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702831] · MS 2016 · 쪽지

2021-03-04 16:44:52
조회수 8,338

현역, 정시에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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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도 그랬었는데, 요새도 보면 현역이 정시에서 불리하다, N수생을 어떻게 이길거냐~ 뭐 이런 이야기가 들려요.


수능은 근본적으로 암기형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N수생이 유리할 것이 없습니다.  N수생은 그만큼 노력을 더 해야하는거구요.


실제로, 수능 상위 0.1% 의 60~70%는 현역이라고 추정됩니다.


그럼 왜 정시 합격생 중 현역의 비율이 낮을까요? (혹은 낮아질까요?)

그냥 정시 비중이 적어서 그럽니다.

정시 비중이 낮으면 수시, 정시 둘다 잘하는 현역이 수시를 택해서, 정시에 안 남아 있는 겁니다. 



서울대학교 최근 8년 정시비율과 합격자 중 현역비율을 표로 제시하였습니다.


정시비율과 합격자 중 현역 비율이 같이 가는 것이 보이나요?


2015학년도를 1로 놓아서, 같이 가는 것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했습니다.



혹시 궁금해서 상관관계 분석도 시행해보았습니다.

사실 이 정도 표본 갖고 상관관계 분석이 크게 유의미하진 않은데, 쨋든요.


                          정시                         현역비율

정시            1.0000000                        0.9399825

현역비율        0.9399825                        1.0000000


정시비율과 정시 합격자 중 현역비율은 0.94 정도의 상관계수를 가져요. 걍 같이 간다는 얘기입니다.



이번에 정시 비율이 증가합니다.


정시 합격자 중 현역도 덩달아 늘어날겁니다. 50% 이상까지도?



현역들도 옆에서 정시하지 말라는 이야기 무시하시고,

N수생도 현역 무시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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