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결 [425768] · MS 2012 · 쪽지

2013-09-04 12:23:50
조회수 5,145

오르비 논술팀 연고대 파이널 인강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market.orbi.kr/0003820369


9평이 끝나고 연고대 파이널에 대해 폭발적인 문의가 들어와 , 오르비 논술팀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문의에 답하는 FAQ 형식으로 말씀드릴게요.

1. 파이널 인강은 파이널 현강과 무엇이 다른가?
오르비는 전국의 상위권 수험생들에 기반을 둔 아카데미입니다. 파이널 시즌에는 대형 강의실을 대관해서 사용하지만, 파이널 현강에 자리도 부족할 뿐더러, 지방에서 올라오기 힘든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 학생들을 위해 파이널 강의내용을 압축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첨삭도 힘들고, 오르비 논술팀의 전 강사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는 게 아니기 떄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콤팩트하게 제공됩니다.

2. 각 학교 인강은 왜 다른 강사들이 찍는가?
현강 수강생들은 이미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저희 오르비 논술팀은 매주 자체 세미나를 거쳐 철저하게 각자의 스페셜티를 계발하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받습니다. 아무리 성공한 강사라도 예외는 없지요. 최고가 아니면 출강시키지 않는 것이 저희의 방침입니다. 대치동이건 목동이건, 로컬마켓 기반 학원과 전국단위 아카데미의 차이죠. 저희는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오르비 사이트에서 가차없이 비판받으니까요. 
 그래서, 각 학교의 출제경향, 채점기준, 답안구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강사가 그 학교를 전담합니다. 물론 매주 세미나에서 서로 모든 콘텐츠를 공유하기 때문에 결국 강의 내용은 누가 가르치든 똑같지만, 그래도 그 콘텐츠를 제공한 자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의미지요. 

현재 오르비 논술팀은 이안, 정규영, 이유섭 세 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오르비는 항상 비주얼 순으로 표기합니다)

연세대 파이널 - 아시다시피 연세대 신학과에 재학중인, 이유섭 군이 연대 파이널 인강을 촬영중입니다. 작년판 논술실록의 대표저자로 여러분께 많이 알려져 있지요. 이번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많이 출강하지 못했지만, 유섭군 본인이 연대에 가진 애착이 커서 연대만큼은 인강으로라도 여러분을 만나뵙고 싶어하더군요 ㅍㅍ

고려대 파이널 - 고대 학부, 석박사 출신을 다 훑어봐도 고대 논술에 있어서 출제, 채점 모든 과정에서 저만큼 깊이 아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뭐 교수님들을 제외하면요ㅍㅍ 올해 고려대 파이널도 제가 맡습니다. 고대 인문논술의 특징은 독해구조보다 쓰기 방식에 채점포인트가 집중되어 있다는 건데(수리논술에서 논리적 사고 검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대 1-2번과 고대 1-2번은 크게 다르죠. 요약 문항이 사라진 이후엔 더욱 그렇구요), 제가 오르비에서 쓰기특강을 맡고 있는 이유는 다들 아실 거라 믿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ㅍㅍ 그리고 고대 논술의 포인트는 항상 수리논술 문항이죠? 이걸 대비하기 위해 아예 대치동 수리논술 전문강사까지 투입되어 콜라보로 제작중입니다. 기대하세요. 

서성한 파이널 - 서강대와 한양대 같은 경우는 정말 학교의 특색이 뚜렷하다 못해 지나치게 드러나는 문제들을 매년 출제하는데, 이 부분을 오르비 논술팀에서 가장 정확하게 캐치해내는 건 역시 정규영 선생입니다. 정선생은 항상 이 학교가 이렇게 낼 거라는 예측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매년 무난한 문제들로 완벽하게 길들여진 학생을 뽑고 싶어하는 연고대와 달리 이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학교들에 있어서는 정선생의 분석이 최적화되어 있죠. 곧 건국대 파이널이 론칭될 예정인데, 거기서 정선생의 진가를 확인해 보시면 될 겁니다. 물론 제게 비주얼로 밀린다는 사실도 거기서 드러날 겁니다. 댓글로 꼭 달아주세요.

3. 논술실록, 우문현답은 왜 안 나오는가?
아시다시피, 올해는 오르비 아카데미가 오프라인 학원으로 출범한 첫 해입니다. 그래서 올해판 논술실록은 아쉽지만 비공개하고 학원 콘텐츠로만 사용하기로 했던 거구요. 제 교재인 우문현답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 전용이지요. 하지만 수능 후 고려대판 논술실록이 나올지 아닐지는 미지수입니다. 최신판 논술실록은 현재 정선생과 제가 공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확실해지면 바로 추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4. 올해 연고대 파이널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이안, 정규영, 이유섭 3인의 오르비 논술팀 그대로 진행됩니다. 연세대의 경우 추석특강 5일 + 연세대 직전 6일 해서 11일 일정으로 공지되어 있구요, 고려대의 경우에는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여러분의 예측대로 매년 그래왔듯이(사실 모든 학원이 동일하죠) 시험 전 주가 될 겁니다. 물론 서울로 올라오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서 연대는 이유섭, 고대는 이안, 서성한은 정규영 선생의 인강이 출시될 겁니다.

올 한해 숨가쁘게 달려오신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버텨서 달려주세요. 정말 모든 것을 끝내버릴 수 있는 FINAL이 머지 않았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모르파티 · 445822 · 13/09/04 13:01 · MS 2013

    비주얼 담당이신 이안쌤 고대 인강 꼭 들어보고 싶어요..ㅎㅎ

    아, 글구 저 질문있는데.. 저 같은 경우 작년에도 올해에도 수리논술을 한번도 준비해본 적이 없는데 지금 부터 가능할까요?
    솔직히 말해서 논술 자체를 올해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ㅠㅠ 하지만 이번 9월 모평 성적이 우선선발기준을 만족시키게끔 나왔기때문에 (문과에요)
    성적 더 열심히 유지하면서 빨리 논술 제대로 시작할까 하는데요
    시간도 많이 없고 그래서 정확히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현재 권대승 쌤 인강을 사놓고 아직 제대로 들어보진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논술실록 독학하기에는 무리 일 것 같아요..
    아니면 지금 대치동에 추석특강이라도 다녀야하나요? 고 성 한 중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당

    고대 파이널을 꼭꼭 이안쌤꺼 들을께요^_^

  • 은결 · 425768 · 13/09/04 13:45 · MS 2012

    비주얼 담당이란 말에 정선생과 페로즈가 강경하게 반발하는 중이긴 하지만.. 곧 진압하도록 하겠습니다 ㅍㅍ

    9평 합4맞추신 듯한데 잘했어요. 하지만 지금부텁니다. 지키는 게 훨씬 더 힘든 60일이에요.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1. 논술은 당분간 잊는다
    전기수시가 없다면, 수능에 집중한 후에 수능 후 단기 몰아쳐서 후기수시 논술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은 하루하루가 소중하니까요. 밑에선 치고 올라오고, 위에선 맹렬히 달아나는 게 9평 후 수험 분위기거든요.
    2.수리논술은 급하게 준비해도 됩니다.
    언수외가 어느 정도 나온다는 것 자체가 수리논술을 위한 베이스는 갖춰져 있다는 의미거든요. 현재 저와 함께 고대 파이널을 준비중인 수리논술 전문강사분께서 인문계 수리논술은 그렇게 오바할 게 아닌데, 단지 수학적 개념이해 + 인문적 답안작성의 소양을 함께 가르치는 학원이 적어서 학생들이 헤매는 것 뿐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원은 비밀이지만, 인문계 통합 수리논술이라는 특수성을 위해서 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을 동시합격하신 아주 특별한 선생님을 초빙하였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3. 논술, 이제와서 고민하지 마세요
    어차피 지금 준비가 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 사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게 파이널입니다. 욕도 많이 먹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그렇게 욕을 먹는데도 매년 파이널 강좌가 열린다는 건 결국 그게 그나마 한국 대입시스템에 최적화된 대책이라는 거죠.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시고 수능에 집중하세요. 누군가에겐 60일의 기적이, 누군가에겐 60일의 역습입니다. 꼭 수능 후에 대박났다는 쪽지를 받길 기대합니다 ㅍㅍ

  • 재수성공하자제발 · 410805 · 13/09/04 14:00 · MS 2012

    지방 사는 재수생으로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고대파이널 기대할게요 ㅎㅎ
    위에 은결님 말씀만 믿고 수능전까지는 논술 잊고 달리겠습니다 화이팅
    아그리고 추가적으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고려대 영어교육과 지원할 예정인데 이번에 20명 뽑는 걸로 알고있어요. 우선 못맞추면 논신이 아닌 이상 힘들겠죠??,,, 저렇게 소수로 뽑는 과일 수록 논술 잘 쓰는 사람들이 많을까요?ㅠㅠ

  • 은결 · 425768 · 13/09/04 14:16 · MS 2012

    헐 고대 영교! 제 베프가 여기 나와서 교수하고 있는데 반갑군요 ㅍㅍ
    1. 수험생 레벨에서는 논신 따윈 없습니다. 있다 해도 입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숫자가 아니에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논술 잘 쓰니까 여기 써야지' 이런 수험생 아무도 없습니다. 대부분 '이정도 성적 나왔고 작년 경쟁률 이정도니까 여기 써봐야지' 이겁니다. 논술 실력은 어느 과 입시건 랜덤입니다.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3. 마지막으로... 우선과 일반선발 합격자답안을 보면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물론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요. 이미 말씀하신 대로, '우선 못맞추면' 어느 정도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어떻게 되죠? 바로 그겁니다 '우선을 일단 맞추면 꽤 편해진다' 는 것이죠.

    걱정마시고, 일단 111을 향해 달리세요.

  • vcvcv1002 · 373540 · 13/09/04 14:49 · MS 2011

    비주얼 담당 선생님 반갑습니다ㅎㅎ
    전 문과고 6평은 국영수 합4, 9평은 합3 만들었는데 문제는 아직 논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ㅠ 연고대 논술전형을 쓰고 싶은데 논술초보가 이 파이널 인강을 들으면 무리가 있을까요? 그리고 연대 파이널과 고대 파이널의 대략적인 예상가격과 각각 언제 듣는것이 좋을지 알려주세요~

  • 은결 · 425768 · 13/09/04 17:15 · MS 2012

    우선, 지금의 상승세를 그대로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당연히 파이널은 인강이든 현강이든 생초보를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건 모든 학원이 마찬가지일 겁니다. 인강이든 현강이든 마찬가진데, 인강은 아무래도 수업시간이 현강보다 훨씬 적을 수밖에 없고, 첨삭 대면지도는 불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장점은 훠어어얼씬 싸다는 겁니다. 서울에 굳이 올라오실 필요도 없고 말이죠.

    가격에 관해서라면 연대 파이널 현강은 11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회당 10-12만원이 대치동 학원가의 대세?! 인데 그것보다는 낮추는 데 성공한 것 같네요. 고대 파이널 역시 비슷할 겁니다.

    인강 쪽으로 가면, 훨씬 저렴할 겁니다. 유섭군이 촬영한 연세대 인강의 경우 10만원 안팎일 거구요, 제가 준비중인 고려대 인강은 그것보다는 비싸겠지만 그래도 굉장히 저렴하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20만원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저도 그렇고 함께 촬영중이신 수리논술 강사분도 몸값이 높은 분이라 연대보다 비싸지는 건 막을 수 없을 것 같네요 ㅜㅜ

    듣는 시기는 현강이라면 뭐 현강에 오시면 모든 게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이고, 인강은 해이해지기 쉬운 추석 때 연대를 들으시고, 수능 후에는 일단 고대 파이널 인강부터 듣고 그걸 기반으로 타학교 파이널들을 비교하면서 연습한 뒤, 고대 시험 전날 답안 복기만 해보고 일찍 주무시는 걸 추천합니다.

  • yynn · 441182 · 13/09/04 14:59 · MS 2013

    쪽지로 질문드려도 되나요?

  • 11시11분 · 434787 · 13/09/04 15:19 · MS 2012

    쪽지드렸는데 확인 부탁드려요~!

  • sweet_ys · 428901 · 13/09/04 17:32

    질문좀 드릴게요 ㅠ위에 언급된 대학들 말고 외대를 비롯한 중경외시 쪽도 하시나요? 예전에 필요한 파이널이 어떤 학교인지 조사하는 글이 있었는데
    그 때 댓글에서 외대가 10월 중순쯤 나온다고 하셨는데 글에는 없어서요

  • pius_kmw · 447735 · 13/09/04 20:33 · MS 2013

    비주얼 담당 선생님, 쪽지드렷는데 확인해주세요ㅜㅜ

  • 은결 · 425768 · 13/09/04 22:34 · MS 2012

    모든 쪽지에 답장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선생이 나보다 비주얼 0.1 낫다고 한 사람... i will look for u, find u and kill u...

  • 이명학 · 410649 · 13/09/05 01:03

    3월부터 오르비 학원에서 배운 학생입니다
    개인사정상 연대 파이널을 수강하지 않고
    혼자 배웠던거 복습하고 기출 여러번 다시 보고 갈 생각인데
    파이널 반드시 듣는것을 권장하시나요?

    (고대 파이널은 들을 예정입니다)

  • 정선생 · 287204 · 13/09/05 12:22 · MS 2009

    나한테 직접 물어봐요. 내가 학생 논술실력이랑 수능 성적 종함해야 알려줄 수 있으니까.

  • 연고바르자 · 461386 · 13/09/05 02:03 · MS 2013

    지금 연대 파이널 현강 찍은 거 나중에 또 올라온다는 건가요? 지금 올라와있는 거 말구요??
    그리고 강의 시간이 왜 이렇게 짧은 건지도 궁금하구요

  • 은결 · 425768 · 13/09/08 20:26 · MS 2012

    1. 연대 파이널 현강은 녹화 없이 폐쇄형태로 운영됩니다. 이건 파이널이니까 당연한 것일듯..
    2. 연대 파이널 인강 지금 올라간 건 유섭이가 찍은 건데, 이건 유섭이 마음대로라..ㅍㅍ 왜 이렇게 짧냐면, 원래 연대 독해는 유섭이가, 쓰기는 제가 하는데 제가 이번에 쓰기특강을 연대걸 안 찍어서 그래요 ㅍㅍ

  • 흔흔흔녀 · 395033 · 13/09/05 11:10 · MS 2011

    서강대파이널도 인강으로 나오나요? 나온다면 언제쯤일까요 ??

  • 정선생 · 287204 · 13/09/05 18:07 · MS 2009

    10월에 촬영합니다. 수능 전에 나오긴 하지만, 수능 후에 몰아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 소설가김씨 · 407487 · 13/09/06 12:31 · MS 2012

    제가 파이널만 들으려고 하는데요. 연대 파이널 안내사항? 에도 적혀 있듯 "무리 없습니다."라고 하는데, 제가 항상 고질적인 것이 예화 일반화랑 글자수 채우기에서 모자란 모습을 보이거든요 ㅜㅜ. 아 이런 질문이 제일 멍청하고 하지 말아야할 거라는 건 알지만, 파이널 들으면서 따라가면 저 두 개 해결이 될까요? 지금도 쓰는데 으어 예시답안에 비하면 눈물이 나네요 ㅠㅠ.

  • 정선생 · 287204 · 13/09/06 12:35 · MS 2009

    해결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구성했습니다.

  • 소설가김씨 · 407487 · 13/09/06 12:33 · MS 2012

    헉 엄청나게 빠른 속도 감사드립니다 ㅋㅋ.

  • 샤대리야 · 408817 · 13/09/06 22:48 · MS 2012

    경희대는 안찍나요? 경희대 한의대를 넣게 되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