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
'맞아요 그냥 인강 신청해논 거나 다 보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여 아휴 롤땡겨'
매년 볼 때마다, 정말 이해하기 힘든 글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도 수험생의 인생을 대신 책임져 주지는 못한다. 그럴 때마다, 이럴 때 나서서 쓴소리를 하는 게 오히려 부모와 스승의 의무가 아닌가 생각할 때가 더 많다. 싫은 소리를 하기 싫어서, 악역이 되기 싫어서 침묵하는 게 어른들의, 선배들의 , 스승의 할 일은 아닐 텐데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신차리고 달리라고 주문하고 싶다. 어차피 거북이들은 이 말을 듣지도, 듣고도 이해하려 하지도 않을 테니까. 이 글을 읽고, 번쩍 정신이 들어 내 수강생들을 위협할 경쟁자가 될 확률은 정말 낮다는 걸, 나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사람이란, 습관에 의해 지배되는 동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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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결 선생님 여기 질문하면 답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남겨봅니다
저는 일반맞춘상태구요 20명뽑는 과에 지원했습니다ㅠㅠ사대요 그럼 수학적으로 계산해본다면 일반 30%니까 6명이네요 더불어 학생부 50%까지 고려한다면ㅠㅠ아무리 논술을 잘 써도 내신으로 불리ㄹ하지않을까요ㅠㅠ고등학겨특성상 아마 4~5점대 일거예요 ㅠㅠ내신반영점수를 잘모르지만 너무 타격이 클듯하여.....심각한 고민입니다...이번주 수시마치고 내려가는길인데...하..거북이같나요???ㅠㅠ흑 답해주시면 정말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쓰고보니..거북이같기도하곸ㅋㅋ사실..마음한구석에 열의는 불타오릅니다
참고로 고대논술..접해본적없는ㅋㅋㅋ그런ㅋㅋ학생입니다
이안쌤은 아니지만, 내신으로 불리하다? 그러면 논술에서 점수를 더 따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면 됩니다. 사실 4점대까지는 합격이 불가한것도 아닙니다.
논술에서 내신 의미없습니다. 고대 생명대 재학중인데 내신 6~7등급도 논술로 들어왔습니다.
불리하면 포기하실 건가요? 인생에서, 삼성가 자제가 아닌 바에야 누구든 약점을 갖고 어느 면에서는 불리하게 시작합니다. 달리세요. 난 내신좋고우선맞췄고 스펙있고 논술자신있어 이런 수험생 일년에 열명도 못봅니다
감사합니다ㅠㅠ집가서열심히할래요ㅋㅋㅋ진짜 만에하나..정말....ㅋㅋㅋㅋㅋ그런일없겟..지만은...잇으면좋겟지만 합격하면....하...생각만으로돜ㅋㅋㅋㅋ ㅠㅜㅠㅠㅠㅠ그렇담 오르비논술팀♡찬양할겁니다!!아니그보다더
와 멋잇네요...
불리하면 포기할거냐는 말...
그리고, 지금 수강생 모두 처음 문의는 논술 생초짜도 들어도 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근데 실제적으로ㅋㅋㅋ현실에서 저같은 학생이 일주일 바싹해서 붙은 케이스가 다다한가요??ㅋㅋㅋ정말궁금하네요ㅜㅜㅜ다서울비싼 사교육받을것같고..저는...대면첨삭조차ㅂ불가능한 ㅠㅠㅠ
아오 밉다 된다잔아요 자기를못믿으면서 고대가 님을 믿도록어떻게할껀데요
믿으세요 님을 재수생형이 글케 깡이없어서 어떻게해요 가여워서 화낸거에요 기분나쁘게듣지말고 자기애를가지고 해봐여
고통스런 일년을보냈잔아요
댓들감사드립니다 네 결심했고요...집오자마자 인강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형은아닙니다ㅋㅋㅋ눈물젖은 원고지들을 볼 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
영어1점때매 우선애매하지만 일단 현강등록햇습니다.. 고대파이널.. 일단 생초짜라 샘인강듣는중인데 이제 6강듣고있는데 낼부터 수업하잖아요 오늘은 뭐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수리논술까지 한바퀴돌리는게 제일 나을까요??
무조건 인강을 완강한 후에, 아 개념이 이렇게 이렇게 연결되는 거였구먼 하는 '감'을 잡고, 이 아리송한 기분으로 빨리 써봐야겠다 이 마음을 갖고 들어와야 합니다. 앞으로 1주는 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달리셔야 해요!
안녕하세요 조언 부탁드리려고 댓글 달아요..
우선 저는 86 80 86 50 50 50 의 성적을 받았구요 (한국사 경제 한문)
수능을 폭망해서 우선최저는 이미 날아갔고
일반 최저도 간당간당해요.. (탐구는 확실히 1인데 언수외중 2가 안나올수도..)
이 상황에서 논술을 써야하는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니는 학원에서 학원비가 60만원인데
만약 일반 최저도 못맞춘다면 굳이 저 큰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어제 성대 오늘 서강대 보고왔는데
논술을 1년동안 꾸준히 했던지라 나름 만족할정도로 쓰고 왔어요
이제 남은건 고댄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수능 망해서 정말 비참해지네요 ... 조언 부탁드려요..
그럼 우선 인강을 듣고, 연습과 첨삭 과정은 자력으로 혹은 같이 인강을 구매하는 친구들과 함께 토론식 첨삭을 거치는 게 나아 보입니다. 논술을 1년간 꾸준히 했다면, 고대 파이널 인강을 통해 고대가 강조하는 '연결 고리'의 개념만 탑재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별개의 질문입니다만... 제 작성글도 있구요, 올해 연고대 우선 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어떨지 여쭤보고 싶네요~ㅜ 일단 수학은 평년입시와 전혀 다를것이없지만 국어 영어의 경우, 본래표본대로 했을때보단 컷이 2-3점 정도 상승한다 라고 보는것이 일반적일텐데요. 그렇다면 우선경쟁률이 올해 합3에서 합4로 완화되었지만 실질적으론 완화가 아닐수 있고, 예상 우선경쟁률이 어떨지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경쟁률은 입시컨설팅하시는 분들에게는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을 바꿀 수도 없는 상황에서 경쟁률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경쟁률이 높다고 미리 포기할 것도 아니고, 경쟁률이 낮다고 지금부터 논술 팽개치고 롤 달릴 것 아니시잖아요. 그냥 이 모든 건 잡생각이야! 하면서 그거에 신경쓸 시간에 난 공부를 하겠어! 라는 마인드를 갖는 게 베스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 최악의 실수를 저지를뻔 했네요. 끝까지 달려보고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Just do what has to be done.
이것도 좋네요ㅠㅠ
햇어야 햇던 것을 해라ㅠ
저같은경우에는비문학을 굉장히 많이접해서 그런지 논술을 자기말로바꿔쓴다든지
어떤 두괄식구성이라던지 그런 양식들이
처음하는애같지않고 논지도 잘 파악하고
흐름도깔끔한데 내용분배를 좀 신경써야할필요가있다고 하셧거든요 첨삭선생님께서
믿어야만하지만 그리고 믿을거지만
근데사실 좀 불안하네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ㅋㅋ 선생님께 한 번 여쭙고 싶네요
제가 보기에는 '좋은 글을 쓰는 법'이 다독다작 속에서 숙성된 수험생의 케이스로 보입니다. 이 경우, '좋은 답안'이 무엇인지만 알면 됩니다. 1강인가 2강에서 설명한 것 같은데, 합격자답안들은 대부분 '좋은 글'까지는 아닌데 '좋은 답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차이만 빠르게 간파하시면 굳이 현강을 등록하시지 않으셔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겁니다. 제가 극작, 문창 아이들을 가르쳐 봐서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는 바로 알겠네요 ㅍㅍ. 분명한 건, 방심만 하지 않으시면 남들보다 효율은 높을 거란 겁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얻고 갑니다.
부디 안암에서 뵙길 고대합니다.
논술한지 2년짼데요 고려대 들어야하나여? 요약정도는 혼자해도 충분한 클래스인데 수리를 한적이 별로없어서 일반이라 비용이 아까운갓도있고요 미안하기도하고
일단 고대 기출과 합격자 답안을 정리해 보시고, 해설과 합격자 답안 사이의 질의 -응답 구조가 읽히신다면 굳이 비용을 추가 지출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불안하다든가, 할만 한데 완벽한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면 어디든지 좋은 강의, 좋은 학원을 찾아 등록하세요. 12년간 지출한 비용을 생각하면, 사실 마지막 본선 1주일 비용을 아끼는 건 무의미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강사의 입장에서 그런 말을 하기는 쉽지 않군요. 저 같은 경우, 예체능 계열에서 외고입시로 바꾸면서 마지막 한달 폭풍 사교육을 받았는데(거의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돈을 가장 짧은 기간에 집중해서 썼지요), 그 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잘 쓴 돈 같습니다. 체전 탈락자에서 예비 법조인으로 한 달만에 제 인생을 바꾸어 주었으니까요.
쌤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인해서 방금 전에야 인강을 구매한 학생인데요ㅠㅠ 문제를 풀고 인강을 듣는게 맞는건가요?? 가능하면 내일모레 안으로 완강하고 근처 논술학원에서 하루종일 있으면서 문제풀고 첨삭받으려 하거든요!
아마 지금쯤 인강을 듣고있겠죠? 인강부터 쭉 듣고 이론에 대해 스멀스멀 감 잡힌다 싶으면 바로 미친듯이 답안작성연습 고고입니다
선생님.. 고대 생명과학과 우선맞췄는데.. 내신 1.8정도구요.. 논술 딱히 못쓰지만 않는다고 치면 안정권일까요
논술은 안정권이란 게 없습니다. 수리논술에 자신이 있으시면 그때는 아 지키는 논술로 안전하게 써도 되지만...그래도 끝까지 공격적으로 만점을 따겠다는 자세로 덤벼드세요!
와 필력이 ㄷㄷ
가감사합니다 ㅍㅍ 서강대 앞 팔색삼겹살 자주 갔는데...
고려대 수리논술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들어야할까요?? 수학은 1등급정도나오는데요
인문논술은 연대를 준비했기때문에 고려대 요약정도는 수월하게 할수있어요
현강까지 할 필요가 없다면 인강 정도는 빠르게 스캔하면서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나? 체크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1주일 방심해서 뭔가 놓친다면 그건 너무 아까울 것 같거든요.
와 마지막줄 정말 가슴에 꽂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덧. 답안은 강의 다 듣고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강의 듣는 중간중간에 쓰는게 좋을까요?
이 시기에는 '언제' 쓰느냐보다는 '얼마나' 써보느냐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최대한 많은 기출을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고대는 옛날 기출로 복고 회귀하기도 하니 많이 풀수록 좋습니다. 2000년대 중반 정도까지는 풀어볼 만 합니다.
그런데 최저 못맞추고도 합격할 가능성 있나요?
아니면 채점하기 전에 최저 못맞춘 답안들은 다 채점배제해버리고 채점 시작한다는게 사실인가요
탐구 하나때문에 지금 최저 못맞출꺼같은데 시험이라도 치러 가야되는건지ㅜㅜ
한줄 한줄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술 선택을 화학을 했는데 화학2 선택을 해서 화학 1 대비해야할 것 같은데 수능 강의로 대비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직접써보고 해설을 들으면서 이론을 자연히 습득하는 게 나을까요? 충고부탁드립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논술 2년간 준비해서 그렇게 촉박하진 않지만 감을 유지할 필요정도는 있을듯 하군요.
미리 해놓으니 역시 든든하죠? ㅍㅍ 필합격을 기원합니다!
찔리는 부분이 많네요. 공부해야지.. 근데 혹시 이번 고대 논술 우선맞추면 경쟁률이 어느정도 될까요? 저는 정보통신 썻는데
위에도 썼듯이, 일단 쓴 다음에는 경쟁률을 신경쓰는 1초도 아까운 겁니다. 경쟁자들은 그 시간에 고민하지 않고 달리고 있으니까요. 트랙은 정해졌습니다. 이제 시선을 전방으로 고정하고 결승점까지 내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고대랑 한양대학교 지금 등급컷들 둘러보면 1,2점 차이로 일반도 못 맞춘거 같은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가야 할까요?? 고대 한양대 논술 준비해 본 적 없구요ㅠ
확실하게 맞춘 건 경희대랑 단국대인데 경희대는 시험 보고 왔구요...
제가 지방사는데 수능을 너무 못 봐버려서 단국대가 너무 절실하게 되어 버렸어요..
인강은 확실히 들을 생각이고 현강도 들어야 할까요??
1주일에 50만원 정도 하던데ㅠㅠ 중간에 전대 면접도 있고해서 광주로 왔다갔다 두번 해야해요~
아 정말 조금씩 있는 가능성들이 희박해서 한군데로 뭉쳐놓고 싶네요
정말 애매하네요. 일단 인강은 저렴하니 구매해서 빠르게 한번 스캔하시고, 들으시면서 아 달려야겠다 생각이 드는지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꼭 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인문계 학생이구요. 그리고 이미 서울 소재 여대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으로 이번에 수능을 치렀습니다. 성적은 고려대 일반선발 조건 충족하고 숙대 우선선발 기준 충족합니다. 논술 실력은 보통 이상의 수준입니다. (첨삭 평들을 참조할 때) 그런데 문제는 두 가지 시험이 같은 날 같은 시간으로 겹쳐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응시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학을 잘 하지는 못해요. 2등급~3등급 오가는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고려대 수리논술을 수학실력이 부족한 제가 준비해도 어려울 것이고, 일반선발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며 숙대 시험을 응시하라고 하십니다. 고려대 논술 포기해야 할까요...?ㅠㅠ
고대 한양대 숙대를 수시 2차로 지원했는데 셋다 수시 일반선발 최저 기준이 똑같더라고요
셋다 일반선발 최저기준을 1,2점 차이로 못맞출것같은데 준비해야되나요? 준비한다면 어느 대학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일반선발 기준 못맞추면 논술 다 쓰고 와도 그냥 탈락인가요?
감사합니다. 한양대 글로벌한양이라도 합격하고 싶어서 현강은 한대 파이널만 신청했는데 쌤 글보고 지금이나마 고대 다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수생인데 고2때부터 논술준비를 했던지라 아예 바닥부터는 아니긴 한데... 수능 완전히 망하고 절망 속에 있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게 낫지 싶네요. 정신빠져 있던 저 정신차리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반전형이라도 좋은 소식 들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
논술은 며칠갖고 안되던데 평소에 해놨으면 좀 쉬면서 해도 되지않을까요
멋지네염 현강을 들을수 없는 형편이 힘든 학생에게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심 감사하겟슴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