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 출제 작업이 끝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변선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 쓰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인강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올라오는 수 많은 질문들을 처리하다 보니 글을 쓸 여력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거기에 올해 해야할 일들이 많아서 더 여력이 없었습니다.
드디어 영어 파이널 모의고사 출제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 동안 했던 작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에 학생들이 실전과 비슷한 모의고사를 경험할 기회가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10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만들어보자는 것을 모토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의 틀은 전체적으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토대로 똑같은 포맷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분량은 3회분으로 만들었습니다.
듣기는 제가 만들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서 듣기만 전문으로 강의하는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서 함께 모의고사 작업을 하였습니다. 독해 파트는 EBS지문을 그대로 쓰더라도 어차피 EBS도 지문을 원문에서 베낀 것이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가 걸리지 않지만, 듣기 파트는 문장들을 paraphrase하는 수준에서도 저작권에 걸린다고 하네요. (이투스에서는 이부분에 대해 공문이 내려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제 선배님과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 소재를 갖고 완전 응용을 해서 처음부터 하나 하나 다시 만드신 내용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듣기는 EBS에서 90% 이상 출제가 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문제가 이렇게 응용된 지문으로 만들어 졌구요, 외국인 성우는 수능과 평가원의 녹음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성우를 섭외하여 녹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듣기 파트를 맡아주신 분이 듣기의 전문 강사이신데다가 듣기 녹음을 위해서 대본을 preview한 베테랑 성우가 대본의 품질에 대한 극찬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듣기 파트에 있어서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지는 느낌입니다.
독해 파트는 전적으로 제가 만들었는데요, 독해 파트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연계 12문제, 비연계 11문제로 EBS의 출제율이 52% 정도밖에 안되구요, 따라서 이번에 만든 모의고사 역시 이 틀을 그대로 따르면서 출제하였습니다. 빈칸의 경우에 EBS 연계 문제와 비연계 문제가 고르게 3문항씩 들어가는 것도 역시 반영을 하였습니다. 도표같은 경우에는 역시 EBS에 나온 도표 문제의 도표만 차용하여 본문은 완전히 새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평가원이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또한 과학,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갖는 지문들을 선별하고 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이번 모의고사 지문 중에는 스티븐 호킹 박사, 아인슈타인, 니체, 마이클 폴란 등의 유명한 과학자, 철학자, 베스트셀러작가 심리학자 등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3점짜리 빈칸에서는 철학지문과 심리학 지문 과학지문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고난도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만들어진 비연계 문제를 올려보고도 싶지만 그러면 모의고사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서 참습니다. ^^ 절대적으로 출간까지 비밀로 유지하겠습니다.)
독해파트의 연계 부분은 이미 제가 출간한 수능특강 변형문제가 너무 많은 문제를 사용하는 바람에 뽑아낼 문항 수가 극히 적어서 1문제인가 2문제인가가 이미 출간된 교재와 겹치는 것이 있구요, 나머지 교재들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으므로 겹치지 것이 없게 출제하였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4개의 교재가 고르게 출제가 되도록 비율을 조정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갑자기 하게 되는 바람에 이전에 하던 작업을 중단했었습니다. 이제 다시 하던 변형문제집 작업을 계속 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큰 짐 하나는 덜은 것 같아서 기분이 가볍네요 ^^
현재는 모의고사를 제 예전 학생에게 오타 같은 부분에 대한 확인작업을 맡긴 상태입니다. 오타가 대부분 잡히고 듣기 녹음 및 편집이 끝나면 제가 강의하는 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시험 평가를 해볼 생각입니다. 동시에 교재 편집작업이 들어가겠네요... 그러면 얼추 9평 전후에 완성된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을 내년에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습니다. ㅋ
변형문제집은 인수+N제를 8월말 ~9월초에 나오도록 작업할 것입니다.
수완은 너무 늦어질거 같으면 책이 아니라 PDF형식으로 출간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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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적중은 언제 하시나요?
듄 적중 변형 문제집은 현재 수특이 나와 있구요, 지금은 인수+N제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와 파시는거에요? 1회인가요?
3회이구요, 봉투 모의고사 형태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오예 ㅋ
감사합니다 ㅠㅠ
열공하세요 ^^
기대합니다.ㅎㅎ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
얼른 풀어보고 싶네요 ㅎ
네^^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막판 작업에 힘쓰겠습니다.
헠헠헠 . . 감사합니다. 나오자마자 얼른 사서 풀어봐야겠어요 .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이 봉투 모의고사는 언제쯤 출시되나요?
8말 9초라 생각됩니다.
와 기대되네요!!!!
선생님 강의 정말 잘 듣고있습니다!!!!
네 열공하세요 ^^
기대되네요. fill in the balnk, 기출,ebs, 상변모의만 믿고 달리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헐ㅜㅜ 기대되서 잠이 안오는...ㅋㄱㅋ
^^ 감사합니다.
듣기듣기 굉장하네여 ㅎㅎ 상변선생님이 진짜 ㄷㄷㄷㄷㄷㄷㄷ..... 홧팅입니다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ㅋ
표본수집해서 등급컷 추정같은거도 하실예정인가요??
네. 해볼생각입니다.
수특 변형문제집 풀어봤는데 문제들이 잘은 모르지만 좋은거 같아요^^
다른 교재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보통 ebs교재를 n회독 한다는건 똑 같은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걸 말하나요?
인수부분이 좀 미약한거 같아 다시 푸어보려니 이미 문제집에 풀은거라 기억에 의해 풀고 있는게 아닌가 헷갈립니다ㅠㅠ
같은 교재를 새로 사서 풀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변형문제집은 어떤식으로 활용을 해야 할까요?
바쁘신데 넘 질문이 많나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해요ㅠㅠ
같은 교재를 사서 푸는것도 괜찮구요, 문제 푸는데 의의를 두지 마시고 지문을 반복해서 읽는데 의의를 두세요. 반복하다보면 구문, 어휘 등이 익혀지고, 중심내용을 찾는 과정에서 독해 능력도 길러질 수 있습니다. EBS교재에서 중요한 것은 문제가 아니라 지문임을 잊지 마시고 지문의 반복에 역점을 두어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오르비 관련된 책을 파는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나요? 아니면 인터넷 주문만 가능하나요?
출간되면 오르비 책을 파는 서점에도 깔릴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그럴 것 같습니다. ^^
국내최고
를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
변형문제집만 믿고있었는데, 모의고사까지....
좋네요....
예상등급컷같은것도 나오나요?
모의 평가를 해보고 예상 등급컷도 산출해볼 생각입니다. ^^
수완 변형은 없나요??
모의고사에 수완변형이 들어가 있구요 수완만 변형한 교재도 제작할 것입니다.
헐 쌤 진짜 대박ㅠㅠㅠㅠㅠㅠㅠ멋있으세요bb
상변선생님~ 인수와 N제 변형문제집은 한권으로 나오는 건가요? 아 기대됩니다ㅎㅎ
언제 나오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