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생이 입학사정관제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행정학과 동기의 도움을 받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학 입장에서 입학사정관제도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우선 입학사정관제도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전략적 접근을 하기 이전에 왜 입학사정관제도가 도입되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취지는 관련 대학 그리고 학과의 비전과 가장 적합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성적중심의 입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적성’이나 '미래'에 맞춰서 대학에 들어오기보다는 ‘성적’에 맞춰서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는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학문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도 없이 들어온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대학에 와서야 고민하면서 전과를 하거나 편입, 반수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과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학점이나 학과에 맞는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므로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며, 편입이나 반수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테지요. 또한 대학생들이 대학에서의 공부보다는 취업을 위한 공부로 쏠리는 부분도 많이 지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서는 이미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대학의 관련 학문 분야에 열정을 갖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인재상과 가장 비슷한 학생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생들을 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입학사정관 제도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러한 근본적인 취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입학사정관제도에 지원하기에 적합한 학생과 적합하지 않은 학생 이렇게 둘로 나뉘게 됩니다. 적합한 학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본 학생.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자기 스스로 인식하고 그에 대해서 열정을 가진 학생입니다.
둘째,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 혹은 학부에 왜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어필할 수 있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관련 분야에 대한 활동을 통해서 어필할 수도 있고요. 두 번째로는 자신의 환경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스토리 즉, 왜 지원을 하게 되었는지 이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은지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어필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지원서와 자신의 스토리는 학생기록부에 기재되어 있어 증명 가능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부분은 그 학생의 이야기를 신뢰할 수 있느냐입니다. 물론 모든 내용을 증명서를 통해서 증명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의 자기소개서가 신뢰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번주 토요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청소년 엑스포와 저희 학교에서 열리는 고등학생의 진로와 적성 리더십을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하셔서 뜻깊은 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http://www.youtheca.com/about/exp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cafe.naver.com/glocalgreennetwork/215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가군 투표 좀 0
나다군 각각 4칸/5칸으로 지른 상태입니다!
-
아 진짜 ㅅㅂ..
-
추합 가능성 있다고 보나요? 12명 뽑는 과임 진학사는 5칸 추합임 연고대 서성한 텔그 진학사
-
평이 별로 안 좋은 고교들 이름을 들어본 적이 많은데 저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뭔가...
-
많던데 이유가뭔가요?
-
https://orbi.kr/00070984086/%EC%A7%84%ED%95%99%...
-
왤케 건동홍이랑 비교가 많음 것도 문관데
-
좀만잘볼껄ㅋㅋ
-
표본분석이 0
다들 표본 분석을 해야한다 하시는데 표본 분석이 뭔가요?
-
중앙대 인문 758 어디 괜찮나요??
-
4칸 꼬리? 3칸?
-
한국제일대학교로 결정되었나봐요.. 뉴스기사 링크 첨부합니다. 국립순천대·국립목포대,...
-
텔그 95% 고속 찐초 2023학년도 점수가 젤 빡빡하길래 사진 첨부했고요 점수...
-
이거 확실히 안정일까요? 나머지 두 곳은 상향으로 찔러봐도 괜찮을까요?
-
진학사 실시간으로 보는데.. 에구 어디 쓰냐
-
원서쓰기 직전에 진학사 실제지원자 체크하는거 중요함??? 7
의미 있나??
-
너무 멍청해보여
-
확통사탐 순혈문과면 7H추 ㅋㅋㅋㅋㅋㅋ
-
나군에 가천대 넣고싶은데 진학사 기준 다 3칸 뜨는데 괜찮을까요…..?가천대식 점수...
-
564 4
상담쌤이 준 칸수 딱 괜찮은 조합이긴 한데... 그냥 오늘 이대로 쓸까
-
경희vs시립 4
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을 갈지 시립대 자전으로 컴퓨터과학부를 갈지 고민입니다 경희대는...
-
서울대 썼습니다 7
합격기원
-
흔함? 그럼 얜 정시파이터임?
-
아무튼아님
-
18명 모집 11등 5칸 추합입니다. 정시지원은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가늠이...
-
nnn64라는데 그람 63명있는거임????? 하.......
-
히토츠노 이노치 마나츠노 히카리
-
인천대vs부산대 3
진학사 기준 인천대 물리학과 7칸 최초합 뜨고 부산대 물리교육과 5칸 추합떠서...
-
고경이 건물 조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고경썻슴
-
친구 곧 입대함 11
밥약 한번 잡아야될거 같은데 뭐 사줄까
-
연고 빵 예상 정리 13
수정 및 삭제 절대 안합니다 끝나고 봐요 고대 *간호 건사환* 한양대 *화공* 연대 *간호 전전*
-
60명뽑는 학과인데 6칸이면 안정이라고 봐도 되나요 가군 다군 스나해도 되겠죠??
-
진짜 뭘까...이거 믿어도 되는건가...
-
원서접수끝 0
다들 1지망 다 붙어서 내 추합자리 비워놓길~~
-
기하하하핳 2
하하핳
-
고등학교 재학한 사실 있으면 학교생활기록부 떼서 스캔뜨고 pdf 파일로...
-
훌리 구분법 4
저렙 노프사 가입일 화석 or 한두달밖에 안됨 이 두개만 알아도 됩니다
-
70명 정도 뽑는 과인데 실제로 원서 넣은 사람들 까보면 갑자기 제 앞으로 30명...
-
혹시 저같은 분 계실까요,,..
-
Ku자전이랑 공대자전 생명과학자전 이과대학자전 나눠져 있는거 채이가 머임?
-
등록을 2월말에 한다고 치면 전적대 자퇴는 언제 해야 되나요?
-
이런 독서대 책상에 두면 너무 클까?
-
전 현우진 정병호 중에 추천을 받습니다 둘.. 다..? 들어보신 분은 없을거같은데...
-
하나같이 최초합권들만 들어올수가있음? 이게말이됨?ㅅㅂ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