다가 학점 못챙기는 애들이 대다수고
수시는 가끔씩 나 비리요 이러면서 튀어나왔다가 학적 썰리는 애들이 있으니
ㄹㅇㅋㅋ
비리 ㅋㅋㅋ 근데 적폐 특은 내가 그 적폐가 되면 개편함 ㄹㅇ
적폐가 편한건 당연한거지 ㅋㅋㅋ 안편할려면 왜 적폐를 함......개나소나 편하니까 적폐 소리를 듣지
ㄹㅇ
나 비리요 ㅋㅋㅋㅋㄱㅋㅋㅋ
ㅋㅋㄹㅇ 수험생은 불편하겠지만, 제대로 뽑을라면 이게 맞음
동감합니다
아 이럼 진짜 어려운 것들 잔뜩 풀 수 있는데
일본은 아직도 본고사 본다던데 ㅋㅋㅋㅋ
과고 영재고는 뽑아도 되고
강남 8학군은 뽑으면 안되고..?ㅋㅋ
정시가 학교입장에서 좋다는 주장보다
정시가 학생입장에서 공평해서 좋다는 주장은 못들어보셨나용?
과고는 그래도 실력으로 뽑은 학교고, 강남 일반고는 그냥 거주 지역에 달린 거잖아...
과고/영재고 입시는 수능보다 돈 훨 깨지지 않나요? 막 몇년 전부터 ㅈㄴ 비싼 학원 다니거 그러던데
그럽니까? 나도 일반고 출신이라.. ㅋㅋㅋ
정말 모르셨으니 반문하는것이겠지만 돈 이야기로 압도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정시 비판하시고는 거기에 훨씬 합리적인 반박 달리니까 "그럽니까? 나도 ~라서"로 대응하는건 뭔가 굉장히 무책임해 보이는것도 어쩔 수가 없네요 ㅋㅋㅋ
보통 초딩때부터 준비하죠
친구들중에 과고영재고 간 애들
한 달에 학원비 기본 200에
평일에도 하루종일 대치동에 살았던거 같음 ㅋㅋ
이거 ㅆㅇㅈ 진짜 과고영재고는 그냥 고3이나 n수생들이 대치에 쓰는 돈 초딩고학년-중딩 동안 미리 쏟아붓는 느낌임
과고 출신인데 200이면 적게 들어가는 편임... 평일에는 대부분 과고들이 긱사라 긱사에 있고 대신 주말에 나오면 몰아서 하루에 세네개씩 감 한달에 시데보다 더 많이 씀
영재고 준비하는 애들 보면 중학교때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끝나면 어머니가 차 대기시켜놓고 바로 학원가던데 1시 수업이라며..
그렇게 따지면 강남8학군보다 과고 영재고가 조기 사교육의 끝판왕인데용..
ㄹㅇ ㅋㅋㅋ 애초에 사교육으로 끌고 들어가면 수시 옹호를 할 수가 없는데.
ㄹㅇ 세종과고간 친구 중2때 수학의정석 기벡 실력편 풀고있더라 ㅋㅋ
나도 아무래도 늙어서 학교에 찌들고 과외도 안 하다보니 고딩보다는 학교 입장에서 생각하게 된 듯... 그점은 미안
3차함수 비율관계 점 다섯개 찍으면서 드는 생각
=>대체 이걸 대학가면 어디서 써먹음?ㅋㅋㅋㅋ
수능이라는 셤이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사고력보다는 외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물론 수시도 단점이 많죠 고닥교 후배가 생기부에 푸리에 급수 써놨던데...
뭐 푸리에 걍 1학년 교양수학에서 배우는 내용인데 뭐.. ㅋㅋㅋ 그나저나 외적인 부분 작용한다는 것엔 크게 동의
못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이해하고있냐고 물어보면 그건 또 절대 아니라...
완전 최상위권, 미래의 슈타인 뽑는데는 좋은 제도지만
면접을 안보는 학교에서는 그걸 걸러내기도 약간 힘들어보여서...
개인적으로 수시 정시는 상호 보완적이라 두 역량을 동시에 평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내신 줄세우기는 필요 없음
원래 그러라고 수능 최저가 있는 것인데... 요즘엔 어케 됐는지 모르겠네... 수학 가나형 나눠서 보던 세대 사람이라 성적표에 미적분만 딱 있는 거 보고 놀람
정시에서 돈 펑펑쓰면서 유리하게 대학 가는건 납득이 가요 어쨌든 절차적으론 공정하게 가는거니까 요즘 인강 컨텐츠들도 너무 잘 나와서 극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지방이 불리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 수능이란 시험이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학교 내신시험이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거나 국어에서 다양한 해석을 요구하는 시험을 내는건 아니잖아요 고등학교 수준에서 수능보다 나은 대안을 찾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최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 까지도 변별을 해야하니까요
수시에 단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
저도 어느정도 동의해요. 수험생일 땐 잘 몰랐는데 수능이라는 시험이 너무 단편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변별은 되긴 되겠는데 그 변별이 그다지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은..
부모님이 두분다 교육계에 계셔서 대학다니며 그런 쪽으로도 많이 접할 기회가 있었고 교수님들과 얘기도 많이 나눠봤는데, 대체로 수능이라는 시험에 회의적인 교수님들이 아주 많은 것 같네요
수능 만든 장본인도 자기 자식 아니라고 하는 판에... ㅋㅋㅋㅋ
근데 내신시험은 그냥 달달달 외우는 수준이라서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단편적인 수준도 평가를 못함. 변별력도 없기 때문에 그냥 존재 자체가 무의미. 그럼 이제 비교과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건 그냥 돈으로 만들 수 있다는거 이미 공론화되서 딱히 더 말할 필요도 없을듯. 수능에 회의적인건 그렇다고 쳐도 수시에 그 이상으로 회의적이지 않다면 딱히 신경 쓸 가치도 없는 생각임.
과고 영재고도 사실 수능보다 더 특정 계층에게 편중됐으면 됐지 덜하진 않은 거도 있고
무엇보다 정시가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요
확실히 절차적인 측면에선 특장점이 있긴 함
모든 사람이 같은 제한시간에 같은 시험지로 부정행위의 염려없이 완전히 객관화되고 서열화 가능한 점수로평가받는 다는 게 생각보다 엄청난 거다... 라는 걸 최근에 새삼 느끼네요
학교에의 충성심도 한몫하지 않을까요
정시는 반수하겠다고 뛰쳐나가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수시로 온 애들은 확실히 자신이 속한 학교에의 충성심이 있는 편이어서요...
수시만 80프로 뽑아서 잘하는 애들 거의 수시 우선적으로 파고 정시러들이 반수하러 학점 엄청 던지는 상황에서 학점 비교가 큰 의미는 없을 거 같아요
수학 좀만 어렵게내도 사교육조장이라고 개질알하는데 본고사내면 ㅋㅋ 절대못할거같음
근데 질알해도 학교 측에선 "꼬우면 학교 오지 말든지 ㅎ" 이럴 삘이라 수능만큼 문제되진 않을 듯
문제 되죠 논술에서도 선행학습영향평가 하던데... 본고사 부활했다간... 그렇다고 고교 교육과정을 무시하기도 어렵고요
당장 서울대에서 교수 뽑을 때도 연봉 적다고 불만 토로하면 "꼬우면 오지 마시든가" 이런 식이라고 교수님한테 들은 적이 있어서 ㅋㅋㅋㅋ
대학에서는 학교생활, 대인관계 등 여러가지를 두루 잘 하는 학생을 뽑고 싶을테고 정시와 수시 중에서는 수시가 이런 부분이 더욱 알맞지 않나 싶어요..ㅋㅋ 그래서 저는 서울대 정시전형 생기부 반영에 꽤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 생각이 많이 달라서 놀랐어요
현실에 그렇게 두루 잘하는 학생들보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더 많으니까요 ㅋㅋㅋㅋ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제도는 있을 수 없다는게 슬프다,,
정시 출신이면 사회적 능력이 좋대요
사회성이 정시가 더 좋다고?? ㅋㅋㅋㅋㅋ ㄴㅇㄱ
'핵심 역량 진단'은 대학생이 졸업 후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정보·기술 활용 ▲의사소통 ▲글로벌 ▲종합적 사고력 ▲자기관리
▲대인관계 등 6개 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다.
직능원 연구 결과, 수능 점수를 주로 반영하는 정시 모집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100점 만점에 평균 55.18점을 받았다. 수시 학종 이외 전형(학생부교과 전형·논술 등)
입학생은 51.09점, 수시 학종 전형 입학생은 49.34점이었다.
안선회 중부대 교수는 "응용력, 문제 해결 능력, 사고력 등 수능의 평가 요소가
핵심 역량 진단 요소와 연관성이 높아 정시 출신 점수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정시를 줄이고
학생부 전형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가 맞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엇갈린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직능원 연구 결과만으로
정시 출신들이 미래 직무 능력을 더 갖췄다고 판단하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예를 들어, 진단 평가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방식이기 때문에
"결국 문제 풀이식 수능에 강한 정시 출신들 점수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진택 경희대 책임입학사정관은 "서울 주요 대학은 정시 비중이 지방보다 높고
우수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으로 정시 출신 학생들이 직능원 평가를
잘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효완 광운대 입학사정관실장은 "현장에서 보면 학종으로 들어온 학생들이
본인 진로를 개척하고,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등이 뛰어난 편"이라며 "대학 적응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사회에서의 직무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이영덕 대성학력연구소장은 "학종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잘하는 것은
핵심 역량보다는 고교 3년간 내신 성적과 학생부 관리를 꾸준히 잘한 학종 출신들의
성실성을 반영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수능은 단순 암기력이 아니라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했다. 직능원 연구 결과가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직능원 손유미 연구위원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정시 출신들이 잘 갖추고 있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지역·학교 간 격차를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ㄹㅇ ㅋㅋㅋㅋ 기사 신빙성 뚝떨어지네 ㅋㅋㅋㅋ
기사 신빙성을 보라는게 아니라 글쓴이 주장이랑 저 기사랑 다를바가 없단 소리지 ㅋㅋㅋ
이해를 좀 똑바로 하자 제발
수시충들이 정신승리하면서 치는게 학점드립인데 족보 외워서 학점따는 마당에 학점이 역량이 됨? 대학생핵심역량평가(K-CESA)라고 있는데 이걸로 보면 수능으로 입학한 사람이 학종 출신보다 종합사고력 뛰어나다고 나옴. 물론 이게 절대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계마냥 달달달 외우는 내신시험 생각해보면 맞는것 같긴함.
대안없는 문제 제시는 좋지 못함
현재 유일한 공정한 방식이라 정시 대체할 방식이 있으면 인정함
정시 100이 가장 깔끔한데
돈 안 쏟아부어도 정시로 가능한데 요즘 세상에선
수능은 아무리 돈 쏟아부어도 본인이 안하면 소용없음. 수능은 일단 실력이 필요조건임. 이건 수능 공부 해본 사람이면 다 앎. 근데 수시는 수시에서 중요한 부분인 비교과 스펙을 그냥 돈으로 환전해서 만들 수 있고. 이건 ㅈㅁ으로 증명됐고, 걸린게 그 분 하나지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겠음.
같은 날짜 같은범위 같은문제
얼마나 공정합니까?
인강같은것도 있는데 지방러들 서울애들보다 공부를 '안'해놓고 왜 불리 하다고 하는지 ㅉㅉ
-본인 현강쌤 왈-
저말듣고보니 그럴싸한데 설대님은 어떤가용?
저도 서울애라 지방 사정을 구체적으론 알지 못합니다만 인강으로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면 왜 대학에서 대면 수업하려고 안간힘을 쓰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듯
인강으로 모든게 해결된다는 뜻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닐텐데 ㅋㅋㅋ 그래도 큰 부분에서의 해결인건 맞고, 애초에 수시에서의 많은 문제들도 해결 1도 안되고 있는 마당에.
수학예를들면
드릴,문해전 킬캠 4규 빡모 꿀모..
배터진다
대학에서 대면 수업은 그거 아닌가 대학에서 돈 많이 받으려고?? 등록금이든 기숙사비든 학식비든 학생들이 학교에 없으면 그만큼 줄어드잖아요 저번에 기숙사비 환불안해준다 어쩐다 그것도 다 그런 배경에서 나온 이야기 같던데
그쵸 비대면이면 자꾸 돈 덜내겠다고 ㅈㄹ하니깐 대면유도 하는거죠
물론 지방애들이 서울애들보다 공부를 안하는 거 사실이지만 난 환경영향도 크다고 봄. 학교의 전반적인 공부분위기나, 어렸을 때부터 형성되었던 주변 환경들. 이걸 기숙학원 가서 만난 강남 8학군 학교다녔던 친구보고 느꼈는데 걔가 기숙학원의 노는 분위기에 많이 휩쓸렸었음 그러면서 자기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분위기 처음이라고, 자기가 있던 곳은 굳이 공부를 하려고 안해도 주변사람들이 다 공부하니까 따라서 공부하는게 당연했다고,, 저는 일반고 나왔는데 일반고 학습분위기가 어떤지 알려주니까 경악을 하더라,, 물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알게모르게 받는 영향이 엄청 큰 것 같음
그것도 코로나 전에만 그런듯하네요
지금은 강남 사는 애들 다 비싼 돈 주고 학원 다니는데 온라인 수업하고..내신은 따기 힘들고..
지방에서 내신 따고 똑같이 온라인수업 들으면 그게 훨씬 유리하지 않나요 책도 다 배송해주는데
대치동 사는데 죽어라 노력했는데도 너무 갓반고라서 3점대가 최대라 6논술 강제로 썼고 대치동 산다지만 현강은 하나도 안해서 대치동 사는거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현타와요
코시국이면 그럴 듯...
고교 블라인드로 인해 강남 8학군 일반고에서 수시 합격자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당
진짜 개 화나는 점, 진짜 존나 적은 범위를 가지고 의미없는 스킬연마를 오지게 하고 있음.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은 충분히 되는데 3차함수 개형이나 쳐 외우고 있고 ㅋㅋㅋㅋㅋ
국어 비문학이랑 영어는 괜찮은 시험이라고 생각함. 근데 국어 문학이랑 ㅈㄴ 좁은 수학범위에서 점점 썩어가는 n수생들과 탐구는 ㅈ만한 범위에서 30분만에 변별할 수 있어야 하니까 너무 괴랄해짐.
ㅇㅈ 탐구는 너무 스피드싸움 됨
이게 ㄹㅇ임. 수능 범위를 확 늘려서 수학 미기확 다 하고 탐구도 네 과목 보면 쓸데없는 스킬같은거 안 해도 변별 쫙 갈릴텐데 다 잘라내고 쳐내고 해서 수능이 괴물이 되어감
지금 노조 시민단체들 같은곳에서 수능 없애려고 일부러 범위줄이고 개판만들고 있는거임. 걔들은 무조건 학종이 절대선이고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함
생명과학만 봐도 이게 퍼즐인지 수능인지 헷갈림 파인만도 스킬 모르면 탐구 조질듯
지거국 이하만 되어도 수시로 들어온 애들 수학 나형 4인데 족보 외워서 학점 따고 영어 수업 못알아먹고 이런 애들 ㅈㄴ많음 ㅋㅋㅋㅋㅋ 수능은 객관적으로 역량 미달인 애들 걸러내기엔 좋은데 수능 잘 봤다고 최상위권 대학에서 학점 다 잘 따고 이런건 아닌듯
최소한 학종보단 나으니깐
그냥 내신을 지역별로라도 같은 시험을 봐서 그 지역에서 등급을 냈으면 좋겠음 내신은 너무 교사에 따라 수준과 문제 질이 다르니까
그러면 좋긴 하지
정시도 바람직한건 아닌데 학종이 진짜 회생불가능한 쓰레기임
서울대 일반전형 벤치마킹해야 함
그냥 100% 수시로 하고 평가원이 시험 매년 4번 출제해서 그걸로 내신 대체하면 안됨?
귀찮아서 안 하는 걸 듯 ㅋㅋㅋ
자퇴생은 어떡해요
자퇴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정시를 비판하더라도 수능이라는 시험의 질적 문제때문에 수시가 더 낫다고 하는건 진짜 말도 안되는거임. 문제로는 무지성 암기 내신시험에 비빌 수가 없거든.
ㄹㅇㅋㅋ
정시의 장점은 공정성(이거가지고 고인물판이라 불공정하니, 교육환경에 따라 불공정하니 해도 수시보단 나음)
수시의 장점은 대학의 인재상 선출인데
두가지 전형이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함
단순히 수시로만 뽑는다면 뭐 명목상으론 괜찮아 보이겠죠. 근데 과연 그게 공정한 입시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근데 수능만큼 공정한 건 당장은 없는거 같아요... 특히 내신은 학교별로 천차만별이고...
범위가 점점 줄어드는것도 폐해라고 생각함 ㅠㅠ 옛날엔 그래도 범위가 넓으니 다양하게 물어볼수있는데 수학은 옛날의 거의 1/3이 날라가버렸는데 데이터는 누적되고, 애들 변별은 해야하니 뭐 고이다못해 썩어버렸음.
양이 많았던 옛날이 역설적으로 부담이 덜했던거같음
탐구 1과목은 걍 무지성 퍼즐이 돼버린지오래고
작성자 수시에 굉장히 편향적인 생각을 가진게 확실한 듯. 수시에서도 드러나는, 아니 오히려 더 심하게 드러나는걸 정시의 문제로 꼽으면서 수시에 대해서는 "수시도 문제 많지~" 정도로 넘김.
그래서 정시 멸절할 뻔했는데 몇몇 사건 덕에 구사일생함ㅋㅋ
진짜 다행임 정시 멸절안된게 다행
고맙다! 조민
수능 본고사 내신 1:1:1로 하면 좋겠음
정시:돈써서 자기 실력을 올리고 그 실력으로 대학감
수시:돈써서 비교과를 채우고 그 비교과로 대학감
굳이 둘중에선 난 전자가 낫다고 보는데
정시에서는 돈이 실력이 되는 과정에서 스스로하는 노력이라는 중간과정이 무조건 들어가야하는데 수시에서는 돈=비교과로 그냥 등가교환하는 수준임.
좋은 표현이네
그니까요. 정시든 수시든 돈 많으면 어디든 유리한건 사실인데 정시는 결국은 본인 노력이 필요하고 수시는 비교과를 타인이 알아서 채워줄 수 있는데
수시가 문제가 되는건 너무 많이 뽑기 때문임
그리고 정시가 불공평하다는 말이 있는데 수시는 얼마나 공평하지 ‘대학’의 입장을 따지기보다는 학생의 입장에서 따져보는게 더 맞는 듯
전국 학교 수준이 천차 만별임
평가원이 매번 중간고사 기말고사 내서 감수 감독하면 인정함
그것도 아니잖아
공정성측면 실력측면에서 학종은 문제가 있는 전형이라고 봄
수시애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학종 자체가 문제가 너무 심함
정시는 공정하다. 딱 이거 원툴인 듯.
그 하나가 존나 중요하긴 함
ㄹㅇ 수시의 장점 다 합쳐도 정시의 장점 중 하나인 공정하다에 못비비긴 함
그것도 아닌게 역량 평가 차원에서도 수능이 암기 원툴 내신시험 압살함.
수시가 문제 훨씬 많아서 그런거 아니냐? 그리고 시험자체에 의문인거면 내신은 훨씬 심한거 같은데 그 정도가. 정시가 해결책이라기보단 차악으로 보는게 맞는듯 해결책을 찾으면 좋겠지만
정시커뮤니티라 애초에 정시비판글이 잘 안통하죠
수시 ‘비리’랑 ‘주관성’ 때문에 정시가 ‘공정’한게 틀린말은 아닌데
정시도 돈많을수록 유리한건 맞음 ㅋㅋ 오히려 수시는 진짜 씹 높으신 집안 자제 아니면 ‘주관성’이 문제가 되는거고
세상에 돈이많은데 불리한건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근데 재력의 차이에 따라 아웃풋이 바뀌는건 학종이 더 심하단거지 정시에 돈을쓰는건 자신에게 투자해서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임 오히려 수시에 돈을 쓰는거야말로 비교과를 돈으로 사고 더 나아가 학벌을 돈으로 사는것에 더 가깝지 않음?
맞음 수시가 좋다고 하고싶은게 아님
그냥 정시도 백프로 이상적인 시스템은 아님 이라고 하고싶은거
진짜 정시도 돈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는걸 반박 논리로 쓰는 사람 볼때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많아서 유리하지 않은 분야는 존재하지가 않는데 뭔 개소리를 하는건가 하고 생각함. 수시에서는 돈 그 자체가 실력을 키우는 과정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중요한 스펙이 되는 거나 다름이 없어서 돈 이야기를 하는건데 그거 하나를 이해 못하는 인간들인듯.
저는 교과가 그렇게 억울하던데 자사고생이라 사실상 교과전형은 거세라서 슬픔
내신 절대평가도입하고 교과전형+본고사 체제로가면 완벽할텐데
서울대는 일반전형이 학종 아닌가요?
오르비에서 이런말하면 적폐로 몰림;;
적폐 취급 받는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정시가 그래도 학종따위 보다야 100배 1000배 나음.
정시100이었으면 국센세 같은 사람이 나왔을까?
조선생님은 공부 잘하신 거 아님?폰 조이만 선생님이 못한 거고
ㅇㅇ 민 얘기한거
현대사회에서 대다수 나라들이 자본주의의 이념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자본주의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공산주의보다는 나아서임
완벽한건없습니다
ㅋㅋ 영재고, 과고 친구들 뽑으려면 수시가 답이긴 함 학교 입장에서.
정시가 쓸모 없다는건 근데 이해가 안되네요 ㅋㅋ
설대시면 영재, 과고 친구들한테 고등학교 들어가는 과정 들어보셨을텐데 ㅋㅋ
정시파가 시대인재 다니는거랑
영재나 과고 들어가려고 사교육 개바른느거랑 별 차이 없는거 같아요
근데 과학고/영재고 설립 목적이 우수한 학생들한테 이공계쪽으로 심화된 학습을 시킨다는게 목적이라 수능 준비 시키는거는 안맞을듯 하네요.. 사실 수능 수학 과학이 실제로 학문적으로 깊은 의미를 갖는건 아니라서… 예를들어 요즘 인공지능 같은걸 배운다고 해도 수능수준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만 영재고에서는 1학년때부터 행렬도 배우고 2학년 가면 선형대수나 기타 정보과학 과목들도 수강할 수 있어서 인공지능을 연구할수 있도록 밑바탕은 마련할수 있습니다
정시보단 학종이 문제풀이식 끝핀왕이죠
정시가 폐지될려면 학종이 원래 제도 취지대로 운영되어야하는데 그럴 일 없으니 정시가 더 낫다고 봄
그리고 학점도 대학 다니신 분들 다 알겠지만 저렇게 퉁 쳐서 비교하는거 아무 의미 없죠
쉬운 강의 꿀강 교양 잔뜩으로 쌓은 학점은
연구능력 전공능력보단 성실성, 내신 잘하는 능력과 더 일맥상통하니까요
애초에 수능이라는 시험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실력을 평가한다는 시험의 기능 자체를 못하는 단순암기 문제풀이식 내신시험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논리성이 조금도 없다고 볼 수 있음.
도시 친구 자소서 세특 학생부 등등 컨설팅 받고 내신용으로 동네 학원도 가는거 보면 학종이 돈 훨씬훨씬 많이 깨지던데요. 농어촌 지역이야 수시든 정시든 정보격차 심하고 깡촌은 인강 존재도 잘 몰라서 그렇지 인강이 있다는건 조금이나마 아는데 수시 컨설팅이 있다는건 아예 모르는거 보면 수시 정보격차가 더 심하다고 봅니다. 도시 친구 농어촌 친구 세특만 비교해봐도 그렇고요. 그리고 저는 인강만으로도 극상위권은 몰라도 상위권에 가기 위한 정시 성적 충분히 잘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수시 뽑을 때 학교 수준 감안 안 하는 건 아니니 수시 제도가 강남 쪽한테 역으로 불리한 제도라고 보기도 힘들고
다른건 모르겠고 이건 작년부터 불리해짐..
블라인드로 강남 일반고 수시는 폭망함 ㅋㅋㅋㅋ
근데 궁금한게 돈많은얘들이 유리한게 수시가정시조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않을텐데
글고 자본주의사회에서 뭘하든 돈많은쪽이 어느정도 유리한건 당연한거아님?
돈많은애들이 유리하니까 정시를 축소 내지 폐지해야한다 라고 주장하는건
혹시 공산주의자고 이번대선에 이재명뽑을사람들인거임?
정시도 100% 이상적이진 않은데
대학별고사나 내신보다야 훨씬 낫다고 생각함
교육 수준 차이만 개선하면 한 시험으로 전 학생 줄세우기가 입시 최선의 방책임
자본주의와 비슷함 최고의 선택이라서 하는 것이 아님 최선이라 하는거지
s 뱃지 달고 토론 털리는 걸 보고
학벌이 다가 아니구나를 느꼈습니다
ㄹㅇ ㅋㅋ
"그리고 다른 것보다 수능이란 시험 자체에 의문이 들어서 정시가 싫음." 이라고 하셨는데 내신이란 시험 자체에 의문이 들지는 않던가요?? ^^
수능을 지적하려 하면서 문제가 비교불가 수준으로 심각한 내신시험에 대해서는 입 꾹 다물고 있다는것 부터가 설득력 제로임.
학교수준 감안하는거라면 교과는 있어서는 안될 전형이죠. 그리고 요새는 블라인드라 서울대 아예 못보냈던 학교에서도 꽤 보내더라고요
그냥 지방 ㅈ반고 한학기만 다녀보시면 정시가 얼마나 좋은지 납득하게됩니다 잘하는애보다 지 똥꼬 빨아주는애를 좋아하는 현실
그건 ㅈ반고의 문제가 아니라 선생 개인의 문제입니다
이런 선생밖에 없으면 학교의 문제 아닌가...? 나는 선생을 존경한다는 애들은 ㄹㅇ어떤학교를 다닌건지 궁금한데
학교가 선생들을 골라서 채용하는 시스템이 아니기에 학교에 잘못이 있을 수가 없죠
아마 본인이 ㅈ같은 선생들만 만난 경험 때문에 일반화 시켜서 말하고 있는듯
서울소재 일반고 졸업했습니다 sky서성한 밥먹듯이 배출하는 학교인데 학교 내신수준보면 심각합니다
사람들이 정시확대를 외치는 이유는 정시가 공정해서가 아니라 수시가 너무나도 불공정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도 사람이긴하구나....
8학군은 내신 잘 받기 힘들지 않나
한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젠데 절차적 공정성보다 중요한 게 있음?
본고사를 친다 수능을 친다의 문제는 차치하고 수시를 정성평가, 정시를 정량평가의 측면에서 본다면 일단 현행 공교육 체제를 유지하려면 수시가 어느 정도 파이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는 건 동의함.
근데 교과전형? 이건 진짜 목적성도 비전도 없어보임. 애초에 학교수준이 다 같은 것도 아닌데 정성적인 부분에서 정량 평가를 한다고 하니 ㅋㅋㅋ
학생부종합전형은 비리도 많고 말이 많지만 그래도 학과에 대한 충성도나 3년간 자신의 진로에 대한 탐구 과정이 포함되어있으니 취지는 좋다고 생각함
학종의 취지를 보완하는 건 필요함. 학종 30프로 정시 70퍼센트 정도면 적당하다고 봄.
"최상위권 대학은 ㅈ반고 가서 1.0 찍고 재수해서 교과컷 맞추는 거야"
이딴 말이 돌고도는 게 공정한 대학 입시의 현실임? ㅋㅋㅋㅋㅋ
대체 내신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학업역량 외의 무언가가 대체 뭔데 ㅋㅋㅋㅋ 알고 있는 사람 있으면 말 좀 해주셈
본인은 지방 살지만 집구석에 앉아서 수능판 1타 강사의 강의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입시 정보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음.
대체 서울 사는 학생이 정시 준비에서 얻는 메리트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럼? ㅋㅋㅋ
내신이 학업역랑을 측정하기에 학바학이고 ㅂㅅ같은 점은 동의.
근데 정량적인 내신을 평가하는 제도를 없애면 학종을 위해서는 모두 좋은 사립학교로 몰릴 것이고, 정시를 위해서라면 대부분 자퇴하고 사교육에 의존하는등 공교육이 완전히 무너짐
근데 단순고등교육학습목적이면 이미 대부분의 일반고는 의미가 없는것같긴합니다.언젠가 무너질수밖에 없죠
공교육이 무너지는 건 모두가 원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결국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결국은 사립학교는 사립학교 대로 생기부를 그나마 잘 챙겨주는 대신 내신성적이 낮을 것이고, 일반고는 그 반대일 것이니 학종에서도 어느 정도의 균형이 맞춰지는 지점 아닌가?
그래서 전 학종이 적폐인 건 사례가 많으니까 맞긴 한데, 반대로 제 주위엔 진짜 학종이 이런 사람을 뽑으려고 만든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친구들이 있음. 한마디로 제도를 잘 보안하면 좋은 사례들도 많아질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적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임.
반대로 교과는 애초에 그 수치로 판단할 수 있는 게 없음. 제도적으로 편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교과전형이 유지해야 한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함.
공교육을 유지하면서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향이라면 수시 비중을 낮추는 방향 안에서 학종 제도의 개편이 어느 방향으로나 필요하다는 거고, 교과는 그냥 없어져야 한다는 거죠.
내신시험으로는 학업역량 외의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학업역량도 평가를 못한다는게 문제임. 학업역량을 평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존재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ㅇㅇ 비슷한 결임 학업역량도 평가를 못하는 게 문제인데 그렇다고 학업역량 외의 것도 평가 못함 ㅋㅋㅋ
어차피 정시 확대라는 하나의 시대정신은 서울대 혼자서 싫다고 빼애액 거린다고 뭘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이미.
우리나라 국민들 머릿속에 수시가 얼마나 ㅂㅅ같은 제도인지가 그 대학 출신 법무부장관님 덕택에 잘 각인되어 있습니다.
님이 말했듯이 서울대에서 수시가 뛰어난이유는 과고 영재고 최상위권이 수시로 대학가기 때문이고 해당사항이 없는 연고대 이하 대학에서는 그게 성립하지 않음.
그리고 뭐 서울대 일반전형 카이스트 일반전형 면접도 다들 학원다니면서 준비함 ㅋㅋㅋㅋ
본인 동생 경기과고 나와서 아는데 영재고애들 주말마다 다같이 대치동 미래탐구 다님
그리고 수능이 의미없는 시험인 것 맞는데
그건 영재고 애들이 하는 올림피아드에서 더 심함
올림피아드에서 나오는 발상과 스킬들은 수능보다 훨씬 더 쓸모없음
수시는 왜 탈락했는지 이유도 안알려주고 평가기준이 애매함 내신따는거도 학교마다 난이도가 다른데 그걸 퉁치고 비교하니까
수능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다.
이유인 즉, 시험의 내용이 이름과 목적인
대학 수학 능력 검증과는 별개로 너무 좁은 범위에서 변별력을 가져야 하니 괴상하고 발상적이고 지엽적인 시험이 되어간다 하셨는데
모든 시험들이 다 그렇지 않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수능만이 아니라 공시, 삼성입사시험, 과거 대한민국의 각종 고시들 전부 시험 내용, 문제가 해당 분야에 걸맞는 인재를 뽑아내기 위해 적합한 내용들로 문제가 구성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시험이든 명분은 각 기관이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판별하는것이 명분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 누구나 다 알고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 너무나 당연한 사실때문에 수능에 회의감이 든다고 말하는게 잘 이해되지는 않네요.
정시에 회의감드실거면 학종,내신은 더심하실것같은데 말이죠.
지방일반고 내신문제 한번 보면 수시 회의감 풀충전 되실듯
어디서 세뇌 당했나 머리 깨져서 수능에만 회의감을 느끼고 내신에선 회의감을 못 느끼는 듯 ㅋㅋ
딱 느낌이 뷔페미즘식 선택적 회의감.
내신에서만 회의감 안느끼려면 내신 시험마다 한줄로 밀고 정시만 파야되는데ㅋㅋㅋ
정작 내신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온몸으로 깨우친 정시파이터들은 내신 무지성으로 때려친애들이 아니라 내신 1~3등급 골고루 받아본애들임 ㅋㅋ
딱 의치한서울대만 해당하는얘기고 그아래는 정시가 훨씬 공정하고 시험으로서 가치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제도 때문에 강남 8학군 수시도 님이 말한거 만큼 메리트가 있지 않아요
애초에 생기부에 학교 알 수 있는 요소 조금만 있어도 다 지우라고 합니다 이 말은 맞는 말은 아닌듯
본인 니랑같은 윗공대 정시충인데 학점 3점후반임 니가 빡대가리인거야
나도이글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모든 정시충이 너같이 공부 못하는건아님
엌ㅋㅋㅋㅋ 형님...
'그리고 다른 것보다 수능이란 시험 자체에 의문이 들어서 정시가 싫음. 수능은 고딩 때부터 느꼈지만 수학은 단순 퍼즐 맞추기식 문제, 국어는 다양한 해석을 지양하는 째째한 문제만 가득함.'
수능을 평가한 이 글귀에서 '수능'이라는 단어를 '학교 내신'으로 바꿔서 읽으면 얼마나 수시가 불공정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의 능력과 역량을 평가하는 데에 부족한지 알 수 있음.
또 시작이네.. 오르비가 이래서 역겨움
ㄹㅇㅋㅋ
1. 내신시험의 퀄리티가 평균적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2. 내신시험은 출제 전에 공식적인 검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 내신시험 출제 오류가 발생해도 공론화되지 않습니다.
4. 내신은 변별을 위해 암기가 필요없는 평가요소까지 암기로 변별합니다.
5. 내신은 한 번 망하면 그 점수는 리셋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5. 학생부 종합 전형은 평가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습니다.
6. 수시는 비리로 입학할 빈틈이 없지 않고, 이미 적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7. 내신과 수능으로 평가하기 아까운 인재의 실제 비율에 비해 학종의 비율이 너무 높아 제한된 정보 하에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합니다.
8. 평가원 기출문제는 오픈소스입니다.
9. 수능과 내신에 둘 다 도움되는 공부도 있지만, 오직 수능에만 도움되는 공부도 있고, 오직 내신에만 도움되는 공부도 있습니다. 목표가 높을수록 기형적인 공부를 하고, 돈이 많을수록 유리한 대등한 시험입니다.
10. 수학, 과탐이 퍼즐이라고 해도 국어, 영어 지문 달달달 쳐 외워야되는 내신에 비해서는
현타가 오는 정도가 아무것도 아닙니다.
11. 내신은 같은 등급내에서는 절대평가로 퉁치지만 전체표본에서는 선택과목에 의한 극단적인 소표본임에도 무식하게 상대평가로 산출합니다.
12. 수능은 내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장하는 물수능화, 절대평가화 할 수록 단점이 증폭됩니다.
강남8학군과 지방을 비교하면서 수시를 등용문인것마냥 묘사하는거같은데
수능 폐지되면 결전의 날이 고3 11월에서 고1 1학기 중간고사로 앞당겨집니다.
위에 5번에서 말했듯이 수능은 1년 더 하면 리셋되지만 내신은 리셋되지도 않네요^^
사교육, 선행학습 과열이 더 심해지지않을까요? 내가 학부모라면 그럴거같은데.
수능 문제에 현타가 온다? 수능을 시험 자체를 폐지하고 축소할게 아니라
시험범위를 대폭 늘리고 여론 쌩까고 난이도 높이면 될 일 아닙니까?
윗대가리들이 공부를 '안'하는 학생을 공부를 '못'하는 학생인것마냥 지 멋대로 둔갑시키고, 수능이랑 학력고사 구분 못해서 수능이 범위와 난이도가 정비례한다고 단단히 착각하면서 제도를 계속 바꾸니까 범위를 줄이는게 현타가 오는 원인이라고 생각하면 되지않습니까. 수능에서는 그렇게 현타를 느끼는데 내신은 왜 그런 의문을 가지지 않나요? 더하면 더 심한게 내신인데 ㅋㅋ
수시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수시 제도 자체를 싫어하면 정당하게 입학한 사람에게 수시충이라는 말 함부로 안쓰는데 정시충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시네요.
게다가 대댓글도 진지하게 반박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듣고 자기 생각이 짧았다는 댓글 없이 수시의 더 큰 문제점을 말하면 건성건성 답변하고있고요
수험생들의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신과 생각이 다른 분들에게 반박다운 반박을 하지않고 무성의한 동조하는거 보면
'18학번' '인공지능하고 디지털설계 하는 놈' 을 맨 앞에 써둔게
'나는 입시판 뜬지 오래된 사람이다' '난 너희들과 다르다' '내 말에 반대하면 사고가 평생 고딩수준에서 멈춰있는거다' 라고 언제든지 말할 수 있도록 방어기제 갖춘걸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런 오해를 받기 싫으면 생각을 좀 하고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뜬금없지만 존경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제목 보고 정시로 합격한 대학이 서울대라는 거밖에 안보이는데 정상인가
정시가 확실히 더 공정성이 높지만, 댓글들 보니까 어느정도 수시를 옹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듦.
솔직히 시험수준에서 내신과 수능을 비교하는 건 너무 의미가 없고,
수시 선발의 진정한 의미는 학교생활의 충실도라고 생각함.
실력은 수능최저에 부가적으로 학교 내의 상대적 내신으로 판단하고, 학교에서 충실히 공부할 학생을 뽑을 수 있다는 게 메리트인 것 같음.
좋은 생기부 만들려고 별짓 다 하는 것도 솔직히 힘든 일임. 공정하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3년 동안 끈질기게 그 짓 하는 것도 진짜 대단한 거고.
달달달 외우는 것도 결국은 암기력이라는 역량이기에, 아예 부정할 수는 없을듯.
2106 과거제 지문에 나오는 장점과 단점이 너무 수능하고 들어맞음. 출제하신 분도 돌려까려고 쓰신 글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실도나 인성의 부분은 면접만으로도 판단하기 벅찬데, 일회성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
그 실력형성까지의 끈기를 추측하는 정도밖에는 불가능함.
ㅈ반고다 뭐다 하는 곳들이나, 비리 등의 많은 문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수시를 단순히 ‘내신시험의 질과 그에서 비롯한 진정한 실력판단!’ 이라는 기준으로 보는 것은 수시에서의 포인트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생각함.
오로지 ‘공정함’만 추구해서 얻는 것과, 좋은 인재를 얻는 것을 적절히 저울질하는 게 현실적임.
나도 정시파이긴 하지만, 수시제도의 문제점때문에 수시가 전부 잘못됐다는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쓰는 글임.
제 입장은 2106과거제 지문 가,나 의견을 수능에 적용시킨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 듯.
애초에 수시비중이 너무 높아서 정시로 온 학생들이 학교에 만족할 수가 없으니까 충성도가 낮죠..솔직히 이런 말 밖에선 하면 안되지만 ㅈ반고에서 수시로 비슷한 라인 대학 오는 친구들 실력 보면 억울해서라도 재수하는게 현실입니다.
둘 다 맞는 말인 것 같음
수능이라는 파이가 대학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낮다 보니 수시에서 다양한 이유로 선택되지 못한 친구들이 정시를 노리지만, 주위 비슷한 친구들이 가는 대학보다 못 가는 거임. 그래서 불만족스러운 것이고.
수시가 불공정한 점은, 누구한테는 "이 정도면 그냥 가지~"인 대학을 같은 수준의 다른 사람한테는 "이걸 어떻게 가?"로 만든다는 것인 것 같음.
그리고, 수시에선 어떤 사람은 그게 "나 열심히 해서 나온 성적이니까 1.00은 내 노력과 성실함의 결과인데?"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또 어떤 사람은 "열심히 안해도 1.00 나오더라 ㅋㅋㅋ 대학 개꿀"일 수도 있는 거임.
성실함의 척도로 인재를 뽑는 게 필요한 건 맞고, 수시도 그런 의미에서 필요할 수 있는데, 현행 수시가 성실함의 척도가 될까?는 솔직히 잘 모르겠음.
확실히 거시적인 제도 이야기를 떠나, 각 학교 수준의 차이가 드러나는 미시적인 부분에서 보면, 불공정함이 적나라하게 느껴짐.
보편적으로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해야하는 입시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수시가 성실함의 척도가 될까?”라는 질문이,
적용하는 곳마다 케바케가 된다는 부분이 수시의 장점을 깎아먹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듯....
학교생활에 충실함은
면학 분위기를 흐리지않고, 내신과 수능에 모두 도움이 되는 정도만 평가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면학분위기를 흐리지 않고 자습시간에 조용히 내신용 지문 암기를 하는 학생과 수능형 킬러 문제풀이를 연마하는 학생이 학교생활에 충실한 정도가 다르다고 묘사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신성적 그 자체로 충실도를 평가하려면 내신시험의 퀄리티가 먼저 올라가야만 합니다. 퀄리티와 무관하게 해결 될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내신에만 도움되는 공부' 와 '수능에만 도움되는 공부' 는 방향만 다르지 지위는 동등해야합니다.
암기를 테스트하고싶으면 암기가 최적인 요소로 평가를 집중시키면 해결 될 일입니다. 지문을 암기하게 하지 말고, 차라리 토익, 토플, 텝스 등등 각종 어학시험에 나오는 어휘를 대량으로 수업시간에 나눠준다음에 단순 암기형 문제로 출제하면 됩니다. 그래야 장기적인 명분과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물론 맞습니다. 내신 시험의 방향은 수능/내신의 경계가 나뉘지 않는,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퀄리티 높은 시험으로 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게 이상적이고요.
그러나 저는 그 내신 성적으로 충실도를 판단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닙니다.
위에 적어놨다시피, 실력의 검증은 수능 최저를 기본으로, 부가적으로 내신을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시에서 판단하는 인성과 충실도가 드러나는 영역은 내신 성적이 아니라, 생기부입니다.
그렇기에 정시와의 차별점이 생긴다는 이야기이니, 내신시험의 퀄리티와는 요지가 조금 다른 의견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내신시험 퀄리티는 그 문제는 저도 앞부분에서 깠고요ㅋㅋ
내신으로 충실도나 인성이 판단되면, 그냥 정시 100하는 게 응당 맞죠. 추가로 말하자면, 저는 ‘내신 점수’로 거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교과전형에 부정적입니다.
님의 의견대로 어딜 그런 주관적인 암기형 시험으로 수능에 준하는 보상을 줍니까ㅋㅋㅋㅋ
님이 지적하신 내신의 문제점은 수시가 안고 있는 어쩔 수 없는 문제점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위의 댓글처럼 아예 평가원이 중간 기말 다 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이 전국단위로 펼쳐진 모든 곳을 통제하는 것이 힘들기에... 문제점이 명확함에도 고칠 수 없다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입니다.
현재는 수능도 범위가 좁아지고, 그로인해 괴랄하고 지엽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수능이든 내신이든, 말 그대로 대학에서의 “수학능력”을 기르는 적당한 수준과 방향을 찾았으면 하네요.
매번 이렇게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큰 부분을 볼 때마다 정말 마음이 복잡해지는듯 합니다
님 말대로 수시에서 내신시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비중이 가장 큰건 사실인데다, 성실성, 전공에 대한 관심도 등도 전부 좋지만 실력을 평가하는것이 필수인것도 사실인데, 내신시험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니 그것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시에 대한 지지는 논리적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시험 외의 수시의 이상적 부분들을 언급하시면서 장점을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오로지 장점만 존재하거나, 단점만 존재하는게 어딨겠습니까. 다만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크니까 수시가 많은 비판을 받는 거겠죠.
님 말씀대로 내신시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생기부가 좋아도 대학의 대략적인 수준을 결정하는 건 내신성적이죠. 내신시험이 제 역할을 해야하는 것 또한 맞습니다.
그러나 개선이 안 되었을 때, 수시의 지지가 논리적일 수 없다. 이 말은 좀... 오히려 논리적 비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수시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옹호하는 것을 지지의 범주에 넣는다면, 저의 지지의 근거는 내신시험에 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현재의 상황에서 실력 검증 문제의 해결책은 수능으로 돌리는 것에 의존하는 게 최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제 입장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저는 ‘수시’라는 구체적 제도가 아니라, 수능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가치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수시, 정시로 나뉜 상황에서 그 시스템은 수시가 지니고 있기에 옹호하는 것이고, 내신의 개선 여부가 이 지지근거의 논리성을 해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시의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각자의 가치기준이 다르기에 단정적으로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수시가 많은 비판을 받는다.
->’많은 단점을 지녔으니까’
라는 추론은 합당하나
수시가 많은 비판을 받는다.
->’단점이 장점보다 훨씬 많으니까’
라는 추론은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수시를 무조건 옹호하겠다 이런 목적으로 글을 쓴 게 아닙니다. 각자의 가치기준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입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생각과, 덧글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쓴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님의 생각 알겠습니다. 님이 수시의 어떤 부분을 옹호하고자 하는지 이해는 됩니다만...저는 수시라는것이 이상적으로 작동되면 좋겠지만 저는 "현재" 현실에서 작동되고있는 수시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애초에 수시라는 구체적 제도를 옹호하는것이 아니라 하셨는데 그 말씀 자체가 현실에서 일어나는 문제와는 조금 거리를 두신 입장이 아닌가라고 생각이 듭니다. 원래 문제라는것은 구체적으로 들어갈때 드러나는 법이니까요. 쉽게 말해 님은 현실의 수시가 아니라 "이상적으로 작동했을때의 수시"의 기획안을 옹호하고 계시는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실로 돌아와서, 이상적으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는 현 수시에서 학업적 역량 평가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아야할 내신시험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그 문제점이 우선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상적으로 운영될 수시라는 "기획안"이 아닌 현실의 수시를 지지함에 있어 논리성을 가지지 못할거라는 생각은 딱히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도가 그러하듯 장점과 단점은 공존합니다. 단점이 존재할지라도 공존하는 장점이 대체불가하거나 더 많아서 결과적으로 이득이라면 그 제도를 섣불리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수시에서는 사람들이 떠올리기에 내신의 상대적 불공정성, 내신시험의 결함, 비리의 가능성등의 단점이 장점보다 더 많이 부각되기 때문에 수시가 많은 비판을 받는것에 "단점이 장점보다 더 크니까"라는 추론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현실 수시에서 생각해보면 부적절한 추론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한번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도 밝혔지만 님이 어떤 말씀을 하고자 하는지는 알것 같고, 님이 무조건적으로 수시를 옹호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시라는건 충분히 글에서 보이는듯 합니다. 저도 제 의견을 써봤습니다.
기숙사 수능 성적으로 선발한다니까 이런 애들도 있던데요.
ㅋㅋㅋ지들이 공부 제대로 해놨어야 하는 게 맞는데, 학교는 거의 반반 뽑아놓고 ㅇㅈㄹ 하는 것도 이해 안되네
내 전적대는 기숙사 수시 다 쳐넣어주고 정시는 1차추합부터 안넣어줌 ㅋㅋ 적폐 수시!
걍 반반해 싸발 일장일단이 있으니
반반이라도해줬으면좋겠음 ㅋㅋ
반반을 안함
이곳은 오르비니까
근데 확실히 수능은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인재를 뽑는 제도가 아니라 객관식만 잘 푸는 사람을 뽑는 제도인듯
객관식으로 까기에는 내신시험이 수능보다 질적으로 너무 심각하게 떨어지지 않음? 중요한건 객관식이냐 주관식이냐가 아니라는건 그 두 개를 보면 알 수 있는것 같은데...차라리 생각이라도 하게 만드는 객관식을 푸는게 생각없이 달달달 외워서 그대로 써내는 주관식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은데. 말이 주관식이지 그냥 다 똑같은 답 써내야 정답인건데.
물론 내신 비중이 커서 그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학종을 위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여러 활동을 하면서 전공적합성을 키우는 거는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개인적으로 상대평가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폐지하면 좋겠지만...
그런 느낌이 있는게 아니라 확실히 그런 거죠. 님 말대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구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하는게 학종의 이상적인 모습이겠죠.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여러 활동으로 대변되는 비교과는 돈을 주고 사며, 무엇보다 학업적 역량을 전혀 평가하지 못하는 내신시험의 비중이 가장 크다는것부터가 문제가 심각하다는거죠.
저는 여기에 좀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함
일단 대학의 현실은 학문을 하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라 취업을하기 위해서 가는것 이며
두번째로는 청소년기부터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쟁취하는 학생이 얼마나 있을까?
대다수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 있지도 않은 꿈을 지어내어 취업이 잘되는 학과로 진학하는것이 아닐까?
꿈과 이상을 잘 구분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시 = 정시의 단점을 다 가지고 있고, +a
최악 = 수시, 차악 = 정시
끝이요~
수시로 들어온사람ㅇ 학점 더 좋아요?? 3학년 4학년 되두??
여기 있는 애들 태반이 대학교 생활도 못해보고 교육 정책에 대해서 떠드는 애들이 대다수라 그럼 ㅋㅋㅋ
나도 정시로 설공 갔지만, 진짜 정시로 오건 수시로 오건 그냥 잘해는 새끼들이 잘하는 건데 가끔보면 수시 자체를 적폐로 취급하고 몰아가는 사람들 개많음 ㅋㅋ
메시지를 깔 수 없으니 메신저를 무논리로 폄하하는 답없는 태도 등판했네요 ㅋㅋㅋ 대학 뱃지달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뭐 애써 못본척 하는거임? 딱히 반박은 못하고 그냥 다른 애들이 대학교 생활도 못해보고 교육 정책에 대해 떠드는 애들이라고 정신승리하면 뭐 마음이 편함? 그리고 논리적으로 까면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음? 수능에 회의감 든다면서 이걸 정시를 비판하는 중점으로 삼고 있는데 문제가 훨씬 심각한 내신시험 생각하면 비논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듦?
정시가 공정한건 사실인데 너무 후진국적인 평가제도라 차라리 수시 100퍼로 하고 전국모의고사 점수를 생기부에 반영한다던가 해서 좀 개혁을 해야할듯
걍 내인생봐서라도 수능 폐지해줘라 수능만 치다 죽겠다 그냥
씨1발 눈물난다...ㅜㅜ
ㅋㅋㅋ 근데 정시가 괴랄하다는 주장이 수시가 더 낫다는 주장은 아닌데.. 수시가 제일 ㅈ같음 정시 시험 범위를 늘려야 함...
수시가 안돼서 정시로 돌리는거 아님? 라고 할뻔
모고는 3등급도 안나올 실력이니까 수시 없으면 안된다고 하는거 아님? 라고 할뻔
ㅋㅋㅋ ㅋㅋㅋ
정시는 최선이라기보단 차악임. 정시가 그나마 수시보단 공정하고 실력을 더 잘 대변함. 본인 내신 1점대인데도 진짜 고통스러웠음 매 시험마다. 내신 따기 어려워도 문제가 수능 스타일로 나오면 그나마 수능대비에라도 도움이 되는데 우리는 애들은 잘하는데 별 같잖은걸로 변별하려고 한국사 정말 구석탱이에 있는거 내고 그거 틀리면 바로 2등급이고 국어는 쌤 주관에 의해 답이 결정되는, 수능 문학의 객관성이랑은 거리가 먼 문제들이 나오고.. 근데 또 어떤 학교들은 적당히 놀면서도 1점대 나오고 그런 애들이 운좋으면 연고대, 아니어도 서성한을 가는 이 현실이 말이 안됨
그리고 수시는 제일 문제가 쌤들 따라서 생기부가 결정된다는 거임 담임 잘 만나고 계속 비위맞추고 부당한 일 있어도 목소리도 안 내는 애가 수시 승자임 열심히 산 애가 수시로 잘 간다 하지만 그 열심히 사는 애들중에서도 결국 우열을 결정하는게 세특의 질인데 그게 너무 고교별로, 선생님별로 사바사가 심함
그리고 다양한 해석을 지양하는 게 어째서 쩨쩨한 문제임? 대학 가서도 학부수준에서는 결국 답이 있는 학문을 공부하는것에 불과하고 그 이상으로 나가는건 대학원인데 수능은 말그대로 얘가 대학가서 공부를 잘할수 있는지의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임.
그걸 측정하는데는 여러 해석의 길이 있는 매우 주관적인 문항들보다는 정보처리능력과 제시된 글을 그대로 잘 이해했는지 묻는 독서 시험, 그리고 보편적 해석이 가능한지, 그럴듯해 보이지만 사실확인에서 틀린 선지들을 판별해낼 수 있는지 묻는 문학 문제들이 훨씬 유의미하지 않나 싶음
검정고시러에겐 좋음
수능도 좀 갈아엎어야함 이제
어느쪽이든 장점 단점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비율 자체가 한 쪽으로는 편향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니들은 이런 거 피지마라…후우…
사실 공정한 거 빼고는 아무 쓸모없는 전형은 맞죠
적폐만 없었어도 전공적합성 따져서 뽑는 학종 100% 이루어졌어야
님이 말씀하신 비교과 돈 주고 얻는 적폐들 때문에(걸려서 유명해지신건 다들 아시는 그 분 하나겠지만 그런 분들이 과연 적다고 할 수 있을지...) 전공적합성을 제대로 보는지도 의문에다 질 낮은 내신시험으로는 실력 평가도 못하고 거기다 공정성까지 없으니 저는 오히려 현재로써는 학종이 쓸모없는 전형이라고 생각하네요.
적다고 한 적도 없고...없다면 최고의 전형이라고 했는데...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네요!
없어도 내신시험이 개선안됐기 때문에 최고가 못된다고요. 공정한 거 빼고는 쓸모없는 전형이라 하시기에 그것에 대한 반박도 겸한 것인데 본인이 부분적으로 보고 허수아비 공격이라니........애초에 저는 그냥 제 의견을 말한것 뿐인데 이걸 공격이라고 받아들이시니 그게 놀랍네요! 본인 의견에 반한다고 그게 꼭 공격이 되는건 아닌데.
내신시험=적폐
내신시험도 말씀하신 적폐에 포함이라면(저도 인정합니다.) 사실상 학종에서 적폐가 아닌게 없다는 뜻이 되니 곧 학종=적폐라 생각하시는 거네요. 학종이 적폐 그 자체라면 현재로써 없어져야 할것은 학종이라 생각하신다고 받아들여도 되겠네요. 뭐 이거 외에도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몇몇분들이 하는 오해와는 달리 정시가 수시에 상대적으로 비교했을때 장점이 공정성만 있는것은 아니라는것이었습니다.^^
수시보다는 훨나음
모평을 내신에 반영하는건 별론가??
정시가 좋다기보다 수시가 너무 단점이 많죠
그냥 돈많고 아부잘떨고 부모님이 존나 서포트해주면 수시로 잘감 ㅇ ㅇ ㅅㅂ 수시로 잘 가는애들 생기부에 쳐바른 돈이 얼마임~ㅅㅂ(본인도 과거엔 수시충이엇지만 ㅈ같앗음)
수시는 걍 내신을 교육청에서 내야됨 병신같은 수행평가 다 폐지하고 교내대회고 나발이고 다 집어치우고 교육부에서 대회 만들고 평가하면 됨 그리고 대입 전형을 교육청 시험+평가원(수능) 전형하고 논술 전형 두 개로 만들어서 수시는 공정하게 경쟁하고 정시는 좀 더 전문적으로 만들면 됨
댓글수 ㄷㄷ 하네요
애초에 수능 공정성 얘기할 때 항상 나오는 근거가 인강이고, 대부분이 동의하듯이 고등학교 수업과 수능은 괴리가 큼. 결국 수능은 고등학교 공부를 열심히 했냐(x) 수능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o) 이고 결국 이 말대로면 수능은 사실상 고등학교와 별개의 시험에 가까움. 그렇기에 수능이 원글 작성자 말대로 대학에서의 공부와 관련이 없는 시험이라면 문제인 게 확실함. 대학입시라는 목적과 괴리되는 기준이자 수단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대학 이전 과정인 고등학교 공부의 성실성과 우수성을 입증할 수도 없는 수단. 이렇게 애초에 의문이 드는 시험이 대입의 기준이 되는것보단 공정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더라도 목적과 수단이 합치되는 수시가 더 낫다는 거임.
학교 4년 다녀보니 어느정도 공감함. 그런데 여기서는 환영받지 못할 주장이기도 한듯.. 정시든 수시든 잘하는 게 다른 느낌. 일반적으로 정시는 성실성이 필요한 학점 부분에서 떨어지는 듯. 수시는 그 반대고. 경향이 그렇다는 말임! 문과는 아무래도 경제같이(이마저도 수통과목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수학 좀 많이 쓰는 과 아니고선 딱히 머리 타는것도 없고 성실성ㅇ 학점을 좌우하는데 정시러들은 한방!에 강하다보니 전반적으로 학점이 떨어지는 케이스를 많이봄. 물론 정시러들 중에서도 잘하는 사람들 있음.
그리고 수시 애들 보면 외고 자사고가 많았는데 ㅇㅣ쪽 애들은 수능도 잘 나온 애들.. 물론 정시러들처럼 1-2개 틀린 애들은 아니어도 3-4개까지는 많이 본듯. 일반고 출신들ㅇㅡㄴ 약간 반반?
개인적으로 정시러들 중에서 행시 cpa붙고, 수시러들 중에서 학점 잘 챙겨서 로스쿨 간 애들이나 학회나 인턴 착실히해서 mbb 컨 등등으로 ㅈㅏㄹ 풀린 애들 보면 각 제도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수시의 불공정함이 개입될 여지가 크니 반발이 나오는 거겠고...
개인적으로는 서울대 수시 애들은 못하는 애들 비율 정시랑 유의미하게 체감상 차이나지 않았음(문과기준임.. 이과 친구들 잘 모름) 오히려 성실성 바탕으로 다들 열심히 산듯
아진짜 샤대뱃지 달면 뭔 똥글도 올라가네
ㄹㅇㅋㅋ
정시가 문제다 충분히 맞는 말입니다
현우진도 몇년내로 현재 수능체제가 바뀔것이라고도 언급했고요
다만 정시만 문제다라고 하는 입장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현행 대입 제도들 자체가 부족한점이 굉장히 많은데 수시가 낫고 정시는 나쁘다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정시 수시 모두 대학의 취지 자체와 차이가 많은 제도들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변별한다라는 관점에서 보면 정시가 훨씬 변별력이 높은 제도가 맞고요
또한 수능 문제 푸는게 대학과 전혀 상관 없다고 하셨습니다 100프로 맞는 말씀입니다 오죽하면 강사들도 그런 말을 할까요 (그러니 본인의 엄청난 안목으로 알아낸게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정도 알고 있던 사실이니 대단한것을 깨달은 마냥 글을 올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따지고보면 내신에서 영어 지문 달달 암기하고 선생들 기분 맞춰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그쪽 태도도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대댓글 다는 거 보니 입시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 3-4년전에 알게 된 부분적인 내용들로 판단하고 자신은 잘몰랐다라는 태도로 나오는 건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 학생들이 저지르는 실수들입니다
다양하게 생각을 해보시고 어떤게 맞는지 판단하는 행위를 거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수시라고 돈 안 들어가나?
위에 댓글들보고 무조건 수시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걍 정시+본고사로 했으면 좋겠음
강남 살면 표점 더 주나요?
근데 지방고 다니면 학교 공부시간이 오히려 공부에 큰 걸림돌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