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 한 편
보고 가셔용
아우의 인상화 - 윤동주
붉은 이마에 싸늘한 달이 서리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발걸음에 멈추어
살그머니 애띤 손을 잡으며
"너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아우의 설운 진정코 설운 대답이다.
슬며-시 잡았던 손을 놓고
아우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본다.
싸늘한 달이 붉은 이마에 젖어
아우의 얼굴은 슬픈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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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마시면 조금 깨긴 하더라...
헉 이 시 지금까지 여우인줄 알고 잇엇는대 아우였내 . . .
사람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