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 9평 시사점; 2022 입시 시사점
안녕하세요. [독공] 컨설팅 팀 소속 컨설턴트 학점 아닌 표점입니다.
이제 9평도 끝났고, 이제 오는 10일 금요일부터 수시 접수가 시작됩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다니 정말 시간 빠르다는 걸 느끼는 요즘이네요.
오늘은 1주일 전인 9월 1일에 있었던 2022학년도 9월 모의 평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 9평에서 각 과목별로 어떤 부분이 특이했는지
- 이를 감안한다면 올해 2022학년도 입시에서 각 과목별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지
이 두 가지에 대해 과목별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작 전에 좋아요 및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중간중간 뻘글 올리는 경우도 많아서, 만약 해당 글이 불편하시다면,
이 공지사항 참고하셔서 "잡담 태그 팔로우 취소"를 하시면, 알림 테러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9평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9평을 직접 응시한 것은 아니기에 수험생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것과 괴리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지적해주시면, 본문에 이를 추가로 더 반영하겠습니다.
1. 국어
일단 국어는 6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을 풀어서 출제한 형국입니다.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공통과목을 6평 보다 상대적으로 쉽게 냈으며, 화작과 언매는 모두 6평 보다 힘을 주는 모습입니다.
두 과목 간 힘을 준 차이는 엄밀하게 비교해보기 어렵지만, 6평에 비해 보다 힘을 준 것은 사실인 거 같습니다.
9평 끝나고 나서 언매에 대해 언급이 있었던 것은 물론, 화작 또한 불에 가깝게 냈다는 평이 주류였거든요.
이런 점 때문에 실제 등급 컷 구조를 보면, 화작에서 더 힘을 준 모양새인지 현재 언매와 화작 간 1컷 차이가 1~2점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는 만점표점 4~5점이 차이가 났었던 6평과 매우 대조적인 상황이죠.
그런데 요근래 국어 난이도를 1컷 90초반으로 맞췄던, 즉, 만점 표점이 130점 후반으로 최대한 맞춰보려는 평가원의 의도를 감안한다면, 수능 때는 지금보단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수학 통합이나 영어 비연계 출제 경향을 고려해서 국어를 예년 수능에 비해서 쉽게 낼 여지도 충분히 있지만, 19학년도 때처럼 9평 때 표본이 꽤나 고여있는 느낌이라 수능 가면 이에 대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렵거든요.
일단 이렇게 변동이 많은 올해 수능에서 최대한 난이도를 조절하고자 평가원에서 다양하게 실험을 해보는 거 같습니다.
6평 때는 공통을 어렵게 내서 조절해봤다면, 지금은 상위권 대다수가 언매로 넘어간 상황에서 이를 공통과목으로 조절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화작에서 조금 더 어렵게 내 언매와 화작 간 격차를 줄인 점에서 알 수 있죠.
이를 고려한다면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그 중간 난이도에서 출제하는 것이며, 그렇다면 지금 9평보다 공통과목에 힘을 주면서도 6평보다는 언매와 화작 모두에 힘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가정이 맞다면 수능 때 언매와 화작 차이는 6평정도는 아니어도 과목 및 과목 응시생 특성상 3~4점 정도 차이 나게 만들 것입니다.
애초에 이렇게 내는 게 평가원의 의도에도, 수험생들의 니즈에도 맞을 거고요.
그러나 이는 단순한 예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통 과목에서 틀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6평은 애초에 공통이 어렵게 내서 공통으로 선택과목 간 유불리를 극상위권이 아닌 이상 모두 커버가 가능했으며,
9평은 그냥 공통이 상대적으로 쉬워서 공통을 틀리는 순간 손해보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죠.
6평 이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어찌됐건 국어 선택 과목은 극상위권에서 꽤나 큰 타격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점수 구조를 감안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과목입니다.
같은 표점을 맞기 위해서 화작러가 언매러보다 공통 과목을 1~2문제를 더 맞아야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 격차는 극상위권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거지, 실제 원서영역 들어갔을 땐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공통과목이 핵심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극상위권은 이미 언매로 대다수 돌린 상황이라 그나마 낫겠으나, 화작 선택러 입장에서는 최대한 화작에서는 틀리지 않겠다는 마인드로 들어가야 손해는 보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갈리는 구간은 아마 이과면 메의져 의대 위, 문과면 서울대&메디컬 쪽으로 꽤나 차이가 심할 것 같은데, 이 구간을 노리는 화작 극상위권 입장에서는 최대한 탐구나 수학에서 이를 메꾸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수능 접수가 마감된 상태에서 정말 이제는 언매런이니 화작 유지니 이런 이야기는 하등 쓸모없는 주제가 됐으니까요.
이에 대한 논쟁은 수능 끝나고 수능 결과에 따라 겨울에 논해도 충분합니다.
2. 수학
6평에 비해 선택과목 상관 없이 1컷 등급컷이 3~4점 이상 올라간 걸 감안하면, 공통에서 살짝 힘을 풀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6평 때는 공통 과목으로 완전히 모든 응시생들을 무너뜨렸다면, 지금은 선택과목(특히 미적이나 기하)에서 이를 무너뜨리려는 모습입니다.
여기에서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실험을 해보겠다는 의지로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가채점 상으로 미적/기하/확통 간격이 6평보다 비슷한 걸로 봐서는 입시 고려할 떄 6평 때 생각을 그대로 가져와도 될 듯하네요.
간격이 2~3점씩밖에 차이 안 난다면 결국 공통과목이 중요하다는 그런 생각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업체마다 지금 추정하는 게 달라서, 만약 ebs처럼 과목별로 4점씩 차이가 나게 된다면, 즉, 미적에서 어렵게 내서 미적러가 확통러보다 6~7점 표점을 우위보는 상황이라면, 이거는 교차지원 등에서 변동은 생길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수학만 되게 잘 봤는데, 다른 과목에서 못본 거라면 그 수학을 커버쳐서 확통러들이 쓰는 계열로 들어온다 등의 식으로요.
그런데 이 부분은 추후에 "2021 자연계 정시" 정리할 때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사실 이 수학 격차가 늘어난다고 해서 확통러가 교차지원 등으로 손해를 본다? 쉽게 성립하진 않을 거예요.
교차지원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구간은 확통러들이 주로 분포해있는 3~4등급 내외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는 선택과목별 수학 격차가 더 벌어져서 얻는 이익은 1~2등급 내외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이과 상위권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대 도입, 학령인구 감소, 주요 대학 정시 비중 확대 등 자연계 인원에게 매우 이득이 되는 구조라 오히려 예년보다 자연계로 대학 들어가기 더 널널해진 상황인데, 굳이 선택과목에서의 메리트를 버리고 교차지원해 들어온다? 쉽지 않죠.
미적/기하에서 얻는 메리트를 최대한 자연계 내에서 사용하려는 미적/기하 응시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야깁니다.
물론 이 미적/기하 응시생 중에는 사탐을 응시해서 아예 최상위권 인문계를 노리는 표본도 어느정도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하지만요.
어쨌건 결론은 수능 가서는 9평처럼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더 차이가 날 수도, 6평처럼 공통과목에서 상대적으로 힘을 더 줘 모두에게 힘든 상황을 유도할 수 있지만, 애초에 문과/이과 간 학교 위상 차이 때문에 생각보다는 교차지원으로 곤혹을 치르는 상황은 덜 유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시험 체제 자체로만 보면 문이과 통합의 취지가 있지만, 막상 정시판으로 들어가면 그냥 미적/기하 & 확통으로 나뉘어 기존 가형/나형 체제마냥 구분지어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예시 하나만 들어봐도 이해가 쉬울 겁니다.
문과 서울대는 확통을 응시한다는 조건에서 3~4개 이내로 틀려야 서울대를 쓸 수 있을 텐데, 그런데 이 같은 표점을 이과로 돌리게 된다면 이과 표본에서 4~5개를 틀린다는 조건이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들은 당연히 어디 쓰시겠습니까?
당연히 어느 한 과목을 몰아서 틀린 게 아니면, 못해도 지거국의는 쓰겠죠.
앞서 이야기한 대로 계열 간 학교 위상 차이 때문에 미적/기하&과탐 응시생들이 굳이 인문계로 넘어올, 즉, 교차지원할 실익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물론 이 점수대가 점점 내려갈수록 학교가 비슷하게 겹치는 구간이 생길 거고, 그게 보통 수학 4등급 초반 내외에서부터 생길 거라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이 교차지원이 주요 대학에서는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이러한 머리 아픈 이야기에 집중하기 보단, 각자의 선택과목, 그리고 공통 과목 공부에 집중하셔야 하지 않나 싶네요.
만약 9평처럼 어떤 선택과목에서 어렵게 낸다면, 사실 그냥 자신의 계열 내에서 그 이득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3. 영어
제에발 영어 공부 합시다.
과거 상대평가 시절 급은 아니어도, 절대평가 시절을 감안하면 꽤나 어렵게 냈습니다.
6평 불인데 9평도 불로 냈어요. 다들 4~5퍼 사이를 예측하시는데, 저는 반수생 들어오는 거까지 고려해도 4퍼 내외, 심하면 3퍼대라고 생각할 정도로 9평이 꽤나 빡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말해서 이말은 올해 영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비연계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면서 독해력을 중심으로 영어를 빡세게 공부한 학생들만 유리하게끔 영어에서 변별을 충분히 하겠다는 이야깁니다.
여러분들이 영어를 공부하기 싫어하시겠지만, 당장 수시 원서 쓰는 것부터 고려해도 영어는 꽤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다수 학교에서 최저를 완화하지 않고 과거와 비슷하게 설정한 구간이 많을 뿐더러, 올해 도입된 약대 최저는 과하게 높게 설정된 학교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상대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인 영어 등급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이 최저를 확보하는 게 핵심인데, 그 전략적 요충지가 지금 마그마로 쓸려나가는 판국입니다.
그러면 당연히 디딜 곳도 없어서 최저 충족 비율 또한 매우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과는 특히 메디컬 쪽에서, 문과는 그냥 학교 상관없이 전반적인 학교 모두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년이었으면 영어 1등급으로 충분히 최저를 맞췄을 것들을 영어에서 말아 먹어 못맞추는 경우가 수두룩할 겁니다.
당장 작년 고려대 최저 충족비율만 보더라도 올해 꽤나 이 문제가 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자료는 최근 3년 간 고려대 학종 전형에서 면접 응시자 수능 최저 충족 비율 및 각 학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고려대는 메디컬 제외 일반 학교로 한정지었을 때 가장 센 최저를 가지고 있어 영어로 최저를 충족하는 것이 유리한 학교입니다.
그런데 당장 지금 자료들만 보더라도 영어 1등급 비율이 늘었는데도 고려대 수시에서의 수능 최저 충족률이 꽤나 내려갔습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이 늘었는데도" 수능 최저 충족률이 내려갔습니다.
이 점은 2021학년도 전형에서는 학교 추천이 통합되면서 해당 전형이 최저가 강화되거나 유지됐다는 건 둘째쳐도, 일반전형은 최저 완화가 됐는데도 최저 충족 비율이 떨어졌습니다.
즉, 최저가 가장 센 일반 전형에서 최저가 예년보다 완화된 것과 영어 1등급 비율이 늘었던 것을 감안해도 갈수록 최저 충족 비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올해는 이 영어가 더 어려워지니까 최저 충족에서 더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문계는 거기에 수학 통합까지 이뤄져서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점 때문에 사실 인문계에서 최저만 맞추면 예년보다 내신이 조금 낮더라도 더 널널하게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연계에서는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메디컬 & (일반 학교에선) 고려대처럼 최저가 센 곳에서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실 최상위권 수시에서는 수학 가형이었던 시절에 비해 수학으로 최저를 맞추기 용이한 상황이 돼서 영어가 어려워져도 최저를 맞출 가능성이 조금 높긴 합니다.
그래도 애초에 메디컬 쪽은 최저가 과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4합으로 설정된 곳은 이 두 영향력을 모두 고려해도 빡세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내신 입결이 높게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4합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드리면, 통합되어 상대적으로 가형 시절보다 높은 등급을 받기 쉬운 수학을 포함하고 있더라도 영어 때문에 변수가 더 늘어난 상황이며, 거기에 국수탐은 영어에 비해 변수가 많은 과목이라서, 결국 이 변수들을 고려하면 4합이라는 최저는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최저입니다. 그래서 4합으로 설정된 학교는 생각보다 내신 입결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 거 같고요.
3합으로 설정된 곳이어도 위와 같은 영어의 영향력 때문에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거만큼 수시 입결이 유의미하게 상승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 3합에 대해서는 앞서 말했듯 수학 통합으로 인해 예년보다 등급을 높게 따 수학으로 3합을 맞추기 쉬운데, 영어로는 맞추기 어려워져서 어느 한 과목은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당연히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사실 영어 2여도 국어나 탐구로 커버치는 게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4합보다 내신 입결이 더 오를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 영어보다 국수탐이라는 과목은 최저 맞추기에 변수가 꽤 높은 편이라 이를 고려한다면 생각보다는 내신 입결이 크게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쨌건 영어는 수시에서 전략적 요충지였으나, 올해는 그게 쉽지 않을 거기 때문에 수시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정시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영어 비중이 높은 메디컬, 일반 학교로 넘어가면 연세대, 경희대 등은 물론 고려대를 포함한 상위 대학에서 생각보다 영어 비중을 올해 조금씩 올린 곳이 꽤 있습니다.
물론 중앙대나 한국외대, 시립대처럼 그 영어 비중을 확 줄인 곳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들 영어가 어려워서 2등급 맞고 중앙대, 외대, 시립대 등 영어가 비중이 낮은 곳을 찾으려고 들어간다면, 생각보다 이 곳에 표본이 더 몰려 국수탐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만약 본인이 영어 1등급을 맞게 된다면, 정시에서는 상대 우위를 보다 챙길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거고요.
아무튼 결론은 수시든 정시든 영어가 생각보다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최대한 영어 점수를 확보하는 데 신경쓰시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탐구
사실 탐구는 크게 문제가 생긴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냥 무난하게 낸 거 같습니다.
그런데 탐구에서 언급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사탐/과탐 응시 인원에 집중해야 한다." 입니다.
앞서 간단히 이야기했지만, 올해는 수학 통합이 되면서 생각보다 인문계인데도 "미적/기하"를 응시하는 사람들이 꽤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정보는 평가원 보도 자료 등에서는 구체적으로 알아내기 어려워 이러한 경우가 많다는 쪽으로만 예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고려해야 하냐?
바로 사탐/과탐 응시 인원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한강의 흐름님께서 올려주신 글(https://orbi.kr/00039411889)을 읽어봐주세요.
그리고 수학 선택과목과 사탐/과탐 선택과목 비율 차이에 주목해주세요.
미적/기하 합쳐서 대략 225,000명이고, 확통 인원은 약 257,000명입니다.
그런데 사탐/과탐 한 번 확인해볼까요?
과탐 응시생은 약 211,000명인데, 사탐 응시생은 261,000명입니다.
두 숫자를 합치면 사실상 같은 숫자이므로, 직탐의 경우를 배제하고 고려한다면, 과탐 응시생이 아닌데 미적/기하를 응시하는 사람이 약 14,000~15,000명정도 됩니다.
즉, 전체 한국사 응시생 50만 명 중 3%정도는 미적/기하를 보면서 과탐이 아닌 사탐이나 직탐을 응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미적/기하를 보면서 직탐을 보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그냥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이 전체 응시생 3%인 만오천 명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실 인문계에서 굳이 자기가 수학을 엄청 잘하는 거 아니면 대다수 확통&사탐을 고른다는 점에서 저 미적/기하&사탐 응시생 상당수가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깁니다.
지금 현재 서연고 정시 모집인원이 작년엔 대략 1500명 모집에서 올해 2800명 모집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를 토대로 이중 절반인 1400명이 인문계 파이라고 계산하고, 저 미적/기하&사탐 응시생에 미적/기하 1등급 비율을 4%를 그대로 적용해봐도 생각보다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이 1400명 중 600명 자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즉, 단순히 확통&사탐 응시생이 1~2등급을 받아 서연고 문과를 다 먹는 게 아니라 상당수가 미적/기하&사탐 응시생이 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깁니다.
이런 점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3모&사설 모의고사로 판단했던 그 기준선이 아예 어그러질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6평, 9평 자료 또한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이 모의고사의 자료를 가지고 6평/9평을 한 번 추정하고, 다시 이를 가지고 수능을 추정하면 당연히 그 정확도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추정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요소들, 특히 미적/기하 & 사탐러들의 특징, 즉, 얘네들은 사탐을 응시하는 순간 자연계를 쓸 수 없고 무조건 인문계 응시생으로 봐야한다는 점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전반적인 학교에 대해서 기존 누백을 가지고 기준치를 세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 보고 최대한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탐구부분에서 하고 싶은 말은, 일단 최대한 탐구 공부는 그대로 쭉 하시면서, 위와 같은 내용을 고려해 단순히 수학 선택과목으로 계열을 분류하기 보단 탐구 선택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인문계는 위 설명대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을 주목해 이 표본이 얼마나 상위권에 분포했는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자연계 또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에 주목해 생각보다 상위권 미적/기하 표본이 자연계 상위권 & 메디컬 표본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거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 구체적으로는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 인원이 얼마나 잡히는지를 알아야 이 영향력이 어떻게 작용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문제는 평가원 등에서 그 자료를 알려주지 않아서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미적/기하 1등급 모두가 메디컬을 넣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입시를 바라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9평 보고 나서 전반적인 반응을 정리하고 이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분석해봤습니다.
자연계는 올해 정시는 꽤나 호재일 것이며, 인문계는 그냥 본인 실력, 특히 수학 실력대로 대학을 가는 해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있는 점, 빠진 점 등은 모두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
앞서 이야기한 듯 제가 9평 전체를 현장에서 응시한 것은 아니기에 분명 빠진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해당 부분들은 몸소 현장에서 생생히 느꼈던 여러분들의 이야기로 최대한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은 이번 글의 심화 내용으로서 21 자연계 정시를 정리하면서 올해 자연계 정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수시 접수 마감 전까지는 써보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만, 일정이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해당 내용은 정시 위주이니 일단 급한 대로 수시 접수 기간에는 6평/9평을 기준으로 자신의 구체적인 정시에서의 위치보단 최저 충족 판단 위주로 수시 원서를 결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날씨도 선선해졌고 9평도 끝난, 그러한 마음이 뒤숭숭한 시점입니다.
게다가 곧 수시 접수가 시작됩니다.
9/10(금)부터 수시 접수 기간인데, 각 학교별로 접수 일정 반드시 확인하셔서 접수 일정을 놓치는 일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올해 입시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입시를 후회 없이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르비에서 오래 있다 보니 눈에 띄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분들을 포함해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글 끝내기 전에 좋아요 및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학점 아닌 표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독공] 2022 수시 컨설팅 (~ 9/10(금)까지)
1. [독공]만의 <수시 내 거시적 분석>
저희 독공 팀에서는 단순히 어느 한 대학 수시 전형만을 몰입해서 파지 않습니다.
수시는 정시보다 더 많은 카드가 있으므로, 당연히 정시를 거시적으로 꼼꼼히 분석하는 것만큼 이상으로 수시 전체 구조를 분석해야만 합니다.
독공 팀에서는 요근래 변화가 많은 2022입시에 대해 수시든 정시든 전체 구조를 분석하는 데 능통합니다.
맥락을 알고 그림을 알아보는 경매인들은 단순히 그림만을 보고 값을 매기지 않습니다.
독공 팀은 전체 맥락을 보고 학생분의 피땀이 녹아든 고교 생활을 기반으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2. [독공]만의 <수시&정시 간 거시적 분석>
정시를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것만큼 수시를 분석하는 데 멈춰서는 안 됩니다.
수시는 결국 수능 결과 및 수능 최저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시를 후회 없이 지원한다는 건 최소한 수능 성적이 아깝지 않게 수시 원서를 써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공 팀에서는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지원선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설정해드립니다.
독공 팀은 컨설팅 받는 수험생분들이 수시와 정시 모두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도록 그 고뇌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도와드리겠습니다.
3. [독공]이 가지고 있는 <막대하고 다양한 Data Base>
독공 팀에서는 2015학년도부터 2021학년도 수시 합격자 Data Base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DB를 확보만 해서는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독공 팀은 각 연도별 주요 내용을 감안해 DB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학생분의 수시 유불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알아야만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희 독공팀은 그 수고를 덜어드리겠습니다.
4. [독공]의 <꼼꼼하고 세심한 전략설정 및 Care>
수험생 여러분들이 10대라는 청춘 중 3년 가까이 꿈을 찾고자 활동했던 모든 것들을 놓칠 수 없습니다.
독공 팀에서는 꿈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드릴 수 있는 징검다리로서 이 활동들을 꼼꼼히, 그러면서도 합격에 가장 가깝게 분석하고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독공 팀은 수시 원서 접수 마감날까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컨설팅 당일에는 담당 컨설턴트와 1:1 상담로 학생분별로 꼼꼼히 수시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략을 구성해드리며,
컨설팅 이후에도 접수 전까지 전화 및 메일을 통해 상담하여 고등학교 고교 생활의 방점을 찍어드리고자 합니다.
5. 방점의 방점, [독공]만의 <자소서 파이널 컨설팅>
2022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 반영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자소서가 수시 전형 서류로 남아있다는 것은 그래도 생기부의 길라잡이로서 충분히 유의미한 자료로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대학별 요구 사항을 알고 자기소개서에서 반영하는 것이 자신을 Appeal 하는 데 중요합니다.
독공 팀에서는 대학별 DB 및 올해 수시 분석을 토대로 대학별 요구사항을 정리했고, 이에 맞춰 여러분들이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독공] 수시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ipsi.orbi.kr/consult/dokgong2022 ([독공] 2022 수시 컨설팅 입시원 안내 페이지)
및
https://orbi.kr/00038920851 ([독공] 2022 수시 컨설팅 공지사항)
해당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컨설팅이 아니어도 질문을 주셔도 괜찮고요.
댓글, 쪽지, 공식 이메일(dokgong77@gmail.com) 중 어떤 선택지든 모두 좋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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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전문성 없는 수시 상담은 후회의 지름길입니다.
독공 팀은 이 생각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수시 합격을 위해
수시는 물론 정시 또한 꼼꼼히 분석하는 전문 컨설팅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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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활동 계획 & 금테가 생각보다 큰 무게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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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2021 정시 정리 – 문과 서강대 https://orbi.kr/0003829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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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수시 변경점 https://orbi.kr/00039219086
2022 수시 핵심 Point https://orbi.kr/0003925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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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또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에 주목해 생각보다 상위권 미적/기하 표본이 자연계 상위권 & 메디컬 표본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거까지 고려
이거 생각보다 호재일 수 있겠네요..?
의대급에서도 예상보다 빠지는 인원이 생길까요 아님 한의대 정도 선에서 잘릴까요?
이거 판단하려면 과연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들이 얼마나 미적/기하를 잘 맞는지에 대해 뭔가 자료가 더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자료에 대해 평가원 등에서 풀어준 게 없다 보니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적/기하 1등급 모두가 메디컬을 넣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하고 입시를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인문계에서도 나형에 가려져서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있던 걸 고려해야 하니까요.
윗 댓글 내용은 질문과 약간 다른 소리 써두긴 했는데, 아마 구체적으로 보면 지방의까지는 그래도 유의미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리 인문계 지원 희망하면서 수학을 정말 잘한다고 해도 미적/기하에서 고정 96/100 받는 게 상정하기 쉽지 않아서요.
고정 96/100이면 대략 삼룡의부터 의대 넣는다고 봐지니까 그 아랫구간은 좀 더 널널할 수는 있겠죠. (*의대 쪽은 제가 구체적으로 보는 건 아니라서 그 구간 설정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능 끝난 다음에 입시 공부를 해보자
이게 맞죠 ㄹㅇㅋㅋ
수능을 치룬 게 아니라서 단언할 수 있는 부분도 적고, 변동성도 많고...
그래서 이런 내용 위주로밖에 안 쓰여지네요
그래도 필요한 부분들은 썼으니... 뭐...예..
문대호!!
이월 폭발 가즈아
그 내용을 안 적었네요 당연한 내용인데 아 ㅋㅋ
수능 끝나고 정시 상담 받고 싶은데 가격 알 수 있을까요..?
정시 입시 시즌은 한참 남았습니다. 수능 이후에 일정과 가격 등의 정보가 오르비 입시원 보일 겁니다. 수능 대박 나십시오!
에휴 할건 많은데 영어가 ㅠㅠ
그래도 최소 2등급까지만 맞춰두면 인서울 주요대학에서 손해볼 일은 거의 없는 거 같긴 합니다...
일단 포기할순 없어서 발악은 해보는대 ㅈㄴ 슬픕니다 ㅠㅠ
문과 연고대는 정말 이과(중경~건동)이 다 먹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다음에 쓰게 될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요약해서 자연계 모집인원 증가(고려대 모집인원 증가 및 약대 도입 등) 때문에 수학 통합된 걸 고려해도 적어도 작년과 비슷한 성적으로 해당 대학을 넣거나 혹은 더 낮은 성적으로도 한급간정도는 높은 대학을 쓸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작년 중경시/건동 성적(대략 1 2개 2~3 3개)로 가지고 오면 문과 연고대 진입각 자체가 안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과 연고대 진입하려면 못해도 확통 기준 올 1은 나와야 하는데, 미적기하 응시로 수학 원점수가 낮아도 11111이 아니면 연고대 인문계 자체를 못쓸 겁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 컴퓨터학과 목표인 현역인데 올해 연컴은 입결이 어느정도로 나올까요? 약대랑 정시 늘어난거 생각해서요
그리고 작년기준 연컴가려면 점수가 어느정도여야하고 올해는 어떻게 바뀔까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쓰겠지만 연고대 공대서부터 누백이 떨어지는 게 가시적으로 보일 거 같습니다.
예년에는 보통 올1이면 이과에서 연고공 상위공대는 가능했던 걸로 기억해서, 아마 컴공이면 저기에서 국어나 탐구 한문제 맞히면 무난히 가능했을 텐데, 올해는 모집인원 늘어나고 약대 도입된 게 크게 작용해서 아마 11111에서 2등급 1~2개 정도가 떠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서철에 가봐야 정확하게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수학 통합에 따라 가형 시절 수학 점수보다 통합 수학 점수가 저평가 됐어도 모집인원 늘어나는 게 워낙 커서 작년보다 오히려 더 널널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최저 충족률은 이과한정 작년이랑 큰 차이 없을거 같네요 작년의 수능 가형 1등급 인원과 영어 1등급 인원이랑 올해 수학 1등급 인원이랑 영어 1등급 인원이 비슷하지않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자세히 계산을 해보고 내용 추가해보겠습니다.
당장 수시가 코앞이라서 급하게 올리느라 이 부분에 대한 계산까지 했어야 하는데 빠뜨렸네요.
계산 끝나고 내용 수정하면서 다시 코멘트 달아드리겠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가형 1등급 7066명, 영어 1등급 53,053명 ==> 약 6만명
2022학년도 수학 1등급 인원(수능응시자 기준) 484,620 * 4% = 약 19,384명, 영어 1등급(6평 기준 1등급 5.51%, 영어 약 40만명 응시) 21,996명 ==> 약 4만명
이러면 현재 50만명 수능 접수한 거에 영어 1등급 5%가 나와도 25000명이며, 사실 작년 수능가형1등급과 영어1등급 단순합보다 15000명이 적거든요.
게다가 저 수학 비중이 어느정도 확통러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 격차는 벌어질 거고요.
물론 수학1과 영어1 동시에 맞는 학생들이 교집합으로 빠지는 거까지 감안해야됩니다. 즉, 영어1과 수학1을 동시에 맞는 경우도 있기에 위와 같은 단순 계산이 정확한 계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단순한 계산에서도 다음과 같은 정리는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영어의 변동 폭이 워낙 크다 보니 수학 통합으로 최저에서 이득을 볼 수 있어도, 영어에서 문제가 생기기 더 쉽죠.
그래서 케이스를 보다 엄밀히 따진다면,
1) 자연계 수학 1~2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생각보다 이 최저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다. 수학에서의 1등급 비율이 가형시절보다 2배 늘었어도, 영어에서 1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어려워질 거다. 구체적으로 4합 7 또는 3합 5 이상의 학교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2) 수학 2~3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여기 구간부터는 기존 가형 4~5등급인 학생들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최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생각보다 자연계에서 최저 충족률이 올라갈 것이다. 수학에서 기존 가형보다 1~2등급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영어에서 1등급정도 손해봐도 충분히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3) 인문계 지원자 : 그냥 무조건 손해다. 나형에서 1~2등급이었던 인원(작년 수능 기준 약 3만 명)이 최대 3~4등급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서, 정말 수학을 잘 하는 게 아니면 1~2등급을 손해보게 된다. 거기에 영어 또한 작년보다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측되다 보니 영어에서도 1등급을 손해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예년보다 최저 충족이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이정도로 나눠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케이스를 잘 나눠서 계산해줬네요 저는 1번 케이스만 고려하면 되니까 단순계산한건데 답변 고맙습니다.
올해 연고 인문 진입하려면 수학 1 맞아야한다고 하신게 이번년도 등급컷 기준인가요??
네. 사실 확통만 고려하면 수학 1-2 등급만 맞아도 연고대 지원권이 맞기는 한데, 본문 내용을 참고하면 오 하면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까지 고려를 해야 돼서요. 그러면 올 1은 나와야 지원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존 나형일 땐 올 1컷에서 수학만 백분위 98-99면 연고 하위는 썼는데, 3모나 사설 추정치로는 확통 1컷 = 기존 나형 백분위 99라서 올 1컷이 기준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추정치 또한 본문에서 언급한 대로, 그리고 댓 초반에 언급한 내용대로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꽤 있다고 봐서요.
올해 연고 상경은 마지노선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수학 1컷 + 1문제 & 국어 백분위 97-98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또한 아직 수능이 치뤄진 건 아니기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요.
안녕하세요 정보감사합니다.
그런데 이과 메디컬의 경우 최저 맞추는 비율이 늘어날까요??
수학같은경우 1등급이 많이 늘어나는데 영어는 어려워 질것으로 보아 이과 메디컬에서 최저 충족률이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윗 댓에서 "교재구매"님이 다신 댓글과 그 댓글의 제 대댓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복 내용이라서요.
*윗댓에서 정리한 내용 반복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 가형 1등급 7066명, 영어 1등급 53,053명 ==> 약 6만명
2022학년도 수학 1등급 인원(수능응시자 기준) 484,620 * 4% = 약 19,384명, 영어 1등급(6평 기준 1등급 5.51%, 영어 약 40만명 응시) 21,996명 ==> 약 4만명
이러면 현재 50만명 수능 접수한 거에 영어 1등급 5%가 나와도 25000명이며, 사실 작년 수능가형1등급과 영어1등급 단순합보다 15000명이 적거든요.
게다가 저 수학 비중이 어느정도 확통러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 격차는 벌어질 거고요.
물론 수학1과 영어1 동시에 맞는 학생들이 교집합으로 빠지는 거까지 감안해야됩니다. 즉, 영어1과 수학1을 동시에 맞는 경우도 있기에 위와 같은 단순 계산이 정확한 계산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단순한 계산에서도 다음과 같은 정리는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영어의 변동 폭이 워낙 크다 보니 수학 통합으로 최저에서 이득을 볼 수 있어도, 영어에서 문제가 생기기 더 쉽죠.
그래서 케이스를 보다 엄밀히 따진다면,
1) 자연계 수학 1~2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생각보다 이 최저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다. 수학에서의 1등급 비율이 가형시절보다 2배 늘었어도, 영어에서 1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그때부터는 어려워질 거다. 구체적으로 4합 7 또는 3합 5 이상의 학교에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2) 수학 2~3등급이 필수로 필요한 경우 : 여기 구간부터는 기존 가형 4~5등급인 학생들도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최저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생각보다 자연계에서 최저 충족률이 올라갈 것이다. 수학에서 기존 가형보다 1~2등급 이득을 볼 수 있어서, 영어에서 1등급정도 손해봐도 충분히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3) 인문계 지원자 : 그냥 무조건 손해다. 나형에서 1~2등급이었던 인원(작년 수능 기준 약 3만 명)이 최대 3~4등급까지도 떨어질 수 있어서, 정말 수학을 잘 하는 게 아니면 1~2등급을 손해보게 된다. 거기에 영어 또한 작년보다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측되다 보니 영어에서도 1등급을 손해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예년보다 최저 충족이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이정도로 나눠서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올해 약대가 혹시 연고 상위과(컴전화기)보다 높을까요?
만약 비슷하다면 연고 상위과에 어마어마한 추합이 가능하다고 어디서 들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까요?
정시 시즌에 가면 정확하게 정리가 되겠지만, 일단 인서울약대 선호도가 연고 상위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고 공대가 받을 충격파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겁니다. 사실 약대 변수만 있는 것도 아니고요...
혹시 자연계 누백이 수학 통합에따라 등급이 따기 쉬워져서 올라가고 대신 정시 인원증가,약대 신설로 또 내려갈텐데
그럼 결과적으로 유지될수도있나요? 그리고 가형에서 통합으로 바꼈는데도 유지면 결국 유지도 이득인거죠
그렇죠 최소한 유지는 될 텐데, 수학 통합 때문에 이 유지도 자연계에게는 호재입니다.
사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더 자세히 쓰려고 해서 본문에서는 간략히 언급했는데, 핵심을 잘 짚어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말 잘 읽었어요
수시 교과치대에서 합격자 평균 내신컷이 올라갈지 비슷할지 궁금합니다
내신이 1.7이라서 솔직히 안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카드가 남아서 써보려고 하는 상황이거든요
수학통합때문에 최저를 맞추기 쉬워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영어때문에 애매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써볼지 아님 돈 아낄지 고민중인데 의견 듣고 싶습니다
다른 수시 카드 4-5장이 이미 확정이라면, 굳이 약대를 더 찾아넣는 게 아닌 이상 한 장 정도는 그냥 넣어보시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 내신이면 치대는 상향 지원권이 맞고, 올해 최저 충족이 메디컬 쪽에서는 오히려 4합이 아닌 이상 상대적으로 쉽게 맞출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내신이 올라가는 거까지 감안해도 쉽지 않은 내신이긴 합니다.
그래도 마땅한 카드가 없으면 최저가 센 곳(특히 4합인 곳)으로 지역인재 돌려서 못넣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이렇게 넣을 때는 이 댓글에서 처음에 언급한 대로 수시 카드 4-5장이 이미 확정이고, 그중에서 1-2장은 안정적인 카드여야 합니다.
n수라서 고대에 두개 쓰면 남는게 4장인 상황이에요ㅜ
약대는 최저가 그렇게 빡세지않아서 합격자컷이 많이 높을 거란 말을 들어서 아예 안 쓰려고 생각 중이었어요
지역인재는 수도권이라 못 받는 상황이고요...
이번에 생긴 수도권대학 교과전형은 대부분이 현역들만 쓸 수 있더라구요
그 점수면 고려 추천에서 중간~하위과 잘 찾아서 넣고, 약대는 그중에서도 최저가 상대적으로 센 곳을 넣으면 괜찮긴 합니다. 최저가 그렇게 빡세지 않아서 합격자 컷이 많이 높을 거라는 이야기는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다른 의치한에 비해서 약하다 뿐이지 생각보다 최저가 높게 잡힌 곳도 많고, 의치한 선호도에 밀리는 거 감안하면 합격자 컷이 많이 높다고 상정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치대는 그냥 한장만 상향으로 넣고 나머지 3장 중에서 서성한/중경시까지 내려서 쓸지, 아니면 약대 등으로 더 돌릴지 고민하셔야 할 듯
맞는 말인 것 같네요 더 찾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치대는 펑크나지 않는 이상 가능성이 아예 없는 힘든 점수라고 보시나요..? 솔직히 말씀해주셔도됩니당
이 내신이라면 차라리 약대 위주로 알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치대는 펑크 아니면 빡세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최저가 높아도 치대는 수요가 많은 메디컬이니까요.
평가원이 9평 결과를 보고 영어 난도를 조금만 내리려다 훅 쉬워질수도 있겠죠? 영어만 자신있는 편이라 9평같으면 3합위주로 쓰고싶은데 불안해서 4합도 써야하나싶네요..ㅠㅠ 1.27정도로 애매한 내신인지라..
어디를 쓰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의대 빼고는 모두 충분히 지원 가능한 내신대라고 보여집니다.
9평 1등급 비율을 봐야 알겠지만, 체감상 더 9평이 어려웠어도 실력있는 반수생 유입 때문에 만약 1등급 비율이 비슷하게 나온다면, 사실 영어는 이정도 비슷하게 낼 거 같긴 하거든요.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겠으나 영어에 자신있으시다고 하셨으니 영어 1 고정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4합으로 돌리셔도 충분히 메리트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 너무 모호하게 썼네요 의대교과입니다..ㅋㅋㅋ 영어는 항상 100인데 다른게 모자라서 3합4는 거의 맞추는데 4합5는 맞추려면 운이 꽤 따라줘야할거같아서요ㅠ 남은 한장을 충남충북같은 내신상향을 쓸지 영남대같은 내신안정최저위험을 쓸지 고민이에요! 만약 최저충족률이 예년과 비슷하면 상향 지르고싶은데 많이 오르면 택도 없을듯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의대교과면 진짜 내신위험 최저 안정 or 내신안정 최저 위험 여기서 애매하게 갈리는 내신이네요ㅠ
3합이랑 4합이랑 따로 구분해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3합은 수학으로 최저 맞추기 용이해지고 반면 영어로 맞추긴 어려워져서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당연히 있기 마련이라, 사실 영어 2여도 국어나 탐구로 커버치는 게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여긴 내신 오르는 쪽에 가깝다고 보는데요.(그래도 국수탐으로 최저 맞추는 게 영어보단 변수가 꽤 높은 편이니 생각보단 크게 안 오른다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반면 4합은 수학을 가져가더라도 영어 때문에 변수가 더 늘어난 상황이고, 거기에 앞서 말했듯 국수탐에서 변수가 또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최저이며 그거 때문에 최저만 맞추면 내신 상으로는 전혀 문제 없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카드를 어떻게 분배를 해야 할지에 달려있다고 보네요.
국어...진찌 ㅜ 틀리면 안되곗어요
틀리면 안되는 문제를 틀리니까 진짜 크리티컬하네요....열심히 해야겟고...
수학도 4점짜리 1개 더맞혀서 88찍거나 92 찍는걸 목표로 햐야할거같고..
영어는 ㄹㅇ ㅜ 예상외의 굉장한 복병이네요...
논술 생각중인데....최저빡센데 골라서(3합5/4합6등등) 가는게 맞겠죠? 고대 학추 받을수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밀리네요 ㅋㅋ ㅜ
6평 성적은 97 93 1 1 98 99(모두 백분위)
9평 성적은 아마도 2 2 2 1 1 1 이렇게 될거같네요..
국어는 그래도 조금 난도 줘서 나오면 생각보다 9평보단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수학은 한 문제 맞힐 때마다 훨씬 이득이고
영어는 올해의 가장 큰 골칫덩어리 아닐까 싶네요 ㅠ
논술은 최저 빡센 데 골라서 가는 게 맞는데, 인문대에서 그정도 최저가 잘 없을 걸요..? 해봐야 서강/성균/중앙/이화 & 외대 LDLT 등등일 텐데...
학추는 받을 수 있으면 좋은데 밀리면 어쩔 수 없고 ㅠ
그 성적이면 그래도 원서 쓰는 게 맞져 아니면 원서 한두개 정도는 내려서 수능 끝나고 안정 카드로 남겨둬도 되고..
정시에서 이번에 건국대최상위 공대가 서성한 상경 다먹을수있다고하는데 이렇게됨으로써 서성한쪽상경 중경외시상경 부산경영은 문과들한테 거의더 박터질거같은데 예상이맞을까요?? 그리고 이럼으로써 지거국공대들은 약대 인서울정시확대로 입결이 더욱더 내려가겠져?
건국대 최상위 공대라 쳐도 경희/시립공대일 텐데, 여기 쓰는 분들이 1 1~2개 2 2~3개 3 1개 뭐 이럴 텐데, 이 점수로 서성한 상경 못 들어와요 ㅋㅋ 서성한 상경이면 12111정도는 나와야 하는데, 애초에 이과(미적/기하 &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문제가 생기는 구간은 이보다 훨 아래인 건동홍 하위나 국민대 정도부터 교차지원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요.
거기서 교차지원해서 들어오면 지거국 공대는 인원이 더 빠지는 거니 입결이 더더욱 내려가겠죠. 거기에 인서울 정시 확대에 약대까지 도입됐으니 그 하락세는 더욱 심할 거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의/치대 교과 관련해서 쪽지로 질문드려도 될까요?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시간 날 때 위에 댓글 한번에 남기면서 쪽지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수학 3등급 중반 정도면 서성한 라인 가능할까요? 문과이고, 상경계까지는 원하지 않습니다. 수학이 힘드네요 ㅠ
국어는 1컷이고 사탐은 둘다 1등급 입니다
3초반은 나와야 가능할 거 같네요 3중반이면 중앙대 보셔야 할 듯
Gㅗ속보니까 한양대는 초록색 많이 뜨길래 되는줄 알았네요
탐구 98-99면 한양대는 가능해보이긴 하는데, 수학 때문에 불안정하다고 보는 게 맞을 긋
입시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하던대로 해야죠 뭐
하....연대가려고 +1하는 확통러입장에서 너무나 막막
강대담임쌤이 올해는 걍 2등급만 받아도 (나머지1이라는 가정하에) 될 수 있다는데 ..헷갈리네요 ㅠ 물론 1등급먹표로 공부하고있긴하다만.....
참고로 상경을 굳이 원하지는 않고 그냥 연대간판만 따도 만족합니다....
연고대 쓰려면 2초반이어도 지원가능권이긴 합니다. 그런데 본문 내용대로 미적/기하 & 사탐 응시생 중 수학 1등급 비율이 얼마나 될지에 따라 달라지는 상황이라 확통 1등급은 나와야 그나마 안정적으로 넣어볼 거 같네요.
문과 정시러입니다 수학은 늘 1등급인데 국어가 2~3에서 오르지 않네요 학원쌤은 수학이높아 연고나 충분히 서성한 간다고 하는데 맞는건지... 논술 쓰려는데 최저 못맞추는 문과생들이 진짜 많을까요?
수학 백분위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인문계 입장에서는 수학 1이 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국어 등급 1개는 커버 가능할 겁니다. 그러면 사실 낮은3이 아니라면 서성한도 충분히 쓸 수 있겠죠. 수학 1이 높은 1이라면 연고까지도 이론상으로는 가능하겠고요.
그리고 최저의 경우 "영여&수학" 둘 다 인문계에겐 악재기 때문에 최저 떨이 꽤 많을 거 같습니다. 특히 3합 반영인 학교들이요.
국어 높3 수학 높1이고 영2 사탐 모두 1 예요
논술 최저는 모두 맞추는데 성대 경영보다는 성대 글경 넣는게 나을까요? 또 정시 각오하고 과를 모두 경영 넣어야 할지 아니면 좀 낮은과로 넣어야 할지요
이게 유지된다면 정시에서 서성한 상경계에서 2번째 있는 거(ex. 성글제(올해 혼자 가군 남아있어서 연고대랑 같은 군이라 예전 성경영 포지션), 한양경영, 한경금) 같은 건 충분히 갈 듯
선택하셔야겠죠
원래 이론상으로는 완전 간판보단 그나마 경영 쓰는 게 더 알맞습니다 실질경쟁률 내려야 하니까
근데 내가 이정도는 무조건 맞겠다 or 더 잘 받을 자신 있다 그러면 글로벌 같은 곳도 충분히 넣어보겠죠
모평에서 최저 못맞춘적 없으니 글경을 써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